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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草客
작성
02.11.08 19:56
조회
911

이윤섭님의 이벤트 응모글입니다... 소재가 재미있어서 댓구를 주~욱 달았읍니다...

이윤섭님의 용서를....호홍

------------------------------------------------------------------------------

자 우리는 토끼와 거북이를 다르게 변형 시켜 보겠습니다...

운치 있는 곳에서 토끼와 거북이가 결투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토끼가 준비한 무기는 검이고 거북이가 준비한 무기는

엽총을 준비하였습니다... 드디어 둘의 결투가 시작되었고

   시작하자 마자 거북이가 엽총을 쏴서 결투에서 이겼습니다...

자 이번에는 토끼하구 자라하구 경주를 시켜 보겠읍니다.

운동장 끝에 있는 모래밭에서부터 저기 다섯번째 철봉을 먼저 지나야 합니다.

엽총맞은 토끼가 이기겠읍니까? 굴러가는 자라가 이기겠읍니까?

[운동장상황]

_(@_@)_ <-나거북

^(-.,#)^ <- 나토끼

..............******..........................................I-I-I-I-I.... _(._.)_ <-나자라

__________모래밭 ____________________________철봉

(계속...주욱...)

자라하구 거북이가 이번에는 결승전을 치룬답니다.

운동장 넘어 모래밭까지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헉!

엽총맞은 토끼에 걸려서.....자라가 뒤집어졌읍니다...

자라가 뒤집어지자 거북이가 웃읍니다...헐헐

운명이군...운명이야....토끼야....조용히 할 말이 있다...

엽총맞아서 죽을 거 죽기전에 네 간이나 내놓으렴....

자라가 벌떡 일어나 하는 말.... 뭐 토끼간을 갖겠다구?

운명같은 소리하구 자빠졌네....별주부전이 자라전이지 거북이전이냐?

엽총맞은 토끼야...어서 빨리 네 간을 내놓지 못하겠느냐? 발끈.

자꾸만 제 간을 내놓으라고 하자 토끼는 간이 콩알만해졌다....

운동장을 둘러보니 저기 하얗고 통통한 토끼가 보였다...

엽기토끼 마시마로 제발 도와주~ 플리이~즈으...

자라가 깜짝놀라 돌아보니 곰탱이 도시락 뺏어먹던 그 토끼가 뒤에 와 있었다.

운수대통이군...토끼가 두마리라니....간두 두 개가 생기겠고낭....그러나...

엽기토끼는 말없이 뒤춤에서 꺼낸 맥주병으로 자라머리를 깨지도록 세게 때렸다...

자라머리가 쏘~옥 들어가자 엽기토끼는 콧방귀를 뀌었다....이놈의 자라새끼... 그런데

운동장을 수십바퀴 데굴데굴 굴려도 자라머리가 나오지않자 드디어 화가난

엽기토끼는 거북이가 사용한 엽총을 들구 자라 몸통속으로 집어넣었다...

........(엽총은 원래 두발씩 장전한다네...)

자라가 깜짝 놀라 두 손을 꺼내 싹싹 빌고 있는데

운동장 한 켠에서 계속 지켜보던 거북이가 드디어 한마디 한다. 저....

엽총에 총알 한 발 밖에 안넣었는디유? ....이러언~ 답답한 거북놈을 봤나 .

자라보다 더 무서운 엽기토끼를 건드렸으니 저 불쌍한 거북넘의

운명은 그야말로 일엽편주, 풍전등화와 같았다.... 드디어 엽기토끼가 조용히 말했다. 쓰으~

엽총이 꼭 쏘라구만 있냐고~오! ...개머리판으로 거북이랑 자라랑 무지 맞았다. 아비요오~ ^(-o-)^

자라는 끝장났다. 거북이도 물론 골로 갔다...

운동장에는 정적이 흘렀다.... 엽총맞은 토끼는

엽기토끼 만세~하며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간떨어질 뻔 했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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