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기준에 따라 몇 가지로 분류해볼 수 있다.
크게는 무기가 효과를 발휘하는 에너지원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방법은 무기에 화약을 사용함으로써 이용하게 된 분류 방법으로, 화약의 사용 여부에 따라 분류한다.
이 분류 방법에 의하면 화약을 사용하지 않고 사람의 몸 그 자체만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칼이나 창과 같이 옛부터 사용해오던 무기를 냉병기(冷兵器)라고 하며, 화약을 연소시켜 그 에너지를 사용하는 총이나 대포와 같은 무기를 화기(火器)라고 부른다.
또한 중국에서는 무기를 길이로 분류하기도 한다.
무기를 길이로 분류하는 것은 적을 공격할 때 아무래도 길이가 긴 무기가 유리하다는 발상에서 비롯 된 것이다.
가장 긴 무기부터 순서대로 살펴보면 활이나 노와 같은 투사병기(投射兵器)인 사병(射兵), 창과 같이 긴 손잡이를 부착한 무기인 장병기(長兵器)또는 장병(長兵), 칼과 같은 비교적 길이가 짧은 무기인 단병기(短兵器) 또는 단병(短兵)으로 분류된다.
장병기와 단병기의 구분은 일단 성인 남자 눈썹의 높이보다 더 긴 것을 장병기, 그 이하의 것을 단병기라고 하는데 신장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다소 기준이 애매하다고 할 수 있다.
용도상으로 장병기는 공격할 때 사용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격투병기(格鬪兵器)라고 하며, 단병기는 방어에 주로 사용하므로 호신병기(護身兵器)라고 부르기도 한다.
효과에 의한 분류 방법에 의하면, 곤봉과 같이 주로 타격함으로써 상대방에서 신체적 손상을 가하는 타격병기(打格兵器)를 타병(打兵)으로 분류한다.
구조상의 분류로는 투승(投繩)이나 유성추(流星錐)와 같이 줄을 사용하는 무기나 다절편(多節鞭)처럼 여러 개의 봉을 쇠사슬로 연결한 무기를 연병기(軟兵器), 연병(軟兵)또는 계병(系兵)이라고 한다.
사용법에 따른 분류를 살펴보면, 드러내지 않고 감추어 사용하는 무기를 암기(暗器)라고 부르며 특별한 범주로 구분한다.
이 암기에는 단병, 사병, 타병, 연병으로 분류되는 여러 가지 무기들이 포함된다.
---------------------------------------------------------------------------
중복이 아닐듯.
분류된 이런 종류의 분류는 없었던 것 같음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