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불법으로 금강님의 천추군림지의 구절 하나를 빼꼈습니다..ㅡㅡ;;;
(.....제 취미가 취미인지라..ㅡㅡ;)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
색(色)이 곧 공(空)이요, 공이 곧 색이라.
색이라 함은 세상의 유한함을 이른다.
일컬어 현상계(現象界)의 모든 것.
하지만 공이라 함은 빈 것이 아니다.
현상계라고 하는 것이 눈에 보이는, 지금 보이는 것만을 이야기하지만 이 세상에는 그것을
뛰어넘는 무엇이 있다. 그것이 바로 이 세상에 나타난[生] 것의 근본이 되는 실체이다.
그 실체가 바로 공(空)이다.
그리하여 공이란 현상계,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대한 실상(實相)을 의미하는 말이 되는 것
이다.
더 넓게 포괄한다면 우리가 있다고 믿는 것이나 없다고 믿는 것이 다 현상계에 속하지만,
공의 자리는 생사를 초월한 절대의 자리이다.
생주이멸(生住異滅)을 떠난 자리이고 성주괴공(成住壞空)을 여읜 자리이며, 또한 일체 사유
(思惟)의 범주에서 벗어난 자리인 것이다.
그것을 더 넓게 포괄하여 말한다면 색즉시공(色卽是空;색[衆生心]이 곧 공[如來心])이며, 공
즉시색(空卽是色;공[覺者]이 곧 색[迷備])이 된다.
하나가 둘이며 둘이 하나이다.
구분하는 마음이 곧 장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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