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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을 보고

작성자
Lv.22 무한오타
작성
16.09.26 21:20
조회
213

실종.jpg

제목 : 실종 Disappearance, 2008

감독 : 김성홍

출연 : 문성근, 추자현, 전세현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6.09.26.

  

“당신의 감상은 무엇인가?

‘사회 고발’과 ‘모방 범죄’ 사이에서,”

-즉흥 감상-

  

  작품은 자매의 행복했던 한때의 영상 기록을 보여주던 것도 잠시, 백숙을 먹기 위해 시골에 위치한 음식점을 찾는 남녀 한 쌍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주인의 돌변으로 남자는 살해당하고, 여자는 감금당하는데요. 그 이후로 연락이 끊긴 동생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언니가 바통을 받으며 본론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수소문 끝에 범인을 발견한 언니마저 감금당하고 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보통 폭력성이 강한 작품일 경우 ‘모방범죄’의 우려를 말하곤 합니다. 그런데, 그 영화가 실재의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었다면 어떨까요? 이번 작품일 경우에는 사실과 관련된 정보를 찾을 수 없었지만, 본편이 끝나고 나오는 또 다른 사건은 실화로 알고 있는데요. 아무튼, 개인적으로 이번 영화는 ‘예방 차원’에 해당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생존자의 행동이 올바른 것인지 제 의견이 궁금하시다구요? 으흠. 어떻게 보면 ‘정당방위’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복수’의 입장에서 보면 당사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상황이 있기 마련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복수를 한다고 죽은 사람이 돌아오진 않는다’고 말하실 분도 있겠지만, ‘조두순 사건’과 같이 끔찍한 범죄의 가해자가 12년 만에 출소예정이라는 소식은 법에 대해 의문을 품게 하기에 충분한데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가진 피해자가 여전히 고통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데 가해자는 자유의 몸이 된다면, 제 기록을 읽으시는 분들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본편이 끝나고 나오는 또 다른 사건’이 어떤 건지 궁금하시다구요? 음~ 2007년에 있었던 ‘보성 어부 연쇄 살인사건’을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배를 타시는 노인분과 젊은 대학생 간에 발생했던 사건인데요. 혹시나 ‘실종 2’라는 제목으로 영화가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했지만, ‘아직은 말할 수 없다’ 상태인지 더 이상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 않습니다.

  

  실종은 ‘아동’만 되는 거 아니었냐구요? 그러게요. 저도 그동안 아동만 납치 및 실종이 발생하는 줄 알습니다. 그런데 치매노인, 정신지체, 가출 등으로 인해 실종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 수가 매년 1천 건은 쉽게 넘긴다는 사실이 충격이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는데, 그들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지고 있다는 것인지 궁금해졌는데요. 으흠. 쩝. 그저 제가 그 명단에 들어가 있지 않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낄 뿐입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만일 가까운 사람이 실종 되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답이 아니겠냐구요? 사립탐정을 고용해 진실을 추적할 것이라구요? 네?! 그거 다 도시전설 이라구요? 으흠. 빌딩숲의 확장으로 바로 옆집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이 사라져가는 것이 사실이기에, 누가 당장 하나 사라진다고 해도 잘 모를 것입니다. 하지만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사라진다면 이야기가 다를 것인데요. ‘사이버경찰청’의 ‘경찰통계연보’에도 실종에 대한 통계치가 나와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도시전설’ 같은 말은 참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타인의 아픔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이어지는 감상문은 영화 ‘살인소설2: 다시 시작된 저주 Sinister 2, 2015’가 되겠습니다.

 

  덤. 한 주의 시작입니다. 월요병과는 어떻게 마주하고 계실지 궁금해지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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