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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3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9.08.03 08:07
    No. 1

    흔히 말하는 사무라이의 나라...이게 결코 수사적인 의미가 아니고 실제로 그 문화가 일본사회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언론 자유가 최소한 민주주의가 어느정도 정착했다 싶은 나라로 한정해서 보면 최하위입니다.

    이는 뼈속깊이 각인된 강약 약강의 생리. 즉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생리가 현재까지도 일본인의 심리의 주요 근간임을 말해줍니다.

    과거 다이묘들은 인의예지를 가르치고 배우지 아니하고 싸워서 이기는 병법을 위주여서 지방의 영주이자 실제로는 왕이나 다름 없는 그들조차 우리가 생각하는 문명의 기준과는 다른 기준으로 사고하였습니다. 즉, 당연히 군주로서 갖춰야할 소양이라 생각하기 쉬운 것들이 일본에서는 다른 기준이었고 이는 사무라이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사무라이 문화가 사실상 일본의 이해하기 힘든 모든 일들을 관통하는 핵심입니다. 이것이 오죽 강력하면 현대사회의 중요한 축이라 할 수 있는 언론이 오로지 집권당의 입맛에 맞는 기사만 쏟아낼까요. 특히 나라를 다스리는 이들에게 해가 될 만한 일은 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매우 강합니다. 강자의 판단과 행동이 옳으며 그것을 따라야 한다고 여기는 문화입니다.

    예전 우리로 치면 땡전뉴스라고해서 군사독재 시절에나 가능했던 일방적인 정보전달과 사상주입이...일본은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고, 또 그걸 국민들이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정부가 하는 말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체화 하는 것이 일상입니다.

    우리는 1987을 맞이 했지만
    일본은 일본회의를 통해 역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일본의 보수우파의 주류는 한국을 중러의 완충지대이자 경제적으로 이용하고, 외교에 있어선 미국과 일체가 되는 것이 주된 방향이었다면 아베내각은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소설을 보는것만 같은...국국주의로의 회귀를 꿈꾸는 자들입니다.

    현재 우리의 사고방식과는 동떨어져 있기 때문에 만화나 창작물 속의 이야기 같은... 그런 생각을 실제로 하는 사람들이 아베내각이고, 그 바탕이 사무라이 문화라는 말입니다.

    기시노부스케를 말하면 아베의 외조부가 전범이구나 하고 탄식하는 정도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전범의 후손이 내각을 장악할 수 있는 바탕이 뭔지를 봐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강자에 줄서고 따르고 힘의 논리로 세상을 보는 사무라이문화의 영향 때문이라 보는 것입니다.

    이번 경제전쟁 역시 기존 자민당의 주류였다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아베 내각은 일본으 전통적인 보수정권보다 더욱 더 과거로 회귀한 100년전의 사무라이문화로 회귀한 자들이기에 가능한 발상입니다.

    일본의 이러한 사무라이 문화를 이해한다면 도발을 해왔을 때 양보하자는 말은 하지 못할 것입니다. 물러나면 더욱 더 치고 들어와 밟으려 하는 것이 강지의 권리라 여깁니다. 현대 문명인들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상식으로 재단할 수 없는 존재들이 실제 집권까지 하고 있는 놀라운 나라죠.

    찬성: 7 | 반대: 0

  •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19.08.03 08:16
    No. 2

    감정싸움에는 답이 없습니다. 그런데 답이 없다는걸 뻔히 알면서도 너도나도 감정싸움에 뛰어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해피바쿤
    작성일
    19.08.03 11:53
    No. 3

    사무라이 정신이 맞다고 생각해요. 일본 남자들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사회 구성원 전체가 그런 관념을 '선' 이라고 생각하는 나랍니다.
    일은 벌어졌고, 우리도 다양한 방식, 다양한 무기로 대응 잘하기 바랍니다.
    단, 민주당 자신들 총선에 도움되는 방식, 지지율에 도움되는 방식만을 찾지 않길 바랄뿐. 국익과 국민을 위해서만 움직이길 바랄뿐입니다.

    찬성: 1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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