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출장갔다 오느라 글을 늦게 봤습니다. 녹목목님의 글에 리플을 달려다 보니 워낙 뒤로 밀려있어 못 보실 것 같아 별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올립니다.
기생충 문제는 민물생선의 경우에 좀 위험합니다. 그래서 민물생선중 회로 먹을만한 것은 송어회와 쏘가리회 정도이고 나머지는 탕으로 드시는게 좋습니다. 괜히 민물생선 낚시로 낚으셔서 회 떠 드실 필요 없습니다.
바닷생선의 경우 방어는 기생충 때문에 여름에는 안먹고 겨울철에 먹습니다. 그대신 여름철에는 히라스를 먹죠. 방어(부리)와 히라스(부시리)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외의 바닷생선에 기생충 때문에 위험한 것은 길가다 교통사고날 확률보다 훨훨 적습니다. 그렇다고 저희가 교통사고 무서워서 않 나다니는게 아닌것처럼 먹기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이것과 비슷한게 비브리오패혈증이 있습니다. 여름철에 간혹 발생하는데 사람들 이것 발생했다면 횟집 안가서 횟집 울상입니다. 저희는 이럴때 더 갑니다. 대접받고 좋습니다.
비브리오균이 여름철에 더 성하지만 노약자나 어린이 및 간이 좋지 않은 분을 제외하고 건강한 성인은 전혀 문제 없습니다. 비브리오 균이 일반적으로 문제 있으면 한번 발병할 때 수십 수백명이 발병하지 왜 몇명에게 발병하겠습니까?
제 개인적으로는 매스미디어가 뉴스거리로 삼아 공포를 확장 재생산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먹거리의 문제가 심각하긴 합니다. 그 대부분은 저희가 즐겨먹는 것들이죠. 패스트푸드, 농약을 사용한 과일/채소, 밀가루 등등 장난이 아닙니다.
제 얘가 아토피여서 생협을 이용하는데 재밌는 것이 여기서 산 밀가루는 한두달이면 썩습니다만 시중에서 산것은 일년 지나도 쌩쌩합니다. 기타등등 이루 말로 표현 못할 정도입니다.
그 위험에 비한다면 생선회는 특히 자연산(양식은 항생제 투여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은 거의 위험성이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죽 그런일이 특이하니까 뉴스에 나오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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