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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

작성자
Lv.1 최윤호
작성
03.01.09 17:40
조회
2,963

摩利支天 마리지천,

'바리지데바'라고 불리우며 '양염' 또는 '위광'천왕이라고도 불리운다.

고대인도의 광명의 여신이었다고 전해진다.

보통 삼면팔벽상을 취하였으나 좌측에 보이는건 중국 사천성 대족석굴의 마리지천상이다.

마리지천을 숭배하는자는 일체의 재난을 멸하며 오래전부터 무사들이 숭배해왔다.

不動明王 부동명왕,

오대명왕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대일여래의 교령륜신(敎令輪身)으로서 분노신(忿怒身)으로 표현된다.

사마외도를 항복시켜 중생을 교화한다하며 전설에 다자재천이 교만하여 전우주의 왕이라 칭하며 교만해할때 석가모니는 그를 소환했다. 하지만 그는 응하지 않으므로 부동명왕을 보내 대자재천을 조복시켜 끌고와서 그의 교만심을 눌렀다고 전해진다.

주변의 화염을 카루라화염이라하며, 그의 검은 크리카라용왕이 화하여 '크리카라검' 이라고 불리운다.

※ 대자재천 (= 인도에서의 파괴의신 '시바')

大威德明王 대위덕명왕,

오대명왕으로서 서쪽에 위치하며 아미타여래의 교령륜신으로 분노상을 취한다.

강염마존, 육족금강이라고도 불리우며 일체의 장애와 독룡을 항복시킨다고 전해진다.

좌측 그림은 중국 보녕사 벽화를 보고 그렸으나 팔에감긴 뱀이라든가 발아래의 용과 배경에 화염은 시간관계상 생략하였다. 綠度母多羅尼 좌측에 보이는 글은 서장어를 적은것으로 발음은 아래와 같다.

"Aum Dali Thudali Thuli Sbhaha."

"아옴 다리 투다리 투리 스와하."

이는 서장밀교의 '록도모 수지법'에서 필히 응용되어야 한다.

六字大明王眞言 이는 관음보살의 본원을 나타내는 진언으로서 일체의 고난과 장애를 없애주며 업장을 녹여 수행에 큰 도움을 준다. 발음은 아래와 같다.

"Aum Ma Ni Pad Me Hum" "아옴 마 니 파드 메 훔"

이는 서장밀교의 '흑교3종관상법'에서 필히 응용되어야 한다.

[[ 티벳밀교에 대하여... ]]

1. 밀종(密宗)의 이해

밀종이란 바로 비밀불교를 말하는 것으로 줄여서 밀교라고 한다.

이를 다르게 '라마교'라고도 하는데 이 라마라는 뜻은 티벳어로서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높다"는 뜻이라 한다.

밀종의 발원지는 인도이며 인도에선 이 밀교를 금강승(金剛乘),대승(大乘) 진언승(眞言乘), 비밀승(秘密乘) 등으로 부르고 있다.

밀종은 쉽게말해서 불교에서 몸,언어,마음의 세가지를 뛰어넘어 불가사의한 부처님의 경지에 이르는 즉신성불(卽身成佛:현생에서 깨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불교가 인도에서 원시불교,부파불교,대승불교 그리고 밀교로 전해오던중 3세기초 인도에선 불법의 인연이 쇠하여 밀교중의 잡밀(雜密)만이 중국에 전해지게 되어 체계화되지 못한 밀교가 존재했었다. 그러나, 당나라 현종때 선무외(善無畏)라는 사람의 번역으로 첫 출간된 대일경(大日經)과 금강지(金剛智)의 번역으로 출간된 금강정경(金剛頂經)은 당시 불안정했던 밀교경전의 체계를 잡았다.

2. 장밀(藏密)의 이해

장밀(藏密)이란 서장밀교(西藏密敎:티벳비밀불교)를 줄인 말로써 오래전 티벳의 토속신앙과 인도와 중국의 불교가 합쳐져서 이루어졌다.

중국에선 티벳이 매우 강성할때 조공을 바쳤었다.

만일 조공을 바치지 않으면 남서부에서 몰아쳐올 티벳인들을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이 당시 조공으로 바쳐졌던 어떤 여인이 당시 티벳왕의 왕비로 간택되었는데 이 왕비는 왕의 무예와 지혜는 높이 보았지만 글을 모르는 문맹임을 알고 불경을 토대로 글을 가르치기 시작하였는데 글을 배우게된 티벳왕은 자신의 살생의 죄가 얼마나 큰가를 뉘우치고 불교에 귀의하게 되었다.

이때 티벳에는 많은 토속신앙이 자리잡고 있어서 마왕이나 악신들을 섬기는 자들이 너무나 많았으므로 이들의 악업을 보자 왕은 티벳을 구할 결심을 하게되었다.

중국에서 당시 고명한 법사를 초청하여 악신들을 물리쳐달라고 청하였으나 법사는 자신의 수행이 아직 그 정도까지는 미치지 못하여 천축국(天竺國:인도)의 연화상생사(蓮華上生師:파드마삼바바)라는 대법사를 초청하라고 권한다.

파드마삼바바는 티벳에와서 모든 마왕과 권속들을 항복시켜 티벳의 안녕을 지켰고 이후 파드마삼바바의 불교체계는 티벳 토속신앙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훗날 서장밀교라는 독특한 불교사상으로 자리잡게 되었던 것이다.

동양밀교의 원류와 수행 구자절법(九字切法)의 원류(源流) 구자절법의 구자는 포박자에서 유래되었다고 구회만트라의 장에서 적었다. 대부분 알고있는 구자(구자)란 '임병투자개진열재전'이지만 본 내용은 '임병투자,개진열전행'이라고 기록되어있다.

개진열전행에서 전행을 재전이라고 오기하면서부터 잘못 전해진것이다.

지금부터 읽어내려가는 구자는 포박자에 기록된 구자임을 밝힌다.

이 축문은 사병에 임하여 싸우는자여, 모두진세를 다다듬고 앞으로!라는 뜻이며 이런 축문을 만들어본다면 아래와 같은 축문이 나온다.

임문학자,개립시승행 이라고 예를 들어본다.

이는 책에 임하는 학생들이여, 모두일어나 시류에 몸을 맡겨라!는 뜻이다.

혹은"임사투자,개신회재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사악함에 임하여 싸우는 자여, 모두 몸을 회복하고 다시 나아가라!이다.

더 자세히 본다면 문법상 문제에 부딛쳐야 할 것이다.

( )에 ( )하여 ( )하는자여, ( )을 ( )하고 ( )하여라!

윗글 괄호안에 어떤말이 들어가느냐에 다라서 축문의 성향이 달라진다.

고통에 시달려 번뇌하는자여,(染苦煩者,) 조금은 정신을 차리고 공부하여라!(少回神習文)라고해도 틀리진 않을 것이다.

이런 축문을 한자로 하는것이 아홉글자로 축약이되고 구자절법의 수련에 부합되기 때문에 한자를 조금은 알아야 할 것이다.

[[ 윤회란? ]]

혼이 육체를 바꿔가며 다음생으로 이어가는 것으로 아주 흥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탄생했던 법칙이기도하며 많은 사람이 부정과 긍정으로 대립해왔던 이론입니다.

윤회를 공부하기 시작한다면 12연기(緣起)부터 배워야겠지만 뒤에 서술하도록하고 먼저 6가지 계층에대해 설명해봅시다.

불교에선 삼천대천세계의 중생이 살고있는 곳을 6가지로 나누었습니다.

이 6가지 세계는 육도라고 부르며 우리 중생이 6계층을 벋어나지 못하고 계속 맴도는것을 육도를 윤회한다고 말합니다.

▲ 육도(六道 혹은 六度)

1.천 상 계 :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하늘나라.

2.인 간 계 : 지금 인류가 생존하는 세상 혹은 계층.

3.아 수 라 : 싸움을 좋아한다고 전해지는 계층.

4.아 귀 계 : 언제나 배고픔으로 굶주린 계층.

5.축 생 계 : 보통 살면서 접하는 동물,곤충 등...

6.지 옥 계 : 죄를 많이 지으면 간다고 하는 죄업의 나라.

이 여섯계층은 상상속에 존재해온 가상의 체계를 기본으로 하며 인간이 살아가는 마음속에 이 여섯가지 세계가 모두 존재한다고 합니다.

윤회를 최근에는 최면술등으로 거의 대중화의 성격을 가지게 되었지만 이런 윤회사상이 대중화된다면 여러가지 사회문제를 야기하게 되므로 이를 상대적 과학이론으로 증명할 수 없으면 믿을수 없다는 사람이 셀수없이 많을 것입니다.

윤회는 아무리 증명하려해도 너무나 깊어 완전히 증명할 수는 없으며 만일 이를 증명하면 시공을 초월한 자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그저 윤회란 이런것이다...라고 알아두고 인연이 되면 조금씩 더 깊은 윤회에 관한 지식을 그리고 느낌을 얻어나갈 수 있을겁니다.

▲ 삼법인 (三法印 : 세가지 불변의 진리)

1.제행무상(諸行無常) : 존재하는 것은 영원한 것이 아닌 변해가는 것

2.제법무아(諸法無我) : 자아는 인연의 결합으로 생겨 이름지을 실체는 없다.

3.일체개고(一切皆苦) : 고로, 헛된시간과 허무한 공간속 인간의 현실은 고통이며,

4.적정열반(寂靜涅槃) : 일체존재의 원래상태 그것이 바로 깨달음이다.

세상에는 변하지 않는건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변하는것 자체를 완전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물건도 '나'라고 이름지어진 것 뿐입니다.

本來無一物(본래무일물:원래는 어떤것도 존재함이란 없다)하였으나 인연의 결합으로 생겨 이름지어진 것으로 사실 어떠한 법속에서도 진실한 자아란 없는 것입니다. 이를 알아차리면 모든 시간과 공간이 허무하다는 것을 알게되고 우리가 접하는 현실이 모두 고통이라는 것을 자각하게 됩니다. 이런 고통에서 벋어나는 방법이란 바로 일체존제의 원래상태(寂靜)로 되돌아가는 열반의 길이 있는것입니다.

이 세가지 순서를 따라 네번째의 열반에 들게되니 이를 삼법인이라 부릅니다.

[[ 혜초 ]]

혜초는 구법여행의 완성자였을뿐 아니라, 고행으로 대변되는 신라 구법승들의 전통을 계승 한 인물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신라불교사상 혜초의 위치는 밀교연구에 있었다고 보아 야 한다.

「왕오천축국전」에 대한 연구자로서 독일의 월터·폭스(Walter fuchts)박사는 혜초를 금강 지쮒불공쮒혜초로 이어지는 정통밀교의 계승자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밀교승려들의 법통 에서 보면 불공, 금강지등과 관련을 맺은 신라인으로서 혜통(惠通)을 들고 있다.

우리나라 학자들 가운데서도 이 혜통을 혜초와 동일인이 아닌가 의심하는 학자들도 있다.

그러나 혜통은 「삼국유사」에 그 이름을 전하는 바 혜초와는 전혀 무관한 인물이다.

그렇다면 혜초의 밀교와 신라의 신인종(神印宗)과는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일까?

신라신인종인 경우에는 밀교의 주술을 국태민안(國泰民安)·양재(讓災)·호국 등 실제적이고 세속적인 면의 신비성으로 미화하고 있다.

명랑법사가 사천왕사를 짓고, 당군(唐軍)을 주술로서 몰아냈다는 등의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또 밀본(密本)스님 이 주술로서 삿된 요괴를 몰아냈다는 등의 기사 또한 신라밀교의 현실적 기복성을 대변한다고 본다.

그러나 혜초의 경우에는 그와같은 현실적 기복성이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 오히려 스승과 더불어 밀교의 경전을 연구했다는 등의 기사가 전할 따름이다.

따라서 그는 밀교의 정통성, 순수성 등에 관심을 보였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밀교의 주술성을 현실적으로 응용하는 것은 방편의 면으로서는 타당하지만, 그 원리에서 보면 세속화될 개연성이 있기 때문 이다.

신라의 여러 종파들 가운데 밀교관련의 학파들이 상당한 호응을 받았던 것은 당시의 시대상 황이 매우 복잡다단했기 때문이다. 통일을 향한 정복전쟁과 통일이후에 일어나던 각종 모반 사건등은 정치적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었다. 따라서 불안한 정서 속에서는 불교의 종교성, 신비성 등이 호응을 얻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혜초의 시대는 통일후, 백년쯤 지난 시기이다. 더이상 사회의 혼란은 없었으며, 오히려 주술성이 팽배해 지는데 따른 각종 위험들이 노정(露呈)되던 때였다.

따라서 혜초는 신라의 밀교에 대해서는 상당히 부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전통의 밀교란 바로 ?「깨달음의 추구」였다.

만달라(Mandala)의 경우에는 깨달음을 형상화한 구도일뿐 그자체를 신비화하는 일은 없었다.

결국 혜초는 그 본고장의 밀교를 통해 불교대중화를 시도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혜초에 관련된 자료들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밀교사상가로서는 별로 내세울게 없는 「왕오천축국전」의 일부분만이 전해올 따름이다. 몇 년전 KBS는 「혜초의 길을 따라서」 라는 다큐멘타리를 인도현지에서 녹화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인도의 풍물기행에만 초점을 맞 추었을뿐 그의 내면세계, 즉 밀교연구에 대한 그의 애정은 전혀 방영될 수없었다. 앞으로는 그와같은 관심의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혜초의 구법여행에는 다음과 같은 목표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첫째 성지참배, 둘째 밀교연구, 셋째 남다른 고행(苦行)의 실현 등이다.

그가 남긴 이 한편의 시는 당시의 구법 여행길이 얼마나 극심한 고행이었나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그대는 티벳땅이 멀다고 한탄하지만 나는 동쪽으로 가는 길이 먼 것을 애달파 한다네. 길은 거칠고 히말라야는 높아 험한 골짜기에는 도둑도 많구나. 나는 새도 높은 봉우리에 놀라고 사람은 가는 통나무 다리를 건너기 어려워라. 평생에 눈물한번 흘린 적 없었으나 오늘에야 한없이 눈물 흘러 내리는구나.”

君恨西蒼遠 余嗟東路長 道荒窓雪嶺 險澗賊途倡 鳥飛驚梢疑 人去偏梁難 平生不揮淚 今日灑千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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