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좋은 일도 나쁜일도 기쁜일도 슬픈일도 있다. 살다보면 누군가가 너무나 보고 싶을 때도 있고, 또 누군가가 정말로 보기 싫을 때가 있다. 나는 누군가에게 무지하게 보기 싫은 존재일거 같은 기분이 요즘 자주 든다. 그리고 나는 외톨이다 누구랑 하루 종이 떠들어도 남는 것은 공허함뿐... 달려야 하는데.. 어디로 달려야 할지. 버려야 하는데 무엇를 버려야 할지... 향해야 할 것도 버려야 할것도 아무 것도 알 수 없다. 그저 아메바와 같이 그저 떠돌 뿐이다. 지금 심정은론 그저 무언가를 부셔버리고 싶은 마음 뿐이다. 인간에겐 파괴본능이란 것이 있다. 오늘은 그것이 참으로 와닫는다. 그렇다고 누구에게 악의를 품었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모호한 자신에 대한 분노일 뿐이다. 내나이 25아직 젊다. 하지만, 그렇다고 어린 것도 아니다. 이젠 뭔가에 대한 조그마한 확신이 있어야 하는데....무엇에 대한 확신도 나에겐 없다. 이렇게 푸념하는 나 자신도 짜증나 미치겠다. 옥상에 올라가 비명이라고 지르고 싶다... 하지만 또 오늘도 속으로 삭히겠지..... 그게 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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