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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2

  • 작성자
    Lv.85 고락JS
    작성일
    22.05.11 14:42
    No. 1

    원래 업계 사람들은 (가령 대여점 시절 출판사 편집장이라든가,)
    보수적일 수밖에 없고, 자본주의 마인드로 갈 수밖에 없는 거죠.

    방송국 pd도 그렇고요. (일부) 시청자들은 지금껏 안 보던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외치겠지만, 시청율 앞에서는 그깟 독창성이 되는 거죠.

    어쨌거나 저쨌거나 최종적인 결론은 마찬가지일 수밖에 없습니다.
    방송도, 영화판도, 장르소설계도 트렌드 자체를 변화시키는 물꼬의 시작은 결국 독자일 수밖에 없는 거죠.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작가의 글에 독자들이 반응하고 새로운 흐름을 일으키면 업계 사람들은 또 거기에 따라가기 마련이니까요.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51 기계들판
    작성일
    22.05.11 16:07
    No. 2

    고락JS 님의 말씀이 맞다고 봅니다.

    소비자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방법은 불매지만, 진짜 불매가 되면 시장 축소로 모두 죽는 결과만 발생할 수도 있지요. 그러니 대체제 쪽으로 몰리는 것으로 대중적인 흐름의 코스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대체제를 찾고 싶어도 현재 방식으로는 좀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가 태그노래를 그토록 불러온 거구요. 일단 문피아가 태그를 지원할 거 같다는 움직임이 있는 모양이니 그걸 보고 욕하고 지금처럼 계속 외칠건지 확인은 해봐야겠습니다만.

    여하튼 태그가 지원되면 간단합니다. 해당 태그를 활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태그가 있는 작품들 중 보고 싶은 것만 보면 됩니다. 나머지 것들을 무시하는 것이지요. 그러면 거기에 진짜 유저가 없는 '태그'는 어차피 알아서 사라집니다.

    그리고 그 '태그'가 없는 것들 중에서도 찾는 사람들이 모이고, 그 사람들이 같은 태그 범주에서 어떤 작품이 더 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사람들이 몰리게 되고, 그 글이 정면에도 노출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어필하게 됩니다. 그러면 시류가 바뀔 겁니다.

    또, 저같이 마이너한 태그를 원하는 사람들의 경우도, 비슷한 태그를 가진 글들끼리 서로 이제 진짜 '경쟁'을 하며 그중에서도 가끔 보는 사람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글이 생기게 됩니다.

    태그가 잘 작동한다면, 비슷한 키워드에 몰빵되는 사태는 크게 피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이건 진짜 제대로 된 태그와 검색이 지원될 때 이야기입니다. 안된다면, 그야말로 알아서 찾고 추천하고, 취향에 맞지 않은 글을 추천했다고 욕을 먹는 사이클을 반복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예. 그게 그나마 좋은 방법이 되겠지요.

    #문피아는_태그를_지원하나?

    찬성: 3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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