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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채팅에사결혼까지20~22

작성자
Lv.1 술퍼교교주
작성
02.11.29 09:05
조회
700

################ 채팅에서 결혼까지 ##########################################

#20 D-4

혼자 서울로 가는 기차안..

참..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이건 정말 큰일을 치르는게 아닐수 없다.

점을봐도 난 30살 넘어서 시집을 간다고 나와있고

아니면 남자복은 없으니 남자랑 같이 살 생각은 아예말라고..

점쟁이들이나 사주팔자책이나 심지어 도를 아십니까 여인네들까지--a

나에게 새뇌를 시켰건만.

아..저자식..진짜로 내 고생시키믄 우짜지...--

그라믄..

손목떼이 뿌사뿌고 대갈빠이 뭉게뿌고 다리몽쉐이 오골트리놔뿐닷.-o-;

서울역에 도착했다.

줴길..

왜..

아무도 마중을 안나온거쥐..--a

민희:야~!니 어딧노?

그녀석:나?친구들이랑 놀아.

민희:씨바.니 지정신이가?

그녀석:왜~

민희:내 도착하는시간 안다아이가

그녀석:어.알쥐.근데 왜

민희:머라꼬?니 와 마중안나오는데?

그녀석:야~너 서울을 몇번 왔는데 아직도 길 몰라?

민희:얼~~~~니 말 다했나?

그녀석:야~나 건대앞에서 술마시거든

민희:그래서?

그녀석:지하철 타구 일루 와서 전하해

민희:니....살고싶으면 오고 인생끝장내고싶으면 거서 놀아라.

그녀석:머..머야..쪼잔해가지구..

민희:줴길...

열 받나 안 받나..--+

얼마전만 해도

역에서 내리니 온 가족들이 일렬로 나란히 서서

마치 D.J가 평양에서 환영받는 것인양

날 환호해주던 서울역이 아니던가.

저녀석이 벌써 머리에 새똥이 버껴젼나...

내가 너무 키웠나.--++

한동안 서울역에 서서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며.

어느새 난 돌아가는 부산기차를 알아보고 있었다.-_-;

그녀석:너 안와?

민희:니 안주 내 성질 파악몬했나?

그녀석:-_-;

민희:재밌게 놀아라.씨바야.

그녀석:머..머야..집에 가 있을려구?엄마한테 전화할까??

민희:됐다.신경쓰지말고 놀아라

그녀석:어쩔려구?

민희:부산갈끼다.

그녀석:아~쓰벌 삐졌냐~?

민희:안삐짓다.

그녀석:그럼 머야.

민희:열받아서 그란다.

그녀석:너 꼼짝말구 있어.가면 알아서 해.

민희:흥.

녀석과 전화를 끊고 갈까 말까를 고민하던차에 또 전화가 울리니..

민희:엽세여

녀석형:오~~민희양!

민희:누고!

녀석형:너는 아주버님 목소리도 모르냐~~

민희:아주버님.-_-언제 니가 전화 했어야 알쥐..--+

(아주버님이라 칭하는 녀석의 형은 나와 동갑으로 생일이 빠른탓에

학년만 높은것임을..

하는짓은 아주 만만한 인간임니다.그래서...맞먹슴니다.-_-;)

녀석형:이.아랫것이 말하는게 무례하네

민희:니나 잘해.

녀석형:너 삐졌다며~?

민희:안삐짓따

녀석형:아~~마저마저~ 열받았다고 했쥐`~

민희:이...와 전화했는데?

녀석형:나 서울역 근처거든.웅이 이자식일은 모두 잊고

나와...어때~?크크크

민희:장난치나..--+

녀석형:앗..눈치챘냐~~?

민희:끊을끼닷.

순간 누군가가 무방비상태에 있는 나의 똥꼬를 찌르니.--;

녀석의 형이 전화안테나를 이빠이 올리고 내 똥꼬를 공격하고 있었다.

민희:니 주글래

녀석형:아~쓰벌~ 내 폰 이제 수명 다한거 아냐?

민희:유치하다.임마

녀석형:이얏~이왕 일케된거 받아랏랏랏~

녀석형은 마구잡이로 내 똥꼬를 공격하였다.

나또한 질수없는터.--!!

난 내가 열받았다는 사실도 잊은체

서울역의 수많은 인파가 지나다님도 잊은체..

녀석형과 맞짱을 뜨고 있었다.*ㅡ_ㅡ*

이성을 차린후(--;)녀석형과 가까운 삼겹살집엘 갔다.

민희:생각할수록 열받네

녀석형:이야..그 열로 이 고기좀 익혀봐

민희:--;

녀석형:나랑 노는게 더 재밌으니 넌 오늘일을 행운으로 알어라.

민희:죽고싶네 --+

녀석형:-- 내가 얼마나 바쁜사람인데.

민희:흥

녀석형:아~~~안믿네~

민희:믿어준다.ㅡ,.ㅡ

녀석형:--;고기 마니 먹구 열받은거 식혀

민희:은다.고기는 마니 무도 열받은거는 안식힐란다.

녀석형:그녀석 친구들이 총각파티 해준대서 그런거래.

어린것들이 정성을 보이니 녀석이 즐겨줘야 인지상정 아니겠냐.

민희:총각파티...행님아!

녀석형:오~~행님~~웬일이래`~

민희:내도 처녀파티 시키도.

녀석형:헉..-_-;

민희:췌...그래서 금마가 니보고 대신 내마중나가라드나?

녀석형:아니

민희:그라믄 어떻게 서울역에 온건데?

녀석형:핫핫핫.실은 대신 마중나가라고 해서 온거얏 ㅡㅡ

민희:바..바보아이가...--+

녀석형:흥..

녀석형과 시비쪼면서 어느새 열을 좀 식혔다.

녀석형:내가 너에게 압구정동을 구경시켜주겠다

민희:내..거쭈 가봤는데.ㅡㅡ

녀석형:아니...이럴수가...너가튼 촌것이 압구정동엘 다 가봤단 말이야?

민희:니 진짜 바보어바리빔시축구단술안주찌께다시가..--+

녀석형:헉..-_-내가 아주 잘못한것 같군.--;;;

민희:흐흐흐

녀석형:그럼 머 하고싶냐.내 오늘 특별히 나의 모든 성질을 죽여

너의 성깔을 높이 사주겠다

민희:-_-; 그래 니오늘 한번 죽어봐랏--+

녀석형:살살 죽여줘~

민희:니하는거 봐서.

녀석형:-_-그..그냥 집에가는게 나을거 같어.

민희:아...우리집 잘 꾸며놨나?

녀석형:안 봤어.

민희:와?

녀석형:너같으면 앞찔러가는 동생 신혼방따위나 구경하고싶겟냐?

민희:죽고싶은 심정이겠쥐.ㅡ,.ㅡ내같으면 벌써 비관자살이라도 했겠다.^-_-^

녀석형:그래.내 고마 쎄리 주거뿌까~?

민희:니 사투리 억수 어설프네.그냥 서울말로 죽어뿌라.

녀석형:핫핫핫.-_-;;;

민희:행님아~!

녀석형:오..너가 존칭써줄때마다 등꼴이 오싹한거 아냐?

민희:야임마.

녀석형:그래그래.그거야

민희:-- 우리 웅이 노는데 살짝 구경가보까?

녀석형:기다리던 질문이였어

민희:왜

녀석형:너 눈치 못깠냐?이거 건대로 가는 지하철이얏

민희:행님 최고!!!!-O-

녀석형:흐믓~~~~*--*

녀석의 총각파티.

살짝가서 구경만 하고 와야지.나도 맘넓은 여자닷

그래 구경만.흐흐흐...-_-;

#############################################################################

#21 D-4 -(2)

녀석형이 그녀석이 있는호프집으로 안내했다.

민희:여짜 있는거 확실하나?-_-

녀석형:그자식은 날아봤자 내 손바닥 안이야

민희: 과연..그럴까..ㅡ_ㅡ

녀석형:핫핫핫.내가 그자식을 업고 키웠는데 내가 이정도도 못찾아내겠어?

민희:닌 젖도 때기전에 금마부터 업었나?--+

녀석형:핫핫핫~이 근육들이 괜히 생긴건줄 알어~

민희:니가 무신 근육이 있다고..빼따구 밖에 엄꾸만.( --)

녀석형:핫핫핫핫핫~

민희:니가 무신 액션가면이가..--+

녀석형:헛..-_-;;;;

여하튼 녀석형이 안내하는대로 따라갈수밖에 없었다.

건대앞은 처음가보는데라.. 잘못보이면 나 놔두고 튄다는말에..

쫄고 있었다.*--*

어느 호프집에 들어서자 낯익은 얼굴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 얼굴들을 지나보니 왠 뇬의 품에서 반쯤눈을 뜬채 개거품을 물고있는

그녀석의 면상을 볼수있었다.--+

녀석형과 난 멀리서 살짝 지켜보기로만 했다.

이것은....스..스토킹..-_-;;;;흐............

맘같아선 당장 달려가 녀석의 개거품을 헤치고 녀석의 주둥이를

양껏 내려치며 저 뇬의 쌍판에 그 개거품들을 날려버리고 싶었지만..

오늘하루..스토커가 되보잣.-_-+

그때 장소를 옮기려는지 녀석친구들이 일어났고

그 뇬과 친구들의 부축속에 녀석도 질질끌려나감을 볼수있었다.

녀석형과 나도 일등감 스토커가 되기위해 --!! 열씸히 그녀석뒤를 밟았다.

녀석의 일행들은 둘로나뉘어 택시를 연거푸잡아타고 어디론가 향했다.

녀석형:앗..이건 예상에 없던일인뎃.

민희:씨..우짜노..뒤따라가야하나..?

녀석형:너 택시비 있냐?

민희:해..행님....히....

녀석형:헉..설마 그 미소는..나에게 택시비를...-_-;;

민희:행님아~~~~히죽...^_________________^

녀석형:-_-;;이자식!내가 경제가 어려우니 택시따윈 그렇게 타지말라 일렀건만

내 이자식을~!

민희:그래 행님~!내랑 같이 점마 작살내뿌잣

녀석형:헐...--;;

민희:그 가씨나도 작살내뿌잣

녀석형:그 가씨나는 이뿌니까 놔주자.아싸!

민희:--++

녀석형:둘다 아작을 내잣~! -o-;;

민희:노치게따.언능 택시 잡아랏

녀석형:엇다대고 명령이얏

민희:잡아 주십쇼 행님~!

녀석형:하하하하핫

민희:단순하기능..쯔쯔..--

민희:아저씨.저 택시 따라가주세요

아저씨:내리소

민희:(이..이게아닌데..-_-;;)저 택시..따..따라가주세요..

아저씨:머하자는거야.어?행선지를 말해야할꺼 아냐~

녀석형:행선지는 저 택시서는곳임니다.아저씨~!따불~!!

아저씨:진작 행선지를 말할것이지.조아조아.갑니다~~

민희:-_-;;

역시 돈으론 안될게 없는 세상이다.췌..

녀석일행이 탄 택시가 섰다.

아까 개거품에서 정신몬차리던 녀석이 조금 정신을 차린듯 보였다.

녀석의 일행이 모 나이트로 들어감이 보였다.

민희:우짜노....나이트가네..

녀석형:우쓰...어쩔꺼야 너..택시비로 돈만 다 날리구..

민희:까짓꺼..니랑 내랑 네온싸인불빛에서 놀아보잣-.-;;

녀석형:우쓰...--+

밖에서 녀석일행이 나올때까지 기다릴수 많은 없는터.

그냥 집으로 돌아갈것인가..

아니면..

그때였다.'

나이트 입구에 왠 잘생긴 남자가 여자둘을 끼고 들어가는게 아닌가.

민희:점마 억수로 마니 봤는데...누구더라..--a

녀석형:그러게...엇.앗...엇....탁재훈아냐~~ -o-

민희:어~~~?탁재훈~~? *.*

그래..저사람이 바로 탁재훈이다.

순간 난 스토커의 임무도 잊은채 탁씨의 뒤를 쫓았다.-_-;

탁씨는 여자둘을 끼고 나이트안으로 유유히 사라지고..뒤이어..

그와 늘 함께 있는 신씨가 나타나 신씨또한 그 나이트안으로 사라져갔다.

민희:우리도 들가잣~

녀석형:돈없자너

민희:맥주마시면 돼쥐

녀석형:우쓰..쪽팔리게..

민희:갈끼가 말끼가?

녀석형:가..가자..그래..-_-

그리하여 녀석형과 들어갔지만 입구에서 우린 검문따윌 받게되었으니..

덩치:두분이십니까?

민희:네

덩치:죄송합니다만.오늘 자리가 다 찼습니다.

덩치뒤로 살짝 보인 홀안엔 빈 테이블이 몇몇 보임이..

눈치로 보아하니 오늘은 양주손님만 받는듯 했다.

짜식..이바닥이 다 그런거지 머..--++

민희:아~~씨..오랜만에 양주 함 마셔볼랬드만...쩝...

덩치:예?어떤걸루...??^^*

민희:헤네시

덩치:아...중짜??

민희:대짜!!

덩치:하핫.방금 자리가 났다네요

민희:(븅신시키..--+)

그리하여 눈이며 코며 입이며 심지어는 하는행동까지 어느하나 어설픈-_-

고자같은 어떤 주임의 안내를 받으며 앞쪽테이블에 앉았다.

녀석형:너 어쩔려구 그래~?

민희:몰라.씨.될대로 돼라쥐..어머어머~탁재훈이닷~~ *-o-*

녀석형:-_-;;;

순간 나이트뇬들이 꼬꼬들에게로 모여드니

나또한 그뇬들과 한몸이 되어 꼬꼬에게로 다가갔다.--;

가까이서 신군과 탁군을 본후..

보고나서는 허탈하니..

갑자기 헤네시 대짜를 따는 어설픈 고자가튼 주임이 내 시야에 들어왔다.

순간 녀석형에게 다가가속삭였다.

민희:튀엇-o-

녀석형:헉...

민희:자연스럽게 행동햇..--+

녀석형:ㅠ_ㅠ

민희:아자아자아자얏~!

녀석형:(마지못해)얏~! -_-;;;;

그리하여 토끼기 똥양아취007작전--;;이 수행됐고

녀석형이 먼저 나가 택시를 대기시키고

뒤이어 내가 나가 그 택시에 합류하여

우린 무사히 그 일대를 나오게 되었다.

녀석형:이런....내가 이런 양아취짓에 휘말리다뉘.ㅠ_ㅠ

민희:사람사는게 다 그런거지 머.( --)

녀석형:여하튼..너 ...

민희:꼬꼬들 얼굴보고나면 좋을줄 아랐는데 그래 허탈할지 누가 아랏나.

헤죽~^_____________^;;;

녀석형:웃지마~!아직도 내자신을 용서할수 없어

민희:그게 그래 비관할 일이가?

녀석형:쓰벌..한잔은 마시고 토껴써야쥐~!

민희:-_-;;;;

일대를 무사히 벗어났을때쯤에서야 그녀석이 생각이 났다.

민희:앗...웅이~!

녀석형:아직도 미련이 남었냐..그냥 포기해

민희:그뇬은 어쩌고.

녀석형:진작 말해줄려고 했는데 그여자애 민재 여자친구얏ㅡ,.-

(민재는 눈치채셨찌요?녀석친구중 한명임니다.*--*)

민희:앗..씨.니 와 진작 말 안했는데?

녀석형:너의 허둥대는꼴이 아주 보기조아 눈요기꺼리로 즐기려했쥐

민희:니 죽어봐랏 --++++

녀석형:하하하핫^-_-^

민희:그래도 와 하필이면 걔한테 기대있는데?

녀석형:아무래도 쿠션이 좋아서 그런게 아닐까?ㅡ,.ㅡ

민희:우쓰..--+

녀석형:하하하하핫

민희:아무리 친구여자친구래도 그건 쫌 기분나쁘넷

녀석형:야~개거품물고잇는데 눈깔에 비는게 있겠냐~~~

민희:쩝...

녀석형:너가 속좁은건 알고있지만 이건 그냥 모른체 넘어가랏

민희:췌.--+..그라면 택시비만 아깝게 된거자낫

녀석형:쓰벌..십원도 안냈으면서..--+

민희:우훼훼훼~맞나~~~ ^^

녀석형:웃지마~!

민희:엉엉

녀석형:듣던대로 쪼다였꾼아

민희:--+

여하튼..

그날은 꼬꼬총각들을 봤다는 수확(-_-;)만을 거둔채

녀석의 총각파티는 아직까지 미스테리로 남겨져있으니..

언젠가는 체면술을 써서라도 꼭 밝혀내야짓~~

앗..낸 스토커?-_-;;;...므흘흘흘

#############################################################################

#22 D-DAY

새벽3시.

민희:야..잠안온다.

그녀석:우쓰..그래서 이시간에 전화한거야?--+

민희:니 지끔 신경질 낸그가?

그녀석:너 아침에 화장 잘 머글래믄 언능 자~

민희:머쓰마..모르는기 엄노.

그녀석:-_-;나 졸려..

민희:니는 떨리지도 않나?

그녀석:떨리긴 떨려도 잠은 와.ㅡㅡ

민희:희안하네.-_-

그녀석:나 잘래.너두 빨랑 자.

민희:아~~아~~아~~~

그녀석:머하는거야 지끔~!!

민희:히....잠깨라고 소지지르는기다

그녀석:쓰벌~~안잘래믄 너만 안자믄 돼자너~

민희:췌..아픔을 가치 나누자꼬~~~

그녀석:아~몰라몰라~난 잘래~

민희:금마 참 인정머리 엄네~

그녀석:zzzz~

쩝..이제 머하고 놀쥐.-_-

여자들은 결혼하기 전날 엄마랑 나란히 누워서

서로 눈물흘림서 아쉬움도 달래고 그런다던데..

저쪽방에서 엄마 코고는 소리가 들린다.허....--;;;

뒤척거리다 언제 잠들었는지 엄마가 깨우는 소리가 들렸다.

아침도 먹는둥 마는둥하고

서울 작은댁과 우리가족들은 먼저 예식장으로 향했고

난 녀석과 약속이 돼있는 메이크업샵으로 향했다.

녀석은 먼저 도착해 맛사지를 받고있었다.

민희:깔깔깔~머씨마 니지끔 머하는기고?

그녀석:나두 장가가는날인데 쫌이라도 이뻐보여야지~

민희:므하하하하~ 열라우끼네~~~

그녀석:으쓰..웃지마러..

민희:쿄쿄쿄..니도 이딴거 할줄 진짜로 몰라따

그녀석:미를향한 욕망은 여자들한테만 있는게 아니얏~--

민희:앗찌랄~~

그녀석:-_-;;;

녀석과 메이크업을 끝내고 옷도 다 갈아입었다.

그녀석:야~역시...

민희:와~?내 이뿌제?오호호호홋~*-o-*

그녀석:대체 화장의 기적이란 어디까지인거야

경이로울 따름이얏ㅡ,.ㅡ

민희:야~내 짜달시리 머 하지도 않았다.

남들 다 붙이는 속눈썹도 안붙이고

남들 다 바르는 립스틱도 안바르고

그저 순하게 했다아이가.청순해 안비나??

그녀석:음하하하하.그걸 나보고 지끔 긍정하라고 무러본거야?

민희:씨...--+

그녀석:속눈썹은 안붙여두 마스카라는 이빠이 발라꾸만

립스틱 안발라두 그 튀김국물가튼건 왜 바르냐

아~따` 볼터치는 또 꼴에 했구만~~

민희:아~~짜식..너무 많은걸 알고 있는데~~~--;;

그녀석:하하하핫.실은 저 누나가 아까 다 말해줬어

민희:머~?저 언니랑 내통을 했단 말이가?

그녀석:하하핫.난 가만있어두 정보가 흘러들어온단 말야-.-

민희:우..우끼네

그녀석:하하하하핫.

민희:행님은 안오나?

그녀석:글쎄...올시간이 됐는데...

마침 녀석의 형이 차를 몰고 들어왔다.

녀석형:냐하하하하하

민희,그녀석:머..머얏 -_-;;

녀석형:너의 둘의 자태가 꼭 놀이동산 캐릭터 인형같구나

민희,그녀석:죽고싶어~?!

녀석형:깔깔깔~민희야.너 드레스입어두 배나온건 커버가 안돼나부다~

글고 웅이 이자식..양복단좀 내리지 그랬냐~~~70년대 패션이냐~?

민희:웅아

그녀석:어?

민희:행님 억수 불쌍하다..

그녀석:응..

민희:쯔쯔..얼마나 상심이 컸으면..저렇게 해서라도 마음을 달래고 싶지 않겠나

그녀석:쩝..그래..다 내 탓이지 머.

민희:우리가 이해해주자..휴..

그녀석:마저...아무리 저래도 내형인데..쩝..내가 거둬야지..가자

민희:그래 가자..

녀석형:우쓰..이게 아닌뒈..--;;

녀석형을 뒤로하고 그녀석과 난 차에 올랐다.

뒤이어 녀석형이 차에올라 시동을 켰다.

민희:아..행님이 모는 차...쫌 불안한데..--

녀석형:머얏~!이 베스트드라이버를 뭘로보구

민희:쩝...

그녀석:형..오늘만은 시동함두 안꺼뜨리고 가는거지~?

녀석형:이자식~그것도 다 옵션이야 옵션~

즐기면서 하자고~--;;;;

민희:옵션 두번만 했다가는 사람죽어나가겠네

녀석형:우하하하하

자..나의 베스트드라이브실력을 맘껏 음미하렴.출발이닷

차가 출발함과 동시에 녀석과난 양방향으로 흩어져 차문에 달라붙은채

손잡이와 동체가 되어야했다..

내릴땐 손바닥에서 땀방울이 쥘쥘 흐르고있어따.-_-

녀석은 홀입구에, 난 신부대기실에 들어갔다.

엄마,아빠,언니가 다녀가고 얼마후 친구들이 몰려왔다.

C양:오~~~민희~~역시~화장빨,조명빨,옷빨~~쥐기주네~~

민희: 원판이 워낙 뛰어나다 보이..*--*

K양:야야~니 오늘 메이크업 성공했네~얼굴 열라 작아보인닷

민희:원래부터 크지도 않은 얼굴이여따 -_-;

J양:가씨나~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

민희:아라따아라따.가쓰나들....여하튼 와줘서 고맙다^^*

M양:야~웅이친구들은 다 어데있는데~?히죽..

민희:-_-;

C양:우리가 서울까지 왜 왔는데~

J양:야..너무 그러지들 마라..

민희:J야 니밖에 엄따 ㅠ_ㅠ

J양:식끝나고 보자고~너거들 식진행할때 눈여겨 잘 봐놔라

민희:-_-;;;;;

K양:이야..웨딩드레스는 니를 위해 만들어진거 같다

민희:오호홋~내가 쫌 이런 부티나는옷이 잘어울리쥐*-.-*

K양:봐바라.

다리짧은거 표시안나제.배나온거 표시안나제

색깔도 하야니까 아 음흉한것도 다 커버된다아이가

모두들:맞네맞네...

민희:우씨~머가 맞노~!!

M양:깔깔~드레스입고 성깔부리니까 열라 판타스틱하네

민희:내..내가 언제 성깔부릿다고...

봐라!이렇게 웃고있자나 ^______________^

모드들:나가자 -_-

민희:-_-;;;;;

드디어 12시30분..

직원:자..신부~~ 대기해주세요..식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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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0 으아악... +1 Lv.90 일명 03.06.02 202
8639 다라나님을 비롯한 모든 운영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1 Lv.16 서봉산 03.06.02 237
8638 현재 접속이 원할치 못합니다. +14 Personacon 금강 03.06.02 689
8637 고생하셨습니다. 서버이전 축하 ^^ Lv.13 무사랑 03.06.02 190
8636 드디어..드디어...으흑... Lv.1 미르엘 03.06.02 230
8635 음, 음, 음, 휴~~~ Lv.1 심심한한량 03.06.02 213
8634 아싸 접속되는구나 Lv.1 碧松 03.06.02 229
8633 [펌] 800 vs 52000.. 숫적열세속에서도 기죽지 않은 붉은... +3 Lv.1 정민상 03.06.02 449
8632 오... 드디어 접속성공 Lv.90 일명 03.06.02 265
8631 태극전사 설기현... Lv.49 삼절서생 03.06.02 271
8630 (서버이전)수고 많으셨습니다! Lv.49 삼절서생 03.06.02 223
8629 음..... Lv.51 용비 03.06.02 303
8628 막상 접속은 했지만..... +1 Lv.33 장군 03.06.02 332
8627 알려주세요 +1 Lv.76 흑귀 03.06.02 378
8626 서버이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__) Lv.9 yaho 03.06.02 221
8625 열렸다!! Lv.76 흑귀 03.06.02 276
8624 남자들이 가야 할곳.................. +6 Lv.52 군림동네 03.06.02 461
8623 우와 드디어~! Lv.1 OGRE 03.06.02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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