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특화된 휴식공간으로서 카페와 접목하는 경우는 아직 시장성이 명확히 밝혀진바는 없지만, 일부 매체를 통해 소개 되는 곳들은 잘 되고 있는 곳들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사양길에 접어든 사업을 뛰어드는 것은 생각하시는것보다 리스크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본래 활황기에 접어든 경우에도 특화된 서비스가 있어야 좋은데, 사양길 사업이면 더욱 그렇다고 봅니다.
얼핏 방송을 통해 본 만화방에는 온갖 만화 및 소설 다 있고, 카페처럼 분위기도 조성해두고, 아메리카노도 시켜먹고 일부 간식거리들도 잘 팔리더군요. 단, 자본은 좀 들어가겠더군요.
대여점 자체는 폐업하는 곳이 워낙 많아 그런 곳에서 대부분 공수하고, 신간만 들여놓으면 되니 잘 알아 보시면 비용이 생각보다 적게 들 수 있습니다.
그 어떤 여자 가수가 홍대에 자기 개인 작업실도 할 겸 서점을 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아주 작은 공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책으로만 진열하고 그 책만을 파는....
사진 보니까. 정말 책들이 거의 없더군요. 일반 서점 매대 한 칸 정도 분량의 책들을 보기 좋고 넓게 진열을 해 놨을 뿐....
글 쓰고 작업할 공간을 위해 대여점을 하시겠다면. 제 생각에는 저렇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보통 대여점 하면 구색용으로 중고 장르책들을 일단 구비하잖아요.
그런 것 말고 요 근래 일년 이내 나온 책들로 보기 좋게 진열을 해 놓고.
혹 대여점에 온 손님들 중 누가 보고 싶다는 책 있으면 그거 구비해 놓고 아니면 말고...
이렇게 하면 초기 자본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마세요. 사업은 자기가 잘 알고 잘 할 줄 알고, 그 방면에 인맥이 두터워야 하고, 자금도 있어야 합니다.
자기가 좋아한다고 해서 하면 망합니다. 커피숍 우훅죽순으로 생겼다가 훅가는 것도. 왠지 카페사장이면 폼도나고, 일도 널널하고, 쉬울것 같아서 차리다가 그지된 사람들 많이 봄.
책대여점 그건 말할 것도 없음
사양 사업이잖아요.
돈 벌 목적이 아니라, 책도 읽고, 작업도 할 생각을 하겠다고요.
미리 사과할께요.
님이 내 친구였으면 때렸을 것임.
처음 차렸을때 드는 비용, 유지비 이거 강담하곘음요?
정 해보고 싶으면 만화카페나 대여점에서 직접 알바를 몇달간이라도 해보신다음에 다시 생각해보세요.
대여점이 망하는 이유....
책을 계속 들여놔야 한다 > 공간이 부족해진다.
오래된 책의 관리 > 빼야할까? 말아야할까.
신간의 미대여 > 환불은 안될테고 이 책을 계속 들여놔야 하나???
작가의 연중 > 20권까지 나왔는데 다음권이 안나와.. 이책공간을 들어내야하나?
인기작의 미대여 > 지난권은 1X번이 나갔는데 이번에는 왜 3번밖에 안나갔지?
왜 들어오자마자 대여해간 애들은 연채를 하거나 책을 빨리 가져다 주지 않는거야..
기타 등등 문제 점 많습니다.
개인취미조로 책을 모으고 그걸 대여하시겠다면 반대하지 않겠으나
돈을 목적으로 책을 구입하고 판매하는건 비추천합니다.
상권에 따라 다르지만 대박난다는 생각은 버리셔야 하구요.
잘되는 곳이 이것저것 다 빼고 본인 인건비 정도 건져간다 생각하면 됩니다.
상권은 원룸이나 고시원이 밀집한 곳 외에는 힘들다고 봅니다.
아파트 주변이 잘될거라 생각하는 분도 있을텐데 생각처럼 잘 되지 않습니다.
제가 살던 아파트가 15층 20개 동짜리 아파트였고 주변에 더 작지만 단지 3개가 더 있는데다 초등학교3분거리 중학교5분거리 였는데 여는 족족 망하더군요.
그나마 피시방은 극한경쟁끝에 한 곳이 살아남긴 했는데 피시방마저 5곳중에 4곳이 문을 닫았어요. 역세권이고 유동인구도 많았는데 말이죠.
반면 잠깐 있었던 원룸 근처 대여점은 유동인구도 많지 않고 역세권도 아니고 대로변에서 꽤 들어가야 있는 곳이었는데도 갈때마다 사람들이 서너명은 꼭 책을 고르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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