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이 글은 하이텔 무림동 무림백과란에서 가져온 겁니다.
보통 반안이라고 잘 못 알려진 사람이 반악입니다. 참고할만 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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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무림동 회원분이신 노경규(bic68)님께서 보내 주신 내용입니다.
무협소설에서 가끔 주인공의 용모를 설명하기위해 자주 비교되곤하는 전설적인미남으로 송옥과 반안(사실은 반악, 혹은 반안인입니다.)이라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사람에 대한 독자들의 잘못된 인식이 있는 것 같아서
이글을 무협 백과에 올렸으면 합니다.
*송옥과 반악에 대하여
송옥(宋玉)
송옥은 중국 전국시대 말기 초(楚)나라의 궁정시인으로 굴원(屈原)의
제자이며 굴원에 다음가는 부(賦)의 작가로, 굴원과 더불어 ‘굴송(屈宋)’이라
병칭(竝稱)되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16편이라고 하나, 지금 남아 있는 것은
《초사(楚辭)》에 수록된 유명한 《구변(九辨)》과 《초혼(招魂)》이며,
《문선(文選)》에 수록된 것에 《풍(風)》 《고당(高唐)》 《신녀(神女)》
《등도자호색(登徒子好色)》의 제부(諸賦), 《대초왕문(對楚王問)》 《피리[笛]》
《대언(大言)》 《소언(小言)》 《풍(諷)》 《조(釣)》 《무(舞)》의 제부(諸賦),
《고당대(高唐對)》의 14편이며, 《초사》 《문선》에 기재된 것은 문학사상 특히
중요합다. 다만, 《구변》 이외의 것은 모두 그 진위가 의문시됩니다. 《구변》은
굴원의 《이소(離騷)》와 《구장(九章)》에서 얻은 영향이 강하며 참언(讒言)으로
충성(忠誠)을 의심받아 쫓겨나게 된 굴원의 심정을 슬퍼하여, 문인(門人)인
송옥이 거기에 가을의 서글픔을 얹어 썼다고 합니다. 거기에는 굴원과 같은
정열적인 자기 주장은 없고, 다만 비애의 서정만 있을 뿐입니다. 또 부의 재능을
타고나서 《문선》에 실린 작품들은 초왕(楚王)에 대한 풍자도 약간 있을지는
모르나, 미사여구를 구사하여 청각문학(聽覺文學)의 수작(秀作)이라 할 수 있다.
한(漢)나라 무제(武帝)의 《추풍사(秋風辭)》나 반악(潘岳)의
《추흥부(秋興賦)》를 비롯하여 후세의 시문과 속문학(俗文學)에까지 그 영향을
끼쳤다. 중국 비추문학(悲秋文學)의 개조(開祖)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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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악(潘岳)
반악은 중국 서진(西晉) 때의 시인 ·문인. 자 안인(安仁). 허난성[河南省]
잉양[滎陽] 출생. 어릴 때부터 신동(神童)이라 불렸고, 또 미남이었다고 합니다.
최초에 사공태위(司空太尉) 가충(賈充)의 서기관이 되었으며 그 후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으나, 조왕(趙王) 사마 윤(司馬倫)이 정권을 장악하였을 때 아버지의 옛
부하 손수(孫秀)에게 모함당하여 일족과 함께 주살되었습니다. 문학적 재능이
뛰어나 당시의 권세가 가밀(賈謐)의 문객들 ‘24우(友)’ 가운데의
제1인자였으며, 육기(陸機:261∼303)와 함께 서진문학의 대표적 작가로 병칭되고
있습니다. 육기가 논리적 표현에 탁월한 데 대하여 반악은 정서적 표현에
뛰어났으며, 철저한 기교주의자로서 감각적인 애상(哀傷)의 시와
산수시(山水詩)의 걸작을 남겨 놓았습니다. 애처의 죽음을 비통해 하여 지은
《도망(悼亡)의 시》 3수는 진정이 넘쳐 흘렀고 또한 방향을 모색하던 당시의
수사주의적 문학에 하나의 전기를 마련해 준 것이었습다. 이 외에
《서정부(西征賦)》 《금곡집시(金谷集詩)》 《추흥부(秋興賦)》 등이
유명합니다.
송옥과 반악에 대한 설명은 위와 같으며 두산세계대백과사전과 중앙멀티미디어
백과사전을 참조했습니다.
굳이 첨언하자면 중국인들이 말하는 미남이란 외모와 함께 예술적 재능과 풍류를
겸비한 재사(才士)들을 의미합니다. 이들과 비견되는 미남으로는 명말의 유명한
화가이자 문인으로 '강남제일풍류재자'라 불리던 당인(唐寅)이 있습니다.
찬성: 
반대: 
검우(劒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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