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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5

  • 작성자
    진향
    작성일
    03.09.15 09:48
    No. 1

    이창호는 비행기를 타기 싫어한다는군요.

    보통 사람들로는 가늠하기 힘든 천재이니 뭔가 특별한 것이 있나보지요.

    (물론 보통 사람들 중에도 비행기를 타기 싫어하는 사람이 많지만 음악가 중에 무지 많더군요.)

    이창호가 외국 기전에서 별로 성적을 내지 못할때도 중국이나 일본 기사들은 이창호의 바둑을 세계 최강으로 인정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제 생각에는 이창호의 가장 큰 공로는 한국에 바둑을 유행시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른바 조,서의 양대산맥 시기에 한국 바둑은 일본 바둑에 비해서 한 수 아래로 평가 받았습니다.

    그 흐름을 바꾸어 놓은 것이 이창호지요. 조훈현의 분발에는 제자인 (사실 제자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조훈현씨의 문하로 들어가기 전에 이창호의 바둑은 상당부분 완성된 상태였으니까요.) 이창호가 치고 올라오는 것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후에 나온 이창호의 후배기사들에 대한 영향력은 말할 것도 없지요. 일본 어린이들이 이치로로 보고 야구를 하듯이 이창호를 보고 바둑의 입문한 사람들이 어느 사이에 한국 바둑의 주역이 되고 있습니다.

    천재가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가 이창호라고 생각합니다. 이창호의 바둑은 한국 만이 아니라 세계 바둑계의 흐름을 바꾸었으니까요.

    전세계적으로 바둑을 하는 수백, 수천만의 사람들의 정점에 있는 사람들은 한국인 이창호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기사들이 그 세계 정상 주변에 있지요. 한국 프로바둑인구는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서 적지만 세계 바둑 기사들의 랭킹을 매긴다면 상당수가 한국 바둑인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국인들이 이렇게 수위를 차지하는 분야가 극히 적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6 스칼렛2024
    작성일
    03.09.15 10:05
    No. 2

    바둑을 할줄은 모르지만 위에 기사를 읽고 나니 정말 감동이네요
    나랑 갑인 이창호 이승엽은 날라다니는데 ㅡ.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낙성추혼1
    작성일
    03.09.15 11:20
    No. 3

    영원한 국수 조훈현.
    신산 돌부처 이창호.
    정말 멋진 사제지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운동좀하자
    작성일
    03.09.15 11:29
    No. 4

    한국 바둑 만세~~
    한국 만세~~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김역인
    작성일
    03.09.15 12:51
    No. 5

    바둑과 스타는 한국이 최고지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탁록
    작성일
    03.09.15 15:41
    No. 6

    물론 이창호는 천재입니다. 그러나 저는 조훈현이 더 좋습니다.
    조훈현 역시 이창호 못지않은 천재이기에...조훈현이 6,7살때 일본으로
    유학을 갔는데(정확히는 모름) 그때 일본 양대 기문의 두스승이 서로
    조훈현을 데려가려 싸웠습니다. 그리고 조훈현의 스승된사람이(이름 모름) 말하길 "오창원이 10년에 한번 나오는 천재라면 조훈현은 100년에 한번 나오는 천재다!"라고, 조훈현이 9살 나이로 입단하여 세계최연소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제가 알기로!)
    ...오창원은 중국사람으로 일본에서 활약했는데 현대 바둑의 정석을 확립시킨 천재입니다!...
    그리고 진향님이 이창호가 바둑을 완성하고 있었기 때문에 실질적 사제관계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창호가 조훈현의 집에서 숙식하면 수년간 2,3판의 바둑만 둔걸로 압니다! 그 나머지는그 판에 대한 복기가 주를 이뤘겠죠. 물론 홀로우뚝선 천재도 있지만 조훈현이라는 훌륭한 스승을 만나 그꽃을 피웠다고 생각합니다!
    응창기배 우승이후 조훈현,서봉수,유창혁,이창호 이 네명이 세계바둑을
    10여년간 호령했고 지금은 서봉수대신 이세돌이 그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그외에도 많은 십대의 고수들이 있습니다!)
    바둑은 중국에서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갔지만 일본에서 현대바둑의 기틀을 만들었고 조훈현이 이를 배워와 한국바둑의 꽃을 활짝피우는 선구자의 역할을 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예전에 조훈현의 응창기배 우승을 다른 2,3부작의 드라마를 KBS에서 방영했었습니다! 유인촌 주연!(혹시 진향님 기분 나뿌셨으면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eonel
    작성일
    03.09.15 16:10
    No. 7

    음.. 바둑이라..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우우우욱
    작성일
    03.09.15 16:53
    No. 8

    오목은 잘 둔다고 자부함. 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柳韓
    작성일
    03.09.15 17:50
    No. 9
  • 작성자
    Lv.1 太武
    작성일
    03.09.15 17:54
    No. 10

    바둑을 두고 싶구놔~~~ 신의 한수에 다가야 할 텐데.....
    오랫동안 돌을 놓아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대한민국
    작성일
    03.09.15 18:15
    No. 11

    이창호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바둑은 좋아 하는데...
    기원에 가서 말 들어 보면 조훈현보다 이창호를 더 높게 평가 합니다.
    바둑의 실력이 아니고 나라로 보았어 그렇다는 것입니다.
    조훈현 바둑은 일본바둑입니다.
    조훈현이 활동할 당시 우리나라 바둑은 거의 일본에서 유학파가 자리 잡았습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 바둑의 특징이 없고 일본 바둑풍이라는 것죠..
    그것 어쩔수 없는 혈실이기도 했습니다.
    그것 바꾸 사람이 이창호 구단 입니다.
    이창호 구단은 순수하게 국내에 있으면서 그 실력를 인정 받았습니다.
    조훈현구단이 스승이라고 하지만 조훈현 구단의 바둑 특징을 이창호 구단에게서 찾아 보기 힘들니다.
    보통 바둑의 사세 지간에 그 기풍이 나타나는데 이창호 만은 달라 습니다.
    그것이 지금은 한국를 대표하는 바둑 정석이 돼 버린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기원에 있는 분들이 이창호를 우리나라의 바둑 선두주자로 뽑습니다.
    이창호로 부터 우리나라 바둑이 인정 받았기 때문이죠.
    조훈현구단은 일본바둑이고...
    지금은 바둑 두는 사람들은 유학를 가지 않습니다.
    일본이나 중국보다 우리나라가 더 실력이 좋고 가 보았자 별로 도움이 안돼기 때문입니다.
    그런 기틀를 만들어던 사람이 이창호 구단입니다.
    유학를 가지 않고 국내에 머물며서 실력를 인정받은 사람...
    정말 신토불이가 어떻것지 보여준 사람이 아니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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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탁록
    작성일
    03.09.15 18:54
    No. 12

    그말도 맞습니다! 하지만 "조훈현은 일본에서 배워와서 일본바둑이고
    이창호는 한국에만 있어서 한국바둑이다!"라는 말은 동의 할수없습니다!
    조훈현전에 우리나라 최고수였던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9단인 그분이
    일본에서 7단정도로 인정받던 시대입니다. 조훈현을 가를칠 사람이 없었다고 봐야지요. 된장바둑이라 불리는 서봉수가 있습니다! 외국에 나간적없고 절에서 혼자 바둑공부를 했답니다. 조훈현의 라이벌이지요.(그러나 상대전적은 2:1정도로 조훈현에게 밀렸지요.)이 두사람이 70,80년대 치열하게 싸웠고 그래서 유창혁,이창호,이세돌,박영훈등 신예들이 나올수 이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0십여녀간의 시간없이 아무도 관심없는 가운데 하늘에서 뚝 이창호가 떨어졌다고는 믿을수 없습니다! 무었이든 시간과
    사람이 있어야 그결실을 봅니다.
    우리보다 뛰어난 것이 있으면 외국에서 배워옵니다. 우리끼리 살자며 우물안 개구리가 될수 없지않을까요!
    "바둑에서 제자가 스승의 기풍을 물려받는다." 꼭! 이라고 말할수는 없지 않나요. 저희 같은 하수야 싸움바둑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프로는 아니죠. 조훈현은 화려한 공격과 빠른 수 읽기로 상대를 뒤흔들죠. 유창혁은 튼튼한 세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이끕니다. 이창호는 신산이라 불리듯이 정확한 계가와 수읽기로 처음 부터 끝까지 완벽함을 추구하지요!
    이창호의 끝내기는 그동안 세계바둑에 없었던 독창적인 것입니다!
    바둑은 무공이 아닙니다. 강룡십팔장을 스승에게 배웠다면 스승이나 제자나 똑같은 무공을 쓰지요. 바둑은 개인 성향에따라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이창호가 조훈현에게 제자로써 배운게 있다 없다 단언할수 없지만(자타 사제지간을 인정하죠!) 무공의 스승이 어떤 깨달음을 주듯(기회) 바둑의 또다른 길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럼 사제간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9.15 21:26
    No. 13

    오늘 바둑 어떻게 되었나요...ㅡㅡ.. 아 몹시도 궁금하도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얀나무
    작성일
    03.09.15 23:02
    No. 14

    바둑은 잘 모르지만...-_-;;;; 대단...;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강달봉
    작성일
    03.09.16 00:41
    No. 15

    -_-;; 저 오목으로는 전교1등 이겨욧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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