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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6

  • 작성자
    중조산대호
    작성일
    03.06.02 03:26
    No. 1

    아~진짜 옛날생각이 나는군요^^
    어디서 이런 멋진 사진들을 구하시는지.....
    그런데..........
    ...............................
    마지막에 저 희멀건 사기꾼새키 사진을보니 또 열이 뻐쳐오네요.......
    ...............................................
    안정환이가 4주 군사교육받으러 미장원에서 머리깍으며 하는말이...
    남들보다 혜택받아 가는 교육인데 자랑스럽지 못하다고 했다던데....
    ...............................................
    저 사기꾼 새키는 지금도 자기가 무슨사기를 쳤는지모르고 뻔뻔한 상판때기를 한국사람한테 보이겠다고 또 사기를 칠려고 하는군요.........
    더러운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一夜千死.
    작성일
    03.06.02 03:50
    No. 2

    후...얼마 안있으면 군대를 가게 되서 그런지 더 절실하게 와 닿는군요 과연 군대란 어떤 곳일지 잘해나갈 수 있을지 두려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설렙니다. 어차피 가야하는 군대 맘편히 먹고 가자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이런걸 보고나니 눈물이 날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밬티
    작성일
    03.06.02 04:01
    No. 3

    입대하기 전 그녀와 함께 노래방에 갔던 일을 기억합니다.
    이등병의 편지를 불렀고, 제 목소리가 녹음된 테입을 간직하겠다며 그녀가 가져갔던 것을 기억합니다. 행정병이 편지를 들고와 이름을 부를때 그 안에 제 이름이 있을때의 그 기쁨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입대할 때의 걱정보다 제대할 때의 아쉬움이 지금은 더 기억에 남습니다. 제대하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겠다며 끝내 얼굴을 보이지 않았던 처부장의 얼굴이 생각납니다. 어떤 이에게는 세월의 낭비가 제게는 소중한 기억이며 추억입니다. 다시 군대생활을 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 제게는 너무도 소중한 그래서 항상 떠올릴때마다 가슴 한편이 뭉클해지는 그런 추억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밬티
    작성일
    03.06.02 04:10
    No. 4

    침상의 끝에서 맞은편 끝까지 걸리는 시간이 26개월이었습니다. 지금은 24개월이 되는군요. 통신병출신이지만 군종병도 같이 해서 제게는 두배의 추억이 있답니다. 헤드폰을 끼고 무선잡음을 수신하던 추억, 일직사령과 라면을 끓여먹으며 잡담을 나누던 기억. 젓가락을 들고 라면을 집을 때는 일병나부랑이나 소령이나 똑같습니다. 종이컵 하나 들고 면한가닥을 더 건지려고 소령의 젓가락을 흘깃 쳐다보며 손을 내밀던 기억. 초코파이는 왜그리 맛있었는지... 종교행사때 초코파이를 나누어주면 하나라도 더 받으려고 뒤를 졸졸 쫓아다니던 쫄다구 녀석... 야간보초가 마시던 계피차 한잔이 마치 생명수처럼 보이던 그 때... 자대배치 받고 삼일만에 걸린 비상. 그때 박스카 안에서 고참이 시켜 부르던 노래. 처부고참이 된 후에 비상이 걸리면 문을 걸어잠그고 처부장과 함께 자던 낮잠. 점심때가 되어 깨우러 오면 얼굴이 시커먼 채로 졸린 눈을 비비며 밥을 먹던 기억... 그 막사, 연병장, 내무반, 지금도 기억이 생생한... 절대 잊혀지지 않을 소중한 기억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조돈형
    작성일
    03.06.02 05:21
    No. 5

    돌이켜보면 힘들기만 했던 시절인데 아련히 기억이 남네요.

    논산에서 화천의 이기자 부대로...그리고 자대배치..

    대기중 언놈이 신병한텐 훈련안시킨다더니만 자대들어가서 일주일도 안돼 유격뛰고...ㅡㅡ;

    유격 뛰고 한달 있다가 대대 ATT뛰고...

    한달있다가 연대 RCT뛰고...

    그렇게 제 군생활은 시작을 했지요...

    자대생활 대대 ATT 끝나고 두달만에 첫 휴가를 나왔는데 살이 너무 빠지고 훈련기간 내내 얼굴에 도배를 했던 위장크림의 후유증으로 저를 몰라보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허군헌날 있는 훈련...그렇게 정신없이 훈련을 뛰다보니 어느새 제대할 날이 다가오더군요.

    말년휴가 미리 다녀오고...연대RCT 멋지게 ㅡㅡ; 뛰고...복귀..

    다음, 다음날 진지공사 하러 가느라 10시간 행군하고 그곳에서 이틀후 홀로 제대했습니다.

    남자들끼리 만나면 으례나오는 말이 군대얘깁니다. 서로 뻥도 치고 누가누가 힘들었네. 빡셌네... 말 들어보면 다 특공대요. 해병대지요.

    그런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아무리 땡보직에 편한 자리라도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은 나름대로 힘들기 마련이니까요.

    왜냐하면 거기도 군대니까요.

    그런데 갑자기 군대얘기가...

    그렇군요. 저 양아치 같은놈 때문에...

    고국이라는 것이 개나 소나 다 찾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는 놈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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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天山飛劍
    작성일
    03.06.02 09:09
    No. 6

    이글을 보니 아버지가 해주시던 군 이야기가 떠올릅니다...
    군이야기 하실때면 신이나서 저에게 이야기 해주시던 모습이
    그때 그 시절로 돌라가신것 같은 모습이........
    저도 군대를 갔다 왔지만 요즘 군대와 그 시절 군대의 차이를 쉽게 느끼죠....요즘 군대야 뭐 그게 군대입니까..널널 하죠....
    뭐 제 답글을 보고 발끈 하실분도 있지만(물론 대부분의 반응은 현역들이겠죠).....아무튼 생갓해 보면 군 시절 재미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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