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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채팅에서결혼까지35~완결

작성자
Lv.1 술퍼교교주
작성
02.11.30 11:41
조회
763

#################### 채팅에서 결혼까지 ###################################

#35 우린 이렇게 노라욧~ (또 이 제목이냐~ -_-++)

② 변태놀이 (*ㅡㅡ*)

그녀석:후비적후비적 ㅡ,.ㅡ 툭~(코딱지를 떤진다--)

민희:니 주글래--+

그녀석:쓰읍~ 후비적후비적 ㅡ,.ㅡ 왜~너가 파줄테냐~?

민희:머 이딴게 다있노--+

그녀석:니코엔 코딱지도 엄냐?

민희:앗..이..이따..-_-

그녀석:그럼 너두 파! 젼나 시원해.후비적적 ㅡ,.ㅡ

민희:(머리를 심하게 흔들며)저건 웅이가 아이다~~아이다~~~!! -o-

그렇게 깔끔만 떨고 정숙한척하여 병이 아닐까라는 의심까지 샀던 녀석이였건만

그건 다 지랄같던 생각이였다.-_-+

저딴 코파는건 시작에 불과하다.ㅡㅡ

민희:니 미칫나~~~~~ -o-+++++++++++++++

그녀석:우화화화화~~~~

녀석이 설겆이를 하고있던 내게 다가와 내 브라자끈을 풀며 도망간다.-_-;

민희:머씨마야~언능 잠궈도~!

그녀석:우화화~잠글래면 머할러 푸러~~

민희:아~ㅆㅑ앙!내 고무장갑낀거 안비나~언능 잠가라~

그녀석:(내 바지까지 내릴려는 포즈를 취하며)이얍얍~

민희:씨바 니 변태가~

그녀석:이제 깨달았냐~?

너두 해봐~잼써~ 므흐흐흐흐~~~

민희:(머리를 심하게 흔들며)으..재수엄써~~ ㅡ_ㅡ

이딴 속옷건드리기 역시 그녀석의 변태행각..

아니..이제 나까지 즐겨버리게 된-_-;

변태놀이에 비하면 양반들 신선노름에 불과하다.--*

쓰으으윽~~

그녀석:왜이래~

민희:(녀석팔뚝을 문때며)흐흐흐..나 나쁜누나 아냐~~

그녀석:머야..꺼져..-_-;

민희:(팔뚝에서 다리로 옮겨 문때며)흐흐흐..서나~?서나~??(*--*)

그녀석:(처음엔 당황하는 기색이였으나 이내..)흐....

민희:헉~~ -o-

그녀석은 팔을 천천히 들어올리며

그녀석:오예~ 선다선다~~

그녀석,민희:냐하하하하하하핫~

*ㅡ_ㅡ;;;;;;;;;;;;;

우리가 즐겨했던 똥침놀이또한 예전의 건전함을 벗어던지고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그녀석:이야아압~(똥침놓기전의 기합-_-;)

민희:윽~(>.<) 치사하다~이야아아아~~

그녀석:후다닥~

그녀석은 벽쪽으로 뛰어가 엉덩이를 벽에 붙인다.

그녀석:우화화화화~~ ^o^

민희:쨉씰하게..--+

그녀석:깔깔~해보시지~~~

민희:하라면 못할줄 알고?-_-+

그녀석:움찔~ 에이~~설마~~? --;;;;

민희:(한발짝씩 다가서며)흐흐흐...

그녀석:이건 아니야..-_-;;;;

민희:이야아아아아압~~

그녀석:꾸오오오오오~~ ㅜoㅜ

민희:우화화화화화화~~~

그뒤로는 낡아빠진 똥침놀이따윈 거들떠보지 않았고

대신 꼬추침(야한가..-_-;;;..어감이 토속적이고 좋다-_-;)

놀이에 심취하게 되었다.*ㅡㅡ*

[우리행각에 대한 주위각계반응]

녀석형:쓰펄.우리집안에 너희들따위가 기생하고 있다니..

줴길..불결해-_-+

(흥.. 울산아가씨(녀석형앤) 브라자끈 풀고 우리층에 도망온건

머라고 설명해야 하는가~?우~~~~ -_-+)

민희친구들:가씨나.니 아직도 그 버릇 몬고칫나?

머쓰마 인생 조지뿟네 니가~!!!

(내가 뭘.....점마한테서 배운건데..ㅠ_ㅠ)

이프로:(말없이 박수만 쳐댄다.존경하는 눈빛을 보내며...-_-;)

이프로앤:역겨워.( --)

#########################################################################

저번편에 미처 다 적지 못했던 놀이 마저 적씸니다.

더 많은 변태놀이의 진상을 들었으나

차마 적기 민망하여

엄선하고 엄선하여 그중에 건전하디 건전한것만 추스려 적었씸다ㅡㅡ;

저는 순진한 양~~~ *--* (흥..너 젼나 우껴졌다-_-+)

#################### 채팅에서 결혼까지 #######################################

#36 칼로물벤닷~ --++

띠리리리~~

민희:뉘신지..?ㅡ,.ㅡ

그녀석:나야~머해~?

민희:저녁만찬을 준비중이시닷~호호

그녀석:흐응..마..만찬..--

민희:머지?그 비웃는듯한 말더듬은??--+

그녀석:아..아냐..아쉬운걸.오늘저녁 영화보러 나오라구 할려했는데

너가 만찬을 준비한다면야 만찬을 즐기기위해선 영화를 포기할수 밖에~

민희:머시마 자슥이 사설이 길군.--

그녀석:말빨이 쎈거야!--v

민희:씨봉--

그녀석:6시30분까지 나와.

민희:만찬은 어떻하구~~ㅡㅡ

그녀석:일절만 하지?--+

민희:히죽..

결혼하고 첨 보는 영환데..

오호홋..

이자식 뻑가게끔 이쁘게 하고 나가야지.-_-;

찌든때,묵은때 다 씻고 수박처럼 이쁘지만 또한번 줄긋고(고만들 째려보십셔.-_-;)

'옴마야~이라다가 내보고 영화찰영하자고 사람들이 달겨들면 우짜지~-.-'

므흐흐..

생각은 자유니께~ㅡㅡ;

지하철역에서 녀석과 만나 다시 지하철을 탔다.

퇴근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나의 탁월한 판단력과 결단력으로 선택한자리가 한정거장이 지나자마자!!

쿄효횻~~빈자석이 우리 엉덩이를 원한다.오~째쑤~!!!^o^

이런 황금같은 시간을 그저 무료함으로 보낼순 없자나~~요~

쟈철안의 사람들 눈을피해

그녀석은 조심스레 녀석의 콧구녕에 손을 넣어 휘벼판후

다시금 사람들의 눈을 쌩까며 내입에다 손까락을 집어넣는다.

꾸오오오~~-o-

녀석을때리고,꼬잡고,발로차서 굴리고 싶었지만

이런모습이 쟈철안의 많은 관객들로하여금 오해를 사 닭살을 자아낼수도 있다는

대견한 생각에 눈에는 눈,코에는 코,코딱지에는 코딱지로 상대해야겠다는

나스스로도 가공할만한 결단을 한다.-_-+

쟈철안의 수십쌍의 눈을 생까며 조심스레 콧구녕에 손가락을 겹합시킨후

녀석의 입속에 집어넣었다. ㅡㅡv

그렇게 말없이 눈빛만으로 서로를 견제하며

콧구녕접촉손가락을 주고받았다.

(안디럽냐고 무러씸까?쓰...제자신이 혐오씨러블 따름임니다.ㅠ_ㅠ*)

그러다 문뜩 우리가 내려할 정류장문이 닫힘이 보여

황급히 의자에서 엉디를 분리하며 억척같이 슬라이딩하여 문을빠져나왔다.

후후.. -.-v

떠나는 쟈철을 배경으로 둘은 서로를 대견해 하는 꼴깝을 떨고있었다.

민희:오메나오메나~~~~ -o-

그녀석:왜 갑자기~?

민희:우짜노..쟈철에 지갑두고 내릿따~~ ㅜ_ㅜ

그녀석:이 씨빵~!머야~?

민희:장난치다가...이짜뿌고 내릿는갑다..

그녀석:우~~쓰...이런 빠가가..

민희:응..난 빠가인가봐....빠..씨바갈 머라고?빠가??--+

그녀석:(움찔)그..그랫~!

민희:와~~쓰.닭두가튼게 씨봉~

그녀석:허~~참나~ 너 어칼꺼야~

내돈까지 다 뺏어서 가져가짜나

십원두 엄는데~~~~!!!--+++

민희:거참..머쓰마도.. 목소리 젼나커~~-.-;;

그녀석:쓰~!내가 목소리 안커지게 생겨써?

그러게 내돈은 머하로 가져가.

이제 차비도 없구.영화표두 없구.어쩔꺼냐고~~~~~ -_-+++++

민희:야아...-_-;;

그래그래..내 빠가할테니까..

부..불쌍한 빠가함 적선해주는셈치고 사람들한테 가서

차비만이라도 꿔와바밧..-_-;;여기서는나가야할거 아이가..

그녀석:(쟈철철도로 날 내리칠려는 기세로)이~머?나보고 거지동냥하라고?

씨댕.내가 앵벌이야?

민희:머..머씨마도..참..어디서 주서들은건 이써가꼬..

앵벌이는 무신..닌 앵벌이 할 나이도 지나꼬..-_-;;

거저 먹는 거지동냥은 아이고 꼭 갚아준다믄 대자나~~^^

그녀석:여하튼.너...주거써..

녀석은 미친개마냥 씩씩거려찌만

돈을빌려줄만안 사람들 물색하는데는 꽤 협조적이다.-_-;

드뎌 한 아자쒸 포착 -.-

녀석은 무언의 화이팅을 외친후 아자쒸에게 다가간다.

녀석이 돌아온다.

그녀석:우화화!역시난 못하는게 없어~

쓰벌~나 이렇게 완벽해두 대는거야?

민희:응.되는기다.니가 멋쪄 죽을것 같다.^^(쳇..간,쓸개 버린지 오래다.--)

얼마주시대?

그녀석:응.아자씨가 불쌍하담서 자기아들 생각난담서

아자씨 지끔 가진 전재산 몽땅 다 털어 주셨어~^^v

민희:와~~신나라~~ -o- 글엄 우리 택시타고 갈수있는기가~?

그녀석:헉쓰...전재산이 900원이였뜨랬어...-_-;

민희:니 어른놀리나?

그녀석:넌 가만 앉아서 시키기나 시켰지 900원이라도 얻어와봤냐?ㅡㅡ+

민희:내가트면 900원 얻어와놓고 니만치 큰소리 안치게따.ㅡ_ㅡ++

그녀석:와~이가씨네 뚜껑열리게 하네~~

민희:오냐~이자슥아~ 함 열어봐라

그녀석:존말할때 입닥쵸줘

민희:씨바.여가 양계장이가?

니 존나 우낀구석이 있네.

그녀석:장난치냐?난 모르겠으니까 너가 해결해.

민희:머이래 쪼잔한놈이 다있노.

그녀석:머~?이쓰~~~

타닥~

녀석딴엔 꿀밤을 때린거였다고 말하지만 -_-++

내 몸은 꿀밤한대따위에 쟈철바닥에 내동댕이쳐질만큼이 아니란 말이닷~ㅡ_ㅡ

민희:이자식이 미칫나아~~ -o-

들고있던 빽을 들어 녀석에게 질주해갔지만

녀석의 주먹떨림이 심상치 않음을 여자의 직감으로 간파하고

마음은 녀석에게달려감이요 몸은 빽만 녀석에게 던짐이다.쳇..-_-;

챠르르르~~

녀석의 몸을 강타하고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빽과

빽속의 잡동사니들이 이리저리 흩어진다.

녀석이 다가온다.

앗..낸 더이상 던질것이 없는뎃..두리번두리번 -_-;

녀석은 흩어진 잡동나부랭이들을 주워 빽에 담아 던져주고는

빽과 날 뒤로한체 어디론가 가뻐린다.

덩 그 라 니 ㅠ_ㅠ

쟈철사람들 눈들이 의식되기 시작한다.

씨파.쪽팔려.-_-*

아무렇지 않은듯 사람들의 눈을 쌩까며

위풍당당 -_-;

고개 빳빳히 들고 거울보면서 번진 마스카라 꼼꼼히 교정해가며

싸가지 없음을 철처히 내뿜으며 유유히 쟈철에서 빠져나온다.-_-

쓰..개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갈참이다.ㅜ_ㅜ

여기가 어딘지 원.

서울지리에 약해빠진 내 상식으론 감잡지 못하며 헤메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녀석형에게 전화한다.ㅡㅡ

녀석형:여보세요

민희:해..행님..

녀석형:잘못거셨어요

민희:멋진 카리스마의 대마왕 행님

녀석형:아.제대로 거셨꾼요

민희:-_-; 나좀 데꼬가조

녀석형:머야.쓰..지네끼리 영화본다고 나따윈 잊어버리겠다고 할땐 언제고

민희:행님은 영원히 잊지 몬할꺼 가태

녀석형:머야..뭔일 이써?너 이상해.-_-;;

민희:히..여가 어딘지도 모르게꼬.

덥고 배고푸고 짱나고 잠오고..

녀석형:거지네

민희:-_-;;

녀석형:머야.그녀석은 어쩌고.

민희:일단 일로 와바바

녀석형:시른데.--

민희:멋진 카리스마의 대마왕 행님 와주세요

(간이랑 쓸개 내삐린지 오래대따니까요--)

녀석형:조아.

민희:-_-;

녀석형의 도움으로 무사히 집에 당도하여

주린배를 채우고 있다.

씨바.조까.나쁜시키.

꼬추를 우러러 한점 부끄럼 많으시키-_-

마지막 밥한숟갈 입에 털어부을찰나 녀석이 들어온다.

민희:흥.-_-

그녀석:쳇~

민희:900원으로 잘도 이시간까지 갱기다 들오네

그녀석:내가 좀 대단해.

민희:씨빵.우끼고 자빠졌네

그녀석:(자빠지며)나 자빠질꺼 어케 아라써?

민희:쑈하나?

그녀석:(미친듯 허우적대며)나 쑈할줄은 어케 아라써?

민희:그란다고 내 마음이 풀릴것 같나?

그녀석:(실성한듯 허우적대며)이래도~?

민희:흥.

그녀석:너 마음 풀릴때 까지 미쳐줄께 -o-

민희:평생 그래 살아랏~!

그녀석:응~!노력하는 미칭갱이가 될께~

민희:씨파.니 아까 생각하면 미치고 팔짝뛰야한다

그녀석:(벌떡일어서 팔딱팔딱뛰며)헉~헉~

민희:꼴보기 시러.꺼져.

그녀석:(여전히 뛰며)앗..꺼지는건 어케하는거야?

아직 경험이 없어서~~ -o-*

민희:밥뭇나?

그녀석:엄마한테 욕을 바가지로 얻어머거써~

민희:므흘흘..

그녀석:아빠한텐 맞기까지 해써~~~와하하하~~

민희:히죽죽..

그녀석:형한테는 칭찬들었어~ ^^v

민희:ㅡ_ㅡ+

그녀석:우헤헤~

아프론 꿀빰 안때리께`~~^____________^

민희:그게 꿀빰이가

머리짝 날라가는줄 아라따

그녀석:와하하~

내가 워낙 특출나다보니 꿀빰한대 때리는것도 맘같지 안되네~~

민희:니 한번더 그딴짓하면

그녀석:내 꼬추를 내놓겠어~!

민희:함 미더보쥐-_-+

그녀석:와하하~사랑해~

민희:아~쓰...재수없어.-_-

그녀석:와하하하하~

그간의 말다툼은 시도때도없이 눈뜨고 눈마주칠때마다 해옴이였지만

오늘은 그녀석의 폭력(-_-;)을 빌미로 한 싸움이였기에

조금은 씁쓸함이 감돈다.

나 맞고 사는 부인 대는거 아냐~~?

(그녀석왈:씨봉~~내 팔뚝의 멍들은 뭘로 보상해 줄테냐~~~ -o-)

-_-;

내가 때려봤자 얼마나 아푸다고...히... *--*

##############################################################################

################### 채팅에서 결혼까지 ########################################

#37 MY CAR~ *-O-*

그녀석:나도 차한대 사줘!

엄마:돈이 쎄리빗나?

그녀석:쎄리비지 않아쓰믄 형은 왜 사준거야~!

엄마:느그형차 같이 타고 댕겨라.

그녀석:(발꼬락으로 리모콘을조작하고있는형을가리키며)

엄마가트면 저사람차 같이 타고싶겠어?--+

엄마:(당황)-_-;

그녀석:말해봐~!어~?어~~??

엄마:안돼~!우리집이 갑부도 아이고

한집에 차가 두대나 있는데 니까지 산다카믄 동네 사람들 욕한다.

그녀석:우씽...어케 한집이야.두집이쥐.-_-

엄마:이게 어데서 눈 부릅뜨고 대드노~!

그녀석:이게 머 나좋자고 사자는건줄 아러~?

민희봐바.

한창나이에 시집와서 맨날 집구석에 꼬라박혀서는 청춘보내고있자나

맘내킬때 드라이브라도 갈수있도록..

글구 나 출퇴근도 시켜주고 그러면 좋자나

민희:와 내를 들먹이노.낸 차 필요음따.-,.-

엄마:필요없다자나!

그녀석:(내 옆구리를 후벼파며)필요없어 너~?--++

민희:-_-;;;피..필요 어..엄는뎅...

엄마:필요없다자나~~!

녀석형:이자식아~!뱁새가 황새따라가믄 가랭이가 찢어지는법이야

어딜~ 형하는거 다할라구!

그녀석:나 형보다 다리길어~!--+

녀석형:아니.이 젼만한게~~!

그녀석:우쓰.형은 나보다 키커도 나랑 바지 같은거 입자나

녀석형:이자식아.난 니바지 입으면 9부야~!

그녀석:우끼지마형~!

녀석형:난 널 우낄생각없어.이섀꺄~!--+

그녀석:충분히 우끼고 있어~!

녀석형:이 이홍렬이 보고 울고갈 쑈따리가~!

그녀석:형!너무 심한거 아냐?-_-+

그건 부모자식간에도 의끊을 심한말이야

(홍렬아자쒸랑 개인감정 엄씸니다-_-;홍령옵~싸랑해요*-_-*)

어느날 갑자기...는 아니고 녀석은 결혼하기전부터 MY CAR를 얻으려

온갖 설득과 협박과 망나니짓을 다 했다 한다.ㅡㅡ

결혼하고 좀 잠잠해지나 싶었지만 이내 곧 MY CAR 를 얻기위해

내 이름까지 팔아가며 꼬장을 부려댄다.

헛배만 잔뜩불러서는..-_-+

그렇게 몇일을 주위사람들에게 못볼꼴을 보여주며 온갖방정을 틀었지만

콧방귀 뀌는사람조차 없다.

그러나 MY CAR는 의외로 쉽게 손에 들어왔다.

녀석형이 음주운전으로 인해 아주 극까지 가는 꼴을 당하여

다행히 차는 멀쩡하여 그나마 부모님께 죽지않을정도로 맞는정도로 끝났으며-_-

운전금지라는 벌이 내려진거다.키둑키둑....

녀석은 천장에 머리박을세라 점프를 하며 뛰어다녔고

옆에서 같이 점프하는 민희도 보인다.*--*

그녀석:와하하하~!^_^

민희:오호호홋~!^o^

녀석형:이 버러지가튼 놈들 ㅡㅡ+

그러나 녀석은 핸들한번 제대로 꺾어보기전에...

고참:이세끼.

그녀석:왜그러십니까.-_-;

고참:이세끼 너 씨바 자가용 끌꼬 댕긴다는 소리가 들리던데.

그녀석:(움찔)그..근거없는 소리임니다.-_-;

고참:이 씹때끼야.너 저 아파트단지에다 주차하는거 본 사람이 있다자나

그녀석:사람 잘못본거아님니까.그사람 눈깔 고자인게 틀림엄씀니다

고참:이 개쉑아.내 눈깔이 고자눈깔로 보이냐?

그녀석:(핫..져대따.)저...그...ㅡ_ㅡ;;;

고참:이 조까튼시키야.너가튼 자식때메

우리가튼 정의롭고!정당하고!선량한!공익들이

돈먹이고 들어와따는 시답잖은 소릴 듣는거자나.

그녀석:죄송함니다.(입술에 침한번 바르고는-_-;)

그러나 저것은 제 차가 아님니다.

아는 동네 아저씨께서 차좀 수리센터에 맡겨달래서

마치고 카센터에 끌고갈 작정으로 오늘하루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주절주절

그 아저씨는 정말 조은분이십니다.거절할수 엄써씀니닷ㅡ_ㅡ;;

고참:그게 사실이야?

그녀석:거짓이라면 당장 옷을 벗겠씀니닷(단호~!)

고참:우낀자식.머 대단한일한다고 옷을 벗는다는거야.-_-

그녀석:하하하~면목엄씀니닷!(심필..정의롭다며?정당하다며?선량하다며~?-_-)

고참:지켜볼꺼야.나 눈큰거 알지?

그녀석:넷~!(긍데 눈은 어딧는검니까..-_-;)

그래서..녀석의 MY CAR 는 ...

굿이나보고 떡이나 먹는다는게 이런건가.ㅡ,.ㅡ

MY CAR 는 결국 이손안에 있소이다.뽀할할~^_^

그러나...

난 서울지리에 둔하다 하지 않았던가.-_-

MY CAR는 집근처(버스로 5정거장정도) 할인마트나 갈때 사용되어져

급기야 MART CAR 로 전락해 버리고 만다.ㅡ_ㅡ;;

이...어.....얼마나 멋진가~ㅡㅡ

난 MY CAR 아니지..MART CAR 로 인해 동네 아짐마들로부터

폭팔적인 인기를 얻게 되어 밑반찬,전,김치,콩국,하다못해 찐옥수수까지

심심찮은 뇌물공세를 누리는 거만한 생활을 하게된다.--V

윗대가리 아저씨들 뇌물받아먹는게 바로 이런맛인게야..-_-;;

그녀석과 녀석형은 MY CAR가 타락하고 있다며

남몰래 MY CAR 앞에서 울기도 하고 --정화수라도 떠놓고 신에게 빌어보기라도 해야겠다며

신은 자기네 형제를 배신하지 않을꺼라며 ....

동네 약수터 알아보고 있는중이다.ㅡ_ㅡ

흥.밑반찬 얻어먹는 재미가 얼마나 쏠쏠한데.ㅡ,.ㅡ

##############################################################################

##################### 채팅에서 결혼까지 ######################################

#완결편-채팅~채팅~채팅~채팅~채팅~……………… ㅡ,.ㅡ

민희:심심한데.....

그녀석:그럼...또 하자구...?-.-

민희:응..*--*

그녀석:아..나 피곤한데......-_-

민희:어우야아~~

그녀석:아~~참네.....그럼 딱 한번만이다~!!

민희:씨이익~^_______________^

탁~

디디디디..

통신접속~!완료~~!!

또하나의 컴터

탁~

디디디디...

통신접속~!완료~~!

오..우...예에...흐....^-_-^

이게 머하자는 플래이냐고요...?

사건의 발단은 이러하지요.-_-;;;

[심심한 새벽..

(물론 안심심한 새벽이 더 많았드랬지만..*ㅡ_ㅡ*)

처음엔 오락을 할맘으로 컴터를 켰지만

접속이 잘 되지 않아 채팅을 했다.

대화방에 들어간후 대화명이 쭉빵이라는 민망스러븐 여인과

녀석은 열나게 채팅을 하는거다.

민희:내도 함만 하자.

그녀석:잠이나 자.-.-

민희:쭉빵이라 우짜자꼬 그라는데?--+

그녀석:내가 설마 쟤랑 야밤도주라도 하겠냐~~~~

민희:씨..내 심심하단마리야.

내도 갑빠씰룩 가튼 남자 차자서 채팅함 해보자

그녀석:헐..-_-;잠이나 자.넌.

민희:씨....니 그랬제?

그녀석:(채팅에만 몰두).....

민희:이바라~이바라~!내좀 바라~~!--++

그녀석:.....묵묵부답.......

민희:두고보자..ㅡ_ㅡ+

녀석의 방번호를 외운후 냅다 아래층으로 내려가 녀석형의 방문을 두드렸다.

녀석형:(당황한 목소리로)누..누구야~

민희:햄~~!내 드러간다~

녀석형:아..안대~~~ -o-;;;;

이미 문은 열려지고 내시야엔 실한오라기만 걸친 여인네들이

모니터에서 야사시하게 웃고 있었다.

녀석형:험험..인체의 신비란게 말이지...-_-;;

민희:우끼고있네..--+

녀석형:이건 내 취미생활이야~!

민희:누가 머라카드나.

녀석형:그 눈빛이 머냔 마리다.--;

민희:내눈빛이 머.

저가쓰네들 보믄 기분이 어떻는데?

녀석형:아마 넌 평생 못느낄 시선을 보낸다고나 할까~ㅡ,.ㅡ

민희:쯔쯔...나이살이나 쳐무가꼬..--++

녀석형:머? 그나저나 이 야심한밤에...

후후..

머 속궁합이라도 안맞았냐?ㅡ,.ㅡ

민희:주글래?ㅡㅡ+

녀석형:와하하하하~

민희:내 채팅좀 하자.

녀석형:너네 컴 이짜나.

민희:할게 이써써 그란다.

녀석형:쳇...난 취미생활을 즐겨야 한단 말이다~!!

민희:수경쒸(=녀석형 앤)한테 다 말해뿔라.

녀석형:어디로 연결하믄 되지?

봐봐~!이렇게 연결하고 있자나~ ^_______^;

민희:여자 무서븐건 아라가꼬.쿄효효

아까 외워둔 방번호를 찍고 방으로 입장했다.

쭉빵:머야..여기 비방 아니였어?

웅짱:(녀석대화명은 항상 웅짱-_-)하하.어째뜬 하이

희짱:(<-그냥해바써요.-_-;)내도 하이.

쭉빵:나가주세요.비방이에요

희짱:어머머~!

무슨얘기하길래~~?

웅짱:하하하~!

그녀석이 쪽지를 보냅니다:너 혹시..--+++

나도 쪽지를 보내봅니다:문디자슥..--++++

희짱:웅짱님...이제 내품으로 돌아와요..제발..

웅짱:헐..

쭉빵:머야.얘기 끼고싶으니까 헛소리하는것좀 봐~

희짱:여보자기~!..나 이제 혼자 자는건..더이상 못할짓이야...

쭉빵:머야.니네들 아는사이?

웅짱:하하..좀 알어...-_-;

희짱:나..이제 싱글플레이는 지쳤단 마리야...

그녀석이 또 쪽지를 보냅니다:머하자는 거야~

나도 또 쪽지를 보내줍니다:저가쓰네 놀려주자고.ㅡ,.ㅡ

그녀석이 다시 쪽지를 보냅니다:쳇....재밌겠는걸-.,-

나도 또 쪽지를 보내줍니다:홧팅~!

쭉빵:흥..나 갈래..

웅짱:가지마..

희짱:머야..너 기집질 하고 있었어??

쭉빵:참나..

니네들 나 가지고 놀아?

웅짱:그럴리가~~~

쭉빵:너네 둘다 남자쥐?

웅짱:헐...아니.

쭉빵:그럼 무슨사인데?

웅짱:쟤? 내 마누라야.ㅡ,.ㅡ

쭉빵:우끼고 있네.너 21살이라며?

웅짱:그렇쥐.

쭉빵:장난치냐?그걸 나보고 믿으라구?

희짱:밤이 외로버..도라와 웅...

웅짱:-_-;;

쭉빵:머야..재수없어.

웅짱:내가 요즘 밤에 좀 외롭게 했거등.캬캬

쭉빵:흥.너네가 부부라구?

웅짱:머..그런셈이지.

희짱:밤이 외로버..도라와 웅...(아예 접유로 만드러버림니다.-_-;)

쭉빵:증거대봐

웅짱:증거?음....

쭉빵:통신에서 그런 거짓말 하는애들 한둘이니~?..

웅짱:야~!총각이라고 속이면 속였지

자기 유부남이라고 속이는 사람이 어딧냐

쭉빵:흥!

희짱:밤이 외로버..도라와 웅....

웅짱:-_-;;

쭉빵:증거대봐

웅짱:조아...사과는 빨개.빨간것은 희짱엉뎅이..-_-;

쭉빵:헐...

희짱:바나나는 길어..긴거는 웅짱..호호..수줍어야~!

웅짱:흐미..

그녀석이 쪽지를 보냅니다:너무하자나.--+

나도 쪽지를 보내줍니다:쓰..내궁딩이는 우째 책임질래?--+++

쭉빵:니네 전화번호 불러바.

웅짱:왜

쭉빵:확인해보게

웅짱:충격받을텐데

쭉빵:너네 구라지?이것들이 어디서 날 속여

희짱:밤이 외로버..도라와 웅...

쭉빵:야.어서 전화번호 불러

웅짱:쩝..원한다면머...

그녀석이 쪽지를 보냅니다:어카쥐?

나도 쪽지를 보내줍니다:번호대뻐려~!쿄효효

웅짱:***-****

잠시후 녀석이 전화기를 들고 녀석형방으로 뛰쳐왔다.

그녀석:야~!진짜로 전화와써~(속닥~!)

민희:바까바바!

여보세요

쭉빵:야~!너네들 머야~!씨댕들.나 가지고 노냐?

민희:어.

쭉빵:머?씨파.너네 남매끼리 짜고 속이는거 아냐?

민희:너거는 남매끼리 그런거 짜나? 놀라워~ ㅡoㅡ

쭉빵;여하튼 못믿겠어 난.

민희:그라믄 전화번호 와 대라고 했는데?

쭉빵:야.넌 왜 사투리 쓰냐?

민희:와?

쭉빵:야.웅짱이 아까 나랑 영화도 같이 보러 가자하고 그랬는데`!

민희:내도 가치 껴서 갈낀데.

쭉빵:야!이것들아

내가 채팅만 3년이야~!난 베테랑이야!!

너희들 뻔한 구라 다 보여

흥~!어쩌지?난 안속아 넘어가!

민희:쩝...믿고말고는 니맘이고.그치자기야?

그녀석:(당황하며)어..응~!(큰소리로)

쭉빵:놀고들 있네.

근데 너 왜 사투리 쓰는건데?

민희:내 사투리써도 우리 부부생활엔 지장 엄는데 ㅡ,.ㅡ

그녀석:-_-;;;

쭉빵:재수없어.

민희:떽~!

쭉빵:머야!

민희:그딴말 함부로 쓰면 똥침맞쥐.

쭉빵:어우~재수없어 재수없어 재수없어~~~~~~~ 뚝!

민희:히죽..

그녀석:재..재밌냐?-_-;;

민희:어..히..

그녀석:난 잼엄써.

민희:와?아까는 재미따꼬 쳐다도 안보드만

그녀석:그건 쭉빵과 나만이 있을때 얘기였쥐.--+

민희:흥..두고봐라.언젠간 내도 갑빠씰룩을 찾을테니.ㅡ_ㅡ!!!

그녀석:그럼 나도 바람과 같이 나타나주쥐.와하하핫

녀석형:내동생이지만 진짜 싫네..-_-

민희:햄~!가치 사는 내는 어떻겠노.

녀석형:아프로 너한테 잘해줄께ㅡㅡ

민희:응.ㅡ.ㅡ

그녀석:머얏~!와하하하핫~ ㅡ_ㅡ;;; ]]

그렇게해서

둘이가치 뽕짝해서 한사람 갈구는 고상한 취미를 갖게 된거다.

-_-;

채팅으로 만나서 결혼도하고..

결혼하고나서도 채팅으로 쏠쏠한 재미도보고..ㅡㅡ;;;

올바른 채팅문화를 선두해 나가는 머찐 민희,웅이가 되게씸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

쭉빵:쓰벌~!..우끼고들 있네~!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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