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6

  • 작성자
    東方龍
    작성일
    03.03.01 14:40
    No. 1

    왜국의 무인은 전통적으로 다이쇼(大小)라고 불리는 두 자루의 길고 짧은 칼을 동시에 착용합니다.
    긴 대도는 격투용, 살상용이며, 작은 칼은 바로 스스로 배를 가르고 귀천할 때 사용하던 것이라고 하더군요.

    삼도류라...
    글쎄요, 그런 것은 아직 본 기억이 없다는...^^
    하지만 기록에, 고구려의 대막리지였던 연개소문은 허리에 다섯 자루나 되는 긴 칼을 차고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당나라와 전면전을 벌였던 연개소문에 관한 기록은 중국에서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데, 연개소문이 다섯 자루나 되는 칼을 동시에 뽑아서 사용했다고 기록하면서 세상에 그런 칼 쓰는 법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연개소문이 다섯 자루의 칼을 동시에 사용했던 기술을 \"비도술(飛刀術), 그야말로 날아다니는 칼 쓰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대만과 중국본토에서 공연되는 경극에서는 연개소문이 화려한 복장을 하고 다섯 자루의 큰 칼을 찬 채로 나와서 당태종 이세민을 꾸짖으며 \"내가 마음만 먹으면 일개의 고구려 군사로 너의 강산을 피바다로 만들 수 있다!\"라고 호령하는 장면이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연개소문에 관한 공포와 용맹의 기억이 아직까지 중국대륙에 남아 있다고 보아야지요.^^

    정말 기이합니다. 어떻게 다섯 자루나 되는 칼을 동시에 사용했었는지...^^
    어찌보면, 후대의 일본 무인의 모습은 고구려 멸망 이후에 고구려의 풍습이 전래되거나 고구려 후세들에 의해 직접 유래가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장정수▩
    작성일
    03.03.01 14:43
    No. 2

    한 15년전에 미야모도무사시 란 책을 봤을때
    이도류의 탄생은 1:1이 아닌 1:다수을 위해 탄생한걸로 기억
    됩니다 또한 특이한 무기 (추가달린 쇠줄같은)을 상대하기위해서도요
    하지만 1:1 진정한 승부일때 칼하나만 쓴걸로 기억되는데~
    제기억이 잘못된걸수도 있읍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love
    작성일
    03.03.01 14:49
    No. 3

    놀랍군요 5개의 칼을 동시에 사용한다라...
    진정 연개소문장군이 그런무위를 보였다면 자랑스럽군요
    무사시만 칼두자루 찬줄알았는데 그게아니네요 ^^
    다른무사들과는클리게 무사시는 활복용칼이 아니라 방어용으로
    쓰는것같았습니다
    음..시대적상황으로 봐선 어떤세력에도 속해있지않았었는데
    (물론 어떤성주밑에서 머물렀던적은있습니다만) 굳이 활복용칼이
    필요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수많은 암습과 그 특유의 오만함 때문에
    차라리 자신의 검이 꺽이고 타인의 손에 죽기를 바랬을것같습니다
    좋은이야기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너굴
    작성일
    03.03.01 14:56
    No. 4

    연개소문의 그 검술이 전해졌다면....

    아마도 엄청났을것 같군요....

    왜 그런 엄청난 무예가 실전되었는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화기의 시대로 인해 내리막길을 걸은 武의 시대가 오히려

    그리울 때도 있습니다.

    미래로 갈수록 전쟁에서 죽는 사람중 민간인의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도 바로 위의 이유가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몽화
    작성일
    03.03.01 15:20
    No. 5

    보통 대도를 한두자루, 소도를 한자루 이렇게 들고 다니지 않나요?
    검이란 것이 한번 사람 몸에 박히면 날이 상하는지라 두자루 정도는 들고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무겁고 비싸기 때문에 한자루만 가지고 다니는게 일반적이겠죠.

    소도는 방어용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할복이나 자질구레한 일에 쓰인 것으로 알구 있구요...또 소도 도갑에는 더 작은 칼이 있어서 면도도 하고 머리도 깎았다구 합니다.

    이도류는 일대다수전을 위해 만든 것이 맞는거 같습니다만....일대일 대결에서도 보통 한자루를 쓰다가 어떨 때는 두자루를 쓴 걸로 기억합니다.
    칼 두 자루도 대도와 소도가 아니구 대도 두자루를 들기도 하구, 암튼 상황에 따라 잡히는데로 써먹은 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몽화
    작성일
    03.03.01 15:23
    No. 6

    참......소설에 보면 사람의 손은 두개인데 왜 칼은 하나인가....
    이런 생각에서 이도류가 출발한 것으로 나옵니다.
    큰북 치는 법이라던지, 아버지인 무니사이의 십수술이라던지 다른 여러 기법에서 영향을 받고 기술을 연마하게 되죠.
    제일 큰 배움은 여러번의 일대다수전이 아니었을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강달봉
    작성일
    03.03.01 16:04
    No. 7

    삼도류는 원피스에서 롤어쩌고가 쓰는겁니다//
    거기서 제일 높은 경지는 종이도 베지못하는 검이죠/
    맞나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강달봉
    작성일
    03.03.01 16:05
    No. 8

    그리고 미야타토 무사시라는 사람을 저는
    바람의 파이터와 베가본드로 알게되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김역인
    작성일
    03.03.01 17:07
    No. 9

    무사시가 쓴 이도류는 큰칼,작은칼이 아니고 전부 큰칼을 사용합니다.

    보통 닛본도는 칼 자체가 굉장히 무겁습니다. 그래서 한손으로 칼을 잡고 싸울수가 없지요. 보통 무사들의 대결에서 두손으로 칼을 잡아야 칼끼리 붙이치더라도 칼을 놓치지 않고 싸울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사시는 그런 대도를 한손에 한칼씩 잡고 적들을 볏집 베듯 베어버렸다고 하니 가히 그 힘과 기량이 절정고수임을 짐작케 합니다.

    무사시가 앉은 자세에서 6m가 넘는 소나무를 넣는다고 했으니
    믿거나 말거나....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이정수A
    작성일
    03.03.01 17:24
    No. 10

    영웅전에서 척유가 이도류를 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천
    작성일
    03.03.01 19:48
    No. 11

    천마군림에서도 무영이 이도류를 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yeon
    작성일
    03.03.01 20:08
    No. 12

    흠.. 무사시는 미야모도무사시라는 예전에 나왔던 6권짜리 소설로 읽은게 전부인데요..
    이게 배가본드의 원작쯤 되는 것 같더군요. 적어도 초반에는 거의 동일한 스토리를 따라가길래 전 배가본드는 그만 읽고 말았습니다만.

    거기서는 분명 1대 70의 싸움인가 하는 싸움에서 자연스럽게 이도류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이후 점차 자신의 것으로 익혔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1대1의 싸움에서도 사정에 따라서 적이 사슬낫 같은 무기를 사용한다면 이도류를 그렇지 않을 경우 칼 하나만을 사용하기도 하고.. 무사시는 정해진 격식에 따르기보다는 보다 본능과 끝없는 수련의 결과 자연스럽게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사용했던 듯..

    어쨋건 이도류를 쓸 때는 큰칼과 조금 작은 칼을 썼던 것으로 나왔었는데 흔히 사무라이들이 칼을 두개씩 가지고 다니죠? 큰칼과 조금 작은 칼 하나씩.. 그 두개를 썼던 것으로 나왔습니다.

    실제 무사시가 어떤 칼을 썼는지는 알 수 없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蒼空
    작성일
    03.03.01 22:45
    No. 13

    연개소문에 칼을 다섯자루을 찬거는 어느티비방송에 역사스페설로 해준것을 본적이 잇는데 당시에 고구려무인들에 기본이라고 합니다~
    당시 철을 주조하는과정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기때문에 전쟁중에 칼이 흔하게 부러질거고 그래서 칼을 많이 착용한거지 뭐 오도류(?)라고 생각할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장정수
    작성일
    03.03.01 23:14
    No. 14

    창공님께서 무협적 상상을 현실로 바꾸시는 군요 ㅠㅠ
    전 연개소문이 5개의 칼을 다루는 상상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유리
    작성일
    03.03.02 01:00
    No. 15

    이런 즐거운 이야기는 ......
    논검을 해도 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東方龍
    작성일
    03.03.02 10:29
    No. 16

    역사 스페셜에서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그리고 역사스페셜을 자주 보셨다면 고구려가 철을 다루고 연마하는 실력이 탁월했다는 것도 잘 아실테고요.

    그리고 연개소문의 \"비도\"에 관한 언급은 중국의 기록에도 확실히 있지요^^
    하다못해 그 쓸개빠진 것 같은 한민족 역사서 \"삼국사기\"와 중국 당나라의 정사를 기록한 \"구당서\"에도 연개소문의 다섯 자루의 칼에 대한 언급이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만.

    허허허, 어느새 역사적인 문제까지 이야기가 진행되었군요^^
    그러나 분명한 것은 연개소문의 그 다섯 자루 칼의 이야기는 기록으로서 분명히 남아 오늘날까지 회자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도류라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죠.
    도류라는 단어는 왜국 칼잽이들이 자신들의 검술을 엄청나게 부풀린 뜻으로 높여 부른 말입니다.
    그리고 장정수님, 연개소문의 다섯 자루 칼과 그것을 다루는 \"비도술\"의 이야기는 무협적 상상이 아니라 역사적 기록이며 현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