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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검술

작성자
슈엔
작성
02.11.12 09:12
조회
3,909

단검술

▶ 단검술

단도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짧은 손칼을 말한다. 휴대가 쉽

고, 구하기 쉬워서 격투에 많이 이용되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단도

술은 약 25가지 기술의 변형이다. 이 기술을 벗어나지 않는다. 단도술

은 발을 잘 쓰는 사람을 위한 족술형 단도술과, 유도와 같은 금나술에

익숙한 사람을 위한 유술형 단도술, 그리고 검도형 단도술의 세가지가

있다고 보면 된다.

단도술은 힘과 스피드가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숙달되면 전사경의

원이가 적용되는 것도 발견할 수 있다. 발경력을 필요로 하는 단도술

은 매우 고급 단도술이어서, 군 특수부대나 경찰에서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일반 무도경찰도 익힌 사람이 거의 없으며, 군대에서도 마

찬가지다.

발경을 사용하는 단도술은 장법의 수련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권투

나 내가권을 배운 사람은 이해하기가 쉬운 원리를 가지고 있다. 발경

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동작의 경제성 때문이다. 최단거리에서 가장

최소의 움직임으로 적을 죽이기 위해서는 전사경에 기초한 장법이 필

요하다. 공격의 예비동작은 죽음에 이르는 길이다. 또한 단도란 손의

길어진 형태로 이해해야 하며, 권법의 원리가 그대로 적용된다. 단도

술을 잘 하기 위해서는 권투나 유도, 합기도 등의 맨손무술을 배우는

것이 빠르다.

유술형 단도술은 일반 유도 도장에서도 단검형을 가르치므로, 거기

서 배우면 되겠다. 유도를 잘 하는 사람에게는 이 단검술이 제일 적합

하다.

▲단돈의 기술  단도의 기술은 이것 말고도 꽤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단도술은 다년간 연구한 결과, 이 기술들만이 실전에서 효용

성 있는 고급기술이었다. 단도 싸움에서의 불필요한 동작은 곧바로 죽

음에 연결되며, 치명상을 입히지 못할 공격은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오

래 사는 길이다. 단도로 허리 베는 동작이 없는 이유는 치명상을 입히

기 어렵기 때문이다. 스스로 연구해서 여기 없는 기술을 창안하는 것

도 좋겠지만, 아마 실전에서 검증 받아야 할 것이다, 멋있는 동작이 좋

은 것은 아니다.

공격과 방어는 선, 점, 원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어느 권법이나 마

찬가지지만 단도도 마찬가지이며, 이에 기초한 거리와 간격을 잘 알

아랴 적의 틈을 노린 공격과 방어가 가능하다.

▲대적 자세

- 손을 앞에 내밀어 방어하며, 칼을 나의 귀 옆으로 숨긴다, 이것이

  가장 고수의 자세이다. 칼을 중단자세로 앞에 내밀고 있는 것은

  선제공격을 당하기 쉬우며, 공격범위가 한정되어 적에게 나의 공

  격의도가 노출된다.

- 역검으로 잡고 공격하는 자세가 있다. 군대 특공무술에서 많이 쓰

  는 자세인데, 이 자세는 공격이 특정부위로 한정된다. 단도의 고

  수는 이런 자세로 공격하는 자에게 당하지 않는다. 역검은 쌍칼

  단도술에서는 효용이 있다.

- 막기 : 상단막기, 하단막기, 감아막기(당랑수 참고), 십자막기

- 피하기 : 중심선에서 벗어남이 원칙이다. 좌우로 피하며, 권투의

  더빙과 같은 피하기도 있다. 중심의 전후, 좌우이동이 신속해야

  하며, 전방 측면으로 피할 때는 적의 겨드랑이 밑으로 머리를 넣

  으면서 피하기도 한다.

- 부수기 : 적의 균형 중심을 무너뜨리는 동작이다. 나의 장으로 적

  의 왼 어깨를 쳐서 중심을 파괴하고 적의 어깨신경을 공격불가능

  상태로 만든다. 공격시에 매우 중요하므로 잘 익혀야 할 기술이다.

- 속이기 : 적을 페인트 모션으로 속이는 기술이다. 속이고 적의 허

  점을 공격한다.

▲공격 기술

◎ 베기 - 눈 베기, 우측 목 베기

◎ 찌르기 - 목 찌르기, 역검으로 찌르기

◎ 찍기 - 단도자루로 옆구리 찍기

◎ 차기 - 무릎 인대 차기, 낭심 차기, 베고 빠진 후 적의 위중혈 차기

▲쌍칼 단도  단도 쌍칼은 한 손은 역검, 다른 한 손은 상검을 들게

된다. 양쪽 다 역검이거나 양쪽 다 상검인 경우에는 실제로 별로 없다.

쌍칼 단도는 양손의 신경이 같은 사람만이 쓸 수 있으며, 실제로 쌍칼

을 쓰는 사람의 대부분이 양손을 동시에 쓰지 못하며, 한쪽으로 공격

하고 나서 다른 한쪽으로 공격하는 방식이기 대부분이다.(과거 미국 서부

에서도 쌍권총은 실제로 없었다고 한다. 쌍권총은 한쪽의 권총을 다 쏘고

나서 권총을 바꿔서 쏘거나, 교대로 사격했다고 하는데, 인간으로서 두 개

의 표적을 동시 공격할 수 있는 신경을 가진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쌍칼 단도도 쌍권총과 같다. 그러나 가끔 페인트 모션이 아닌 실제로 동시

공격이 가능한 사람이 있다고 하니, 무시할 것은 아니다.) 쌍칼 단도는

양쪽 칼을 교차시키며 베고, 동시에 찌르고, 다시 빠지면서 역방향으

로 공격하는 기술이 있다. 매우 현란하여 잘 익혀 쓴다면 가히 대적할

자가 없을 것이다.

▲대적시의 원리

- 권법적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거리에 대한 감각을 길러야 한다.

- 선과 점, 원의 공방원리를 잘 이해하고 거리와 간격에 대한 이해

  를 해야 한다.

- 대부분 휘두르는 단검은 십자형이거나 X자형의 유형을 가진다.

  휘두르며 공격하는 적은 이 유형을 벗어나지 않는다. 이때는 몇

  번 피하면서 적의 공격 패턴을 읽어야 한다. 휘두르면서 공격하는

  자들은 휘두르는 순서가 있다. 이상하게도 하수들은 패턴화된 공

  격을 가진다. 정형화된 공격방법은 역시 죽음에 이르는 지름길이

  다. 단검을 계속 휘두르 적은 일단 고수가 아니라는 걸 알면 된

  다. 적의 공격 패턴을 읽었으면, 칼이 지나간 후 뛰어들며 공격한

  다. 공격방법은 찌름이 유용하다.

- 단도술은 극히 경제적인 동작만이 유용하다. 동작이 크고 화

  려한 것은 실용성이 없다.

- 적을 공격한 후에는 신속하게 측면이나 후방으로 빠져야 한다. 대

  도, 소도와 달리 단검은 상대와 몸싸움이 있게 되므로, 붙었을 경

  우 적의 단도 반격이나 무릎 공격이 뒤따른다. 붙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권투의 기술이 실전에서 매우 유용하다.

- 공격, 방어는 나의 몸통이 스트라이크 존(Strike Zone) 안에서 이

  루어진다. 몸통의 사이즈를 벗어나는 공방은 위험하다.

- 단도 싸움에서 내가 다치지 않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과감

  하고 공격적인 자세만이 나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

- 적과 눈싸움에서 지면 안된다. 항상 상대의 페인트 모션에 속지

  않도록 상대의 마음을 읽고, 상대를 견(見)하지 말고 관(觀)하라.

- 나의 감정을 나의 몸과 눈에 나타내면 안된다. 대결시에는 포커페

  이스가 필요하다.

- 상대가 역검으로 위에서 찍는 공격을 해올 경우, 적의 칼을 든 어

  깨를 장으로 쳐서 중심을 부숴야 한다. 이럴 시간적 여유가 없을

  떄는 막지 말고 후방이나 측면으로 피해야 한다. 막아봐야 나의

  손실이 크다.

- 신법과 보법을 잘 익혀야 한다. 손기술보다 신법을 이용해서 피하

  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 발로 적을 공격할 경우, 상대의 허벅지 이상 차지 않도록 하라.

- 어떠한 경우에도 적에게 나의 등을 보이면 안된다. 피할 때도 이

  것을 염두에 두라.

- 인간인 이상, 눈의 공격은 본능적인 공포심을 일으킨다. 적의 눈

  을 공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눈 자체에 대한 공격은 실패로 돌

  아가더라도 눈 주변의 상처에서 흘러나온 피가 적의 공격능력을

  저하시킨다.

- 선제 공격시 허리나 몸통을 찌르거나 베지 않도록 하라. 치명상을

  줄 수 없다.

- 단도는 힘껏 쥐면 안된다. 항상 손 안에서 휘전할 수 있도록 가볍

  게 쥐어야 한다.

- 허리 이하의 공격도 적을 죽게 만들 수 있다. 좌골신경이 지나가

  는 다리 뒷부분은 깊게 찔렀을 경우 출혈로 죽게 될 수도 있다.

- 낭심을 발로 찰 때는 반드시 발목을 안쪽으로 꺾어서 위로 걷어

  올리듯이 차야 한다. 상대가 비스듬히 서 있을 경우, 똑바로 낭심

  을 차면 절대로 맞지 않는다. 낭심을 찰 때는 나의 상체를 뒤로

  기울여야 한다. 중심이 불안정한 동작이나, 잘 연습하여 공격하고

  신속하게 후퇴한다.

출처- 피엘


Comment ' 1

  • 작성자
    Lv.1 혁건
    작성일
    03.06.10 05:25
    No. 1

    출처가 피엘이라고요?;; 이거 한병기님의 \"독행도\"에 나오는 내용인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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