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에 관련된 지식백과
빙백신공이라는 말은 아마도 무협을 쓰면서 보면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요즘 빙백신공이라고 쓰면서 빙백(氷魄) 대신 빙백(氷白)이라고 쓰는 걸 많이 봅니다.
왜 지적하는지 이미 아셨다구요?
맞습니다.
빙백(氷白)은 당연히 아닙니다.
그런데도 요즘 빙백을 아주 자주 봅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 까요?
빙백신공이라고 읽어보긴 했는데 한자는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얼음은 생각나니 얼음빙은 그대로 갔고...
백이 뭔가? 그래 얼음이니 흰백이 맞겠군.
이래서... 나온 게 빙백(氷白)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말이 안됩니다.
얼음이, 제대로 얼게되면 투명해집니다.
잡티가 끼어야 비로소 얼음색이 달라지지요.
신공이란 무공이 그렇게 될리가 있을까요....
ㅡ.ㅡ
알다시피 백이란 혼백의 그 백자입니다.
혼과 어울어져서 사람의 영혼, 정신을 의미합니다.
소위 물질이상이라는 의미지요.
죽게 되면 혼과 백으로 나뉘어 혼은 하늘로 올라가기에 영혼이라고 하고
백은 땅에 머물러 백토라고 합니다.
빙백(氷魄)이란 바로 그렇게 얼음의 정령이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빙백(氷白)이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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