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방천화극方天畵戟

손잡이에 색깔을 칠하여 장식하고, 끝이 정井자형으로

되어있는 극이다.

극은 과 1)와 모 2)를 기초로 더욱 발전시킨 것으로, 걸어

당기거나 찌를 수 있는 긴 병기인데, 과와 모를 합하여

놓은 모양이다.

남북조시대 이후 점점 창으로 대체되어 의장이나 위문의

기물로 변하였기 때문에 방천화극은 일종의 의식을 할때

쓰는 물건이었지 실제 전쟁에서 쓰인 것은 아니었다.

1) 과:戈 긴 대나무나 보통 나무로 된 손잡이에 청동제

날을 수직으로 부착한 병기로 주로 전차전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2) 모:矛 긴 대나무나 보통 나무로 된 손잡이에 뾰족하고

폭이 넓은 양날의 창날을 부착한 병기이다. 사용법은 간단

해서 양손으로 잡고 똑바로 공격하면서 적을 찌르게 되어

있다. 서양의 파이크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