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문피아에서 기억나는 소설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판타지로 바바리안(지금 성상영님인가? 그분 연재하시는 것 아님)이라고 있었습니다. 내용이 주인공이 진짜 개x끼인데 여러 상황들이 주인공을 개x끼로 만들었었죠. 좋아하던 여자애가 황금마차를 타고 귀족가로 가버리고 엄마는 창녀였으며 청소년의 시작시기 약간의 현상금을 원해 부랑자를 신고했지만 그 부랑자는 혁명을 원해서 반란을 일으켰던 친부였음을 알게되고 세상에 절망합니다. 성공을 원하게 되죠. 모든걸 버리고 성공만을 위해 달리던 주인공이었지만 야만인들과의 전쟁에 패한뒤에 포로로 잡힙니다. 포로였던 주인공을 돌봐주던 친구(이름이 멀리보는 매인가 그랬어요. 작가님이 인디언 식으로 이름지은듯, 이친구 죽던 장면도 완전 감동이었는데 ㅜㅠ)가 죽고나서 마을에 약탈자들이 들이닥치고 주인공은 친구의 아내와 딸을 위해 뛰쳐나갑니다. 도적들을 쓸어버리는 주인공을 보고 누군가 이름을 물었는데 포효하는 황금사자라 대답했던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어느샌가 사라져버렸는데 이런 작품이 왜 인기가 없었는지 아쉬웠던 작품. 참고로 무공 마법등은 안나왔었습니다.
2번째는 무협인데 이건 작품 이름도 기억이 안나네요. ㅋㅋㅋ
초반 굉장히 강렬했던 임팩트가 기억납니다. 작가님이 독자분들 뒤통수를 제대로 때렸었죠ㅋㅋ
특별한 자질을 지녔던 아이가 마교 비스므리 한곳에 들어가고 그곳에서는 아이들에게 생존게임을 시킵니다. 그리고 소년은 한 그룹의 대장 비슷한 위치가 됩니다. 인정이 없던 주인공이지만 그룹에서 백치끼가 있는 모자란 녀석 하나만은 챙겨주며 지냅니다.글도 가르쳐 주죠. 그러던 중 살아남은 꼬마들에게 원하는 무공 한가지씩을 고르게 한다음 몇년간의 수련을 시킵니다. 수련의 끝에 꼬마들끼리 싸우게 시키고 이기는 사람만을 살려준다 하죠. 소년은 다른 아이들과 달리 원해서 그곳에 들어갔기 때문에 배울 무공을 미리 정했습니다. 하지만 무공을 고르던 찰나 도가쪽의 무공비급에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처음부터 원했던 흡혈공을 선택하죠.
그리고 시간이 흘러 무공을 수련한 뒤 생사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소년은 죽습니다 ㄷㄷㄷㄷ
소년은 죽을때서야 깨닫는데 상대는 백치 꼬마였습니다. 거의 한권분량 가까이를 소년이 주인공인줄 알았던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공포였습니다 ㅋㅋ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던 주인공이기에 그곳을 빠져나와서도 여러 사건을 저지르는데, 저지르다 작가님이 글을 내려버렸죠 ㅜㅠ 정말 재미있었는데... 지금에 와서는 작품 이름조차 기억이 안나네요.
위 두가지가 제게는 연중소설 중 가장 안타까웠던 작품들입니다. 꽤나 오래된 작품들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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