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청소년기에는 사소한 일 하나 가지고도 크게 감정이 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적으로 안정되 있지를 않아서 그렇죠.
특히나 이성과 관련된 문제였을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님께서 그 친구보다 뭐가 더 잘났다는 건 전혀 상관없는 문제입니다. 옷을 잘입는다, 혹은 노래를 잘 부른다, 이건 전부 님의 생각일수 있습니다.
결국 판단은 A란 여자가 하는 것입니다.
제눈에 안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님이 볼때는 내가 저 놈보다 못한게 뭐야! 라고 할수 있어도 A가 보기에는 그 친구의 우락부락한 모습이 매력일수도 있지요.
그리고 본격적인 성인의 남녀관계가 아닌, 여러분 나이또래의 남녀관계에서는 알고지낸 시간의 길이가 절대적인 면을 차지합니다.
오랜시간을 알고 지냈고 흉금을 맘 놓고 터놓을수 있는 사이는 흔하지 않습니다.
A에게 똑바로 얘기하세요. 우회적이고, 돌아가는 말 말고, 시간을 내서 그녀의 눈을 맞추고 얘기하세요.
좋아한다, 친구보다 좀더 나은관계가 되고 싶다. 뭐 이렇게 말이죠.
그래서 안되면 그때가서 운동을 하던지, 다른 취미를 가지던지, 혹은 다른 여인에게 눈을 돌리던지 하면 됩니다.
분명한 것은, 그런 일로 인해서 학업에 지장을 받으면 안된다는 것!
그 어떠한 큰 일이라도 학업이라는 대명제에 거스를수는 없습니다. 이점을 명심하세요...
사랑... 이라...
하고많은 세월중에, 하필이면 청소년 시절에 사랑에 목 메야할 필요가 있을런지...
저는 그게 제일 의심스럽습니다.
저 또한 고등학교 때 고백했던 여자에게 차이고 나서 그 아픔과 고통에 헛되이 보냈던 시간을 잘 알고 있기에...
더더욱 애국청년님께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길이 없군요...
사랑...
지금 당장은 죽을 것 같고, A안만나면 안될 것 같고, 그놈에게 빼앗기면 쪽팔릴것 같고... 그렇죠?
그런데요...
그거,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예요...
한 1, 2개월만 지나보세요.
시간은 모든 것을 잊게 해준답니다.
그리고 지금 님에게 중요한건 그게 아니잖아요?
뭐가 더 중요하고, 어떤 것이 더 내 미래에 득이 될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면, 답은 의외로 쉽게 나온답니다.
저도 그렇게 해서 슬럼프에서 탈출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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