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1. 이건 다분히 오타니의 영향이 크죠. 물론 그 전에도 투타겸업을 소재로 한 글이 없던 건 아니었지만, 그 전에는 아무리 소설이라도 너무한다. 메어저에서 투타겸업이 가능하냐? 루스 뛰던 쌍팔년도 시절도 아니고...뭐 이런 반응이었다면, 오타니는 현실이 소설보다 더 판타지하다는 걸 보여줬죠.
필력이야 뭐, 작가들뿐 아니라 어떤 직업에서도 마음은 뭔데, 몸은 뭐인 그런 상황은 흔한 거죠.
2. 약간의 강박증에 + 필요성 때문이라고 봅니다. 주인공이 과거로 회귀하든 각성을 하든 뭔가 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거죠. 다만 그 계기가 너무 식상해서 문제가 되는 거고요.
1. 어그로
특이한 상황이거나, 별종 같은 희안한 상황들이 나와야 관심이 생기는 현상들이 있죠.
막장이 아직도 먹히는 이유가 그 도발성이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기 때문이죠.
한마디로 평이한 상황은 재미가 없다는 함정.
학교 다니는 학생
직장다니는 30대
정년퇴직하고 휴식하는 60대
이들의 이야기는 그리 재미 있지 않아요.
하지만 이들이 벌이는 [특이한 행동]은 관심의 대상이 되는 거죠.
2. 가능성
대부분 가설이라고 보면 되는데 그 가설이 현실에도 가능할까? 라고 고민 하게 되면 일단 보게 됩니다.
가능하지 않다 하고 지레 포기 하면 아무리 좋은 설정과 케릭터를 디밀어도 안 봅니다.
마블이나 다양한 영화들이 하는 이야기는 가설로 가능할까 고민좀 하면서 보잖아요.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가설이 현실로 가능할듯 한 그런 줄거리나 상황을 보고 웃잖아요.
대충 여까지 길게 설명해 봤습니다.
천재타자 이런 제목, 이블라인 작가가 시작임.
천재타자다 강속구를 숨김 이란 제목으로 베스트 상위에 계속 찍히니까 이후로 우후죽순 이 소설 오마쥬해서 투타겸업 엄청 나옴
근데 글 퀄리티가 천재유리가 강건우를 숨기는 소설에 비비지도 못함.
그래서 저도 다른 야구물 다 접고 이것만 보고있는데
이거 한번 봐보세요. 어쩌면 이미 읽고 계실지도 모르겠지만?ㅎㅎ
무튼 각 장르별로 제목이나 줄기를 선도하는 작가들이 있어요
그리고 그 작가들 신작 나오고 유료화 전후로 해수 베스트 목록 보시면
어중이 떠중이들 전부다 그 작가님들 제목 오마쥬한거 엄청 쏟아집니다
내 의심으로는...
문피아 아카데미에서 초반 플롯을 잡아주는게 아닌가 생각함
1. 가난하고 고아에 공장다니는 주인공이 능력얻어서 불합리하고 계급이 정해진 사회를 부수고 지가 정점에서 군림해서 새로운 계급이된다는 이야기
2. 여자한테 배신당하거나 이혼당하거나 하여간 당해야됨. 그래야 복수할수있으니까.
3. 회귀또는 귀환하는귀환능력치는 다 놔두고 레벨1로 돌아옴
그래야 첨부터 다시 강해지면서 쓸이야기가 많으니까
4. 회귀하면 꼭 다시 아카데미로 들어감. 그래야 쓸내용이 많으니까
5. 천재물의 경우, 반드시라고 할법하게 연예계에서 이름 알리고 그담부터는 종자돈으로 주식투자 회사설립 그담에 체육계 들어가서 금메달 몇개따고( 아니면 음악계 가서 유명해짐) 나중에는 바이오회사 차려서 의약개발 테크탐.
대충 이거말고도 많은데...거의 유사하고 뻔한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작가가 동일한 생각을 한다?? 이상하잖슴?
누군가 주입하지않는다면 이런 동일한 생각을 계속 낼 리가없지..
왜냐? 독자들이 다 아는데? 이렇게 흘러갈게 뻔하다는걸 ?
그런데도 계속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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