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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백과

무협에 관련된 지식백과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
07.04.09 21:59
조회
4,454

XP에서 보면 확장한자까지 다 보입니다.

☆강기(罡氣)☞ 검강(劒罡-劍과 같은 글자. 劍은 약자임),

☆표국(鏢局)☞ 표(驃)라고 잘 못쓰는 경우가 많음.

☆소림사(少林寺)☞ 소림사(小林寺) 아님.

☆자금성(紫禁城)☞ 자금성(紫金城)이 아님.

☆달마(達摩)☞ 달마(達磨)가 아님. 達磨는 한국에서 쓴 글임. 중국에서는 磨라고 쓰지 않음.

☆혈도(穴道)☞ 혈(血)이 아님.

☆산채(山寨)☞ 山砦가 아님. 埰를 쓴 경우도 제법 있지만 역시 틀림.

☆향화(香火)☞ 절에서 분향하는.. 향화(香華)라고 쓴 글도 있군요.

☆난피풍검법(亂披風劍法)☞ 난파풍(亂派風)검법등 파도 여러 가지를 쓰는데 파가 아니라 피(披)가 맞는 것으로 되어 있음.

☆구대문파 표기☞ 소림(少林), 무당(武當), 아미(峨嵋), 곤륜(崑崙), 점창(點蒼), 화산(華山), 공동(崆峒), 청성(靑城), 종남(終南).

☆정기신(精氣神)☞ 身이 아님.

☆천축 뇌음사(雷音寺)☞ 雷陰이 아님.

☆진(陣)☞ 무슨무슨... 진(陳)은 틀림.

진(陣)과 진(陳)은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그럼에도 뒷글자를 쓰는 사람들 적지 않습니다.

그런 것 하나하나가 스스로 격을 떨어뜨리는 행위에 다름이 아닙니다.

앞의 것은 예전부터 학익진(鶴翼陣) 등으로 쓰는, 우리가 쓰는 진법(陣法)이랄 때 쓰는 글자입니다.

줄을 서다. 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뒤의 진(陳)은 마을이라는 의미로 쓰게되는, 고을, 지명을 나타냅니다. 이 글자는 원래 앞의 글자의 원형입니다.

그러나 뒷날, 앞의 진자는 군사적인 형태의 진법을 위한 약자로서 만들어지면서 진법에는 뒤의 진(陳)자는 쓰지 않습니다.

☆후기지수(後起之秀)☞ 후기지수(後期之秀)라고 너무 많이 쓰네요.

☆조문(罩門)☞ 조(弔)라고 쓰는 사람들이 있었다. 외공이나 내공을 수련함에 있어 약해지는 곳.

☆백사토신(白蛇吐信)☞영사토신등 여러 가지 변형이 있는데, 여기서 信을 쓰는 이유는 이 신자가 혓바닥이라는 의미다. 신(伸)을 써넣으면 그럴 듯 해보이지만 틀린다.

☆십대고수(十大高手)☞ 이때 많은 사람들이 十代라고 쓴다. 이 말은 틀린다. 代라고 하는 것은 한 시대를 일컫는 말이다. 일대고수(一代高手)라고 하면 뜻이 통하지만 十代고수라는 말은 맞지 않는다는 의미.

☆마혈(麻穴)☞ 마혈(魔穴)이 아님. 몸이 마비된다는 의미. 痲라고 쓴 것도 틀립니다.

☆능공섭물(凌空攝物)☞ 능(綾)이라고 쓴 글도 보이는데, 능공허도(凌空虛渡)라는 말도 마찬가지로 허공을 욕보인다, 침범하다는 직역처럼 격공(隔空)이라는 말이 조금 더 고급화 된 것임. 한자자전에 있음.

☆강유(剛柔)☞ 강(强)이라고 쓴 글이 있음.

☆강철(鋼鐵)☞ 강철(强鐵)이 아님.

☆비결(秘訣)☞ 비결(秘結)이 아님.

☆금리도천파(金鯉倒穿波)☞ 금리도천파(金鯉倒千波)가 아님.

☆능공허도(凌空虛渡)☞ 능공허도(凌空虛道)가 아님.

☆어검비행(御劍飛行)☞ 어검비행(馭劍飛行)이 아님.

☆일지선(一指禪)☞ 일지선(一指線)이 아님.

☆폐경이혈(閉經移穴)☞ 폐경이혈(廢俓移穴)

☆능파미보(凌波微步)☞ 능파미보(凌波迷步)

☆어검비행(御劍飛行)☞ 어검비행(馭劍飛行)이 아니다.

검을 손에서 떼어 날려보내는 경우는 기로써 검을 부린다라고 하여 어검(馭劒)이라 하며, 검과 같이 움직이는 경우는 어검(御劒)이라 한다. 하여 검을 안고 날아가는 것은 당연히 어검(馭劒)이 될 수 없다.

☆이형환위(移形換位). 한자들이 자주 틀린다.

☆용음(龍音), 이런 글자는 사전을 봐도 나오지 않는다. 참고로 용의 소리에 대해서 쓸 때는  용음(龍吟) 용소(龍嘯)라고 한다.

쉽게 말해서 용음은 작은 소리, 용소는 큰 소리로 생각하면 대차가 없다.

☆빙백신공(氷魄神功) ☞ 빙백(氷白)이라고 쓰면 틀린다.

☆새외(塞外), 세외(世外)

새외(塞外)는 옥문관 바깥을 의미한다. 해서 서쪽 변경을 의미하는 것이 옳다. 장성 바깥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된 것이 관외(關外)라는 말이 있다. 이 경우는 이전에는 거용관을 이야기 하기도 하지만 진.당의 경우에는 대개 함곡관을 의미했고, 근대에 이르러서는 명대이후로 산해관을 의미해서 관외라면 산해관 바깥을 의미한다.

세외는 세상 바깥이란 의미로 새외처럼 형체가 있지 않다.

☆내공(內功)☞ 내공(內攻)이 아니다.

총표파자(總鏢把子)


Comment ' 14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7.04.09 22:02
    No. 1

    빙백신공이라는 말은 아마도 무협을 쓰면서 보면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요즘 빙백신공이라고 쓰면서 빙백(氷魄) 대신 빙백(氷白)이라고 쓰는 걸 많이 봅니다.
    왜 지적하는지 이미 아셨다구요?
    맞습니다.
    빙백(氷白)은 당연히 아닙니다.
    그런데도 요즘 빙백을 아주 자주 봅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 까요?
    빙백신공이라고 읽어보긴 했는데 한자는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얼음은 생각나니 얼음빙은 그대로 갔고...
    백이 뭔가? 그래 얼음이니 흰백이 맞겠군.
    이래서... 나온 게 빙백(氷白)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말이 안됩니다.
    얼음이, 제대로 얼게되면 투명해집니다.
    잡티가 끼어야 비로소 얼음색이 달라지지요.
    신공이란 무공이 그렇게 될리가 있을까요....
    ㅡ.ㅡ

    알다시피 백이란 혼백의 그 백자입니다.
    혼과 어울어져서 사람의 영혼, 정신을 의미합니다.
    소위 물질이상이라는 의미지요.
    죽게 되면 혼과 백으로 나뉘어 혼은 하늘로 올라가기에 영혼이라고 하고
    백은 땅에 머물러 백토라고 합니다.
    빙백(氷魄)이란 바로 그렇게 얼음의 정령이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빙백(氷白)이라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엘리트봉
    작성일
    07.04.09 22:34
    No. 2

    제가 알던 새외랑 뜻이 약간 다르네요. 일반적인 사전적 의미랑, 무협에서 쓰는 의미랑 다른건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9 박태석
    작성일
    07.04.09 22:54
    No. 3

    아.. 다른 것들은 딱히 걸리는 것이 없는데... 허억..

    혈도 - .. . 정말 잘못알고있었습니다. 금강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스테이
    작성일
    07.04.11 17:40
    No. 4

    새외는 장성 밖이고 세외는 세속 밖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맞는 거였군요. 무협지나 기타 퓨전소설 보면 鋼氣라고 표현하는데 그건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xp 쓰는데 한자키를 눌러보면 강에서는 저 위에 언급된 저것이 지원이 안되더라고요. 한글은 모르겠군요 ^^ 수고하십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7.04.15 11:09
    No. 5

    지원되지 않는다고 표국을 틀리고 강기를 틀리고 개방을 틀린다면 말이 안됩니다.
    안되면 웹에서는 빼더라도 제대로 해야하고
    정 어려우면 파자로 나누어서 할 수도 있지요.
    무성의한 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마엘
    작성일
    07.04.21 15:03
    No. 6

    금강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검도천신마
    작성일
    07.06.07 00:54
    No. 7

    저거 보면서 생각했는데 제가 본 소설들 중 저런 것들 틀린 표현이
    너무 많이 기억나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無識漢
    작성일
    09.01.30 18:14
    No. 8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레트로블랙
    작성일
    09.03.13 17:36
    No. 9

    헛 참...안타깝죠. 저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 작가들이 점점 프로다운 면모를 잃어간다는 증거라고 생각됩니다. 어떤 글자는, 어찌보면 당연한데도 그것을 틀리게 쓰니 보는 이 입장으론 한숨이 나오죠. 아무튼 간단하지만 정곡을 찌르는 지적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4.24 21:12
    No. 10

    다운로드를 눌러도 페이지 오류라면서 다운이 안되네요 어떻게 해야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묘(猫)
    작성일
    09.08.07 16:35
    No. 11

    나 등신인가.. 검강을 잘못알고 있었어..

    나 사람이 아닌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1.26 22:09
    No. 12

    검강쓸때는 가끔 검강(劍强)이라고 쓰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흰나래
    작성일
    14.06.13 11:13
    No. 13

    헐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쩌여이
    작성일
    16.04.06 21:35
    No. 14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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