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우연이 이글을 읽고 부랴부랴 확인해본 결과 정말로 달 밑에 붉고 작은
별이 보이는걸 목도 했습니다. 가만히 보다가 문득 작년에 견학을 갔었던
서울과학관에서 수중에 용돈 2만원을 쓰고 산 작은 싸구려 망원경 이
생각나서 그걸로 별을 봤습니다. 처음엔 초점 잡기가 힘들어 망원경 렌즈
에 별을 담기 힘들었는데 난간에 팔을 고정시키고 나서야 팔의 흔들림을
봉쇄 하고 화성을 렌즈에 담았습니다. 베테랑 이 아니여서 팔의 미세한
흔들림 때문에 아주 정확히 보진 못했지만 숨도 참아가며 집중하던 순간
제가 원하는 모습을 볼수있었습니다. 아름답고 신비롭기도한 다홍색 별
주위로 청록색의 별빛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란 제가 시골밤하늘의 떨
어지는 유성 을 보고 탄성을 터뜨린 이후 보는 감동이였습니다.
정말 다홍색 별에 주위로 청록색 빛이 나오는게 신기하네요. 물론 사진
도 담아놨어요 망원경 모습을 사진으로 못담아서 아쉽기는 하지만 제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겁니다.
8월14일 잠못이루는 밤
단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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