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송효현님이 진정 요리에 뜻이 있다면 다니셔야 합니다.
학비때문에 학교를 포기한다는건 미래를 포기한다는 것과 같다고 할수도 있지요.
저도 그림을 무척이나 좋아했지만 집안형편때문에 고등학교 입학할때 그림을 포기했지요.
중학교 같은 미술반 친구들은 미술학원을 다니면서 실력을 다져갈때 저는 미술실에서만 그렸었습니다.
그러니 졸업할때쯤 되자 후배들한테도 실력이 뒤쳐지더군요.
고등학교에 진학할때 미대진학을 부모님께 얘기했을때 미술하는 사람은 가난하다면서 반대를 하시더군요.
그렇게 포기한 것을 최근 부모님께 얘기해봤습니다. 기억도 못하시더군요.
자신들의 한마디 말때문에 자식의 인생진로가 완전히 바뀌었는데도 기억을 못하신다니.........
돈때문에 자녀가 하고싶은 공부를 못하게 하는것은 정말 부모로서 자녀의 앞길을 막는 거라고 밖에 볼수없습니다.
교육에 투자한 몇년이 자녀의 앞길을 열어주고 그 결과가 부모님들께 피드백되는데도 앞날을 보지못한다면
그 부모는 미래를 보는 눈이 전혀 없다고 할 수밖에 없겠지요.
수백, 수천만원의 과외가 아니라 정규코스에 투자할 수 밖에 없다면 투자해야 합니다.
그게 자녀를 위해서도 부모님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지요.
요리에 뜻.....사실 저 지금 요리에 요 자도 잘모릅니다.....
가끔 tv에서 보던 요리사들 보고.....하고싶다 생각이 간간히 들죠...
그리고.....요리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학교를 보고.....한달간
생각했습니다.....과연 가서...그 힘든 생활을 잘 견뎌 낼 수 있을까?
도중에 딴길로 새 부모님들 실망만 시켜 드리는것으 아닐까?
하지만......좋지 않은 머리에 잠이 많은 저로서는.....그리고 비전도 생각이 안나는 저로서는......요리...지금 부터 좋아하면 되겠죠......
물론...사람이 인생이란게 어떨게 될지 모르지만.....만약 가게 된다면...
어려운 형편에 보내주신 부모님들을 위해서라도 저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오늘 가서 엄마에게 말해야 겠습니다.....심한 반대일껀 뻔하지만...꼭 성공하겠다고.....반드시 성공해서 보답하겠다고.....용기를 주신 여러분께..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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