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전체 조회수에서
로그인 조회수를 차감하는 방법은
이해가 됩니다만
그것만으로 조작 여부를 판단하기엔
기준이 애매해요
저도 공모전 투베 상위작품들의 조회수를
그런 식으로 헤아려봤지만
어떤 작품들은 전체 조회 20만 정도라고 할 때
로그인 조회수는 16만 정도구
다른 작품들은 전체 조회 20만 정도라고 할 때
로그인 조회는 18만
또 다른 작품들은 전체 20만 중에
로그인 조회는 15만
이런 식으로 비슷한 전체 조회수마다
로그인 조회수가 각각 큰 편차로 다르고
전체에서 로그인 조회를 차감해
비로그인 조회수를 도출해봤자
그냥 비로그인 열람한 사람의 수만 얻어낼 뿐
조작의 증거를 잡아내긴 힘들어보여요
예를 들어 공모전 출품작을 SNS에 홍보했다고 해봅시다
지인들이 SNS를 통해 링크 타고 들어오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러면 그 조회수는 비로그인 조회로 계산되죠
페이스북 링크 타고 들어온 아는 사람들이라서
그래서 비로그인 조회수의 값 정도만 가지고
조작인지 아닌지 판별하기엔
기준이 부족하고 애매해요 여전히
뭔가 비로그인의 숫자가 많다고 할 때
그것이 조작인지 아닌지를 판별할 수 있는 뚜렷한 기준이 있어야 할텐데
다들 테스트해보세요
자기 작품을 페이스북, 카톡, 트위터 등에 공유해놓고
비로그인 조회가 오르는지 안 오르는지
그리고 로그인 조회수와 비로그인 조회수 비교 방법의 문제점은
문피아에서 비로그인 조회를 허용했을 때나 사용 가능한 방법이라는 점
만약 문피아가 모든 작품들을 로그인해야만 열람할 수 있게 바꿔놓는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곧바로 주작 문제도 사라지고
그런 조회수를 통한 감별방법도 일회성 방법에 그치게 됩니다
그리고 SNS로 작품 홍보시
작가 본인이 아니라 작가의 가족, 친구, 지인들이
작품 홍보에 관심을 갖고 작품 열람을 하게 됩니다
그 경우엔 조작이라기보단
단순 비로그인 유입이 늘었다고 통계를 해석해야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작품 열람 경로를 구체적으로 추적하지 않으면
선작수, 조회수, 추천수, 비로그인 열람 조회수
이런 걸 들먹여도 소용없게 된다는거죠
적어도 조작여부를 판단할만한 근거로서는 말입니다
그렇게 보니
제가 올린 작품들도
이번 공모전 출품작 제외하곤 전부다
비로그인 조회 비율이 높네요
그런데 양심상
조작이 아니라 그냥 가족, 지인 이런 사람들이
비로그인 조회수를 높여준 것뿐
악의적인 의도는 없었을테고
컴퓨터 할 줄 모르는 늙은 노모가 아들의 작품에 관심이 있어서
비로그인 조회수를 높여주신 것인데
본의 아니게 아들을 조작꾼으로 오해받게 했다든지
요컨대 비로그인 수 도출을 통한 주작 확인 방법엔
반증사례가 무수히 많은 것이
아닌 것이
아닌 것이
아닌 것이
아닌 것입니다
한마디만 더 덧붙이자면
비로그인 조회수 통계가 비율상 높다는 이유만으로
작가 본인이 스스로 조회수 주작을 했다는 식의 판단을 내리는건
증거도 없이 사람을 몰아붙이는 것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님이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와보니 예전에 없던
시체가 한구 놓여있다고 해봅시다
알리바이 증명이 가능한 상황인데
사람들이 님 집에 시체가 있단 이유만으로
범인으로 몰아세운다면
님은 엄청 열받겠죠
그리고 외칠겁니다
"어떤 ㅅㄲ가 남의 집에 시체를 갔다놔서 살인범으로 모는거야!"
마찬가지로
작가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작품 조회수가 올랐고
이를 작가 본인은 그냥 왠일인지 똥망작이 갑자기 잘 팔리네라고
가볍게 넘어갔다고 해봅시다
그런데 어느날 사람들이 뜬금없이 비난합니다
조회수 주작하는 놈이라구
정신차리고 조사해보니
작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비로그인 조회 비율이 너무 높아졌어요
이 때 작가 본인은 외치겠죠
"어떤 ㅅㅅㄲ가 남의 글에다 장난쳐놔서 주작범으로 만들어놓는거야!"
그냥 한줄요약하자면
비로그인 조회 비율이 높아진 것이 확인되어도
그게 작가 본인이 조회수 주작한 것이라는 것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습니다
제 작품
기가팔각권의 챔피언
온라인 ㅂㅋㄹ로 재벌 되기
둘다 개똥망작이고 흥행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간 똥망작인데
완결 후 몇 개월 지난 오늘에야 확인해보니
수배에 달하는 비율로 비로그인 조회수가 높네요
집에 나갔다 들어와보니
살해된 시체가 집에 놓여져
살인범으로 몰린 듯한
그런 기분입니다
이해되시죠?
아니땐 굴뚝에 연기난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조회수 조작 이야기가 왜 나왔을까요? 누가 봐도 작품성이 떨어지는데
상위 베스트란에 올라가 있는게 이상하게 여겨져서 의심하게 된게
아닐까요?
개취따라 다르다곤 하지만 적당히란게 있어야겠죠? 그리고
부모님이 자식 도와준다고 눌러준다구요?
그런것 자체가 조작이고 거품입니다.
애초 비 로그인 조희가 된다는거
자체로 조회수의 신뢰성이 떨어지는것은 부정할수 없는 현실이죠
.
중요한것은 조회수가 조작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는
것이고, 선량한 작가분들은 지속적으로 피해를 본다는 것입니다.
독자 입장에서도 농락당한다는 느낌을 받는것도 있구요.
조회수가 조작가능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건 사실이죠.
확실한 예방법은 로그인해야만 작품 열람가능하게 해놓는 건데...
타 플랫폼과 비교해볼때
다른 곳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ㄴㅂㅍㅇ는 인증조회수 개념이란 것이 있어서
로그인 조회열람 횟수는 인증조회수이고
아닌 건 그냥 총조회수로 표시됩니다
적어도 작가가 자신의 작품 통계를 볼 때 그게 확실히 표시되어요
그래서 굳이 문피아에서처럼
작품 열람자 성별 통계에서 추산해서
어쩌구 저쩌구 복잡하게 계산 안 해도
ㄴㅂㅍㅇ에선 인증조회수, 비인증조회수 통계가
적어도 작가에겐 통계자료로 제시되고 있지요
문피아는 그저 노골적으로 로그인 조회수와 비로그인 조회수를
표시해두지 않음으로써
제3자 입장에서 해당 작품의 비로그인 조회수를 계산해 도출하게끔
되어있을 뿐
그리고 부모님이 자식 작품을 비로그인으로 누르게 되는데는 사정이 있는겁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자식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상황인데
작가 지망생인 자식에게 자꾸 일하고 있는 걸 증거 대보라고 한다고 하면
작가 지망생인 자식은 자신이 놀고 먹는게 아니라
일하고 있음을 증거 제시하느라
마지못해 문피아에 연재중인 작품을 부모님께 알려드리는거죠
그러면 부모님은 그걸 보고
자식이 놀고먹는건 아니고 일을 열심히 하긴 하는구나
이럴 순 있어요
게다가 부모님이 컴맹이거나 그래서 회원가입을 못해 그냥 비로그인 열람할 수도 있고
그리고 중요한건
작가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작품의 비로그인 조회수 비율이 높아져 있으면
그건 작가 본인에게도 피해입니다
제법 많이 팔리는 작품도 아닌 것이
어느날 조회수가 조금씩 상승해가면
왠일인지 작품이 많이 팔려 좋다는 생각이 드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작품 조회의 대부분이 비로그인 조회수라고 할 때
그리고 사람들이 조회수 주작했다고 비난할 때
그 심정이 어떻겠어요
확실한 증거 없이 함부로 조작범이라고 해선 안 된다는 겁니다
환경이 어떻든지 간에
내 생각엔 무료 작품 조회수보다
예전에 유료 작품 베스트 1위에 올랐던 그 작품이 더 이상합니다
제목과 내용이 따로 노는 듯한 그 작품
그건 비로그인 조회수 주작도 불가능한 유료 작품이었는데 말이죠
그걸 대충 묻어가려고 이렇게 주작 논란을 점화시키는 건가 싶기도 하고
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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