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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의 누 를 보고

작성자
Lv.22 무한오타
작성
16.07.27 22:30
조회
308

혈의 누.jpg

제목 : 혈의 누 血의 淚, Blood Rain, 2005

감독 : 김대승

출연 : 차승원, 박용우, 지성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6.07.24

  

“정의란 무엇인가?”

-즉흥 감상-

  

  작품은 보름달이 뜬 어느 날 밤. 무엇인가를 피해 도망 중이던 여인이 절벽 아래로 투신하며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종이’를 상품으로 만들며 생계를 이어나가는 섬마을의 삶을 보여주는데요. 출항을 위해 제를 지내던 중, 굿을 하고 있던 무당이 저주의 말을 퍼붓더니 입에서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것도 모자라, 배에 불이 붙고 해변가에 죽은 물고기가 떠오르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사실에 그것을 수사하기위해 뭍에서 관리가 파견되지만…….

  

  보통 때는 간추림에 어느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는 것을 표기하더니, 왜 이번에는 언급을 안했냐구요? 음~ 처음 영화만 봤을 때는 어느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지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보통 사극 영화라고 하면 막연하게 ‘조선시대’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잘못 적었다가는 다른 전문가 분들께 부끄러움을 살수도 있기에 일부러 뺐는데, 딱 걸렸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아무튼, 영화의 설명글에는 ‘19세기 조선시대 말엽 1808년의 어느 날’이라고 하는데요. 제가 발견하지 못했을 수도 있으니, 혹시 명확히 언급된 부분을 아시는 분들은 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단어가 여기저기서 튀어나오고 사람간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는 것이 무슨 내용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는데, 보기 좋기 요약을 한번 해달라구요? 으흠. 나라에 바치는 물건이 늦어지고 시체가 발견되었다고 해서 섬으로 수사관이 파견되었지만, 살인사건은 계속됩니다. 심지어 수사관의 목숨까지 위협받는데요.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진실로 인해,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배우게 된단 내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네? 모든 사건의 원흉은 ‘종교’인데 그건 왜 쏙 빼먹고 내용을 요약하냐구요? 음~ 나름 반전에 해당한다고 생각해 조용히 넘길까 했는데, 또 걸렸군요.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건 직접 영화를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데요. 비록 사극일지라도,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사회적 심리적 현상에 대한 고발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속삭여봅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통해 무엇을 생각하셨을까요? 우리나라의 정신문화는 사실 ‘투쟁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음을 읽어볼 수 있었다구요? 마녀 재판에 가까운 광기는 어느 시대 건 항상 존재하는 것 같다구요? 네?! 차줌마와 유해진이 나오는 모습에 순간 먹방이 펼쳐질 것이라 예상했다구요? 으흠.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마지막 분은 저처럼 최근에 이번 영화를 만나신 분 같군요. 벌써 10년 전의 작품인 만큼, ‘삼시세끼’를 통해 두 배우가 다시 만날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궁금합니다. 네? 이 영화 다음으로 ‘이장과 군수 Small Town Rivals, 2007’에서도 함께 했다구요?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광기와 투쟁에 대한 건 현재 사회적 이슈로 부상 중인 사건을 통해 생각해주셨으면 하는군요.

  

  사회 문제의 고발을 담고 있는 영화라면, 역사적인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학생들이 봐도 괜찮을지 궁금하다구요? 음~ 일단 이 작품은 ‘청소년 관람불가’입니다. 그만큼이나 잔인한 장면이 곳곳에 등장하는데요. 학교에서 보여주실 거라면 적절한 시청지도가 함께 해야 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능지처참’이 참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다고만 적어보는군요.

  

  그럼, 사극에 관심이 없던 저도 즐겨본 영화였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이어지는 감상문은 영화 ‘백트랙 Backtrack, 2015’이 되겠습니다.

  

  덤. 오늘은 ‘중복’입니다. 저는 ‘맘스터치 후레이크치킨-갈릭치킨’를 오물거리며 하루를 마감하는 중인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어떤 맛난 걸 드셨을지 궁금합니다.

TEXT No. 2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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