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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
02.11.21 02:28
조회
688

저는 보라매공원 액션스쿨에서 3월에 열린 최종 오디션을 직접 취재한 한 사람입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그때만 해도 전 한 영화잡지의 기자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무대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응시생들이 정강이로 각목을 부수고 주먹으로 벽돌을 격파하며 한껏 심사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심사위원인 방학기 작가가 그들에게 주문한 대사씬은, 만화 본문 초반에서 최배달이 자신과 겨루게 될 상대 무도인의 안전을 염려한 나머지 검도 호구를 착용토록 권하는 그 장면의 대사였습니다.

그 중에는 그 대사를 무난하게 읇조리는 사람도 있었고, 발음과 호흡 자체에 서투른 사람도 있었습니다.

응시생중에 몇몇은 서울예대 연극과 등 연기를 전공한 이도 있었고 연기라고는 한 뼘도 모르는 순수 무도인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술 실력은 뛰어났지만 외모가 별로였던 사람도 있었으며,

무술 실력은 그저 그랬지만 외모가 무척 신선하고 세련된, 화면빨 잘 받을 것 같은 미남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참가번호 1번부터 시작해서, 저녁 8시경 오디션이 끝나는 마지막 차례의 응시생까지

거의 모든 사람들을 무대 뒷편에서 차례로 인터뷰할 수 있었습니다. (외모와 무술실력이 너무 아니다 싶은 몇몇은 빼고 말이죠.)

아마복싱 국가대표까지 지냈다는. 콧잔등이 주저않았지만 매서운 눈매 너머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한 복서가 있었습니다. 흡사 만화 <내일의 죠>의 주인공을 보는 듯한 느낌...

그의 신체근육은 눈부실 정도였습니다. 보디빌더의 덩어리근육은 아니지만, 무척이나 밸런스가 맞춰진 탄탄한 근육과 현란한 풋워크, 묵직하면서도 빠른 펀치...

그는 자신이 영화 본편에서 단 1분이라도, 클로즈업이 아니라 도장에서 연습하는 엑스트라로 나오기만 해도 무한한 영광일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극진가라데의 특징이 수기가 대부분인 것에 창안해서, 자신이 만일 최배달 역할을 맡을 수 있다면 자기 집 전재산을 팔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또 한명, 무척이나 핸섬하고 싱그러운 미소를 지닌 응시생이 있었습니다.

검도와 해동검도, 태권도 합기도 등을 수련했다는 그는, 간혹 검리를 벗어나는 불안한 동선을 보이긴 했지만, 대체로 영화용으로는 무난할 정도의 기본기와 여러 무술에 대한 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모 지방대 연영과 학생이었는데, 수많은 응시생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외모와, 친구들과 여러 날동안 손발을 맞춘 노력이 드러나는 액션장면을 선보이는 등, 어쩌면 이번 오디오의 히어로는 그가 될지도 모른다는 예감을 저에게 안겨준 이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최영의 선생의 역할을 맡을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노라고 말했습니다.

악마가 영혼을 팔라고 하면 팔 것이며, 자신의 아버지와 연을 끊으라면 그렇게 할 수 있을거라고 말했습니다.

십수년 전 방학기 작가의 스포츠서울 연재만화를 본 이후로 날마다 스포츠서울을 사 모았으며, 그걸 읽는 순간마다 심장이 요동치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어쩌다 신문을 구입하지 못하면 당장 도서관에 달려가 열람실에서 신문 스크랩을 뒤졌다고 합니다.(그 당시엔 인터넷이 없었으니...)

그는, 최영의선생의 부활 프로젝트에 자신이 참여할 수만 있다면, 모든 것을 포기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응시생들은 자신의 무대가 끝난 뒤 무언가를 미처 보여주지 못했다는 아쉬움, 탄식 등을 내뱉기도 했습니다. 홀가분함보다는,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숨막히는 두려움이 순수한 그들의 정신을 자극시켰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며칠 후에 발표될 결과에 무척이나 초조해하는 모습이었으며, 수많은 경쟁자중에 결국 타이틀롤은 한 명의 몫임을 아는지, 절반은 담담하고 절반은 기대에 부풀은, 비약해서 말한다면 영혼의 생과 사를 갈르는 현장에 놓여진 마이너들이었습니다.

필자도 최배달선생님의 오랜 팬입니다. 필자 역시 만화 바람의 파이터를 통해 처음 교쿠신가라테의 오오야마 마쓰다쓰라는 인물을 발견했습니다. 감히 쉽사리 범접할 수 없는 거대한 인물임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만일 우리나라 문화계에 창의적인 인재가 많다면, 그런 인물을 가지고 끊임없이 양분을 취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했습니다. 다시 말해 최배달이란 인물은 무궁무진한 문화적 컨텐츠의 본산임을 직감했습니다. 이런 인물과 소재를 놔두고 왜 하릴없는 학원폭력만화, 사랑타령뿐인 드라마, 조폭류의 영화만 쏟아지는지 의아해 할 정도였습니다.

필자는 언젠가는 이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탄생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반드시 탄생되는 날이 머잖아 올거라는 예상을 했습니다. 장클로드반담이 어줍잖은 다리 찢기를 하고, 위험천만한 공중 횟축을 시도하는 터무니없는 무술씬을 볼 때마다, 리얼리티에 근거를 둔 정확하고 사실적이며 남성적인 무도영화가 반드시 나와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 효시가 국내에서는 적어도 바람의 파이터와 같은 원작을 두고 창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람의 파이터 주연배우 자리를 가수 비가 가져갔습니다.

그는 그저께 일요일 저녁(11월17일) 버라이어티 쇼에도 얼굴을 내민 가수입니다. 아니, 엔터테이너입니다.

가수로서 무대에 서서 가창력을 선보이는 시간보다

어줍잖게 개그맨들과 재롱이나 피우는 그의 모습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가 바람의 파이터 주연배우로 기용된다고 합니다.

키가 190에 가까운 엄청난 롱다리인 그가, 단신의 키로 머리가 두어개는 더 달린 서양거인들을 때려눕히던 최배달선생님을 재연한다고 합니다.

제작발표회를 보니, 가수 비와 함께 출연하게 될 조연배우들 중에 비보다 키 큰 배우가 없더군요.

저만의 통속적인 감수성일진 모르지만, 자고로 작은 주인공이 큰 악당을 물리칠 때 환호성은 배가 되는 법입니다.

<록키4>에서 스탤론이 초대형 거인 돌프 룬드그랜을 끝내 케이오 시킬 때 터져나온 환호성처럼요.

가수 비가 해병대 훈련을 받고, 해군 유디티 훈련을 받는다고 합니다.

국내 극진가라데의 최고수인 부산지부 김경훈 사범으로부터 개인교습도 받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떤 매스컴에서도, 가수 비가 크랭크인 할 때까지 아니, 크랭크업하는 순간까지

일체의 오락프로에서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고 오직 영화에만 몰두할것이라는 바람직한 보도는 흘러나오지 않습니다.

사실 가수 비는 원죄를 저지른 장본인은 아닙니다. 짭짤한 출연료를 제시한 제작사 측의 입질과,

리베라 메라는 잘 짜여진 재난스릴러물을 연출한 감독이 너 아니면 안된다 는 식으로 출연을 요청했을 것은 뻔한 일입니다.

한창 잘 나가는 신인가수이지만, 영화판에서 자신의 재능을 더욱 발산시키고자 하는 젊은이다운 포부가 작용했을겁니다.

이해득실을 따질 때, 추후에 자신의 네임밸류를 더욱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을수도 있죠.

영화은 음악은 박진영이 맡는다고 합니다.

스승이 ost를, 제자가 주연배우를.

이 정도의 화려한 캐스팅을 갖춰야 투자자들의 주머니를 흝어내릴 수 있었단 말인가요?

그렇습니까 양감독님?

분명 가수 비의 팬클럽에선 행복한 난리가 났을 겁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영화팬들, 조금 더 디테일하게 말하자면 무술과 무술영화에 관심이 많은 영화팬들은

열이면 아홉 미스캐스팅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낡고 허여멀건 도복바지에 손목엔 붕대를 감고, 한쪽 무릎 들고 포즈 취한다 해서 최배달선생님의 카리스마가 흉내내어 지는 건 아닙니다. 더벅머리로 이마를 가리고 눈을 치켜뜬다고 없는 카리스마가 배어나옵니까? 아무리 조명빨 화면빨 세워봐야 비는 가수 비일 뿐입니다.

배우 송강호가 이 역을 맡기 위해 감독을 찾아 갔다가 거절당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송강호가 넘버3에서 최배달 운운하는 대사를 했기 때문에, 그가 이 역을 맡아야 한다는 논리가 아닙니다.

송강호는 그리 잘생긴 배우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집중력과 노력, 열정, 무엇보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기력이 있습니다.

그는 반칙왕을 통해서 준 프로레슬러가 될 정도로 노력파임을 검증받았습니다.

많은 영화를 통해 뛰어난 연기자임을 검증받았습니다.

가수 비는 검증받은게 도대체 무엇입니까?

cf에서 후 아 유 비? 인트로 곡에 맞춰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것?

난 나쁜 남자야~를 부르며 립싱크를 하는 것?

그가 유디티 훈련을 몇 주 받고 최배달로 거듭 날 수 있다면,

대한민국 군대 26개월을 겪은 모든 예비군들은 모두가 최배달 역의 유망한 후보가 되어야 합니다. 그들의 눈빛은 적어도 가수 비의 눈빛보단 <한때는> 더욱 살벌했고 처절했습니다. 가수 비가 주황색 폴리에스테르 츄리닝에 깔깔이 하나 걸치고 영하 20도 날씨 참은 적 있습니까?

피의자들이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중에 벽을 바라보고 서있으라는 둥 인격모멸적인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게 요새 화제거리인데,

군대에서 온갖 트집 잡혀서 툭하면 원산폭격에 신음해야 했던 우리 26개월 만기제대 예비역들보다 더한 인격모멸을 가수 비가 당해 봤답니까? 그런 비인간적인 처우를 당하면서 자연스럽게 품어진 눈 안의 독기를 가수 비가 가지고 있는지요?

자주는 아니지만 학교에서 싸움했다 하면 진 적이 없다? 정말, 만약 가수 비가 내 친구라면 당장이라도 뒷마당 공터에 불러내어 모두가 지켜보는 앞에서 이종격투 한 판 붙어보고 싶습니다. 법치국가에서 싸움을 할 수는 없으니 최대한 규칙이 자유로운 이종 격투 시합을 통해서 그가 내세운 학창시절의 쌈실력이 과연 어느정도인지...? 알고 싶습니다. 물론 실제로 이런 제의를 한다면 당장 비의 매니저가 저를 협박 등의 죄목으로 정식 고소조치 취하겠죠..?

몇 차례 되지도 않는 싸움 경력을 내세우며 자신이 무도영화 주연배우로서 자격이 없지는 않음을 정당화시키는 가수 비의 태도에 정말...... 비.웃.음이 터져나옵니다.

최배달이 되기 위해 평생을 기다려온 천 오백여 응시생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꿈은 단 한가지였습니다. 바로 최배달이 되는 것.

3월에 열린 오디션, 그리고 결과를 초조히 기다렸고 결국 낙방의 고배를 들이켰던 그들을 <보란듯이 제치고> 발탁의 행운을 안은 건............. 오직 훌륭한 가수가 되기 위해 1년 넘는 기간을 박진영에게서 트레이닝 받았다는 가수 비 입니다.

양 감독은 가수 비를 8월에 본 순간, 무도의 깊이를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감을 발견했다.라는 맨트를 했습니다.

양 감독님, 감독님의 초기 연출작 중에서 기용했던 장 모군을 아시지요? 그 친구가 얼마나 이 역할에 대해 호감을 표시했는지 아십니까?

저는 금년 봄에 장 모 배우를 인터뷰한 일이 있습니다. 기사화되진 않았지만, 그는 택견 등 여러 무도를 익혔고 언젠간 제대로 된 무도영화에 출연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제게 내비쳤습니다. 마침 바람의 파이터 얘기를 제가 흘리자, 그는 곧 촬영이 시작될 사극드라마에서도 자신이 무협씬 등을 간간이 찍게 될거라고 말을 하더군요. 하지만 그는 시종일관 제게 바람의 파이터 오디션 내용을 물어보았습니다. 강한 눈빛을 지닌, 어느정도 연기력도 검증된, 하다못해 가수 비보다는 무술에 대한 소양을 하나라도 더 깨우쳤을법한 그였기에 그런 옛제자를 놔두고 엄청난 모험을 단행하는 양 감독님의 무모함에 입만 벌릴 뿐입니다.

영화가 실패하면, 양 감독님과 가수 비만 이미지에 먹칠하는 게 아닙니다.

투자자들과 제작사, 홍보사만 망하는 게 아닙니다.

최배달, 최영의라는 걸출한 무도의 영웅을 우상으로 삼은 대한민국 모든 이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결과가 초래될 것입니다.

부디, 선처하여 주옵소서...................

무도의 신 최배달,

지하에서 웃습니다....

Attached Image

제작사 홈피.....게시판에 한자 적어 줍시다..

http://www.dreamsearch21.com/


Comment ' 12

  • 작성자
    대청수
    작성일
    02.11.21 03:24
    No. 1

    허, 이게 사실입니까? 정말 당황되는군요...-_-::

    가수 비가 최배달 역을 .. 작품성보다는 얼굴로, 이름으로 영화를 만들겠다는 의도로 보이는군요. 물론 일단 주연배우의 인기로 관객을 끌어모으고 그다음은
    작품성으로 평가받겠다는 생각이 현실적으로 틀린것은 아니지만, 비,라...
    좀.. 거부감이 드는군요. 인기배우중에 적절한 사람들이있을꺼라 생각하는데
    가령 위에서 말씀하신 송강호, 또는 이것이 법이다의 이원희?? 정확안 이름을 모르겠군요^^ ...이같이 좀더 사실적인 주연배우가 선택되었다면 ...
    그래도. 영화를 만드시는 감독님께서 알아서 선택을하신것이니 그나마 기대를
    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草客
    작성일
    02.11.21 07:45
    No. 2

    비...비라뉫....전...비가 싫어욧!....
    가수로서도 싫은데...하물며 무도인이라뉘....
    것두 최선생이라닛!!!!!!!!!!!!!!!!!!!!!!!!!!!!!!!!!!!!!!
    막 화가 나넹!!!!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색중협
    작성일
    02.11.21 08:39
    No. 3

    너무 비를 나쁜쪽으로 몰고가는거 같네요..ㅡㅡㅋ 저는 팬은 아니지만
    비의 솔직한면에 반해 어느정도 좋아하는 팬으로서는 불쾌하네요..ㅡㅡㅋ
    비카페올렷더니 팬들이 발광을 하더군요..ㅡㅡㅋ...........
    만약 이 영화가 만들어지고 흥행한다면 어케 될까여??....ㅡㅡㅋ
    (저희친척형이 비랑 같은고등학교를 나왔다던데..ㅡㅡㅋ 일진은 아니엇고...
    싸움을 잘했다더군요..(그래서 마니싸운거는 아니고..아마 3번정도 싸웠다더군요)ㅡㅡㅋ 부튼애들이 쎈애들이엇나.. )
    시르면 시른거지 화낼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네요..ㅡㅡㅋ

    그리고 대청수님의 말씀에서 비는 액션배우에 비해 떨어지지만 어느정도
    운동에 자질을 갖고 있는거같은데..넘 매도하지마세요..ㅡㅡ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甘草
    작성일
    02.11.21 09:16
    No. 4

    제가 비를 싫어하는 이유는....정담 1205 댓글에 있읍니다...
    인간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구여...비!....비!가 싫습니다. ^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1.21 10:41
    No. 5

    저도 그렇게 까지 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기생오라비 처럼 생겨서 별루였는데..
    각종 프로에 나오면서 얘기를 들어보고 하는 행동을 보니 뭐든지 죽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열심히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오히려 비를 내세운 영화사가 도박을 하는게 아닌가란 생각을 해봅니다..
    오히려 더욱 위험한 캐스팅이라는 도박 말입니다..
    성공하면 다행이지만..과연 가수를 내세워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겁니다..
    장나라의 텔레비젼 출연하고는 다르죠..
    혹시 비의 팬들이 극장에 몰린다면 저는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잘 됐으면 하는 겁니다..

    제작사의 의도는 모르겠지만.. 오디션의 공정성에 의문을 갖게 하는 것 또한 사실이지만... 영화는 어차피 그들이 만들고 또 그들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책임은 그들이 지는 겁니다.. 조금의 비리가 있던 없던 그들은 영화가 잘되기만 발랄 뿐이란 겁니다.. 오디션에서 배우로 뽑힌 친구들도 있을 겁니다..
    원래 목적이 조연급을 뽑으려던 제작사의 의도가 있었을 지도 모르죠...
    주인공은 벌써 뽑아놓고 말이죠...
    그렇지만 그들은 결국 상업성을 무시할 수 는 없는 거죠..
    일일이 따지기 힘들죠.. 심증은 가지만 물증은 없다...
    신인배우보다도 벌써 비가 최배달역을 한다는 것이 장안의 화재가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만큼 인기 스타의 비중이 있다는 얘기죠..
    1년후에 개봉될 영화가 벌써 마케팅에 들어가는 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남채화
    작성일
    02.11.21 11:19
    No. 6

    차라리 박상면, 이혁재, 송강호 정도가 어울리겠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甘草
    작성일
    02.11.21 11:42
    No. 7

    하여간....머찐 영화가 만들어졌으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읍니다...
    예전 장군의 아들, 얼마전의 조폭마누라, 친구의 인기를 능가하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일
    02.11.21 16:04
    No. 8

    영화사 게시판에 가보니 여러가지 말들이 많더군요. 비 팬페이지에서는 비를 옹호하는 입장이고 다른 사람들은 반대하고... 저도 반대의 입장입니다만 영화사측에서 10-20대 역의 배우를 찾을수 없다고 한 모양인데 궁색한 변명이죠. 장군의 아들에서 박상민을 발굴해냈듯이 최영의 선생의 역할로 새로운 얼굴을 발굴할 생각은 없고 가수의 인기에 기대볼려는 생각으로만 보이네요. 비를 젊은 시절의 최영의 선생으로 한다면 나이든 최영의 선생은 누가할지 생각이나 하고 하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그 키라면 최민수정도밖에 안될것 같은데....
    차라리 젊은시절을 신인배우로 하고 나이든 역은 김영철이나 최재성, 조재현 등의 배우에게 맡기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안성기씨도 괜찮지요. 기존 배우들 가운데서도 찾아보면 있을텐데 (김정현이나 안재모, 조인성 등 ) 영화사에서 리얼리티쪽은 포기하고 가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이러다가 \'성냥팔이소녀의 재림\"짝이 나지않을까 걱정되기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lullullu
    작성일
    02.11.21 18:40
    No. 9

    요새는 영화자체의 작품성보다는 배우에게 더욱 기대는건지..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위대한후예
    작성일
    02.11.23 11:24
    No. 10

    \'정말 놀구 있네\'라는 말밖엔 안나옵니다
    수십년간 무도에 피와땀을 바친 최배달선생님의 무혼을
    저런 얼치기 가수(가수란것도 좀그렇네요,,,좋은말로 엔터테이너)가
    맡다니,이영화의 기획초부터 엄청관심을 갖고 지켜보았던팬으로서 실망을 감출수없습니다.상업주의에 물들어 점점 영화의 예술적 본질(작품의 완성도,감동등등요..)을 잃어가는
    영화계의(물론 일부입니다)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일호
    작성일
    03.02.28 00:44
    No. 11

    아직도 길은 머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冥王
    작성일
    06.08.02 12:38
    No. 12

    聖地巡例 中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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