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배가 낮으셔서
한국 작가 작품으로 독서계에 입문하셨나 봅니다.
삼국지, 수호지, 홍루몽 이래 우리 조상님들 때부터 중국물은 범람했었죠. 홍길동전과 구운몽이 있었다고요? 물론 한국 작가들도 많이 쓰셨다는 것을 부인하진 않습니다. 라떼는 와룡생작 군협지를 등교 전에 10여 분 씩 라디오에서 읽어주는 것을 반강제로 들어야 할 때도 있었죠.
거의 모든 학문이 수입품, 거의 모든 의상이 수입품, 거의 모든 집이 수입품, 거의 모든 직장이 수입품... 이게 세계화된 나라의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다른 나라의 소설들을 수입해서 번역해서 읽었습니다. 한국작가의 작품이 몇 개나 되겠습니까? ^ ^ 무협소설, 판타지소설, 연애소설 장르만 빼면, 한국소설이 설 자리는 거의 없지 않나요? 유독 일본 소설과 중국 소설만 문제를 삼아서는 안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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