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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7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2.29 20:59
    No. 1

    정답은 없겠죠. 대작가 라고 모두 필사했겠습니까? 그저 방법론의 하나로 필사가 있습니다.

    이 필사도 여러가지 입니다. 사람마다 다르듯이 방법이 다르죠. 정답이 없습니다.
    제가 아는 필사의 종류로는 이런게 있습니다.

    1. 그냥 한번 써보는 필사.
    쓰면서 생각하며, 어째서 여길 이렇게 썻을까 나름의 해석이 들어며 배우는 방법.

    2. 내용 재해석의 필사.
    원본의 내용을 그대로 진행하면서 원작가라면 이렇게 썻을꺼라며 짐작하고 문장을 내가 짐작한 방향으로 리메이크 해보는 방법.

    3. 문단의 필사.
    원본의 문단별로 각기 서로 구분하여, 해석하는 필사. 이 문단은 쉬어가는 구간이다. 이 문단은 삭제해도 내용엔 지장없다. 이 문단은 필수 문단이다. 등등의 필사.

    4. 문장조합의 필사.
    원본의 소설을 문장의 순서만 뒤바꾸어 어떤 효과가 있는지 가늠하는 필사.
    예를 들어 님의 본문을 필사하면 이런 식입니다.

    원본 :

    필사를 해라.
    특정 소설 잡고 필사를 하면 소설을 쓸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

    캐릭터 들을 미리 잡아둬야 된다.

    필사1 :

    특정 소설 잡고 필사를 하면 소설을 쓸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
    필사를 해라.
    캐릭터 들을 미리 잡아둬야 된다.

    필사2 :

    캐릭터 들을 미리 잡아둬야 된다.
    특정 소설 잡고 필사를 하면 소설을 쓸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
    필사를 해라.

    이런 식이죠.

    5. 가상인물 의 필사.
    원본의 내용을 똑같이 따라가되, 가상인물 1을 삽입하여, 원본의 내용을 깨뜨리지 않고 쓰는 필사.

    저는 이렇게 다섯가지 필사가 있다고 알며, 사람의 숫자만큼, 그 필사법또한 다양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 방법을 쓰시던지, 정답이 없습니다. 필사 말고도 이런저런 방법들은 작가라면 누구나 하나씩은 있을테니까요.

    어찌되었든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2.29 21:16
    No. 2

    p/s: 4번 문장조합의 필사는 이런것도 있습니다. 쓰질 않았네요. 추가합니다.

    원본에 접속사가 있으면 접속사를 생략하고, 접속사가 없으면 붙이거나, 동사종결형을 바꿔보는 필사.

    원본:

    필사를 해라.
    특정 소설 잡고 필사를 하면 소설을 쓸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

    캐릭터 들을 미리 잡아둬야 된다.

    필사 (접속사 투입, 삭제):

    필사를 해라. 특정 소설 잡고 필사를 해라. 그러면 소설을 쓸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
    캐릭터 들을 미리 잡아둬야 된다.

    필사 (동사변형)

    필사를 해.
    특정 소설 잡고 필사를 하면 소설을 쓸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이다.

    캐릭터 들을 미리 잡아두라.

    *

    이상 추가로 적습니다.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2.29 21:37
    No. 3

    윗글 혼돈의 불꽃에 살짝 썻으니 참고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12.29 22:13
    No. 4

    전체 필사 2번.

    플롯 요약은 여러 작품을 읽으면서 그중 본받고 싶다 싶은 전개의 소설의플롯을 요약해 보고, 다시 풀어보는 식으로 2중 작업을 해봅니다. 이건 한도가 없고 한동안 내가 플롯 짜는데 익숙해졌다 싶을 때까지...반복합니다. 여기에 살짝 얹기로는 캐릭터 연구...각 플롯마다 캐릭터를 어떻게 배치 했느가....이런 식으로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17.12.29 22:27
    No. 5

    음.. 뭐, 정도가 따로 있을까요 ㅋㅋ

    일단 쓰고,
    다른 부분은 그 다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

    (+ 개인적으로 '필사'는 비추.
    좋아하는 작품이여도 따라쓰게 되면 '반복노동'이 되는데,

    이게 '흥미'를 잃어버리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될 듯.
    한국문학 관련 전공하시는 분들이나

    '과제'로 고통받으면서
    '고전식, 주입식 교육'을 받는 거지

    굳이 다른 길 많은데 가시밭길 갈 필요가..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17.12.29 22:28
    No. 6

    1. 일단 쓴다.
    2. 내가 좋아하는 작품과 대조해 본다.
    3.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기록한다.
    4. 다음 글을 쓸때 참조한다.

    이렇게 단문 여러번 쓰시는 걸 추천!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CS소미
    작성일
    18.01.02 09:58
    No. 7

    필사에 대해 많은 분들께서 좋은 말씀을 전해주셨네요.
    카피산님께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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