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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우-정

작성자
ekd당
작성
02.10.14 16:04
조회
1,110

우정...입니다.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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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는 보이지 않는다. 마음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마음 속에 기쁨도 슬픔도 아름다움도 추함도 빛도 어둠도 전부 있다.

보이지 않는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것이 우정입니다.

이해도 아니다.

입장도 아니다.

흥정도 아니다.

표면적인 교제도 아니다.

참된 사람끼리 진심으로 서로 맺어진 관계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강하고 존귀한 것.

그것이 우정입니다.

우정이 여러분의 재산입니다.

아무리 훌륭해지고 부자가 되어도 친구가 없는 인생은 허전하고 쓸쓸하다.

또 독선적이며 편파적인 인생이 되고 만다.

특히 청춘시절의 우정만큼 존귀하고 아름다운 것은 없다.

어른이 되고 난 후의 교제는 대부분의 경우, 이해타산이나 입장상 일시적인 관계가 되기 쉽다.

고교시절에는 그럴 필요가 없다.

지금 진정한 친구가 없는 사람도 초조해 할 필요는 없다.

장래 최고의 친구를 만들려고 지금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금은 자신을 훌륭하게 만들기만 하면 됩니다.

장차 전 세계에 친구가 생기는 사람도 있겠지요.

여하튼 우정이란 자기가 정하는 것입니다.

상대가 아닙니다.

자기가 어떤가입니다.

순조로울 때는 괜찮지만 무슨 일이 생기면 곧장 헤어지지 않는 변하지 않는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나는 변하지 않겠다"

상처입는 것이 두려워 소원해진 채로 가만히 있었기 때문에 상대방도 섭섭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실제로 있는 법입니다.

인간관계란 '거울'과 같아 자기가 '좀더 상냥하게 대해 준다면 무엇이든 이야기할 수 있을 텐데'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상대도 역시 '무엇이든 조금 더 이야기를 해 준다면 나도 더욱 상냥하게 대해 줄 수 있을 텐데'라며 생각한다.

그런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기가 먼저 말을 거는' 것입니다.

그래도 냉담하다면 진정 인간으로서 비참한 쪽은 상대방입니다.

자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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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오만하여 타인을 비판만 하던 사람은 감옥에서 추궁당하자 곧바로 입을 열어 버렸다.

모두의 앞에서 화려한 인기를 얻거나 선동하는 일은 능숙하지만 유사시에는 약했다.

-회상. 로마클럽 Dr.페체이의 파시즘에 대한 저항으로 감옥에 들어갔을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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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겉 모습으로는 알 수 없다.

순조로울 때는 알 수 없다.

우정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생애 지속되는 우정도 있다.

20년이나 지속되는 우정도 있다.

5년 정도의 우정도 있다.

1년의 우정도 있다.

자기 자신의 마음은 변하지 않아도 상대가 변하는 우정도 있다.

우정을 생애 지속한다고 정할 필요는 없다.

'평생의 친구'가 아니니 소중하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 때 그 때 자기 나름대로 성실하게 대하면 되는 것입니다.

깊은 우정을 맺을 수 있는 상대란 드문 법이다.

많은 초목을 키우는 방법과 한 그루의 대수를 키우는 방법이 다른 것과 같습니다.

언제나 성실하게 끝까지 살아간다면 어느 사인가 자연스럽게 좋은 친구가 주위에 모여들기 시작한다.

그 속에서 대수와 같은 평생의 우정도 생길 것입니다.

초조해 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선 자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언제나 함께 있다고 해서 우정'인가.

그렇지는 않다.

'돈을 빌려 준다고 해서 우정'인 것은 아니다.

'친절하게 대해 준다고 해서 우정'인 것은 아니다.

'상냥하고 성격이 맞다고 해서 우정'인 것은 아니다.

우정이란 그가 괴로워하고 있을 때 똑같이 괴로워하며 격려한다.

자기가 괴로워하고 있을 때 그가 똑같이 괴로워하고 격려해 준다.

그렇게 깨끗한 강의 흐름과 같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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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어려울 때야말로 대성실로서 행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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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가 칠 때의 친구가 진정한 친구"

지금 우리 사회는 '마음이 맞는다'는 차원이 낮은 교제를 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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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은 결탁하기 쉬우나 선인은 결탁하기 어렵다.

악인은 이해관계로 간단하게 결탁하지만, 선인은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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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와 다른 점을 가진 사람을 존경할 수 있는 '마음의 넓이'

가 우정의 토양입니다.

'넓은 마음'이 있으면 그만큼 훌륭한 우정이 생깁니다.

'작은 마음'에는 작고 메마른 고독밖에 자라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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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지지 않는 친구가 있어도 그것은 어쩔 수 없다.

단지 싫은 것은 상관 없지만 싫다고 하여 깔보거나 짓궂게 굴면 안 된다.

그 사람에게는 그 사람 나름대로 살아갈 권리와 인생이 있다.

그것을 넓게 보아주는 마음의 여유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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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성격이라는 것은 여간해서는 바뀌지 않는다.

성격이 유약해도 좋다.

물론 강하면 더욱 좋겠지만.

자기 성격을 어떻게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어떻게 할 수 없는 환경도 있다.

따라서 자기를 단련하고 연마하고 강해지자고 노력하는 것이다.

자기의 단점을 자각하고 어떻게든 성장해 가자며 기원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자연히 바뀌어집니다.

내성적인 사람은 사려 깊은 성격으로 차츰 빛나게 된다.

긴 안목으로 보면 그러한 사람이 덜렁대는 사람보다도 오히려 깊은 우정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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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질투당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어느 유명한 철학자가 "아무리 수정처럼 결백한 인격이라도 중상, 비판을 모면할 수 없는 사회"라는 의미 깊은 말을 했다.

저 사람보다 훌륭한 인생을 보내자고 생각하는 다기진 마음이 되어야만 '인간성'이 빛나게 됩니다.

남을 부러워하기만 하면 자기만 비참해질 뿐 진보는 없다.

그러한 감정에 지면 안 된다.

얽매여서는 안 된다.

요컨대 '남을 질투하는 것'보다 '남에게 질투당하는' 쪽이 훨씬 좋은 것이 아닐까.

남을 감싸 가는 것입니다.

큰 강과 같은 자신이 되는 것입니다.

큰 바다와 같은 자신이 되는 것입니다.

크게 펼쳐져 있는 푸른 하늘과 같은 자신이 되는 것입니다.

그 '큰 마음'에서 위대한 우정의 드라마는 탄생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 21세기 주역(主役)에게 말한다. 청춘대화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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