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에 리플로 달았던 글이지만 궁금해서 다시 새글로올립니다
색사괴사 문제는 선정적인 표현의 수위의
내용도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그건 다양성보장및 표현의 자유 어쩌고
저쩌고해서 논외로 치더라도 그 내용자체에 더 큰 문제가 있지요..
'글은 글일뿐 그걸 읽고 그대로 따라하는 사람이 어디있냐'하고
말씀하신다면 그건 정말 짧은 생각입니다
읽어주는 독자가 있고 자기자신이 작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글을
쓴다면 내용에 있어서 작가적 양심을 져버려선 않되지요
글 내용을 보십쇼...인간이기를 포기한 내용으로 도배되어있더군요
물론 북경대인님께서..누구나 가지고 있을법한(정말그런본성을
누구나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을까하는건 미지수..) 그러나 사회통념상
용납되지 않기에 억누를수밖에 없는 본능을 글로 표현함으로써
독자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하겠다...라는 생각으로 글을 쓰시는것같던데..
그것도 허용되는 범위가 있다..는게 중요한겁니다
색사괴사는 사회통념에 반하는.....그리고 인간적인 요소를 배제한
지극히 비윤리적인 내용이 너무 많다는게 문제죠...그게 독자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한다고 보십니까? 예컨데 강간을 정당화하는 장면에서
대리만족을 느끼십니까? 아무때나 아무곳에서나 욕정을 푸는게
통쾌하던가요? 지극히 마초적이고 변태적인 그래서 사회에서는 통용될
수 없는.. 그렇게 하고 싶어도 참고 억눌러야 하는 인간본성중 어두운
부분을 자극하는게 과연 독자에게 대리만족제공이라는 미명하에
통용되어야 할까요?
* 토론지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7-2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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