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화면, 음향, 음악은 확실히 좋습니다. 하지만! 수하역의 성우! 졸업한지 오래된 국어책을 읽고 있습디다...
이야기... 전체 이야기중 여기서 조금 저기서 약간 하는 식으로 띄엄띄엄 진행되는 듯 연결이 매끄럽지 못합니다.
그래서 보고 나서도 무슨 내용이었는지 한참 생각해봐야 기억이 나더군요. 그리고 보고나서 철 한참 지난
깜찍이 CF 가 생각납디다.
' 야, 지금 뭐가 지나갔냐? '
' 글쎄...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
스토리 신경 안쓰시고 그외 영상이나 음향, 음악쪽에 집중하신다면 썩 훌륭한 영화임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영화로서 이야기를 기대하고 가셨다면 실망하실 확률 80% 이상이라 추측해 봅니다.
이야기를 원하신다면 책으로 나온 원더풀데이즈를 읽으시는게 더 나을 겁니다. 교보에서 봤는데 좀더
자세하고 풀어나가는 방식도 보통 이상은 되는 듯 하더군요. 그래도 결말이 어색한건 영화보다 더 한 듯
하고... - -a
결론!
원더풀데이즈는 비주얼 영화다!
외적으로 발전했다는 걸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이야기 전개는 그다지 발전이 없는 것 같군요.
둘리나 머털도사등 예전 거의 원색에 가까운 화면과 썩 뛰어나진 않지만 시청 대상과 잘 어울리는 음악등 외적으로는
요즘 애니와 비교하면 상당히 떨어짐에도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과 내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애니들...
글쎄요, 굳이 손을 들어주라면 제 경우는 원더풀데이즈 보다 둘리나 머털도사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군요.
극단적으로 비교하자면 원더풀데이즈는 빛좋은 개살구, 둘리나 머털도사등은 매치매치바 ( 못생겨도 맛은 좋아 >.< )
같이본 제 누나의 감상으로는 재밌었다고 하더군요. 왠만한 헐리웃 애니보다 나아 보인다고 하던데...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문제겠죠.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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