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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류민
작성
03.01.08 23:32
조회
896

“조의금을 받지 않겠습니다!”

국민가수 조용필이 9일부터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될 부인 고 안진현씨의 빈소에서 조의금을 받지 않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조용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김헌 YPC 이사는 “8일 오전 미국에서 장례식을 치른 조용필씨가 누구라도 함께 아파해주는 것만으로 만족한다는 뜻을 전해왔다”면서 조의금을 일절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조문객들께서도 유족들의 뜻을 따라주기를 바란다”는 조용필의 당부도 함께 전했다.

조용필은 지난 8일 오전 미국 버지니아 근교 에브리 장례식장에서 친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내를 떠나보냈다.

이날 장례 의식은 고인의 여동생인 제니퍼 안과 그의 남편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 의원이 진행했다.

장례식이 끝난 뒤 조용필은 8일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전날까지 간간이 전화통화가 가능했던 미국 포토맥 자택은 현재 자동응답기만 답을 하고 있는 상태다.

조용필은 아내의 유골을 안고 친지들과 함께 10일 오후 5시20분쯤 대한항공 KE094편으로 돌아온다.

고인의 유골은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3일장을 치른 뒤 조용필의 고향인 경기도 화성시 선산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언론도 조용필의 부인 안진현씨의 별세 소식을 보도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고 안진현씨의 부음을 8일자로 전했다.산케이스포츠는 스투 기사를 인용해 23면 상단에 ‘조용필 부인 별세’라는 제목으로 생전 부부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상자기사로 보도했다.산케이스포츠는 고 안진현씨가 12월9일 미국 클리브랜드에서 심장수술을 받은 뒤 회복 도중 숨을 거뒀고 아내를 잃은 조용필은 심한 충격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Comment ' 16

  • 작성자
    류민
    작성일
    03.01.08 23:34
    No. 1

    흐음... 국내 최초로 트로트와 락을 접목시킨 락커(?) 조용필!
    kbs에 조용필 콘서트 광고하던데, 그것도 부인 일 때문에 무산됬다고 들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3.01.08 23:35
    No. 2

    오오오~~!! 조용필은 돈이 많나봅니다..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류민
    작성일
    03.01.08 23:37
    No. 3

    솔직히, 죽음을 핑계로 돈을 달라는 것은 좋지 않은...
    조의금이란 주고 싶은 사람만 주는 건데...
    (축의금도...)
    그 예로, 학교에서 100일이나 뭐니 돈 달라는 아해들을 보면 전통이 변질되었다고.... 자의가 타의로 변하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1.08 23:38
    No. 4

    에......ㅡㅡ;
    검선지애님...아무리 농담이라도........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3.01.08 23:40
    No. 5

    둔저님, 농담아닙니다. 저 같으면 받을텐데... 그러니까 조용필은 돈이 많을 것 같아서 한 소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주신검성
    작성일
    03.01.08 23:42
    No. 6

    아내에 죽음에 돈이란 가치를 대입시키지 않아서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소우(昭雨)
    작성일
    03.01.08 23:45
    No. 7

    슬프겠구만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한송
    작성일
    03.01.08 23:45
    No. 8

    미국에서는요, 가족들이 자선단체를 선정해서 그 쪽으로 조위금대신 보내주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조용필씨도 그렇게 했는지도 모르지요.

    뭐, 그냥 그렇다고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1.08 23:51
    No. 9

    ㅡㅡ;
    그, 글쎄요...아무리 돈이 많더라도 아내가 죽었는데 \'난 돈이 많으니까 그 돈 안 받아야지~\'라고 생각할 것 같지는 않네요..ㅡㅡ;
    그것보다는 먼저 고인의 남편이 얼마나 괴로워할까..라는 생각을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成魂
    작성일
    03.01.09 00:19
    No. 10

    죽음과 돈이 같이 거론되는게 더 슬프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3.01.09 02:38
    No. 11

    정말 대단.~~~~

    애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매일웃고삶
    작성일
    03.01.09 03:40
    No. 12

    근데염...보통 부자들이 조의금이나 축의금 안받슴다.
    잘 사는 집은 애들 결혼식에 손님들 축의금 안 받는 집도 많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매일웃고삶
    작성일
    03.01.09 08:17
    No. 13

    홀아비가 된 남자는 새 장개를 가쥬.
    조용필은 던두 많구 인기도 잇구..여자가 줄을 설듯.
    처녀 장개도 갈수 잇을지두 멀러.
    뭐 물론 여론에 지탄을 받을까봐 구런 짓은 않겟지만서두.

    암튼..일찍 죽은 사람만 불쌍혀지.
    수술 받고 죽엇다뉘, 더 안됐구먼. T_T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한송
    작성일
    03.01.09 10:02
    No. 14

    슬픈 이야긴데 녹목목목목목목목님(이거 갯수 맞아유?) 글들 읽고는
    자꾸 웃음이 나오려해서 표정감당이 안 되네요.
    아~~~ 괴로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1.09 10:42
    No. 15

    미리 언급을 해놓는군요-_-; 철저하다고 해야하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고등과학
    작성일
    03.01.09 11:04
    No. 16

    에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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