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군무(陳軍舞) 란?
적군의 화살이나 창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적진 깊숙히 침투할 때 거북이 형태의 대형을 구축하여 전진하는 것이다.
방패는 방어용뿐만 아니라 공격용 무기로도 사용된다.
신라 군대는 대부분 보조용으로 검을 방패 안에 부착하며 백병전용으로 사용하기도 하며 백인 대장 이상 급이면 이 대형에 상하에 별도 날을 세워 무기화하였다.
국군의 날 행사시 등장한 장면인데 과거 군대가 진영내에서 장군 깃발에 의해 방어 공격 형태를 취하는 전투대형을 방패를 갖고 하는 장면이다.
이 진군무는 특히 삼국시대 중 신라가 그리고 고려 초기까지 이 진군무를 이용하였다고 고사에 등장 한다. 대형 변화를 조직적으로 하여 공격 방어를 자유자재로 하는 매우 위협적인 병법이다.
…우리가 흔히 소설에서 방패는 무시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 소설속 주인공이 방패를 들면 왠지 둔해보이거나 좀 느려보여서 그런가. 참, 검객처럼 칼만 들고 다니는 주인공이 많은듯. 하지만 방패도 생각해보면 정말 유용하고 쓸모있고 멋있는게 말이다. 우리가 있는 그대로를 꼭 그대로만 쓸게 아니라 좀 더 멋있게 바꾸고 꾸미고 해서 만들 수도 있는데 말이다. 방패로 멋있게 바꾸고 꾸미고 해서 소설을 만들 수도 있는데 말이다. 왜 다른 사람들은 소설에서 방패는 무조건 막기만 하는 기능으로만 하는지. 아무튼 우리가 생각해야할게 많을 것 같다.
검을 방패처럼 쓰고, 방패를 검처럼 쓰고 이렇게 발상의 전환이 가능한 것이 소설인데 말이다. 좀 더 생각해보고 방패란 것에 이제는 신중히 생각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이건 중국의 역사에 관한 것이 아니지만, 방패술은 어느 시대, 민족이던 썼던 기술이고, 또한 소설을 쓸 때 유용한 소재가 되라고 올려봅니다. 그리고 뭣보다 검만 중시하는 무협지에서 이제는 방패와 검의 융합도 중시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고대 중국에서도 수많은 멋있고 강한 훌륭한 방패가 있는데 그걸 쓰지 않고 중시하지 않는다면 정말 후회할 것 같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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