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槍)]
일반적으로 창(槍)이라 하면 '박도대창(朴刀對槍)'이라는 경기용 무기대련이 있습니다. 얼핏 보기에 박도(朴刀)라는 큰 칼을 가진 사람이 창을 든 쪽을 일방적으로 압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창도 거의 밀리지는 않습니다.
창은 그 외에도 싸움에서 많이 사용되어 '백병(白兵)의 왕(王)'이라 불립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겠으나 장병기(長兵器)와 단병기(短兵器)를 포함한 무기들 중에서 창(槍)이 최강이라 해도 될 정도입니다.
창(槍)은 단순한 무기입니다. 곤(棍)끝에 작은 칼을 달아 놓았을 뿐입니다. 검과 곤의 연결부분에는 빨간 창영(槍 )이 달려있습니다.
창영이란 말총으로 만들어진 장식으로서 상대방의 피가 자신에게 묻지 않도록 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창의 형태 자체는 단순하지만, 쓰임새는 복잡하며 고도의 기술을 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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