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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추억에 대하여.....

작성자
Lv.5 플라톤
작성
02.11.14 12:52
조회
693

제겐 24,5년을 넘게 해온 취미라면 취미랄까 하는게 두개가 있습니다.하나는 축구이고 하나는 무협소설이지요. 지금도 주말이 되면 어김없이 서점에 가거나 책방에 가곤합니다. 만일 책이 안나와 이주이상 하릴없는 생활이 지속되면 그때부턴 약간 히스테리 성격이 나오곤 합니다.

서점 주인 아저씨한테 왜 책이 안나오냐는 둥, 알아 보라는 둥,읽은책 또읽고, 또읽고 하면서 그러다가 전화를 하는 빈도가 많아지지요.

전에 박스무협시절에는 서점에서 책을 안팔았고 만화가게에 가야 박스무협을 보았더랬습니다. 국민학교 5학년때 처음으로 책을 보았을때는..... 아시죠? 생각해보면 당시에는 낭만이란게 있었는데 요즘은 이 낭만이 변질이 됐는지 퇴폐로 흐른것 같아요.

어떤 이는 변질이이 아니라 '변화'다 라고 말하겠지만 그렇다고 웃기지 마라 니들이 변화를 알아? 하면서 변증법을 가지고 싸우기도 그렇고 나이가 먹을수록 그런일들이 우습게 느껴지더군요.

잠시 얘기가 겉돌았네요.

이 주인 사장님과는 그때의 인연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욱.

이주인 아저씨와 서점 사장님간의 공통점이 있는데 그게 저의 독서 성향을 낱낱이 파악하고 있어서 이것이다 생각하면 저한테 미리전화를 해주시거든요(^.^)

Friday!!!! 일단 양쪽에서 전화가 옵니다. 내가 사야할책과 빌려야 할책의 목록이 나오고 그 목록이 정해지면 가차없이 차를 몰고 음악을 들으면서(god의Friday night!)

양쪽을 들려보지요....음.... 이것이군이란 생각이 되면 예약들어갑니다.

하이에나처람 말이죠.저의 유일한 취미생활이라서요,ㅋㅋㅋㅋㅋ.

좋은 점이 있더군요. 제가 책을 자주 읽는 것을 보여줘서 그런지 아이들도 책을

좋아하더라구요.

다음편은 나중에 다시 쓰거습니다. 고럼 이만...


Comment ' 8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1.14 13:02
    No. 1

    부모님 하는걸 따라하게 되죠
    공부 시키려면 부모님 먼저 책을 읽어야 하지 않을까요..
    총각이 이상한 말을 한다고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부모가 솔선 수범애야 한다는 것에는 변함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아이를 이끌어주고 싶다면 지켜보는 것과 그리고 솔선수범이지요..
    말로하는 것은 언젠가는 약발이 안 듣는 날이 올 것입니다..

    저도 배운것은 저희 아버님이 아무 책이나 읽는 다는것이죠..
    그래서 책읽기하고는 가까워 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게으른 것도 배운것 같아 아쉽기는 하지만...^^ 지금 뭔 소리 하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草客
    작성일
    02.11.14 13:50
    No. 2

    말로하는 것은 ..... 오로지 아이가 말로만 살기를 원할 때 하면 되겠지요...
    정말로...말로만 하면....그말을 그대로 배워서 써 먹는다는....

    일찍자고 일찍일어나기...
    양치질...
    바른자세로 텔레비젼이나 책보기...
    바른자세로 얌전히 앉아서 밥먹기...
    과일이나 과자 먹을 때는 어른부터 천천히...흘리지 않고...떠들지 않고...
    맨손으로 먹지 않기...
    손을 자주 씻기...
    어항에 손넣지 않기... 으으으으... 행동으로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듭니다.... 제자식이니깐 그나마 흉내라도 내는 것이겠지만...
    에구....조금만 더 크면 알아서 하겠지요...
    집에가면 소파에 주~욱 들어눕고 싶은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유리
    작성일
    02.11.14 14:27
    No. 3

    부모는 아이의 거울인데........걱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일
    02.11.14 15:05
    No. 4

    부모가 잘못살면서 아이에게 제대로 살라고 하는 것은 힘들지요.
    공부하지 않는 부모밑에서 큰 아이는 공부하기 정말 힘듭니다.
    내 자녀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내가 먼저 자녀의 모범이 되도록
    해야되겠지요.
    자녀교육에 관한 책들을 보면 확실히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직 결혼도 못한 처지에 이런 말하는게 좀 거시기 한가 -.-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草客
    작성일
    02.11.14 15:40
    No. 5

    자식과 부모가 다른 것이 아닌데....
    자식노릇하기도 힘들고...부모노릇하기도 힘들군요....노릇노릇합니다....
    그나마 초객이 좀 사람이 된 것이 자식놈 좀 말 안들으면....
    고생하면 키워주신 부모님 생각이 절로 납니다....
    부모님 전화드려 이런저런 말씀 나누면....
    저놈들한테 좀더 잘해줘야지...합니다....아...우울해진당...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2.11.15 11:20
    No. 6

    말로 하는것은 쉽지요.. 직접 자식을 키우는 입장이 된다면 그런말은 하기 힘들듯...?!-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일호
    작성일
    03.02.27 23:44
    No. 7

    아직도 길은 머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冥王
    작성일
    06.08.02 02:03
    No. 8

    聖地巡例 中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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