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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잘못 아셨군요.
둔저님은 꽃미남이십니다. (퍼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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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이 아니라 절세미남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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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충격받으 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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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권오재님의 아리따운 소녀의 기준이 무엇인지 몰라도
둔저님은 미인(美人 : 아름다운 사람)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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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도 봤습니다. ^-^
남채화님께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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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범인의 기준은 아니군요.....
저 또한 범인이라는 범주에 들지 않기에...

둔저님의 사진을 본 순간.......

둔저님은 절세가인이었다...옛 시인의 말에 날던 기러기가 떨어지고
놀던 물고기가 숨는 미인이 있다더니 둔저님의 미모가 과연 그러했다.
경국지색이다 못해 천녀가 지상에 내려온것 같았다.
두견화 같이 홍조띤 얼굴, 도톰한 코, 그림같은 아미, 머루빛 눈이며
검고 남삼한 머리가 보는 이를 저절로 슬프게 했다.
일찍이 이런 천하 절색을 책으로는 봐왔지만 이렇게 몸소 보기는 처음이었다.
아니,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이다.
평생을 살아도 다시 이런 미인을 만날 수는 없을 것이 자명했다.

나의 뇌리에는 삼백, 삼흑, 삼홍, 삼단, 삼광, 삼세,삼박,삼후등의 미인기준법이 떠올랐다.....
미인이 되려면 먼저 세가지가 희어야한다. 피부, 이빨, 손이 그것이다.
그러나 눈, 머리카락, 눈썹은 검어야한다.
입술, 뺨, 손톱은 붉어야하며 키, 머리카락, 손은 길고 귀, 이빨, 턱은 짧아야한다.
가슴, 이마, 눈과 눈 사이는 넓어야 하고 허리, 손가락, 발은 가늘어야한다
손바닥, 발목, 콧구멍은 얇아야하고 입술, 팔, 엉덩이는 도톰해야한다...
......헉헉헉....
차마 확인할수 없는 몇가지를 빼놓고 어느것 하나 어스러진 데가 없는 미인이었다....

나는 보면 볼수록 가슴에 서러움 같은 게 여울졌다....

아~!!! 하늘은 어쩌자고 저런 미인을 세상에 내놓았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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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겉모습만이 미의 척도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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