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근데~ 현실적으로 어렵잖아요. 100원이 들어가면 대략 55원 정도만 작가 몫으로 떨어지고 나머지 45원은 각자 나누어갖는데요. 만약 독자가 환불을 신청했을 경우 작가만 뱉어낼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다른 데에서 작가 잘못으로 자신이 먹었던 돈을 뱉어낸다는 사안까지 이르게 되면 문제는 복잡해지죠.
작가 혼자 부담하는 방법은 신인작가 공급에 치명타고, 관련자 모두 부담하는 방법은 법적 강제력이 없겠죠. 예를 들어서 작가가 연재중단할 경우, 독자가 환불요청을 하면 문피아도 돈을 뱉어야 한다는 소린데 다 쓰고 없으면? 혹은 자금흐름상 해당 시점에 없으면?... 이런 리스크를 피하고 작가와 문피아가 연재중단 관련패널티를 넣으면? 그건 그것대로 작가공급에 타격이겠죠.
솔직히 이 조그만 판때기에서, 그것도 여러 업체끼리 경쟁으로 나누어먹는 시장에서 벌면 얼마나 번다고...ㅋㅋㅋ...그나마 스마트폰 나오고 웹소설시장이 열러서 그렇지 그 전까지는 산소호흡기만 붙어있던 시장 아니었나요?
문피아로서는 이제 겨우 산소호흡기 떼고 조금씩이나마 빨아먹으면서 현찰충전(그게 사장 호주머니로 들어가서 금도금꼴프채가 될지, 사업성장에 재투자될지는 모르지만)하고 있는 와중에 판을 흔드는 일은 리스크가 너무나 크죠. 연재중단 패널티가 완비된다면 시장이 커지고 소비자가 증가하며 매출액이 늘어나는 데에 도움을 주나요? 솔직히 하나도 안줘요. 기존의 소비자의 행복도가 다소 증진된다는 점 딱 하나뿐이 장점이죠. 그래서 문피아는 계속 침묵하는 것 밖에 답이 없다고 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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