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봉했죠.
5부작 중 2편입니다.
1편을 아주 인상깊게 봐서 2편도 상당한 기대를 안고 봤어요.
1편이 ‘신비한 마법 동물’에 초점을 맞췄다면 2편은 ‘주요인물 간의 드라마’가 될 것 같네요.
그런데....
전 그냥 흔한 ‘신파극’ 정도로 봤습니다.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오해와 억측 다시 사랑, 화해 그리고 배신.....
그렌델왈드의 범죄.
음... 크게 중요해 보이진 않았어요.
위 내용 전개가 펼쳐지는 그냥 그런 무대 장치일 뿐 크게 인상깊진 않더군요.
(부제에 비해 그렌델왈드의 비중이 작다라는 느낌.)
젊은 시절의 덤블도어가 등장하지만 큰 활약은 없고 향후 시리즈 내내 등장을 예고하는 정도만.(떡밥만 투척하네요. jk롤링은 떡밥을 좋아해~ 그놈의 떡밥...-ㅅ-;;)
개인적으로 5부작인 장편 시리즈임을 감안했을 때도 굳이 이런 내용을 다룰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네요.
한국배우 ‘수현’의 첫 등장. 이 역시 주요 캐릭터지만 향후 시리즈에서 그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네요.
자막 오타가 있다?
제가 극장에서 영화를 보면서 자막 오타를 보는 건 아마 이 영화가 처음인 것 같아요.
녀석 --> 니석 / 뉴 매직 --> 뉴 매지끄
하나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나네요. 아무튼 몰입을 크게 방해했네요. 짜증.
특수효과의 다운 그레이드.
게임 CG를 보는 것 같았는데 이상하게 영화와 너무 동떨어진 느낌이었네요. 이건 지나친 억측일 수도 있겠지만 중국 자본이 들어간 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중국이 좋아할 만한 그런 소재들이 보이는 게 중국시장을 염두한 게 아닌가...)
개인평
너무 기대했네요. 다음 시리즈는 분위기 봐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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