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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
02.11.14 23:34
조회
1,100

드래곤북스

쟁선계 爭先界

신무협·2002년 11월· 310면 내외·신국판·전12권

각권 값 7,500원·이재일 지음·시공사 펴냄

아무도 감히 상상치 못했던 10년 가까운 집필 기간,

이미 전설이 되어버린 무협소설 『쟁선계』,

드디어 그 신비의 베일을 벗다!

백척간두의 평화는 오래 지속되지 않고 시나브로 혼란의 시기가 도래하니,

세상의 일인자가 되고자 하는 여러 호걸들이 앞 다투어 강호의 전면에 나선다.

사회의 아름다운 전복을 꿈꾸는 자들과 추한 욕망과 명예, 패권을 노리는 자들이

충돌하니, 일반 백성들은 힘 아래 굴복하여 숨을 죽이고,

무림은 온갖 협잡과 칼바람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들어간다.

하지만 난세는 영웅을 탄생시키고, 유토피아는 강호 안에 존재하니,

결코 희망 없다 말하는 이 없으리 .

제목의 의미

쟁선계(爭先界) : 앞을 다투는 자들의 세상, 남을 이기려는 자들의 세상.

쟁선계 추천글

용대운(무협작가)

이재일의 작품은 씹을수록 절묘한 맛이 우러나온다. 쟁선계는 특히 그러하다. 석대원의 행적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머릿속에 나만의 강호가 그려진다.

좌백(무협작가)

10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해도 꼭 보고 싶은 소설.

40년 한국무협사에 기억될 만한 걸작을 들라고 하면 몇 개로 제한해도 반드시 꼽혀야 할 책이 쟁선계다.

몽강호(무협작가)

명 정통제 연간, 다양한 군호들이 제 각각의 꿈과 야망을 이루기 위해 천하를 무대로 벌이는 무한쟁투.

박대일(도서출판 영언 장르문학팀장)

이것은 무협의 혁명이다.

쟁선계를 읽는다. 눈물이 난다. 통쾌해진다.

박근우(독자)

몇 번이고 다시 읽고 싶은 무협.

누군가에게 책을 권한다면 주저 없이 쟁선계를 꼽겠다.

박장렬(독자)

이 소설은 무협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급한 볼일이 있다면 이 책 읽기는 미루는 것이 좋다. 한번 잡으면 시간의 흐름은 잊혀져버린다.

이 소설은 환각제와 같다. 읽다보면 어느새 내 영혼은 무림을 떠다니고 있다

하이텔 무림동 게시판의 서평 중에서

*이정도로 모든 등장인물에게 생명을 불어넣은 소설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쟁선계는 한국 무협의 새로운 지평을 열 최고의 작품이다.

*김용의 '영웅문'보다 더 큰 재미를 느낀 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의 명작 중의 명작. <풍운고월>

*정말 토를 달 수 없는 최고의 작품.

*유려하게 흐르는 문장하며, 빈틈없이 흐르는 구성에 감탄사가 나올만한 역사적 고증.

쟁선계의 기본 구도

쟁선계의 기본구도는 백련교의 부흥을 내세우는 무양문과 무림패주격인 신무전과의 힘겨루기의 잣대 위에 황궁의 권력을 등에 업은 비각이 얹혀지며 전개되는 이야기다. 주인공 석대원의 역할은 아직 작가의 머릿속에 존재하지만, 언젠가 석대원이 강호에 큰 획을 그으리란 점은 작품 속 곳곳에 드러나 있다. 그리고 석대원은 아마도 석가장의 글선생 운리학의 영향에 의해 진로가 좌우될 듯하며, 석대원의 행보에 따라 이야기의 결말이 결정될 것이다.

줄거리

<1권>

초여름의 맑은 아침, 십일 년 동안 청류산을 떠난 적이 없는 석대원은 강호로 나설 준비를 한다. 그리고 강동제일가 석가장에서는 현임 가주 석대문의 숙부인 양무청이 혈랑곡도의 종적에 관한 서찰 한 장을 받고 집을 나간 뒤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에 가주인 석대문은 양무청의 종적을 알아내고 혈랑지화를 일으킨 무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행동을 개시한다. 한편, 신무전의 구양현은 전주인 소철의 손녀 소소를 데리고 최종 목적지가 적심관인 순례를 하던 도중 혈랑기를 내세운 괴한들의 습격을 받게 되고, 적심관에 이르러 석대원과 한로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는데 .

<2권>

죽삼랑을 통하여 위백의 기력을 쇠하게 만든 매령귀사 사생은 개방의 소주분타를 나서는 길에 석대문과 마주친다. 둘은 혈투를 벌이고, 사생은 석대문의 오른팔과 하나가 되어 뻗어나간 묵정검에 심장을 꿰뚫려 죽게 된다. 사생의 시신에서 영패 하나와 봉투를 발견한 석대문은, 봉투 안에 들어 있는 편지를 읽어 내려가다가 심상치 않은 이름을 발견하는데 . 한편, 고검 제갈휘를 만나기 위해 한로, 모용풍과 함께 화산으로 향하던 석대원은, 도요산 아래의 탕구진에서 소림사의 화염불 적오와 청년승 적송을 만나고, 이들이 '낙일평의 치'로 인해 숨을 거둔 광문 대사와 같은 항렬의 존장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윽고 이들 일행이 타고 있는 나룻배 앞에 염련의 배가 나타나고, 염련의 무리들은 붉은 방갓으로 얼굴을 가린 여인의 지시 하에 나룻배를 공격해 들어오는데 .

1권에서 흥미를 끄는 점

-신비혈랑(혈랑곡)의 정체는?

(석대원이 혈랑인가? 석대원은 혈랑곡과 어떤 관련이 있는가?)

-11년 전, 석씨 가문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

(석대문, 석대전, 석대원 형제. 왜 석대원만 따로 떨어지게 되었는가.

왜 석대원은 백부인 연벽제를 용서하지 못 한다고 하는가.)

-비각이란 집단의 정체는? 연벽제가 비각의 일원이 된 사연은 무엇인가?

-신무전의 군사 운소유의 아버지는 어째서 혈랑곡에 대해 자세히 아는가?

(운소유의 아버지는 누구인가? 또한 운소유는 누구인가?)

작가소개

이재일(李宰一)

1968년생. 서울 사람.

1992년 연세대 토목공학과 졸업.

졸업과 동시에 바둑신문사 기자로 입사 6개월 간 근무.

이후 출판대행업을 하며 짬짬이 <쟁선계>를 집필, 하이텔 무림동에 연재함.

1995년 제2회 하이텔 무림동 공모전에 <칠석야>가 입상, 이를 계기로 무협작가로 입문.

1995년 <칠석야(1권)> 출간.

1996~97년 <묘왕동주(5권)> 출간.

2000~01년 시공사 장르문학팀 팀장 재직.

좋은 부모님과 성실한 형제들 속에서 자란 것도 분에 넘치는 일인데, 이제는 착한 아내와 귀여운 아들까지 두게 되었다. 행운이 아니라면 전생에 굉장한 일을 해버린 모양이다. 비록 지금 갖춘 재주는 얕고 부실하지만, 언젠가는 좋은 무협을 쓸 수 있을 거란 기대로 오늘 하루도 모니터 앞에서 이야기에 빠진다.


Comment ' 8

  • 작성자
    Lv.21 다라나
    작성일
    02.11.14 23:44
    No. 1

    딴지를 걸려는 게 아니라 \"아무도 감히 상상치 못했던 10년 가까운 집필 기간,\" 이란 카피 말이죠. 이거 아무래도 이재일님이 오케이 하신 거 같지는 않는데...
    의미 심장한 말이라서 살며시 미소가 지어지내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1.14 23:48
    No. 2

    원래 과장이 심하죠.. 사실을 잘아는 분들이 많은데 말입니다..
    오래 되긴 오래 됐죠... 책으로 나와도 벌써 나왔어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일
    02.11.15 11:17
    No. 3

    전에 쟁선계 통신연재분을 읽어봤는데 책으로 나왔으면 다시 봐야되겠네요.
    읽다보면 석대원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살아서 눈앞에 왔다갔따 하는것 같습니다. 석대원의 섬 침투장면까지 봤었는데 그 이후 전개가 어떻게 되는지 무척이나 궁금해 집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후에도 명작으로 남을수 있는 작품같은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처음의 긴장감이 유지되는 작품이길 기대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류정효
    작성일
    02.11.15 12:48
    No. 4

    우오옷.. 드뎌...ㅠㅠ
    쟁선계... ㅠㅠ 백야님 말로는 8권이라고 하드만.. 언제 12권으로 늘었데...ㅠㅠ
    어쨌든.. 헤에라디야.. 전설이 이젠 현실로 도래하는 구먼... ㅠㅠ
    지금까진 최고의 작품으로 묘동을 꼽았건만.. 이젠 쟁선계로 갈아치워야할 때가 올것 같군요.. 우헤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shinji
    작성일
    02.11.16 10:35
    No. 5

    드디어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일호
    작성일
    03.02.28 00:10
    No. 6

    아직도 길은 머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冥王
    작성일
    06.08.02 02:05
    No. 7

    聖地巡例 中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4 절대꼭미남
    작성일
    08.12.23 04:32
    No. 8

    제가 문제를 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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