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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ㅡㅡ;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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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커뮤니티에서 1년 반정도 운영진으로 일하면서 여러 분쟁들을 어떤 식으로 다루어야 가장 효과적으로 처리 될 수 있는지를 보았고, 어떤 식으로 제재를 통보해야 가장 효율적으로 마무리가 지저분하지 않게 끝낼 수 있는지를 느꼈기에 그때 기억을 떠올리며 한번 끄적여봤던 겁니다.

물론, 병신들은 존재합니다. 운영진이 어떤 식으로 나와도 병신스럽게 대응하는 사람들은 존재합니다. 피해망상에 빠져서 물타기를 하며 '내가 왜 잘못한거냐, 나는 아무 잘못 없다' 라고 주장하거나, '저 사람은 그냥 멀쩡히 있는데 왜 나만 제재받았냐, 이건 문제있다'라고 주장하거나, 그런 식으로 참 골치 썩힌 사람 여럿 경험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운영진의 대응은 감정적으로 물고 늘어질 여지가 없도록 최대한 간결하고 논리적이며 얘기해야할 것은 모두 얘기해주는 식으로,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합니다. 그런 식으로 행동을 해도 진상이 없어지는건 아니지만, 그런 식으로 행동을 하면 진상이 나타날 확률이 제일 낮아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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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서 얘기해보자면, 제가 제재 통보를 할 때는 가장 먼저 회칙에 의거해 정확히 어느 영역에 속하는 문제행위를 하셨던건지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다 언급을 해놓고, 그 뒤에는 관련 글들에 대한 링크를 모두 올린 다음 정확히 어느 행동이 어떤 식으로 회칙을 어긴다 판단해서 기존 판례 및 과거 제재사례를 모두 고려한 다음 어느 수위의 제재를 집행했다, 그렇게 필요하다면 일천자정도 적으면서 최대한 디테일하게 설명을 해줬습니다. 그래도 물고 늘어지는 진상들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최소한 그렇게 하면 그쪽에서 물고 늘어질 건덕지는 별로 없기 때문에 그 뒤에 처리하기가 쉽고, 진상이 나타날 확률도 낮아졌습니다. 굳이 그렇게 디테일하게 설명을 모두 다 할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정확한 제재사유가 무엇인지조차 추측을 해야할만큼 불분명하게 통보를 하는 것은 피해야한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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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담지기님은 본문에서 우선 경고사유를 분쟁 유발글 작성이라 적으신 다음 그 뒤에 괄호로 금전취득은 허용할 수 없다라고 덧붙히셨었습니다. 그러면 그 둘중 무엇이 주가 되는건지가 불분명해지죠. 애초에 분쟁 유발글 작성에 대해 제재할 생각이 없었더라면, 분쟁 유발글 작성에 대해 굳이 얘기할 필요가 없겠고, 대신 '경고사유는 금품갈취입니다'라고 그냥 한줄만 적어놓고 넘어가는 것이 훨씬 덜 모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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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환불요구 자체로도 분란이라서 글 여러개 올라왔었어요..... 당사자 글 몇개로 끝난 게 아니라요. 분쟁유발글 작성이 맞죠. 그리고 규칙에 금품갈취가 경고감이라는 말이 없으니 큰 맥락은 분쟁유발글이 되야하는 거겠고요. 괄호를 괜히 쓴 것도 아니고 제제 사유가 명확하지 않다고
한 건 이해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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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에 어떤 식으로 일이 시작하고 진행된건지 정담에서 계속 봐왔었습니다.

저는 만공심안님이 분쟁유발글 작성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단지, 분쟁유발글 작성이 주 된 제재사유라면 왜 만공심안님 한명에게만 제재가 가해진건지 모호하고, 분쟁유발글 작성은 고려하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은 제재하지 않은거라면 왜 앞부분에 경고사유를 분쟁유발글 작성이라 적고 그 뒤에 괄호로 가장 중요한 주 된 요소를 부가적 요소처럼 덧붙혀 적은건지가 모호해지죠. 회칙에 금품갈취가 경고감이라는 말이 없다면 이번 사건을 시작으로 관련 판례를 쌓아나가는 것이라 봐도 무리는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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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유발글은 큰 맥락입니다. 금품갈취이기때문에 분쟁유발로 처리한다지 만공심안님의 다른 글에 대해선 일절 언급이 없습니다. 이번 제제 사유는 하나도 모호하
지 않습니다. 다만 문피아가 정담에 논란이 있을 땐 잘 끼어들지 않는다는 게 문제가 되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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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제제사유가 명확하지 않다는 내용이 전혀 없는데요...
제제사유는 분란성조장과 금전취득때문이라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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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는 오해하기 쉽게 글을 적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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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분에게는 자기를 지피는 글인지모르나'가 정확히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만약 그 당사자가 저를 말하는 것이라면 저는 전혀 아닙니다. 저는 관련 분쟁에 참여 조금도 안 했습니다.

그리고 금품취득과 분란유발은 엄연히 다른 분야입니다. 제가 지나가는 행인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다면 지나가는 경찰이 '분란을 유발했고 덤으로 금품취득 역시 저질렀으니 경찰서까지 같이 가주셔야겠다'라고 얘기할리 만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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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걸로 분란이 유발됐지 않았습니까... 예시는.. 식당에서 사람들이 음식먹고있는데 한 명이 다 먹고는 식당 내부에서 지배인불러서 환불해달라고 하고 주변 테이블 들리게 이게 내 권리다 말한 것에 가깝습니다. 단순한 당사자들끼리의 일이 아닐 뿐더러 다시 말하지만 그 때 환불대해서 논란 많이 됐습니다... 진상이라고 글도 올라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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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그게 일어났을 때 봤습니다. 저 역시 그것이 분쟁유발이였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분쟁유발 때문에 처벌을 하는 것이라면 왜 한명만 처벌을 하는건지, 분쟁유발에 대해서는 처벌을 할 생각이 아니고 금전취득 때문에 처벌을 하는 것이라면 왜 경고사유를 그런 식으로 적은건지, 불분명하다 생각해 이 글을 적은겁니다. 만약, 금품취득을 이유로 분란을 유발한 것이라서 제재를 한 것이라면, 핵심은 금품취득이 아니라 분란 유발에 있는 것일텐데, 왜 한명만 처벌하고 끝낸건지도 불분명하고요. 길거리 한복판에서 크게 고래고래 소리치면서 난동을 피운 사람은 처벌을 할 수 없는건가요? 그 사람은 분쟁을 유발하긴 했지만 금품취득은 안 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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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관련해선 문피아는 분란글에 대한 제제가 명확하지 않다가 맞습니다. 이번 제제 사유가 모호하다기 보다는요. 핵심은 금품취득인데 자꾸 분란유발이라하시네요...... 문피아는 분란글에 대해 계속 애매한 입장이었고(이번이 아니라 항상. 논란이 되서 떠나신 분들도 꽤나 꾸준한 업적?이 있었고요. 그 사람들을 단기적으로 비방한 글들에 대해서도 별로 경고는 없었습니다.) 그 와중에 그래도 금품갈취는 못넘긴다!! 이렇게 된 거에 가깝죠. 문피아 대응에 아쉽긴 합니다만 이번 제제 사유가 모호하다는 진짜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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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럼 묻겠습니다. 님이 직접 '핵심은 금품취득'이라 말씀하셨는데, 정작 공지에서는 먼저 경고사유가 분란 유발이라 말한 다음 그 뒤에 괄호로 금품취득을 언급했었습니다. 이것이 모호하지 않나요?

오해를 피하기 위해 덧붙히자면, 저는 분란 유발에 초점을 두고 있는게 아니라, 공지의 모호함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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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인정할건 인정해야할텐데, 제 주장들중 '금품취득과 분쟁유발은 다르다' 부분에 어느정도 부족함과 문제점이 있었다는건 인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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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의 모호함보단 저 위의 댓글처럼 대주제가 분란유발이라는 겁니다. 소수제가 금품갈취이고요. 소주제에 해당하는 사람만 제제 준 거고요. 다른 댓글들 보시면 알겠지만 공지가 모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잘 안보이네요. 대주제에는 해당하나 다른 소주제를 가진 사람들을 제제하지 않은 문피아의 태도나 제제 범주가 모호하면 모호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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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엄밀히 따지자면 만공심안님은 '왜 그딴식으로 조기완결하냐, 내 돈 아깝다.' 라고 얘기까지만 했었지 직접적으로 환불을 요구하진 않았었죠. 그러다 갑자기 '계좌번호 불러, 환불해줄테니 이거나 먹고 떨어져라'라고 얘기를 꺼낸 것은 작가님이였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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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정확히 환불이란 단어 먼저 꺼내셨습니다. 저도 헷갈려서 몇 번 찾아봐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환불 얘기 먼저 꺼내시고 이후 몇번 다투다가 작가님이 그렇게 아깝다면 환불해드리겠다 이렇게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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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제가 처음 그 글을 봤었을 때는 그랬던 것 같은데, 몇 번 찾아보셨다니 님 말이 맞겠네요. 제 기억에 문제가 있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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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주말인데 왜 괜히 사서 스트레스를 받나하는 생각에 그냥 멈추려 했지만, 정작 그러고나니 계속 찝찝함이 남네요. 계속 더 얘기할 꺼리가 남아있는데 중간에 갑자기 멈췄더니 그런가.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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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민감한 주제라 작은 것에도 털 세우게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상처받기 쉬우니 좀 쉬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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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이상하게 하시네요. 저도 님같이 주장하는 사람들 있어서 다서보기도하고 중간에 작가분이 댓글로 다시 남기기도 했는데요.

만공심안님은 쓰래기같다 돈아깝다 이런표현 쓰면서 환불해주면 언급안하고 사과한다고했는데요.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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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 게시물은 추론이고, 금품에 대한 내용은 6번에 나옵니다. 그렇다면 그걸 언급했다해도 그걸 공지에 있던 내용으로 읽을지, 아니면 강림주의님의 추론의 일부로 읽을지 생각해보셔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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