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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3 고연사비류
작성
11.03.06 17:44
조회
5,574

요괴(妖怪)는 동양에서 정령과 함께 전설, 신화 등에 등장하는 가공의 동물의 일종이다. 요마라고도 한다.

주로 한국, 중국, 일본 등지의 설화에서 인간에게 해를 끼치거나 신비로운 힘을 가진 것처럼 묘사된다.

요괴는 주로 동물, 인간, 정령의 형태로 나타나거나, 그것들이 서로 섞인 형태로 나타난다.

중국의 대표적인 요괴로는 야차가 있고,

일본의 대표적인 요괴로는 갓파가 있고,

한국의 대표적인 요괴로는 도깨비를 들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요괴 문화의 선두 주자하면 일본을 연상시키지만,

일본의 요괴문화는 대부분 중국에서 건너온 것이다. 도교의 문화가 바로 일본의 요괴문화를 파생시킨 것이다. 일본의 요괴문화는 요괴 그 자체가 아니라 많은 민간신앙에서 비롯된 것이다. 잡신들이 바로 요괴의 정체이기 때문이. 또한 음양이라든지, 풍신, 뇌신, 많은 요괴들의 시초가 중국이다. 그런 것만 봐도 중국의 요괴문화는 일본보다 한수 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은 요괴 문화가 없는데 조선시대에 와서 유교 사상으로 '괴력란신을 논하지말라'는 법률이 제정되면서 결국 귀신이 없다는 것이 증명되면서부터 요괴나 귀신은 사라지고 없어졌다.

지금부터 추천할 '요괴 소설'은 '괴기 소설'이라는 다른 장르의 이름으로도 불리는 장르 소설이다. 여기서 괴기 소설이란, 우리에겐 낯선 장르지만 중국이나 일본, 미국 등지에선 대중화된 장르의 하나로 많이 각광받고 있으며, 이 괴기소설이란 장르를 만든 곳이 바로 '중국'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인 고대 중국의 대명제국 시대에 살던 '나관중'은 삼국지를 저서하기도 했는데, 그는 또 다른 작품인 '평요전'을 저서하기도 했는데, 이것이 세계의 첫 괴기소설이기도 하다. 이것으로 세계에 '괴기' 장르라는 것이 생겨난 것이다.  

좀 더 괴기소설이란 것을 심도있게 말하자면,

괴기소설 [怪奇小說]  

요약 : 현실세계가 미지의 세계와 접촉하여 야기(惹起)되는 공포를 다루는 소설. 또한 정령과 요괴가 등장하는 소설.

본문 :

요괴, 밤거리의 무뢰배, 귀신, 정령 그리고 심령술이나 주술(呪術)의 대상물 등 초자연적 존재가 공포의 원인이 된다. 인간의 역사 중에서 불합리한 것으로 배척되어 온 이상한 현상에 대한 공포와 호기심이 소설에서 결실된다고 간주하는 것이다. 평요전, 요재지이, 수신기, 산해경, 서유기, 봉신연의, 블랙우드, 라브쿠라프트, 레퍼뉴 등의 저명한 작품이 유명하다.  

참고로 제가 추천해드리는 동양 판타지 소설은 무협지가 아닙니다. 무협지라는 장르 자체는 고대 중국에서 만들어진 장르이며, 동양 판타지 소설은 포괄적인 개념으로 다릅니다. 판타지 소설과 비슷하나 동양을 배경으로 한 것이죠. 정식 명칭은 영웅, 정령, 요괴, 퇴마, 괴기 소설 등입니다.

고스트 램프(원제:귀취등鬼吹燈)

환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어드벤처의 신화!! 그 비밀의 문 속으로…

천재이야기꾼인 천하패창과 함께 떠나는 흥미진진한 중국문화여행!

고스트램프는 2006년 중국 인터넷 소설 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귀취등’을 번역한 책이다. ‘귀취등’소설은 2006년 초 중국의 한 인터넷소설 사이트에 연재되어 1천만명이 넘는 네티즌의 사랑을 받았고, 그 후 책으로 출간되어 중국과 대만에서 각각 100만부 이상 팔리며 화재가 됐던 탐험 판타지소설이다.

중국의 네티즌과 독자들은 이미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과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 들었다. 평소 독서를 즐기지 않았던 사람들도 매일 밤 약속이라도 한 듯 이 소설의 재미에 흠뻑 젖게 만들었다고 한다. 현재까지도 이 소설은 인터넷 소설로 연재중에 있으며 천재작가인 천하패창의 이야기 솜씨로 인해 다음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지속적으로 유발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중국에서 발간된 책은 여전히 베스트셀러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또한 귀취등의 소설이 워낙 유명해지자 중국에서는 이미 이 소설에 기반한 만화가 제작되었으며 게임도 개발되고 있고 올 초에는 영화도 제작중에 있다. 이 영화는 홍콩의 두기봉 감독이 제작하기로 하여 300억원 규모의 제작비를 들여 총 3편으로 만들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 한국에서 출간된 고스트램프 제1권 "비밀지하요새" 편은 중국의 원문을 좀 더 가다듬고 내용을 보완하여 좀 더 한국독자들의 입맛에 맞도록 수정한 책으로, ‘귀취등’ 소설의 장점과 매력을 최대한 살리면서 디자인과 마케팅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 올린 작품이다.

<고스트램프>는 가히 서양의 인디아나존스를 능가하는 동양 최대의 탐험 판타지 소설이라 말할 수 있다! 이 소설은 어른과 청소년이 모두 즐길 수 있으며, 11월 한달 동안 100여명의 서평단을 모집하여 진행된 시장 조사 결과로는 20대와 30대의 여성들의 책에 대한 매력도가 매우 좋다는 것이 밝혀졌다.

고스트램프 탐험소설은 전체 8권으로 구성된 시리즈물의 첫 번째 작품으로 "비밀지하요새"라는 제목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이 소설은 풍수지리에 관한 비서를 읽고 황제의 무덤이 잠든 장소를 알아내는 능력을 터득한 주인공이 내몽고 초원, 신장 지역, 티베트 지역 등 광활한 중국 대륙을 다니면서 겪게 되는 기이한 경험들을 화려한 스토리로 엮어나갔다. 이번 “비밀지하요새”편은 주인공의 출생배경인 할아버지 이야기로부터 시작하여 내몽고초원에서의 경험과 티베트 지역 곤륜산에서의 군 경험을 쌓게 되고 다시 내몽고 지역의 흑풍구 야인골에서 겪는 모험을 그려내고 있다. 주인공은 우연히 숨겨진 관동군의 비밀요새를 발견하고 거대늘보나 붉은 야수와 같은 기이한 동물들과 전투를 벌이는 등 과거의 유적과 유물을 찾아가는 과정을 스릴넘치게 그리고 있다.

늑대토템

가장 먼저 추천할 작품은 늑대 토템이다. 가장 먼저 정령, 요괴소설하면 단연 늑대 토템을 따라잡을 소설은 없다. 세계의 베스트 셀러 중에서도, 단연 10위 안에 손꼽힐 정도로 유명한 소설인데다가, 인지도도 높고 세계의 다양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뭣보다 파란만장한 몽골 대고원의 이야기를 정령과 요괴적 사물로 표현하여 이야기한 것이 동양 판타지를 떠올리게 만든다. 옛 몽골제국인들은 늑대를 신으로 섬겼고, 늑대에 관한 모든 것들을 신성시 했다. 당연히 '토템' 즉, 늑대의 토템 역시 신의 물건이라 여겼다. 그 이야기가 바로 이것이다.

어쩌면 가장 강추하는 정령 소설이다.

늑대의 정신에서 배우는 강인한 정신력과 불굴의 생명력!

늑대 신성사상을 소재로 한 장룽의 장편소설『늑대토템』.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에 작가가 내몽골에서 늑대와 생활하며 알게 된 늑대의 생태와 정신을 기반으로 쓴 자전적 소설이다. 넓은 대초원을 배경으로 늑대와 인간이 벌이는 생존을 위한 싸움이 장대하게 펼쳐진다. 수천 년을 이어온 몽골유목민족의 늑대 신성과 몽골민족의 토템 의식을 엿볼 수 있다.

내몽골 국경지역의 목장에서 생활하게 된 지식청년 천전. 지혜로운 사냥꾼 빌게와 양치기 생활로 모험을 하던 천전은 어느 날, 수십 마리의 늑대 무리와 대면한다. 빌게의 가르침을 떠올리며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천진은 이 체험으로 늑대라는 존재와 늑대와의 관계 속에서 배양된 유목민의 문화에 대한 외경심을 갖게 된다.

천전은 늑대의 단결 정신과 가족에 대한 책임감, 지혜와 용맹스러움, 그리고 늑대가 몽골의 군대를 길들이고 초원의 생태를 보호해왔다는 사실에 감동한다. 불길처럼 뜨겁게 달아오른 그는 늑대를 직접 기르기로 결심하고, 늑대의 굴에서 새끼 늑대를 꺼내와 훈련시키게 된다. 하지만 새끼 늑대가 성장하면서 늑대의 무리와 소통하게 되자, 농장은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이 소설은, 작가의 끊임없는 연구를 바탕으로 30여 년 만에 세상에 공개된 이 소설은 2004년 출간 이후 중화권 대륙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아시아의 부커상이라고 불리는 '맨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중국고전에서 현대문학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깊이 있는 서사와, 작가의 해박한 문명관과 역사관, 세계관, 사상, 지식 등이 돋보인다.

  

샤바케

동양적인 서사시. 서정적인 느낌을 잘 살려낸 재밌는 소설이다. 풍자적인 느낌도 난다.

일본 판타지노벨대상 수상작. 에도의 대형 운수상회 나가사키야의 유일한 후계자 이치타로는 밥만 제대로 먹어주어도 안도의 말을 듣는 병약한 소년이다. 게다가 소년의 주위에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요괴들이 가득하다. 이누가미와 하쿠타쿠라는 두 요괴의 과보호속에 답답한 생활을 보내던 이치타로는 어느 날 밤 피 냄새를 풍기는 살인자와 마주치며 기이한 연속 살인 사건에 휘말리는데....

뫼신 사냥꾼

중국에 늑대 토템이 있고, 일본에 샤카베가 있으면 한국에는 뫼신 사냥꾼이 있다! 정령, 요괴 소설인 동시에 한국 동양 판타지의 최고봉인 이 소설은 장르를 마음대로 왔다갔다하는 아우라를 지닌 소설이다. 판타지 소설에서도 익히 거장인 '하얀 늑대들'의 저술자 윤현승의 대작인 셈이다.

까마득한 태초의 태곳 적, 뫼신 중 가장 강력한 용이 구름 위를 날아다니던 시대. 동혜 제국의 어느 곳에서 한 소년이 용오름을 기다리고 있다. 몇백년의 잠복 끝에, 이무기에서 용으로 탈바꿈하던 그 순간, 검은 구름처럼 다가온 흑호가 용을 물어뜯는다. 먹귀, 일명 뫼신 사냥꾼이라 불리는 흑호와 동혜 제국의 뫼신들을 둘러싼 음모가 지금 시작되고 있었다.

고대 우리나라를 가리키는 듯한 지명(동혜 제국)과 우리의 옛신들을 보여주는 듯한 뫼신들. 사실 자연 그자체인 뫼신들은 과거 우리 선조들이 서낭당에 기원을 빌며 도시의 번화를 추구했던 모습에서 따온 것처럼 보인다. 자신의 힘을 더하기 위해서 뫼신들을 잡아먹는 세희(흑호)와 무슨 이유에선지 동혜 제국의 뫼신들을 잡아가두는 당굴처(왕실 직속 무당들). 그 와중에 고대 뫼신들 사이의 전쟁으로 사라졌다고 여겨진 뫼신들이 다시 부활하면서 동혜 제국의 천지가 혼란에 요동치기 시작한다.

  

소년음양사

라이트노벨이지만, 웬일인지 키노의 여행처럼 어느정도 개념은 갖추고 있는 라이트노벨 작품. 나름대로 서정적인 느낌과 함께 음양이라는 것 때문에 정령과 요괴의 느낌도 살리고 있다. 중세 일본의 민담을 조금 미화하는 작품이긴 하지만. 일본의 요괴에 대해서 배우기엔 딱 좋은 소설이다.

희대의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의 손자 마사히로. 자질은 굉장하지만 아직 풋내기인 그는 좋은 짝꿍인 원령(애칭 목군)에게 귀여움을 받으면서 수행에 힘쓰고 있다. 그런 중에 궁궐에 화재가 일어나는 소동이 벌어지고, 마사히로는 목군과 함께 독자적으로 조사를 개시하는데…. 풋내기 소년음양사의 요괴퇴치 대작전이 펼쳐진다.

십이국기

이미 만화로 방영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 하지만 원작인 소설이 더 팬층이 두텁다.

평범한 고교생이 십이국의 세계로 발을 들여 놓으며 겪게 되는 여러 위험들과 자신을 되찾기 위한 목숨을 건 노력들, 그리고 마침내 요코가 깨달은 그 무엇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독특한 심리묘사와 치밀한 세계관의 동양풍 판타지 세계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요재지이

청제국과 명제국의 전쟁 시대에 태어난 포송령이 격동기를 거치면서 저술한 요괴전집.

중국 8대기서의 하나로 온갖 요괴와 사물의 정령이 펼치는 무한한 동양적 상상력의 세계를 담은 포송령의 요재지이 완역본. 더없이 기이한 소재와 현란한 문체 속에서도 인간 심리를 꿰뚫는 탁월한 통찰력이 녹아있어 시대를 초월해 지금까지 갖가지 예술 장르 속에 응용되고 재생되어 왔다. 환상과 낭만이 넘쳐흐르는 숱한 기기괴괴한 이야기들 속에서도 저자의 시선은 언제나 인간에 머물러, 사람사는 도리를 엄숙한 설교가 아닌 해학을 통해 생생하게 일깨워주고 있다.

목차:

인간을 알아보는 기술

도깨비의 무기

육판관(陸判官)

붉은 잉어에 대한 회상

흰 원숭이의 우정

여우 소년

모란등(牡丹燈)

바늘칼을 찬 난쟁이

은혜 갚은 늑대

베개 속 세상

하얀 소년 빨간 소년

연금술사(鍊金術士)

별천지(別天地) 인간

황금(黃金) 들쥐

기괴한 인연

말하는 해골들

늑대의 요괴(妖怪)

수마퇴치(水魔退治)

강남(江南)의 오통(五通)

쥐의 복(福)

신양동기(申陽洞記)

금룡대왕(金龍大王)의 병사

신통력(神通力) 있는 칼

가난 귀신(鬼神)

천리안 정령

남국 표류기

호랑이가 되어 원수를 갚다...

암굴선인(岩窟仙人)

달에서 온 마인

천자문의 유래

뱀 부리는 도사(道士)

구렁이 영약(靈藥)

괴변(怪變)

서유기

요괴 소설의 영원한 고전 서유기. 한중일을 넘어 세계의 모르는 이가 없는 명작 중의 베스트 셀러이다.

십만 팔천 리의 서행 길

삼장법사와 세 명의 요괴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모험담

『삼국연의』『금병매사화』『수호전』과 함께 중국 4대 기서(奇書) 중의 하나로 유도 3교에 중국 고대 신화와 전설이 모두 녹아 있는 동양적 판타지의 정수이다. 명제국 당시의 암울한 전쟁과 정치와 도교를 우회적으로 조롱하는 풍자문학의 걸작으로 다시 만나는 서유기의 완역본이다.

2003년 문학과 지성사에서 발간한 『서유기』 완역본을 젊은 독자층의 요구에 따라 스토리 위주로 쉽게 풀어 엮었으며, 내용에 걸맞는 삽화를 중간 중간 삽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재미있고 감동적인 장면들을 스토리 중심으로 간추려 45회 분량으로 동양적 판타지와 동양적 상상력의 집대성이자 새로운 원천을 만날 수 있다.

산해경

한중일 모든 요괴 문화의 시초가 되는 책. '요괴'에 대한 뿌리를 쫓아가다보면 반드시 산해경이 시작이라는 것을 알게되있다. 그처럼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양의 모든 요괴의 시작은 산해경이다.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동양 고전 <산해경>을 소개하는 책. <산해경>은 산들의 위치 관계와 산천에서 나는 동식물이나 광물 자원을 기록한 '산경'과, 먼 나라 사람들의 독특한 형상, 풍속과 사물, 영웅과 신들의 행적, 갖가지 괴물 등을 기록한 '해경'으로 구성된 인문지리적이며 신화적인 고전이다.

이 책은 <산해경>이 보여주는 기이하고 독특한 면모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산해경>에 대한 기존의 연구 성과와 여러 연구자의 자문을 통해 원전 번역에 정확성을 꾀하였으며, <산해경>의 기괴하고 독특한 상상의 세계를 보다 사실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그림들을 함께 배치하였다. 또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원전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몇 개의 구절을 한데 묶어 구성함으로써 읽는 데 편의를 제공한다.

  

수신기

산해경과 함께 수신기는 요괴들의 총 전집이다. 수신기와 산해경을 모두 읽는다면 요괴와 정령에 대한 모든걸 알게된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과 일본의 모든 요괴들의 시초가 중국이며, 또한 수신기나 산해경에는 일본과 한국에 대해서도 많은 해석이 되있기 때문이다.

신기한 괴물, 사건, 귀신, 기적, 요괴, 정령, 이변 등 고금의 온갖신괴한 이야기를 망라한 <수신기> 번역서. 중국 동진 시대 편찬된 책으로 육조 지괴소설의 백미이다. `신농이 온갖 풀을 채찍질해보다` `갈현의 술법` `잘린머리가 말을 하다` 등 5백편의 짧은 이야기 수록.

봉신연의

서유기와 함께 영원한 요괴 소설의 최고봉의 자리를 지킨 베스트 셀러!

신비롭고 기상천외한 도술과 무술세계가 펼쳐지는 중국의 고대 소설. 6백년에 이르는 성탕의 태평시대가 주나라 제왕에 이르러 무너지게 된다. 은나라의 파괴를 위해 태어난 요괴들과 자멸에 시들어간 주왕, 그리고 마치 주인공처럼 혜성처럼 나타난 태공망, 옥허궁에서 40년간 도를 닦은 강상 등의 이야기.

금고기관

중국의 8대 기서 중 하나인 금고기관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괴기 장르로도 유명하다.

금고기관今古奇觀 이란 중국에 전해져 내려오는 기이한 설화들을 말한다. 금고기관은 중국 강소성 소주에 사는 포옹인노 이라고 하는 작가가 당시에 유명했던 삼언이박이라는 작품 가운데 상당히 작품성 있는 것만을 골라 편역한 것이다.

이 책은 삼국지연의, 서유기, 홍루몽, 수호전, 금병매, 유림외사, 요재지이 등 중국의 팔대기서 중 하나로서 우리 나라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이다. 소설은 내용의 대부분이 현실에 바탕을 둔 권선징악이나 사회에 대한 풍자, 영웅소설, 서민들의 애환과 처세, 그리고 시대적인 윤리관을 계도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으며 제목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기이한 신화를 오늘의 관점으로 되새겨 보며 자신을 돌이켜 보게 하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목차:

- 꽃을 동경했던 추선노

- 추향에게 패한 당백호

- 이태백이 취중에 쓴 조서

- 그림 속의 비밀의 세계

- 은혜 갚은 현령, 석벽

- 허씨 삼형제의 모험

- 문약허의 금은보화

- 주영조의 은괴

- 소소매의 세 가지 문제

- 유백아와 종자기의 거문고 인연

- 하인 아기의 충성

- 왕걸의 전쟁

- 여옥의 복

- 해적을 잡은 남해의 전술

- 살인마를 용서한 옥노

본국검법

본국검법이란 현존하는 고대 최고의 검법으로서, 신라 화랑들의 검술 지침서이기도 하다. 본국 검법의 창시자인 '황창랑'은 화랑인 동시에 백제 군왕을 암살한 자객으로 유명한데, 어린 소년이라는 신분으로, 단신으로 군인들의 감시를 피해 백제의 수도인 광장에서 검무를 추며 백제 군왕을 현혹시키다 숨겨둔 비수로 군왕을 죽였다. 이때, 백제 군왕과 군왕을 호위한 군인들을 홀리게 만들었던 칼춤이 바로 '본국검법'이라고 한다.

책 소개: 동양 판타지 장편소설. 일본과 조선, 중국과 몽골, 서양 검술의 격돌. 천하 제일의 절대 강자인 진정한 고수를 가린다!

우리 나라의 진정한 검법은 거의 실전되었다. 지금 남아 있는 검법은 모두 원래의 검법 중 껍데기와 가장 하수의 기술만이 남아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더구나 우리는 우리의 가장 뛰어난 고유의 검법을 무시한 채로 중국의 것만을 숭상하고 배워왔다. 그러한 우리들은 알지 못한다. 진정한 우리의 검법이자 최강의 검법인 본국검법을...

전우치

조선의 4대 자객을 들자면 전우치, 임꺽정, 장길산, 홍길동이 대표적이다. 이 중 신격화가 되어 도인의 경지에 이른 자객은 전우치, 홍길동이다. 특히 지극히 영웅적인 성격으로 고난과 역경을 해쳐나가 마침내 국가를 창조해낸 이른바 리더쉽의 '홍길동'과는 달리, 전우치는 그저 하루하루를 장난으로 보내며 칼과 말로 천하를 호령하려 하긴커녕, 자신의 장난에 이용하는 도구로 쓸 뿐이다. 즉, 영화에서처럼 지극히 21세기적인 성격을 지녔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영웅적인 성격의 홍길동보다도, 군중적인 성격의 전우치가 우리를 대표하기에 알맞지 않을까.

책 소개: 『전우치』은 중종 시대의 자객으로 도술에 능하고 시를 잘 지었는데 반군이 되어 1530년경 검거돼 죽었다고도 하고 〈조야집요 朝野輯要〉.〈대동야승 大東野乘〉.〈어우야담 於于野談〉 등 여러 문헌에 나타나 있는 실재 인물인 전우치를 소재로 탁월한 역사적 상상력과 풍부한 사료, 재기 넘치는 한문시의 묘미를 절묘하게 결합시켜 독자들로 하여금 역사소설을 읽는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시대적, 정치적 전쟁 속에서 귀족임에도 불구하고 계급을 마다하고 무풍을 지키며 무사으로 살고자 한 전유선의 쌍둥이 아들로 태어난 전우치.

부모는 물론 자신의 신분도 모른 채 심마니집에서 산골 초동으로 살아가던 전우치는 세상구경이나 할 겸 방방곡곡을 돌게 되고, 귀족들의 횡포와 해적들의 공격 속에 이를 갈던 군중들의 칼날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의적으로 거듭나게 된다.

눈물을 마시는 새

많은 사람들은 의문을 품을 것이다. 왜 눈마새가 동양 판타지 소설이냐고. 무협지처럼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주인공 이름이 한자어로 되거나 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것은 눈마새를 깊이 해석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다. 눈물을 마시는 새의 90%이상이 동양 판타지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주인공이 쓰는 쌍검인 '바라기'부터 해바라기라는 한자에서 따왔고, 이름 해석 같은 것도 동양적인 뜻과 같이한다. 뭣보다 여기서 나오는 요괴들인 '두억시니'는 우리나라 전통 요괴에 해당한다. 그리고 여행자 중에 하나인 '도깨비'역시 한국의 대표 요괴이며, 여기서 나오는 왕 다음가는 계급인 아사달이나 차차웅, 거서간 이런 것들은 신라의 군왕의 또 다른 호칭들이었다. 이렇게 따지고보면 한 두가지가 아니며, 오히려 눈마새는 동양을 기초로 했다고 보면 된다.

<드래곤 라자> 이영도의 최신작. 나가, 레콘, 도깨비, 인간의 네 종족으로 구성된 세계는 나가에 의해 반으로 나뉘어진다. 그러나 세계의 반을 차지하고 있던 나가들의 사회에 일단의 소요가 발생하고, 성인 의식 도중에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결국 누명을 쓴 도망자와 그 뒤를 쫓는 추적자의 숨막히는 추격전이 펼쳐지고, 인간과 레콘, 그리고 도깨비로 구성된 구출대가 그들의 추격전에 난입하며 세계의 위기에 관한 음모가 서서히 밝혀진다.

홍길동

정치가들에겐 가장 적이지만, 군중들의 가장 영웅. 최고의 의적. 자객. 도술가 등으로 불리며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홍길동' 축지법과 하늘을 나는 기술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사나이 홍길동은 남자라면 한번쯤 로망을 품고 동경해볼 사나이다.

허균의 역사 소설이며 영웅 소설이기도 하다.

창룡전

일본의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한 판타지 소설 중 Top 안에 드는 판타지다.

<은하영웅전설>, <아루스란 전기> 등의 작가 다나카 요시키 동양 판타지. 20세기가 종말을 고할 무렵, 전설 속, 용의 능력을 이어받은 류도 형제에게 악의 손길이 다가오고 있다. 그들의 힘을 이용하여 전 지구의 지배를 계획하는 검은 악의 무리. 그러나 류형제에게 굴복이란 있을 수 없다.

치우천왕기

고대 전쟁의 신이라 불린 '치우천왕'의 여정을 그린 동양 판타지. 국내 판타지계의 황제라 일컫는 '이우혁'을 대표하는 작품인 만큼 엄청난 스케일과 묘사력을 보여준다.

[퇴마록]의 저자 이우혁의 신작. 5000년 동안 잊혀졌던 우리의 선조 치우천황을 만난다. B.C. 2761년부터 B.C. 2696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광활한 중국 대륙을 배경으로 치우천왕의 신화가 펼쳐진다. 청동기 시대의 말기이며 철기 시대가 막 시작된 이 때, 주신족의 치우천과 그의 쌍둥이 동생 치우비의 목숨을 건 모험과 우정이 시작된다. 모든 부족이 제 색깔대로 공존해야 한다는 연맹 화합 사상을 가진 치우천, 군사력으로 제국을 통합해 하나의 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지나족의 대족장 공손헌원. 최고의 군 전략가이며 전술가인 두 영웅의 운명적 대결이 펼쳐진다.

왜란 종결자

조선과 일본의 전쟁 역사상, 가장 큰 거대한 대규모 전쟁인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이 거대한 전쟁 아래 조선과 일본은 크나큰 인명피해와 혼돈으로 물들게 된다. 이때 한 시골마을에 기거하던 한 소년은 이 거대한 전쟁의 여파로 인해 마을과 일족이 순식간에 침몰됨에 따라, 자신의 운명의 종지부를 찍기위해 여정을 시작하는데...

판타지계의 황제 '이우혁'을 대표하는 2번째 작품.

책 소개: 1592년 활과 조총을 들고온 왜나라군은 조선으로 오고, 그날밤 저승으로 가야할 40여명의 혼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데. 정체모를 마계의 괴수와 저승사자가 격돌을 하고, 유정과 은동, 흑호 등은 마수의 검은 음모에 대항하는데...

정령의 수호자

애니메이션으로도 출간된 일본의 동양 판타지. 역시나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했다.

제2 황태자 챠그무의 몸에 기생한 정령의 알을 정령을 부리는 수호자 바르사가 지켜나가는 통쾌한 판타지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스릴 넘치는 삽화가 함께 수록되어 있는 우에하시 나오코의 정령의 수호자.

어스시의 마법사

사실 난 이 책을 동양 판타지에 포함시킬까 말까 한참동안이나 고민했다. 분명 동양 판타지는 맞지만, 2%정도는 부족한 점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양 판타지에 해당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우선 어스시의 마법사를 집필한 '어슐러 르 귄' 작가는 평화주의자, 그린벨트 소속인 동시에 도교 사상가이다. 따라서 이 책은 도교 사상을 배경으로 쓰여졌다. 보다보면 광활한 자연관과 마치 음양오행설을 보는 듯한 마법사의 속성들이나 마법사는 마법사가 아니라 '도사'를 보는 듯한 기분이 느껴질 것이다. 그 외에 도깨비불도 그러하고, 또한 많은 요소들이 우리에게 친숙하다는 점이 있다.

게다가 너무나 큰 광활한 세계관. 섬과 바다들로 이뤄진 것과 커다란 대륙은 도교가 그리는 그림들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 이 판타지 소설은 이름이나 단어만 서양 것 그대로를 썼지만, 사실 세계관이나 그 밑바탕의 모든 것 자체는 동양을 기본으로 한 것이다.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지 문학으로 손꼽히는 "어스시의 마법사". 환상 세계의 짜릿한 모험 이야기인 동시에 '자아 발견'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성장 소설은 일본 애니메이션 '게드 전기-어스시의 전설'의 원작 소설이다.

마법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산골 소년 '새매'는 다른 섬의 침략자들을 물리침으로써 위대한 마법사 오지언의 제자가 되지만, 소박하고 조용한 생활을 참지 못하고 스승을 떠나 마법사들의 섬 로크로 공부하러 간다. 자신의 재능에 도취하여 상급생과 내기를 걸고 죽은 사람의 영혼을 소환하려던 새매는 정체 모를 그림자 괴물을 불러들이고 그에게 쫓겨 도망치는데….

별주부전

사실 별주부전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의 전설이기도 하다.

책 소개: 고전 소설이자 우화 소설인 <별주부전>은 '별토전','토끼전','토공전','토처사전'이라는 이름으로도 전해지고 있다.

전설 속에서만 존재하는 환상의 용궁의 모습과 호랑이, 사슴, 여우, 늑대 등 땅 위의 짐승들이 모여 연회를 벌이는 모습은 우리에게 마음껏 상상하는 즐거움을 준다.

<별주부전>에는 용왕을 향한 별주부 자라 장군의 우직한 충성심과 목숨이 달아날지도 모르는 순간에도 번뜩이는 지혜와 용기로 위기를 모면하는 토끼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임경업 장군전

임경업 장군전은 임장군전, 임경업전 등으로도 불리지만 대부분은 임경업 장군전으로 많이 불린다. 임진왜란이 낳은 최고의 영웅이 '이순신' 장군이라면 병자호란이 낳은 최고의 영웅은 '임경업' 장군이기 때문이다. 임경업 장군은 또한 쌍검의 일인자였기 때문에, 임경업 장군을 기리는 박물관에 가보면 그가 생전에 썼던 '쌍검'을 볼 수 있다. 사실 조선시대 당시에는 이순신 장군의 위세보다는 임경업 장군의 위세가 더 커서,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묘소나 신화, 전설, 행사 등보다도 임경업 장군을 기리는 신화나 전설, 행사가 훨씬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는 임진왜란이라는 전쟁 자체보다 병자호란이라는 전쟁이 훨씬 더 잔인하고 참혹했기 때문이다.

야시

밤과, 꿈과, 환상이 얽힌 기묘한 이야기

한 편의 시와도 같은 서정적이고 신비로운 환상세계를 펼쳐 보이는 동양 판타지소설《야시》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이 보여주는 판타지와 그 맥을 같이 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온다 리쿠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일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나오키상 후보에 올라 대형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눈을 감으면 다른 세상이 열린다.

일단 발을 들이면 쉽게 빠져나갈 수 없는 환상의 공간.

그 세계와 연결된 자들의 슬픈 운명이 당신을 기다린다.

〈야시〉는 이 책에 함께 실려 있는 〈바람의 도시〉와 마찬가지로 지금 우리가 사는, 실재하는 이 세계의 틈 어딘가에 존재하는 다른 세계, 그 세계와 숙명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야시’는 ‘일단 발을 들이면 뭔가를 사지 않고는 벗어날 수 없는’ 밤의 공간이다. 주인공은 몇 년 전 야시에서 동생의 영혼을 팔아 마법 같은 재능 하나를 샀다. 하지만 동생을 되찾기 위해 다시 그곳을 찾아가게 되고, 〈바람의 도시〉에서는 주인공이 죽은 친구를 살리기 위해 바깥 세계와는 단절된 이상한 길 위에 있다는 비의 사원을 찾아 헤맨다.

주인공들이 여행하는 세계는 수상쩍은 요괴들과 귀신들이 출몰하는 백귀야행의 세계이자 마치 생명체와 같이 살아 움직이는 세계, 우리의 세계와는 다른 시공간의 개념이 지배하는 공간이다.

이 다른 세계의 풍경을 작가는 풍부한 이미지를 통해 그려 보이고 있다. 짧은 두 작품에서 상기되는 이미지의 양들은 장편소설을 능가한다. 이 때문에 공포의 밤의 세계는 서정적이고 신비로운 꿈의 세계로 바뀐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판타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다. 장면 하나하나가 선명하게 떠오를 정도로 다채로운 이미지들은 군더더기 없고 간결한 문장이 만들어내는 왠지 모를 애절함, 슬픔과 함께 작품을 이끌어가는 힘이 된다.

고대 중국적인 세계관이 돋보인다.

이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한 심사위원들이나, 이 책을 읽은 일본 독자들이 하나같이 찬사를 아끼지 않는 부분은 ‘비주얼한 환기력’과 더불어 이 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공포’다. 두 소설이 상기시키는 공포란, 다른 세계가 눈에 보이고 실재하는 이 세계와 공존하고 있다는 것, 그 다른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이 세계와 다르다는 것, 길을 잃은 자는 결코 그곳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 데서 오는 것이다. 집 근처 어딘가에 요괴의 세계로 가는 통로가 열려 있고 두 세계를 드나드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부터 공포이며, 이것은 내가 살아온 세계가 유일무이하다는 철석같은 믿음이 무너지는 데서 절정에 이른다. 또한 이 작품은, 기억에는 없지만 언젠가 내가 잃어버렸을 무엇, 언젠가 저질렀을 깊은 죄악을 예감하게 하는 오싹한 여운을 남긴다.

모던호러소설이냐, 동화적인 분위기의 환상소설이냐, 장르를 어떻게 구분하든 간에 판타지, 도술, 마법, 모험, 호러, 이 모든 것이 절정인 이 작품에서, 이런 참신한 감각과 여운을 발견하는 것은 독자 모두에게 분명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특히 기묘한 환상이 애절한 운명과 교차하는 바로 그 순간에는, 누구든 ‘야시’의 마법에 사로잡힐 것이다.

천둥의 계절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쓰네카와 고타로의 장편 동양 판타지!

쓰네카와 고타로의 동양 판타지 장편소설『천둥의 계절』.두 번째 작품인『천둥의 계절』은 <야시>의 환상적인 세계관과 설정을 그대로 이어받아 더 진화한 모습으로 완성되었다.

이 소설은 '온'이라는 환상의 마을에 사는 소년 겐야가 현실세계로 오게 되는 과정과, 현실세계에 사는 아카네라는 소녀가 새엄마의 괴롭힘으로 인해 가출한 뒤 '온'을 찾아 떠나는 과정이 교차하며 이들을 둘러싼 운명적인 모험을 그리고 있다. 일반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신비한 상상속의 새 '바람와이와이'가 둘을 이어주는 매개체로 등장한다.

'온'에 살고 있는 소년 겐야는 '천둥계절'에 어디론가 종적을 감춘 누나를 그리워한다. 누나가 어딘가에 살아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던 겐야는 '바람와이와이'라는 정령의 부름에 따라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한편, 새엄마의 괴롭힘에 시달리던 소녀 아카네는 집을 뛰쳐나와 거리를 헤매던 중 '온'에서 왔다는 수상한 남자에게 붙들리는데….

고대 중국적인 세계관이 돋보인다.

이 작품은 <야시>와 동일한 설정을 공유하고 있으면서도, 두 공간을 오가며 벌이는 모험담을 보다 세부적으로 강화하였다. 판타지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였지만, 다른 세계로 한 차원 도약하는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성장 소설이기도 하다. 매력적인 이계를 탁월하게 묘사하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2007년 제20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충사

왜 동양 판타지 소설도 아닌 것을 여기에 추천했냐 하면,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본인은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읽는 취미가 거의 없기 때문에 만화를 개인적으로 올리긴 싫었지만 이것만큼은 예외다. 동양 판타지 만화이기 때문이다. 소설로 나오거나 하지 않은게 굉장히 안타까웠지만 한번 쯤 읽는 것을 권한다.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왔다. 같은 작품으로 추천작은 나츠메 우인장이 있다.

내용의 세계관이 한, 중, 일의 요괴문화가 같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이해하기 쉽다.

인간과 벌레의 삶을 잇는 벌레선생의 여로 무릇 불길하고 꺼림직한것. 하등하고 기괴하여 흔한 동식물과는 전혀 다른 것이라 여겨지는 것. 예로부터 사람들은 그 이형의 무리에 대해 두려움을 품어왔고 언제부턴가 이들을 한데 묶어 '벌레'라 칭하게 되었다.

흑호

판타지 소설 <뫼신 사냥꾼>의 저자 윤현승의 두 번째 동양 판타지 장편 소설. 합천과 이원은 동쪽 섬나라의 사악한 기운과 서쪽 섬나라의 사악한 기운을 막아 두 섬나라 사이의 전쟁을 막아주었던 동혜제국의 힘이 사라짐을 느끼고 칼을 든다. 그 때, 합천과 이원은 비늘이 벗겨지고 등에 상처가 가득한 채 도망치는 성스런 용과 함께 용의 등에 붙어 그것을 물어뜯고 있는 검고 사악한 기운을 가진 호랑이 형상의 요괴를 보게 되는데...

신비소설 무

만물의 근원 중 근원인 태고지신의 뜻으로 삼천 년만 에 백두산 줄기 모든 정기를 받고 태어난 무녀의 아들 낙빈. 세상을 배우기 위해 천신의 암자에 맡겨진 낙빈 앞에 수많은 모험과 영적인 사건들이 끝도 없이 다가 오는데... 한국형 퇴마 판타지 소설이다.

퇴마록

퇴마소설이기도 하며, 동양 판타지 소설이기도 하다.

치우천왕기로 유명한 '이우혁'의 작품. 동양을 대표하는 악귀들인 요괴, 정령, 귀신들을 퇴치하는 퇴마사들의 이야기.

금오신화

생육신 소속의 매월당 김시습이 31세 되던 해에 경주 남산에서 모험 생활을 마치고 정착해 7년만에 완성한 작품.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 소설로 알려진 작품이며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등 현존하는 금오신화의 작품 5편을 싣고, 이밖에 <장국진전>,<전우치전> 등의 작품을 덧붙였다.

수메르

“투박한 석기시대의 문명은 한민족의 나라였다!”

대한민국이여 들리는가,

5천 년 전 우리가 과거를 호령하던 소리를

한국인의 가슴을 뛰게 할 단 하나의 소설

책 소개: 한민족 대서사시 <수메르>는 인류 원시의 문명 수메르는 한민족이 건설했다는 가설을 토대로 한 3부작 소설이다. 수메르의 영웅 대서사시이자 한민족의 시원에 대한 놀라운 비밀을 파헤친 한민족 판타지다. 작가가 무려 15년 동안 집필한 작품이다. 수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수없이 답사를 다니면서 작가로서의 모든 것을 걸고 마침내 완성한 장편 3부작이다.

수메르는 높은 수준의 농사를 지은 문명이었다. 그런데 기원전 2000년, 수메르 문명은 한순간에 역사에서 사라진다. 그들은 누구이고,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사라졌을까.

수메르인들은 주위 민족과 다른 자신들의 생김새를 강조하며 ‘검은 머리의 사람들’이라고 스스로를 구분해 불렀다. 언어 역시 중동 언어와는 전혀 다른 교착어를 사용했다. 이는 한국어가 속해 있는 우랄 알타이어족의 가장 큰 특징이다. 수메르의 상형문자는 태호복희의 팔괘부호와 비슷하고, 청회색 토기 문화에 속했으며, 순장과 씨름이 존재했다. 고고학자 크라머는 “수메르인은 동방에서 왔다”고 했고, 재야사학자 문정창은 “수메르는 우리말 소머리에서 변형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5천 년 전, 수메르 문명을 만들었던 한민족의 루트를 추적하다

이제껏 한 번도 보지 못한 단군 이전 한민족의 장엄한 역사를 한민족 대서사시 <수메르>에서 만난다. 5천 년 전, 좁은 한반도를 벗어나 유라시아 대륙을 누볐던 한민족 영웅들의 장대한 원정길이 펼쳐진다.

수메르 1 : 한민족의 머나먼 원정길

소호국 태왕의 조카 엔릴은 어려서 신조인 봉을 목격하고 왕자로 선택 받는다. 태왕은 엔릴에게 딜문 정벌과 소호국의 흥망이 걸린 원정 임무를 맡기고, 엔릴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서서히 눈을 뜨며 원정을 떠난다. 여러 가지 고초 끝에 딜문 정벌에 성공한 에인은 니푸르로 거점을 옮기고, 그곳에서 소녀 닌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다. 그러나 청동 교역권을 독점해 소호국으로부터 독립을 꾀하려는 딜문 영주의 계략으로 고비를 맞이하게 되는데….

밀림무정

이건 동양 판타지 소설이라기보단 그냥 동양 소설입니다. 하지만 그 의미와 값어치는 동양 판타지 소설이상의 극한의 재미와 철학을 지녔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인정한 단 하나의 적수! 마지막 야생 호랑이와 개마고원 포수의 숨 막히는 추격전

조선 말기의 마지막 야생호랑이와 그 뒤를 쫓는 포수의 7년에 걸친 극한의 승부를 그리고 있다. 근대화시기 구한말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삶에 대한 본능만이 남아있던 개마고원에서 벌어지는 야성 넘쳤던 추격전이 펼쳐진다. 생을 걸고 무너뜨려야 할 적이었지만, 서로가 서로를 단 하나의 적으로 인정했던 마지막 야생 호랑이와 개마고원 포수. 그들의 집념 어린 대결은 죽어있던 시대를 살아갔던 몇 안 되는 진정 살아있는 이들의 삶으로 일상 속에서 남자다움을 잊고 살아가고 있는 현대 남성들의 진정한 본능을 충족 시켜주고 있다.

책 소개: 포수 산은 아비의 뒤를 이어 호랑이 추격에 전 생애를 걸고 살아간다. 또 백호랑이 흰머리는 살아 숨 쉬고 움직이는 것만으로 자신이 존재하는 공간을 밀림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런 둘은 서로에게 가족을 몰살당한 후 목숨을 건 승부를 시작한다. 숨 막히는 추격의 시간 속에서 둘은 서로에게 점점 동화되어 가고, 예상치 못한 세상의 변화에 부딪치게 되는데…….

산과 달이 만나는 곳

'산과 달이 만나는 곳'은 현재 전 세계 수많은 독자로부터 ‘중국판 오즈의 마법사’라는 평을 받고 있는 매혹적인 동양 판타지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박하고 진솔한 작품을 많이 써 온 중국 출신의 그레이스 린은 이 책《산과 달이 만나는 곳》에서도 요괴를 퇴치하는 내용, 부귀영화, 모험과 공존 그리고 우정의 의미를 담아냈으며, 중국 고대 이야기 방식에 충실하면서도 시대를 초월한 모험담이라는 평과 함께 2010년 뉴베리 아너 상의 영예를 얻었다.

구인사가

이 판타지 소설은 동양 판타지다. 그러나 참 특이하게도 동양적인 세계관을 그대로 옮기지 않고 변형을 시켜서 작가 나름대로의 세계관을 만들었다. 세계관 당시는 몽골제국이 세계지배를 노리던 시기였다. 중원의 소수민족 중 유서 깊은 왕국 파로는 서양적인 문명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중국의 침공으로 정복당해 식민지배를 당하고 있었다. 그때 몽골제국의 기습으로 하룻밤 사이에 파로국은 멸망한다. 왕족의 피를 이은 린다와 레무스 쌍둥이 남매는 변경의 숲으로 도망친다. 하지만 추격대의 매서운 추적은 두 사람을 순식간에 궁지로 몰아 넣는다. 바로 그 때 홀연히 나타난 한 남자 표두인신의 괴인이 두 사람을 구해 내는데….

이야기꾼 쿠리모토 카오루가 광대한 구상을 바탕으로 펼쳐내는 드라마『구인사가』.

비형랑전

신라시대의 소년 비형랑은 귀신과 요괴를 군대로 쓰면서 자신의 힘을 과시하던 소년이었다. 떠돌이 소년이던 비형랑을 특별히 궁전에 살게해준 군왕은 그의 힘을 알게되고...

조웅전

유충렬전과 함께 대표적 영웅 소설로 유명하다.

전쟁의 세상을 평정한 신세대 영웅 조웅의 도전과 투쟁을 웅장하게 그린 조선 후기 군담소설. 황제의 자리를 강탈한 역적 이두병, 그에 맞서 영웅적 대결을 벌이는 조웅. 이 둘의 기나긴 싸움의 과정을 사실적인 세부 묘사, 가슴을 죄는 내면 심리 서술, 시간을 거스르는 소설적 기교를 통해 담아낸 작품이다. 작품해설과 삽화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이누야샤

비록 소설은 아니지만, 동양 판타지 소설의 요소가 고루 갖춰진 작품이다. 충사, 나츠메 우인장과 함께 말이다. 일본의 요괴 문화를 잘 알려주는 작품이기도 하지만, 뭣보다 이누야샤는 배경은 아니지만 만화 자체는 중국 무협지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누야샤의 장르 자체가 '무협물'인데다가, 전개 방식과 이야기 구조와 여러가지 기본 토대가 무협물인 것이다. 그 중국 무협지를 기본 토대로하여 일본 요괴문화를 덮어씌워 이누야샤가 탄생한 것이다. 바람의 상처라는 검기라든지, 반요라든지, 주인공과 주변 적들이 성장하면서 엄청나게 강해지는 것이라든지, 계속해서 적들과 싸우면서 전쟁을 하는 장면들이 많은 점들이 무협지를 따르고 있는 것이다. 작가가 실제로 이누야샤는 중국의 많은 무협지를 보고 참고하며 썼다고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누야샤도 '무협지'라고 볼수있다. 그것도 중국의 무협지와 세계관만 다른 것이다. 다만 여기에 '동양 판타지'가 가미된 것이다.

일찍이 일본은 판타지가 들어오면서 '중화 판타지'라는 장르가 생겨났는데,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하는 동양 판타지 소설들이 그것이다. 십이국기같은 것들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는 한국에 알려진 것보다 일본 땅에 가보면 훨씬 더 많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중화 애니, 만화라는 독자적인 장르가 일본에는 일찍이부터 있었기에 일본에 가보면 정말 여기가 일본인지 중국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한다. 일부는 일본이 아직도 중국의 식민지냐고 비아냥거리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일본의 토대를 마련해주고, 일본의 한자 문화권의 가장 결정적인 핵심을 가져다준 중국이기 때문에 어쩌면 이러한 영향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이누야샤의 한자어로는 '견야차'라는 원제가 있다.

유충렬전

조웅전과 함께 대표적 영웅 소설로 유명하다.

조선 후기에 군중들에 베스트 셀러로 인기가 치솟던 <유충렬전>은 영웅소설 구조에 영웅 유충렬의 활약을 장엄하고 진지하게 그려낸 군담소설이다.

이 책은 주인공의 비정상적인 출생, 성장 과정에서의 시련과 극복, 그리고 영웅적 투쟁과 화려한 승리라는 구조로 짜여 있다. 작품의 공간적 배경은 대명제국 정부와 중원 대륙이지만, 병자호란이 발발하면서 형성된 우리 민족의 저항 의식을 소설 속의 허구적인 영웅을 통해 강하게 표현하고 있다.

음양의 도시

일본 헤이안 시대 실존인물인 요시시게 야스타네를 중심으로 그린 시대 퇴마물이다. 잡귀가 꿈틀거리는 헤이안 시대의 어둠. 음양도의 양반 집안에서 태어났음에도 가업을 버리고 문장인의 길을 선택한 야스타네와 그를 다시 음양의 세계로 이끄는 아베 세이메이의 모험이 펼쳐진다.

음양사

이 책은 헤이안때 최고의 음양사로 불렸던 아베노 세이메이와 피리의 명수인 '좋은사내' 미나모토노 히로마사, 이 역사 속에 실존했던 유명한 두 인물이 콤비를 이뤄 헤이안경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사건들을 재치와 유머로 해결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귀신이 훔쳐간 물건을 되찾아오기도 하고, 귀신에 쫓기는 살마의 목숨을 구해주기도 하며 인간의 아름다움과 추한 욕망으로 뒤범적된 '거대한 어둠의 도시' 헤이안을 종횡무진 누비는 세이메이와 히로마사. 이 두 콤비가 인간을 비롯해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일그러진 욕망을 다독여 가는 모습은, 극도의 우아함과 음침한 어둠이 혼재하는 헤이안 시대를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

항설백물어

일본 에도시대의 괴담집「회본백물어」에 등장하는 설화들을 모티브로, 인간의 슬프고도 추한 본성을 다채롭게 해석한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속 항설백물어>와 <후 항설백물어>로 이어진다.

한밤중에 만난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 허름한 오두막에 들어간 돌쇠는 몇몇의 남녀와 마주친다. 흰 장사복을 두른 어행사, 인형사, 장사치, 젊은 남자 등은 비 내리는 밤에 어울릴 법한 '백 가지 기묘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팥 이는 귀신, 스님으로 둔갑한 여우, 머리가 잘린 채로 계속되는 싸움, 개에게 물려 죽은 너구리, 오래된 버드나무의 죽음…. 그런데 어느 순간 이 모든 이야기가 돌쇠의 마음 속에서 하나의 다른 이야기를 이룬다.

이 작품은 괴담집「회본백물어」에 등장하는 <아즈키아라이>, <하쿠조스>, <마이쿠비>, <시바에몬 너구리> 등의 7가지 설화를 바탕으로 한다. 요괴의 짓으로 보였던 끔찍하고 괴이한 일들은 사실 사람의 추악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권선징악적인 전개의 이면에는 악한 인간을 향한 연민과 슬픔이 자리하고 있다.

메롱

귀여운 오린과 인간미 넘치는 다섯 명의 귀신들이 한바탕 귀신 소동을 벌인다.

시대 소설+미스터리+판타지가 어우러진 최고의 엔터테이먼트 소설!

사회의 어두운 모습을 가슴 먹먹하게 그려낸 『외딴집』, 으스스하고 야릇한 괴담집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와 『괴이』, 유쾌한 소녀 탐정과 무사 도령 콤비의 사건기록부 『흔들리는 바위』에 이어, 미야베 미유키가 이번에는 한바탕 귀신 소동을 벌였다.

나라 훔친 이야기

하늘이 만들어낸 영웅, 그들이 모여 나라를 훔쳤다!

난잡했던 어지러운 센고쿠때를 배경으로 한 역사 소설. 일본 '역사 소설의 대가'라 불리는 시바 료타로가 40세 되던 해에 쓰기 시작한 이 책의 배경은 에이쇼(永正) 14년(1517)부터 덴쇼(天正) 10년(1582)까지의 66년간이다. 사이토 도산, 오다 노부나가, 아케치 미쓰히데. 혼란의 난세를 힘겹게 살아간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이토 도산은 일개의 기름장수로 시작하여 주인인 도키 요리요시를 도와 슈고쇼쿠인 마사요리를 쫓아내지만, 바로 자신의 주인을 몰아내고 미노의 사또가 된다. 그의 꿈은 아들 사이토 요시다쓰에 의해 무너지지만, 그 꿈을 잇는 것이 사위인 오다 노부나가와 어릴 때부터 영재교육을 시킨 아케치 미쓰히데이다.

도산이 맡긴 천하의 꿈은 노부나가가 천하통일 직전까지 이루면서 이루어질듯 하지만, 도산의 또 하나의 분신 미쓰히데의 노략질로 끊어진다. 그러나 그런 미쓰히데도 역사의 패자가 되어 천하에서 멀어져가는데….

  

염마 이야기

고스트 램프에 필적하는 동양 판타지 소설!

삶과 죽음의 경계에 갇힌 한 남자의 이야기!

인간으로 남고 싶었던 한 남자의 기묘하고도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 작품 『염마 이야기』. 제1회 골든 엘리펀트상 대상을 공동 수상하였다. 문신사 염마는 우연히 손바닥에 신귀 문신을 새기게 된 후 진시황제의 버금가는 불로불사의 능력을 얻게 된다. 그는 이 문신을 이용해 여려 명의 목숨을 구하고, 또 다른 신귀 문신을 가진 야차에 의해 몇 번이나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며 막부 말기 메이지 시대부터 다이쇼, 쇼와 시대까지 살아간다. 문신 속에 깃든 신귀에게 지배당하지 않고 인간으로서의 자신을 지키기 위해, 또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염마는 죽음과 삶 사이에서 끝없이 갈등하는데….

부여현감 귀신체포기

<나, 황진이>, <방각본 살인사건>, <불멸의 이순신> 등을 통해 역사와 추리라는 두 장르를 파고 들어온 소설가 김탁환. 그가 이번에는 인간 대 귀신, 술사 대 영물의 대결을 다룬 지괴소설(동양 판타지 소설)을 들고 나왔다.

 

이번 동양 판타지 소설은 저자 자신이 직접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러시아의 한 여행지에서 자신이 흡혈귀라고 주장하는 나탈리라는 여성에게 피를 빨리는 겉이야기와, 아신과 전우치가 펼치는 연작 형식의 기괴담에 속하는 속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동양적 판타지에 대한 가능성을 탐색한 이번 소설은 동아시아의 구비문학과 우리의 설화 속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 코드들을 끌어와 뒤섞어 놓으면서 인간이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가에 대해 들려준다. 여기에 용인대 백범영 교수가 그린 80점이 넘는 삽화는 온갖 영물과 기괴한 사건들로 이루어진 이 작품의 색채를 더욱 선명하게 한다.

하늘산 소닌

고대 한국을 배경으로한 전쟁과 신화, 모험과 로망을 소재로 한 장엄한 연대기!

좀 더 넓은 세상을 꿈꾸어라. 보고 싶다는 소망을 품어라.

그런 마음이 강하면 강할수록 우리는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단다.

<하늘산 소닌> . 이 책은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해 가는 당찬 소년 소닌과 세 제국 황족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가는 동양 판타지 성장 모험담입니다. 고대 한국의 동아시아 문화를 소재로 한 동양 판타지의 신비로운 매력과 긴장감 있는 문체, 깊이 있는 내용이 잘 어울려져 재미와 동시에 교훈을 안겨주는 작품입니다.

소닌은 '꿈점'이라는 특수한 능력으로 인간들에게 예언을 하는 하늘산 무동으로 간택된 아이입니다. 그러나 소닌은 태어날 때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12년 동안 수행에 힘썼지만 그 재능을 피우지 못하고 결국 세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12년 동안 무동으로서 살아왔기 때문에 인간의 감정과 관계에 대해 잘 느끼지 못하는 백지 상태의 소닌은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점차 낯선 생활에 적응해 나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닌은 사이국의 2번째 황태자 이월 황태자의 명검을 줍게 되고, 그것을 계기로 이월 황태자와의 특별한 인연을 맺어 황태자의 호위무사로서 황궁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 무렵 이웃 두 제국 사이에 긴 전쟁이 벌어지고, 이 혼란한 틈을 이용해 황제의 동생인 얀진 황태자가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된 소닌은 이후 벌어진 '황태자 독살 음모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꿈을 걷다

2009년 경계문학 베스트 컬렉션『꿈을 걷다』. 대한민국 장르 문학을 대표하는 열두 명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낯설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김정률, 문영, 민소영, 윤현승, 이재일, 전민희, 조진행, 좌백, 진산, 하지은, 한상운, 홍성화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김정률 이계의 구원자 (동양)

문영 구도 (서양)

민소영 꽃배마지  (서양)

윤현승 인카운터 Have A Nice Encounter (현대 한국)

이재일 삼휘도三諱刀에 관한 열두 가지 이야기 (동양)

전민희 11월 밤의 이야기 (동양 - 북방민족)

조진행 월아月兒 이야기 (동양)

좌백 느미에르의 새벽 (동양)

진산

두 황태자와 시인 이야기(동양)

그릇과 음유시인 이야기(동양)

하지은 앵무새는 단지 배가 고팠을 뿐이다 (서양)

한상운 거름 구덩이 (서양)

홍성화 마그니안 (서양)

물에서 나온 새

어른을 위한 동양 판타지 소설!

'정채봉 전집 - 중ㆍ단편' 『물에서 나온 새』. 내면을 일깨우는 작품으로 우리의 마음을 울렸던 정채봉의 첫 동양 판타지집으로, 그의 첫 마음을 만날 수 있는 중ㆍ단편 동화 21편을 수록했다.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 당선작 <꽃다발>, 거짓이 아닌 진짜는 오직 가난한 마음속에서만 깃든다는 것을 일깨우는 <어린새>, 솔거가 소년 달반이의 인도로 노송도를 완성할 수 있었다는 <물에서 나온 새> 등과 만날 수 있다. 슬픔과 아픔을 승화시킨 정채봉의 작품은 마음속에 있지만 발견할 수 없었던 동심을 되찾아준다.

또한 동양화가 김동성의 감각적인 그림들은, 이 작품집을 위해 2년에 걸쳐 그려진 것으로, 우리 마음에 존재하는 영혼의 고향을 되살려준다. 추모 5주기를 기념하여, 이 시대에 어른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새롭게 출간한 책이다. 양장본.

강철의 열제

대당제국과 신라 연맹군의 침공으로 고구려제국의 황혼은 끝을 맺게되는데, 고구려의 마지막 황제 '보장제'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장군인 고구려의 마지막 군단의 사령관 고진천에게 군대를 이끌고 대당제국의 손에 닿지 않는 곳으로 가서 새 국가를 건설하여 고구려의 의지를 이으라는 말만을 남기고 결국 전쟁터로 나가 전사한다. 고진천 장군은 휘하 군인들을 이끌고 마지막 태왕의 칙명을 받들고자 군함을 타서 새 국가를 지을 대륙을 발견하다가 태풍을 동반한 풍랑과의 싸움에서 패배하여 결국 이상한 세상으로 오게 되는데... 그곳에서 고진천은 장군으로서가 아닌, 열제(태왕), 그것도 강철의 열제가 되기 위해 그리고 또 다시 고구려 제국의 부활을 꿈꾸며 고구려 군인들을 이끌고 그 세계를 정복하기 시작한다.

광개토태왕 정벌기

전쟁의 신 '태왕 광개토'의 1600년 전 장엄한 전기. 이 책은 광개토태왕의 정복전쟁을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그려낸 안병도 장편역사소설로, 전력과 전술을 바탕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한민족 최고의 정복군주 광개토태왕의 일대기를 담고 있다.

소설은 1600년 전, 광개토태왕이 고구려 기마무사들과 함께 광활한 요동벌판을 내달리는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동북아시아의 패권을 두고 광개토태왕에게 도전하는 백제왕 아화, 냉혹한 병법가 을지연의 기상천외한 전술, 기구한 운명을 헤쳐 나가는 여인 아영의 개성 넘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폭풍의 검

잃어버린 백제의 검법 제현검법을 둘러싸고 처참한 살인과 배반의 수레바퀴가 또 다시 시작되었다. 중원제국 무림의 군사력으로 통일한 운중신군은 최강의 검술 무공 은월수를 지닌 소년 은월신무를 노린다. 운중신군의 호위무사이자 붉은 머리의 살수 하연은 조선의 천재검사 성진천과 목숨을 건 일전을 벌이고, 자색 눈의 소년 이세란은 마침내 숨겨진 광기에 눈을 뜨는데….

서기 1550년 조선, 한 소년이 기인한 운명을 만난다. 안병도 신무협 장편소설 『폭풍의 검』.

북변괴사

「난중기담」첫 번째 이야기『북변괴사』. <북변괴사>는 조선왕조 광해군 시대 당시 함경남도에 거주하던 용병들 사이에서 떠돌던 이야기를 수집한 기록으로, 주된 내용은 혜산진 첨사 김충선(실제 역사에서, 일본 사무라이로서 우리나라에 투항하여 조선인으로 귀화한하여 조선의 장군직을 하사받았다)이 휘하 군인들과 함께 하늘에서 떨어진 용을 물리치며 겪은 일이다. 작가는 이 <북변괴사>를 현대 소설 형식으로 바꾸어 흥미진진하게 그려내었다.

품관일기

「난중기담」두 번째 이야기『품관일기』. 조선왕조실록에 적힌 UFO 출현에 관한 기록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광해군 1년, 사병들과 호랑이를 사냥 중이던 총잡이 포수 갑사 김문위는 강원도 양양부에 출현한 수수께끼의 빛을 조사하라는 국왕의 칙명을 하사받는다. 빛줄기가 머문 곳에 나타난 것은 인간을 해치는 끔찍한 요마였다. 사건을 조사하던 김문위는 이런 일련의 현상이 거대한 반란과 밀접한 관련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만월의 나라

만월은 음기와 광기를 부르고, 저주도 파괴도 혼란도 모두 만월의 빛 아래서 이루어진다. 만월이 뜨면 미친 늑대떼가 날뛰기 시작하고, 백제의 검객 낭파는 복수의 칼을 휘두르는데...

일본 정벌기(왜나라 정벌기)

이순신이 노량해전에서 죽지 않고 은거하는 한편 일본 정벌에 나섰다는 가상의 내용으로 꾸민 역사소설.

바드의 모험

고대 동양과 서양을 하나로 모은 동화풍 판타지!

온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동화풍 판타지 소설『바드의 모험』. 악신을 물리치기 위해 원정에 나선 동양의 용사들의 우정과 모험을 다루고 있다. 악동이긴 하지만 순수한 거란족 소년인 바드는 여신 아타라의 전령 리리스와 함께 산골마을을


Comment ' 1

  • 작성자
    Lv.9 이시현
    작성일
    11.03.07 13:15
    No. 1

    좋은 책과 리뷰들이긴 한데, 본인이 직접 작성한 게 아니라 네이버 책 리뷰 등 다른 곳에서 퍼온거면 그렇다고 분명히 말씀해주시는 게 예의이고 도리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직접 해당 책들을 읽고 진솔한 감상을 적는 것과,
    다른 분들이 애써서 작성한 리뷰를 단순히 퍼오는 것은 분명히 다르고 또 구별돼야 옳기 때문입니다.

    이영도님의 눈물을 마시는 새를 제대로 읽지도 않고, 다른 분의 감상을 그대로 배꼈다가 망신을 당했던 거 벌써 잊으신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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