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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추가]

작성자
Lv.1 최윤호
작성
03.01.07 10:54
조회
1,920

▶술의 기원:

우(禹) 임금 시대에 의적(儀狄)이라는 사람이 만들어 낸 것이네. 그런데 우 왕은 술을 처음으로 마셔 보고 나서, 도연(陶然)히 취해 오는 기분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지, 그는 후세의 사람들을 위해 유명한 훈계를 내린 말씀이 있었네. 후세 사람들더러 술을 경계하라는 뜻에서 "後世必有以酒亡國者"라는 말을 남겼다.

▶술(酒)

※술의 별칭.

도화우(桃花雨) 망우물(忘憂物) 반야탕(般若湯): 불교 신자들이 말하는 술의 곁말, 불교에서는 음주를 금하기 때문에 중들이 몰래 마시면서 쓰던 말. 쇠고기를 의란채(倚欄菜), 닭고기를 쇄리채(鎖籬菜), 물고기를 수사화(水梭花)라고 하는 것과 같다.

※조지훈(趙芝薰)의 주도유단(酒道有段).

*초단-주도(酒徒):술의 취미를 맛보는 사람.

*이단-주객(酒客):술의 진미에 반한 사람.

*삼단-주호(酒豪):술의 진경을 체득한 사람.

*사단-주광(酒狂):주도를 수련하는 사람.

*오단-주선(酒仙):주도 삼매(三昧)에 든 사람.

*육단-주현(酒賢):술을 아끼고 인정을 아끼는 사람.

*칠단-주성(酒聖):마셔도 그만 안 마셔도 그만, 술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사람.

*팔단-주종(酒宗):술을 보고 즐거워 하되 이미 마실 수는 없는 사람.

*구단-열반주(涅槃酒):술로 말미암아 다른 술 세상으로 떠나게 된 사람.

※ 중국의 술.

--중국의 양조주로서는 북방에서 만든 황주(黃酒), 남방에서 만든 소흥주(紹興酒)가 있어 오래 보관된 것이면, 노주(老酒)라 명칭한다. 일반적으로 소흥주를 노주라고도 한다. 소흥주는 제조법에 따라 명칭이 여러 가지로 불린다. 그 중에 선양주(善釀酒)를 고급으로 친다.

--소흥주는 멥쌀, 참쌀, 보리, 밀 등의 여러 가지 곡식에 일초(日草), 진피(陣皮), 대회향(大回香) 등 10여종의 약초를 넣어 양조한 것이 특징이다.

--증류주도 많아 동북지방의 고량주, 산동성지방의 분주(汾酒), 사천성(四川省)의 대곡주(大 酒), 귀주(貴州)에서 나는 모태주(茅台酒)가 유명한데 모두 알콜 도수가 높고 오래된 것일수록 좋다. 이중 모태주는 모태지방에서 고량을 원료로 누룩을 사용, 9개월~1년 동안 발효시킨 뒤 2~3년 저장된 긴 과정으로 제조된 역사가 있는 술로 감미가 짙다. 이들 술은 한동안 저울에 달아서 팔았다고 한다. 흔히 중국 요리점에 가면 백주나 오가피주가 있는데, 여름엔 오가피나무의 가지를, 가을엔 뿌리를 음지에서 말린 오가피를 엄선해서 만든다. 설탕, 향룡가 섞여 있어서 혼성주라고도 하는데 알콜은 38도 정도. 중국에서는 만찬용으로 흔히 쓴다.

--열주(열주:茅臺酒, 五加皮酒, 汾酒, 西鳳酒, 杜康酒, 劍蘭春, 董酒, 五糧液, 古井貢酒, 三鞭酒, 虎骨酒)

--검남춘(劍南春): 천년주향(千年酒鄕) 면죽현(綿竹縣)에서 빚은 술. 위에 든 오량액과 더불어 쓰촨 양대 명주의 하나로 꼽힌다. 오곡(五穀)을 원료로 하고 그 맛과 향이 농욱방향(濃郁芳香)하다는 점어서도 공통된다. 다만 그 발효 과정이 다를 뿐이다. 전설에 의하면 이백(李白)이 검남춘의 맛에 반하여 입고있던 담비가죽 옷을 벗어 이 술을 바꿔 마셨다고 한다.

--고량주(高粱酒=배갈) 수수(高粱:고량)으로 만든 일종의 증류주로 중국 특산의 소주. 무색 투명하고 신맛이 있으며 주정분은 30~45도, 빠이칼(白乾兒), 빠이칸(白乾). 동북지방에서는 백주(白酒)하고도 한다.

--강정보주(强精補酒) 정력을 도와 보음보양(補陰補陽)하는 중국술의 총칭. 그 종류를 들면 환동주(還童酒), 호골주(虎骨酒), 수오주(首烏酒), 해룡주(海龍酒), 인삼주(人蔘酒), 별어주(鱉魚酒), 삼사주(三蛇酒) 따위가 있다.

--#검남춘(劍南春): 사천성(四川省) 면죽현(綿竹縣) 주조공장에서 생산한다. 주액이 맑고 투명하고 방향이 진하다. 술맛이 맑고 상쾌하며 향기가 사라지지 않는다. 60도이며 향기가 진한 스타일의 백주(白酒)이다.

--# 고정공주(古井貢酒): 안휘성(安徽省) 호현(毫縣) 고정주조공장에서 생산한다. 주액이 수정처럼 맑다. 향은 난초처럼 순정하다. 뒷맛이 오래 가며 53도이다. 향기가 진한 스타일의 백주이다.

--# 구작주(口嚼酒): 곡식을 입으로 씹어서 빚은 술. 여자가 씹어서 만든다하여 미인주(美人酒)라고도 한다.

--# 금설주(金屑酒) 금가루를 넣은 술. 후한시대, 가씨 정권의 중심인물인 가밀과 일당들이 체포, 살해될 때 최고 주모자인 가황후를 폐서인하며 금용성에 유폐하고 금설주를 마셔 스스로 목숨을 끓게 하였다 한다.

--# 난세주(亂世酒) 세상이 어지러운 시절의 술. 이런 시대의 술은 민중이 자극에 시달려, 쓰고 독한 술보다는 달콤하고 향기로운 술을 좋아한다고 한다.

--# 동주(董酒): 귀주성(貴州省) 준의시(遵義市) 동주주조공장에서 생산한다. 주액이 말고 투명하며 잔 중의 짙은 향기가 코를 찌른다. 감미롭고 상쾌하며 60도이다.

--# 두강주(杜康酒): 두강주는 중국 고로(古老)들이 즐긴 명주이다. 하(夏)나라 사람 두강이 만든 술이라 한다. 역대시인 묵객(墨客)이 읊거나 쓴 뚜캉주송(杜康酒頌)은 매거(枚擧)의 겨를 수 없을 정도이다. 진대(晉代)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인 유영(劉伶)은 낙양(洛陽)의 어느 주점에서 뚜캉주 석잔을 연거푸 마시고 만취하여 집앞에서 쓰러졌다. 가족들은 그가 죽은줄 알고 장례를 치르고 공동묘지에 묻었다. 3년 뒤 술 값을 받으러 온 술집 주인은 깜짝 놀라며 묘지에 달려가서 그의 묘를 파보니 유령은 기지개, "한잠 잘 잤다."하고 일어났다는 이야기가 있다. 지금의 뚜캉주 양조장은 루양현(汝陽縣) 뚜캉촌에 있다. 맑고 찬 뚜캉천(泉)은 예나 다름없이 콸콸 솟고 있다. 이 샘물로 만든 뚜캉주 역시 청렬순정(淸洌醇正)한 맛과 은은한 방향(芳香)을 잃지 않고 있다.

--#마유주(馬乳酒) 말의 젖으로 만든 술. 중국의 동북지방 및 몽고지방에서 말의 젖을 발효시켜 1~2%의 알콜을 포함하게 한 음료. 효모는 건포도로 대용하며, 백색의 크림 모양임. 현지에서는 <쿠미스>라고 한다.

--# 모태주(茅台酒): 귀주(貴州) 인회현(仁懷縣) 모태진(母胎鎭)에서 생산. 술은 순정투명하고 방향이 코를 자극한다. 뒷맛이 오래 남고 강렬한 자극은 없다. 사람을 유쾌하게 만들고 55도 정도이다. 이 술의 명성은 천하에 퍼져 세계 제 이(二)의 명주라는 미칭이 있다.

--# 복록주(福祿酒) 이자성의 반란군이 복왕(福王)에게 승리를 취하고 그의 살과 사슴고기를 섞어 요리를 만들어 안주로 삼을 때 마신 술.

--# 분주(汾酒): 산서성(山西省) 분양현(汾陽縣) 행화촌(杏花村)에서 생산한다. '맑은 향기'로 이름을 얻었다. 주액(酒液)이 맑고 투명하며 맛과 향이 순정하다. 입으로 넘기면 상쾌하고 향기가 오래간다. 65도이다.

--# 서봉주(西鳳酒): 산시성(陝西省) 펑샹현(鳳翔縣)에서 나는 65도의 배갈이다. 고래로 맑기는 수정같고 향기롭기는 유란(幽蘭)같다고 하는 명주이다. 펑샹현 유림진(柳林鎭)에는 유난히 맑고 찬 우물이다. 그 물에 수수와 누룩을 담궈서 연속 발효법으로 양조한 고급주이다. 당대(唐代)에는 창안에서 베풀어진 국연(國宴)에 으레 평샹주를 썼다고 한다. 대문호 소식(蘇軾)이 펑상부(鳳翔府) 첨사판관(僉事判官)으로 부임하게 된 것도 봉상주의 명성을 떨치게 하는데 한 몫을 하였다.

--섬사주(蟾蛇酒) 두꺼비를 물어 삼키려는 순간의 살모사를 잡아,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흙으로 밀봉해서 빚은 술. 빈약증.빈혈증 등에 효용이 있다고 한다.

--# 양하대곡(洋河大曲): 강소성(江蘇省) 사양현(泗陽縣) 양하진(洋河鎭) 양하주조공장에서 생산하다. 주액이 맑고 투명하며 달고 향기가 진하다. 뒷맛이 상쾌하다. 55도이며 향기가 진한 스타일의 백주이다.

--여의주(如意酒): 만다라화(曼陀羅花=연꽃)을 술에 놓고 빚으면 술이 몹시 독해진다는 전설이 있는데, 웃으면서 연꽃을 따 넣으면 그 술을 마신 사람은 몹시 웃는다고 한다. 또한 춤을 추면서 연꽃을 따 넣으면 그 술을 마신 사람은 춤을 춘다고 하여 여의주라고 한다.

--연엽주:(蓮葉酒) 찹쌀과 누룩을 버무려 연잎에 싸서 담근 술.

--게 맛이 날 때는 '국황해비(菊黃蟹肥)의 늦가을 이다. 구단십첨(九團十尖)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음력 9월엔 배가 둥근것이 좋고, 10월엔 뾰족한 것이 좋다는 말이다. 즉 음력 9월엔 알을 밴 암컷이 음력 10월엔 기름진 수컷이 좋다는 뜻이다. 어떤 시인은 "오른손엔 술을, 왼손엔 게를 들고, 배위에서 흔들거리면 더 바랄 것이 무엇이겠느냐." 고 흥얼거렸다. 이때에 마시는 술은 소흥주(紹興酒)라야 한다. 백간아(白干兒)이어서는 안된다. 행여 독주로 게의 향미를 떨어뜨릴까 두려워서이다.

--오량주(五糧酒):사천성(四川省) 의빈시(宜賓市) 오량액주공장이 생산한다. 주액이 순정투명하고 향기가 오래 간다. 맛이 부드러우며 감미롭다. 65도이며 향기가 진한 스타일의 백주(白酒)이다.

--와송주(臥松酒):비스듬히 누운 큰 소나무에 구멍을 파고 그 안에 술을 빚어 넣는데, 역시 소나무를 깎아 마개를 하고, 진흙으로 그 위를 바른 다음 풀로 덮어 빗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여 술을 익히면 진한 소나무향의 술이 된다.

--울창주(鬱 酒):울금향(鬱金香)을 넣어 빚은 술, 강신(降神)하는 데 쓰는 제주.

--죽엽청주(竹葉靑酒), 분주: 산서(山西) 분양현(汾陽縣) 행화촌(杏花村). 당나라의 유명한 시인 두목(杜牧)의 글에 이런 구절이 있다. 借問酒家何處有 木童遙指杏花村 (길 가다 술집이 어데냐 물으니 목동은 손가락으로 멀리 행화촌을 가리켰다.) 그때, 이미 분주는 널리 알려진 명주였다. 지금도 그 색이 투명하고 그 향이 청유(淸幽)하고 그 맛이 순후(醇厚)하여 전통 명주의 품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평주가(評酒家)들은 분주를 중국 팔대명주(八大名酒)의 하나로 꼽고있다. 연 생산량은 1700톤에 달한다. 행화촌이 명주의 고향인 까닭은, 첫째 그곳의 명천(名泉)때문이요, 둘째 양주(釀酒) 기술자들이 명주의 전통을 잇고 발전시키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바쳐왔기 때문이다. 행화촌이 만들어내는 또 하나의 명주는 죽엽청주다. 죽엽청주는 처음에는 분주를 저주(底酒)로하여, 거기에 죽엽을 담가서 만들었으나 지금은 분주에 죽엽, 자단향(紫檀香), 정향(丁香), 당귀(當歸), 사인(砂仁) 등 약재를 넣어서 만든다. 그렇게함으로써 행화촌의 죽엽청주는 화위(和胃), 익비(益脾), 조혈(造血)을 돕는 약주로써의 명성이 높다. 이 술은 일반적인 제조주보다 우수하다. 색깔은 황금색에 약간의 녹색이 섞였으며 토명하고 맑다. 분주와 약재가 섞인 독특한 향기가 있다. 마실 때 향기롭고 부드러우며 입에 잘 맞는다. 45도이며 당도는 10% 정도이다.

--# 죽통주(竹桶酒): 살아 있는 대나무 마디 사이에 모주를 빚어 넣고 익힌 술. 구멍은 대나무로 막고 진흙으로 싸서 빗물이 안 들어가게 한다. 향기가 특이하다.

--# 짐주( 酒):짐새라는 독조의 깃과 털로 빚은 술로 유방의 부인 여후가 조왕의 여의에게 내리는 술.

--청과주(靑 酒): 청과주란 쌀보리로 빚은 곡주이다. 미황색(微黃色)에 감산미(甘酸味)를 띤 15-20도의 저알콜주다. 장족에겐 유일한 토속주이므로 누구나 즐겨 마시지만 외래인도 이를 '서장맥주('西藏 酒)'라하여 별 부담없이 꿀꺽꿀꺽 마신다. 이곳 장족 가정에 초대 받으변 주인이 으례 먼저 석잔 술을 권한다. 그 중 첫째와 둘째 잔은 조금만 마셔도 되지만 셋째 잔은 비워야 한다. 그 다음부터는 각자의 주량에 따라 더 마실 수도 있고 덜 마실 수도 있다. 다만 장족들은 대체로 술을 즐겨 마시는 편이다. 그러나 취하여 행패부리는 일은 없다.

--# 침관주( 罐酒): 복건성 용암현 주조공장 생산. 홍갈색의 색채에 맑다. 향기가 진하고 그윽하다. 20도이며 당도는 20%정도이다.

--# 태평주(太平酒) 천하가 태평한 시절의 술. 이런 시대의 술은 자극을 요구하는 경향이 짙어 술맛은 흔히 쓰고 독한 것이 환영받았다고 한다.

--# 호골주(虎骨酒) 불로장생의 비약을 찾는 중국의 제왕들을 위해 여러 가지 강정, 강장제로서 약주가 많이 만들어졌는데 그 중의 하나가 호골주이다. 호랑이뼈(특히 정강이뼈를 구워서 빻음)를 인삼,진피(陣皮:오래묵을 귤껍질), 뱀쓸개 등과 함께 증류주에 담근 것으로 귀중히 여겨왔다.

  

## 희언(戱言) ##

--술 이야기에 취한 두꺼비

여우.너구리.두꺼비가 무전 여행을 떠났다. 하루종일 굶주린 저녁, 여우가 시루떡 한 그릇을 훔쳐와서, 나누어 먹게 되었는데 성이 안 찬 여우가 안을 냈다. "내길 해서 이기는 놈이 모두 먹기로 하자. 우리 누가 제일 술에 잘 취하는가 내가하자." 이에 모두 찬동하여 여우가 먼저 이야기를 했다. "난 물에다 술 한방울만 떨어뜨려뜨린 것을 먹어도 천지분간을 못하도록 취해 버려! 너구리 너는?" "넌 쎈 셈이다. 나는 밀밭 옆으로만 가도 곤드레만드레야." 그러자 두꺼비가 그 툭 솟은 두 눈을 지그시 감고 비틀거렸다. "술 이야기 그만 해! 자꾸 취하잖아!"

--중(僧)의 마누라와 소실

옛날에 매우 덕이 높아서 신도들에게 존경을 받는 스님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늘, 자기는 석가여래의 가르치심을 충실히 지키기 때문에 이제는 생불이 되어 술, 고기를 입에 대지 않는 것은 물론 여자도 절대로 가까이하지 않는다고 입버릇처럼 자랑하였다. 이 스님이 어느날 볼 일이 있어 저자거리에 나갔다가 우연히 한 신도와 만났다. 신도는 중의 가사 소매 속에 병꼭지가 비죽이 나와 있는 것을 보고, "스님, 그게 무슨 병입니까?" 하고 물었다. "아, 이것 말입니까?" "호호, 스님도 약주를 하십니까?" "아 그런 게 아니고 고기가 좀 있길래 그걸 먹을까 해서 술을 조금 받아가는 것이지요." "고기도 잡수시는군요." "아, 아니요. 어제 장인이 오셨기에 좀 대접하려는 거요." "스님께선 장인도 계십니까? 한 번도 뵈온 일이 없는 걸요." "그럴 거외다. 다른 때는 오시지 않도록 되어 있으니까. 하지만 오늘만은 경우가 다르지요. 마누라와 소실이 대판 싸움을 해서 그걸 말리러 와 계시지요."

※ 술과 관련된 말들.

# 뜨물 먹고 주정한다:

1.공연히 취한 체하고 건성으로 부리는 주정을 이름.

2.이치에 닿지 않는 생억지를 이르는 말.

# 술은 괼 때 걸러야 한다:

무슨 일이든 최적의 기회가 있는 것이니 기회를 놓치지 말고 그 때를 타서 해야 한다는 뜻.

# 외모는 거울로 보고 마음은 술로 본다:

술을 먹으면 마음을 털어 이야기하기 때문에 이르는 말.

# 이태백이 돈 가지고 술 먹었다던:

돈의 낭비가 있으니 술마시지 말라는데 반하여 하는 말.

# 초상 술에 권주가 부른다:

때와 장소를 분별 못하는 행동.

# 공술 한 잔보고 십리간다:

제돈 안 들이고 거저 생기는 것이라면 무엇이나 좋아한다는 말.

# 아전의 술 한 잔이 환자(還子:이자)가 석섬이다:

관리로부터 적은 신세를 지면 몇 곱으로 갚게 된다 함을 말함.

# 좋은 술에 간판 없다:

술맛 좋으면 주객은 멀리서도 찾아온다는 말.

# 경음(鯨飮): 술을 고래 같이 많이 마심.

# 계주생면(契酒生面):

계주가 낸 술로 생색을 낸다는 말. 곧 남의 물건으로 자기 체면을 세운다는 말(祭酒光面)

# 공자백호(孔子百壺):

공자가 술을 몹시 즐겨 백 병이나 마셨다는 말. 이말은 공자의 유주무량불급난(唯酒無量不及亂)에서 만들어진 말.

# 두주학사(斗酒學士):수 나라 왕적(王績)의 호.

# 사미구(四美具):

네 가지 아름다운 것이 갖추어졌다는 말. "꽃이 피자 술이 익고, 달 밝자 벗이 왔네. 이같이 좋은 때를 어이 그저 보낼소냐. 하물며 四美具하니 長夜醉를 하리라"는 시에서 나온 말이다. 네가지란 곧 꽃.술.달.벗을 이르는 말.

#사위주호(死爲酒壺):

죽어서 술병이 되겠다는 말로, 술을 몹시 좋아한다는 뜻.

# 유불회객 유시불부연(酉不會客 酉時不赴宴):

닭날(酉日)에는 모여서 술을 마시지 말고, 유시(酉時)에는 연회에 가지 말라는 옛 미신. 만약 유시에 연회장으로 가면 반드시 살생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중국의 주조기술자 두강(杜康)이 닭날에 죽었다 해서 전해진 말인 듯하다.

# 주불쌍배(酒不雙杯):

술을 마실 때 짝수로 마시는 것을 싫어함을 이르는 말. 곧 2,4 등의 짝수로 마시지 않는다는 말.

# 주유별장(酒有別腸):주량은 체구의 대소에 관계 없다는 뜻.

# 주유병(酒猶兵):

술은 무기와 같다는 뜻으로 경계하지 않으면 도리어 몸을 해친다는 말.

# 주주객반(主酒客飯): 주인은 손님에게 술을 권하고, 손님은 주인에게 밥을 권하며 정답게 식음 함.

# 주천석(酒泉石):

물에 담그면 그 물을 좋은 주향의 술로 만들어버린다는 돌.

# 주탄인(酒呑人):

사람이 술을 많이 마시면 술이 도리어 사람을 삼킨다는 말.

# 청주종사(靑州從事), 평원독우(平原督郵):

청주종사는 좋은 술을 평원독우는 나쁜 술을 일컫는 은어.

# 취생몽사(醉生夢死):

술에 취한 것 같고, 꿈을 꾸는 것 같은 기분으로 일생을 보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세월을 보냄.

# 취자신전(醉者神全):

술에 몹시 취한 사람은 사의(私意)가 없다 하여 이른 말.

# 취후광창(醉後狂唱):술에 취한 후에 노래를 소리질러 부름.

# 호리건곤(壺裏乾坤):늘 술에 취해 있음을 이르는 말.

# 혼음불성(昏飮不省):심히 술을 마시어 정신을 가누지 못함.

# 홍진취객(紅塵醉客):번거롭고 속된 세상의 술취한 사람.

# 휴주답청(携酒踏靑):봄날에 술병을 들고 풀을 밟으며 야외로 나감.

# 휴호관비(携豪款扉):

술병을 들고 사립문을 두드린다는 뜻으로 친구를 찾아가 술을 마신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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