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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검 이야기

작성자
alsrb9434
작성
08.12.26 19:32
조회
2,168

▶ 검도수련자들이 꼭 알아야 할 秘傳語錄

韓國大學劍道聯盟 大學劍道報

徐丙鈗 八段 (韓國大學劍道聯盟 專務理事)

지난 1월 전일본검도연맹의 국제위원들과 대한검도회 이사들간에 서울에서 가졌던 친선연습회에서 만난 吉山 滿씨에게서 받은 상기어록을 번역하여 여기 소개한다.

1. 초심자는 기술은 크게, 연습시간은 짧게, 열심히 수련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2. 자세와 태도는 바르게 해야 한다.

3. 검도는 자세가 아주 중요하다. 자세가 나쁘면 검도라고 할 수 없다.

4. 중단의 자세를 취하는데 있어서 오른쪽 발이 밖으로 향해지면 안 된다. 이런 사람은 아무리 수련을 하여도 헛수고가 될 뿐이다.

5. 왼손의 엄지손가락은 아래를 향하게 하여 쥐어야 한다.

6. 중단자세를 취하는데 있어, 왼손은 배꼽의 높이로 하여 조금 앞으로 내놓고, 오른손은 따라 붙이는 손이므로 타격 하는 순간에만 힘을 넣고, 곧 느슨하게 하여야 한다. 왼손은 언제나 풀어지지 않도록 하여 머리를 타격한 후에도 칼을 옆으로 하여 상대를 누르지 말고, 중단으로 겨누어 잔심을 보여야 한다. 오른손에 항상 힘을 넣고 있으면, 훌륭한 타격을 할 수가 없다.

7. 상대와 마주선 후 곧 오른쪽으로 도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가장 나쁜 행동이다. 칼끝이 약해진다. 엄지발가락만이라도 앞으로 나가는 기세가 대단히 중요하다.

8. 앞발이 나아가면 뒷발이 반드시 따라붙어야 한다. 뒷발이 물러나면 앞발도 반드시 따라 붙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9.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 치고 받는 수련은 좋지 않다.

10. 가능한 한 먼 거리에서 치고 들어가야 한다.

11. 초심자는 머리 치기와 손목 치기를 익혀야 한다.

12. 상대를 겨누어 들어가 상대를 이기는 순간에 타격 하여야 한다. 그냥 타격하여 이기는 것은 좋지 않다.

13. 오른발이 나가면서 머리를 타격하여야 한다. 이때 오른발은 앞으로 나가되 마루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14. 앞발을 너무 올려서 밟고 나가는 것은 좋지 않다. 발이 마루를 스치듯이 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15. 상대의 칼끝을 나로부터 벗어나게 하고 타격을 하여야 한다.

16. 상대가 나오는 순간과 물러가는 때 이외에는 타격할 곳이 없다. 상대가 나오는 순간 타격하는 손목은 가벼워도 한판이 된다.

17. 어느 정도까지 숙달되면 발의 움직임을 연구하여야 한다. 앞발이 나오면 반드시 뒷발이 따라 붙어야 한다.

18. 상대에게 틈이 있으면 칼끝을 내려 상대의 오른손 주먹 부위를 겨누어 공격하고, 또한 상대의 흔들리는 곳을 겨누어 공격하여 들어가면서 동시에 격자를 하여야 한다.

19. 칼날을 아래로 내려 겨누며 공격할 때에 함께 허리를 내리는 것은 좋지 않다. 오히려 반보정도라도 타는(乘) 기분으로 나가고 상대가 내리면 즉시 머리를 타격하고 나와야 한다. (손등을 공격하는 것보다는 찌름이 좋다)

20. 연격은 어깨의 나쁜 힘을 없애기 위하여 하는데,

1) 어깨를 올리지 않고 편하게 하여야 하며

2) 양손을 들어올리되 팔목 사이로 상대의 모습이 보일 정도까지 들어올려야 하며

3) 거기에서 상대의 머리를 쪼개듯이 타격 하여야 하는데 반드시

4) 호면 쇠의 세 번째 테 정도의 부위를 대각선 위에서부터 타격 하여야 한다. 이때

5) 수평으로 죽도를 돌려서는 안된다.

6) 죽도를 들어올릴 때에도 칼끝이 등뼈에 붙을 정도까지 들어올리는 것은 하나를 알고 둘을 모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편 연격을 받는 쪽은

1) 상대의 힘을 끌어내듯이 하고

2) 위에서부터 아래로 느슨한 기분으로 받아야 한다

3) 결코 퉁기듯이 받는 방법은 좋지 않다. 그래서

4) 상대가 가능한 한 전진하도록 하여 받아주고, 물러나면서 연격하지 않으면 돌면서 받아도 상관없다.

5) 상대가 피곤할 때까지 시키고, 피곤해지면 타격 하게 한다. 그 마지막 머리 치기는 유효격자 부위가 맞을 수 있는 거리 (일족일도:一足一刀)에서 치고 들어오도록 하

여야 하는데, 이때에 한 호흡하여도 상관없다. 이 마지막 머리치기 한번은 대단히 중요하여, 시합 때에 나올 수 있는 머리타격 이라고 할 수 있다.

21. 잘못 타격을 하면 상대에게 타격을 당하거나 찌름을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수련을 하여야 한다.

22. 상대와의 거리에 주의하여 수련을 하여야 한다. 반드시 선(先)의 기(氣)로 타격하고 나가며 기회라고 생각하면 상대에게 맞지 않거나 또한 불충분하더라도 치고 나가는 수련이 대단히 중요하다.

23. 상대의 기술이 일어나는 순간에는 가능하면 작은 기술로 타격 한다.

24. 타격을 하려고 생각한 다음 타격을 하면 늦다. 타격을 한다고 생각함과 동시에 가장 빠르게 타격해 버리지 않으면 헛수고가 된다.

25. 타격을 할 때는 오른손을 쭉 뻗으면서 발과 아랫배와 팔을 충분히 일치시켜 타격하여야한다.

26. 몸받음은 상대의 팔을 위로 밀어 올리듯이 하며 부딪쳐 한다.

27. 삼각구(三角矩)의 자세로서 상대가 나오는 것을 이용하여 상대를 타격 하여야 하는 기분은 어디까지나 先先의先으로 하고 아무리 어려워도 최선을 다하여 겨누고 있으면

오히려 상대가 치고 들어와도 불충분하거나 헛치게 된다.

28. 상대가 타격 하여 들어왔을 때 괘념치 말고 겨눔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면서 한발 앞으로 나아가면 이쪽의 칼끝이 상대의 중심에 닿기 때문에 타격을 맞아도 얻어맞았다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다.

29. 머리를 타격한 후 칼을 머리위로 올리지 말고 반드시 잔심을 보여야 한다.

30. 상대가 타격 하여 오면 옆으로 제치지 말고 스쳐 올려서 치는 것이 중요하다.

31. 뒷머리를 쳤을 때 타격 후에 즉시 머리위로 칼을 들어올리지 않아야 한다.

32. 손목을 타격할때에는 몸을 왼쪽 방향으로 구부리며 치지 말고 똑바로 하여 타격하여야 한다.

33. 오른손목을 막을 때에는 유효격자부위로, 왼 손목을 막을 때에는 죽도의 중간정도로, 머리타격에 대해서는 똑바로 위로 올려서 막아야 한다. 옆으로 제치고 타격 하여서는 안된다.

34. 뒤로 물러나면서 아랫배에 힘을 넣지 않고 손목을 타격 하는 것은 한판이 되지 않는다.

35. 상대가 찌름을 하고 나오면 물러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36. 오른쪽 허리를 칠 때도 반드시 잔심을 보이면서 상대를 주시하여야 한다.

37. 상대의 칼끝을 누를 때에, 상대가 그대로 있으면 곧바로 타격을 하여야 하고 상대가 되돌려 누르면 즉시 안으로부터 타격을 하여야 한다.

38. 상대가 머리를 타격 하여 올 때 머리카락이 잘라지는 정도까지 참고 기다려 상대의 손이 충분히 뻗어왔을때 받아허리를 쳐야한다. 받아손목을 칠 경우에도 위와 같은 호흡으로 쳐야 한다.

39. 칼끝이 조금 교차되었을 때에 상대를 타격하기 위하여는 상대의 칼끝을 가볍게 누르면서 자신의 몸의 중심선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면서 들어올리지 않고 작은 동작으로 상

대의 머리를 타격 한다.

40. 상대의 죽도를 안에서부터 강하게 제치는 것은 좋지 않다. 밖에서 가볍게 누르면서 칼끝이 상대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41. 상대를 겨누어 들어갈 때 '나의 칼을 상대의 칼밑으로 돌려' 상대의 칼을 휘감고 앞으로 나가면서 머리를 치고 상대가 나의 손목을 쳐왔을때에는 손을 쭉 앞으로 뻗으면 손목 한판이 되지 않는다.

42. 상단에 대한 대적세에서는 죽도를 잡을 때 쥐어짜지 않고 타격 하는 찰라에 순간적으로 쥐어짠다.

43. 상대가 상단세, 이쪽이 중단세인 경우 오른손목은 죽도로 감싸고 왼손 목은 코등이로서 상대의 칼을 받는 기분을 갖고 그대로 일보 앞으로 나아가면 맞지 않는다.

44. 상단에서 타격 하여 왔을 때 죽도의 손잡이를 올려서는 얻어맞으므로 오른손목을 칼끝으로 감싸고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45. 상단에 대하여 대적할 때에는 물러나거나 수동적이 되거나 하면 패하게 된다.

46. 서로 상단을 할 경우 상대가 손목을 쳐왔을때에 상체를 뒤로 젖히면서 손을 뒤로 비키지 말고 발움직임으로 상대의 칼을 헛치게 하고 이쪽의 칼을 빼어 곧 앞으로 나아가면서 타격 한다.

47. 피곤하여 쓰러질 지경이라도 입으로 호흡하여서는 아니 된다. 아랫배에 축적된 힘이 모두 나와 버린다. 반드시 입을 다물고 코로 호흡을 하도록 하여야 한다.

48. 본인만 이기려고 하지 말고 실수하면 상대에게 질 수도 있다는 각오로 수련을 하여야 한다.

49. 상대방을 보는데 '見'과 '觀'의 두 가지가 있다. ' 見'은 눈으로 보는 것이고 '觀'은 마음으로 보는 것이다. '見'은 작으며 잘못 보는 경우가 많고, '觀'은 기능이 커서 상대의 움직임이 발생하기 전에 알아차릴 수 있다. 실로 엄청난 효과가 있어 '觀見一致'는 검도에 있어서 대단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50. 죽도는 처음 긴 것을 사용(4척5촌)하나, 나중에 담력을 단련하기 위하여 짧은 것을 사용한다. 옛날 어느 유명한 선생은 처음 4척5촌의 긴 죽도를 사용하였으나 나중에 점점 짧은 것을 사용하여 나중에는 '칼을 사용하지 않는 無刀를 주장하기에 이른다.

原典 : '稽古秘傳語錄'. 高野茂義 著

서 동 수 <명지대 검도부>

/*검도일본 11월호 질문게시판에 나와 있는 질문과 답변인데 우리가 검도를

하는데 있어 아주 뜻 깊고 중요한 내용이라 특별히 옮겨 봅니다.

아래에 제가 옮기기를 "검도격자의 10가지 요령'이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실제

검도일본 책에는 '칼을 내리치는 것의 열가지 덕(十德)'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정확한 뜻 전달을 위해 의역 합니다. '검도격자10가지 요령'이라고 하는 것이

쉽게 들리죠? 이처럼 쉽게 풀어서 옮겨 보았습니다.*/

Q : 검도 격자의 10가지 요령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A : 에도시대 3대 도장의 하나인 현무관을 개관한 치바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 시대, 치바선생님은 죽도공격의 연습법을 확립하고 그 비결의 하나

하나를 "劍術打擊十德"으로 설명하셨습니다.

원래 '칼을 내리치는 연습'이라고 하는 것은 '격자의 연습'이라고 할 수 있고,

요사이 말하는 반격과 공격을 합한 개념으로 말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메이지 말년경에 '방어'가 분리되고, 다이쇼 말년경에는 '공세연습'으로

알려진 것이 "검도사전(나까무라 著)" 에 서술 된것이죠.

칼을 내리치는 것을 지금 말하는 방어공격이라고 한다면 '칼을 내리치는 열가지

덕'은 쉽게 말한다면 '방어공격에 의한 연습의 열가지 효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거기에 쓰여 있는 열가지의 "덕(德)은 무얼까요? 순서에 따라서 하나씩

하나씩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공격기술에 치열할 것!]

공격은 최대의 방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공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검도는

상대와 나와의 일정한 거리에서 공격을 해 들어 가기도 하고 또는 기술을 내어

봅니다. 일순간이라도 방심을 한다면 역으로 상대에게 공격을 당해 버리기 때문에

기술을 낼 때에는 상대를 압도할 때 까지 격자를 계속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처음의 한 번 격자로서 안된다면 다음의 격자, 거기서도 안된다면 다음의 격자,

다음의 격자, 이 처럼 공격은 시위를 떠난 화살 처럼 계속해서 공격하는 것.

이처럼 치열한 연속공격을 반격하는 중에도 몸에 익혀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번째. 격자는 강하게.]

다시 설명할 것도 없이, 격자는 거기에 맞는 강함이 없으면 안 됩니다. 몇

번이라도 상대에게 치고 들어 가면서 신체를 단련하고, 격자의 강도를 증가 시켜

두어야 합니다.

[세번째. 숨쉬기는 길게 할 것.]

내 쉬는 호흡은 길게하고, 들여 쉬는 호흡은 짧게 하는 것이 검도의

호흡법입니다. "흡!" 하고 하고 놀랄 때는 몸의 움직임이 일순간 정지됩니다.

다른 시각에서 본다면 호흡을 들여 마시고 있을 때에는 정지의 상태에 들어 가는

것입니다. 검도는 움직임이 멈추어져 있는 상태이면 집니다. 그런 연유로 숨을

들여 마시는 시간은 짧게, 숨을 내 쉬는 시간은 길게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비록 그것이 어렵더라도 익혀 두시는게 중요한 일입니다.

[네번째. 팔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할 것.]

옛날에는 '후려서 내리치는 동작'보다도 '후려 올리는 동작'에 대해서 더

집중적으로 지도 했습니다. "커다랗게 후려 올려!" 라고 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작은 동작만을 익힌다면 큰 동작은 되지 않지만, 어깨의 관절을 크게

사용한다면 그중에 내포된 작은 동작들은 당연히 어깨의 가동 범위내에 드는

것입니다. 또 어깨로 부터 커다랗게 후린다면 허리도 꼿꼿하게되어 앞으로 넘어져

보이는 자세도 없어집니다. 어깨를 잘 사용함으로서 자연히 가슴도 넓게 펴지고,

바르게 치고 들어 가는 자세도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다섯번째. 신체는 가볍게 자유자재로.]

보통, 때린다고 할 때는 오른손만으로만 치면 신체에도 무리가 가고 몸에 힘이

들어 가지만, 그러나 부지불식간에 온 힘과 기력을 부지불식간에 상대에게 격자할

때 훌륭한 기술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한 무리 없는 기술을 몸에 익히기

위해서는 역시 가르침을 받는 것이 좋겠지요. 일찍이 무도전문학교에서는

입학할때 1, 2개월은 반복된 반격연습으로 그 때까지 몸에 배어 있는 나쁜 습관을

제거하고 최초의 2년간은 격자연습과 반복반격연습을 더욱 단련하여 3, 4학년이

되어야 실제연습에 들어 간다는 가르침이 철저하게 시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여섯번째. 긴칼도 자유자재로 할용할 것.]

이 가르침은 그 당시 상황이지만, 칼을 내 몸 처럼 해야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 '긴칼도 자유스럽게 쓸줄 알아라'고 하는 것은 긴칼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효과를 말한 것입니다.

[일곱번째. 단전에 힘을 넣어 자세를 꼿꼿하게]

단전에 힘이 들어 가 있다는 것은 반격할 때 내 몸의 중심이 안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중심을 배꼽 아래에 두고 이동을 하면 자세가 흐트려지지 않습니다.

몸의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으면 언제든지 기술을 낼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가르침이리고 할 수 있습니다.

[여덟번째. 눈을 밝게 뜨고 있을 것.]

상대와의 거리는 옆에서 보면 잘 알 수가 있지만 정면대적한 상태로는 그 느낌을

느끼기에는 역부족이죠. 그 거리감이 느껴지도록 눈의 숙달을 해 두어야

겠습니다.

[아홉번째. 격자는 간단명료하게]

공격, 방어라고 하는 것은 본래 선생님이나 사범님이 주도해 주시는 데 따라

하급자가 공격을 받아 주는 사범님이나 선생님의 움직임에 맞추어 가는

형태이지만, 본래는 상대와의 거리 감각을 익히는 것입니다.

[열번째. 손바닥은 둥굴게 잡을 것]

무도전문학교 주임교수의 한 분이신 고가화 범사는 칼을 들고서 말아 놓은 짚을

향할 때라도 어깨와 팔, 어디에도 힘을 넣지 말고 항상 가볍게 해서 어떠한

각도에서도 스냅을 사용하여 치라고 했습니다. 반격시 손의 작용을 잘 말해

준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검도 용어 사전]

"검술공방의 8가지 요령"

-본문외에 "받음의 8가지 요령"도 사범님이나 선생님이 칼을 받아 주는

효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1. 마음의 안정을 가질것.

2. 눈을 밝고 뜨고 있을 것.

3. 적의 대도에 현혹되지 말것.

4. 신체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것.

5. 몸의 자세를 똑 바로 가질 것.

6. 손바닥과 팔은 둥굴게 잡을 것.

7. 받음을 확실히 할 것.

8. 팔을 완전하게 할 것.

반격을 받는자는 대개 무의미하게 받았으는 안됩니다. 일찍이 무도전문학교에서

수업을 받은 적이 있는 범사님들은 "공격 방어는 칼을 받아 주는 사범님과

선생님의 뜻이었다."라고 회상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공격하는 측의 뜻대로

자유롭게 움직인다는 것이 아니고 주된 것은 선생님과 사범님이 이끌어 주는대로

하는 것입니다.

나는 검도를 6년간 수련해온 아직도 까마득한 수련 생이다.

하지만 나는 타격 정도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다.

대련을 하다보면 검을 도끼 찍듯이 쓰면서 위력 좋다고 자신이 고수임을 확인하는 분들이 있다.

이분들은 뭔가 잘못 알고 있는 분들이다. 칼이란 가볍게 써야 한다. 어느 부위를 베더라도 있는 힘껏 베어야만 하는 부위는 우리 신체 중 아무 곳도 없다.

이 것을 깨달은 것은 검도 수련 중.......이라기 보다는 의학공부를 하면서이다. 특히, 상대의 머리를 베면서 마치 도끼 찍듯이 하는 자는 이미 죽은 자다. 검도를 수련하는 분은 누구나 다 알듯이 시합에 체급이 없다는 것이다. 이유는 전쟁터에서 체급을 가려가며 싸우지 않는다는 것에 그 취지가 있다. 따라서 검을 쥘 때 우리는 일대일의 상대만을 생각하면 안 된다. 눈앞에 있는 적 하나를 베어 넘기는데 만약 검을 잃는 다고 생각 해 보라. 그는 옆에 있는 시퍼런 또 다른 적에게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다. 왜 적을 베었는데 검을 잃는 다고 말하는가? 라고 당연히 궁금히 여기겠지만 사람의 머리에 박힌 검은 절대 쉽사리 뽑히지 않을 것이다. 특히 머리에서부터 코 부위까지 박힌 검이라면 아마도 절대 뽑히지 않을 것이다. 상대의 흉곽이나 복부와 같은 곳에 박힌 검도 잘 뽑히지 않아서 돌려 뽑는다는데 하물며 뼈에 박힌 칼이 뽑히겠는가. 더욱이 머리의 뼈만해도 이미 다른 몸체 전부 다를 합한 뼈 수 보다 많을 정도로 작은 뼈들이 짜 맞추듯 구성된 skull(두개골)이 아무리 힘껏 내리친다고 해서 아예 반 동강이 나리라 믿어지지도 않는다. 가냘픈 목을 베는데도 칼날이 다나갈 정도로 우리 뼈는 강한데 말이다.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베어야 할까.

고기를 먹어 본 놈이 역시 고기를 잘먹고, 뇌물을 받아 본 놈이 역시 뇌물을 잘 받아 챙기기 마련이다. 다시 말해 칼로 사람을 죽여 본 놈이 당연히 잘 할 것 아닌가.

그렇다면 죽여 본 그 놈이 경험을 바탕으로 기본 기를 후세에 전해 주었을 것이다.

그것이 모이고 모인 것이 바로 오늘날의 검도다.

머리 기본 동작을 예로 보자. 우리는 머리라는 기합과 동시에 힘껏 팔을 뻗어 상대의 머리 위에 칼을 세운다. 왜 그럴까. 이렇게 쳐서야 타격이 가겠는가. 또는 신경해부학을 배우기 전까지는 너무 세게 치면 상대방이 상할까봐 머리 위에서 칼을 세우나 보다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뇌에 대해서 알고 부터는 생각이 바뀌었다.

여러분들은 영화나 미니시리즈, 혹은 경찰청 사람들을 보면서 행여 이런 장면을 보시지는 않으셨는지. 즉 사고자가 무심코 떠밀려서 머리를 벽에 부딪혔는데 그 벽1센티미터도 안 되는 못이 피가 묻은 채 close up되면서 이미 절명하는 안타까운 자의 모습을.

바로 그것이다.

칼은 두 개 강에 1센티도 못되는 정도만 가하면 된다. 그래야 쉽게 칼을 다시 회수하고 다가오는 또 다른 적을 상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정면 머리의 기본자세가 바로 머리 위에서 칼을 세우는 것이다(너무 깊이 칼을 머리에 박아 넣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뇌의 모든 기능 결정은 거의 대부분 cortex(피질)에 있고 그 안 부위는 신경신호를 전달하는 neuron이므로, 피질에만 상처를 가하면 의식은 있어도 사지가 통제되지 않는 상태가 된다. 그러니 이미 죽은 것과 무엇이 다른가.

또한 손목도 그렇다. 격자 부위인 손목 안에는 ulnar 와 radius라는 긴 두 뼈가 존재하는데 각각이 직경 1센티도 안 되는 얇은 뼈다. 그런데 이 두 뼈 중 하나만 베어도 이미 손의 기능이 안 된다. 손가락을 움직이는 대부분의 주요 muscle(근육)은 팔뚝 내에 있는데 둘 중 하나의 뼈가 잘릴 정도면 이 근육들의 반수도 이미 절단되고 동맥도 나갔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 손목의 반만 잘라도 손목을 완전히 절단한 것과 같다는 것이다. 왜? 이미 칼을 쥐고 쓸 수 없고 게다가 심각한 출혈도 동반되므로.....

그렇다면 허리는 어떤가.

초보자가 허리 베는 것을 받아 주노라면 여러 군데 멍이 든다. 왜냐면 첫째가 정확한 부위(여기서는 갑)에 타격을 못하는 것이고. 둘째가 야구방망이 휘두르듯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진검을 들고 허리를 도끼 찍듯이 했을 때 과연 어떻게 될까하고 생각해보면 나는 회의적이다. 왜냐면 우리 피부는 매우 탄력성이 좋다. 그건 connective issue내의 elastic fiber(일종의 탄성체)가 풍부하기 때문인데 한 부위에 강한 타격이 일자로 가해지면 근육과 피부는 자연히 뒤로 움추리면서 그 충격을 완화하는데 예리한 칼이므로 그 부위 국소 부위에 칼이 박히리라고 본다.

충격 완화로 그 다지 깊이 칼이 박힐 것 같지도 않을 뿐더러 설령 깊이 박힌들 이번엔 오히려 가한 자가 더 난처하다. 왜냐면 복근이 칼을 물고 쉽게 내놓지도 않을 뿐더러 상대의 허리에 칼을 가한 채 근접해 있는 상태인데 이때는 머리와는 달리 공격당한 자가 의식이 분명하고 사지 통제가 가능하므로 얼마든지 다시 벨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십중팔구 함께 사망하리라 본다.

그래서 그 어느 공격보다도, 허리를 베면, 베고 나서 반드시 뒤로 빠져야 한다.

그렇다면 허리는 어떻게 베어야 할까. 허리는 그야말로 쑥 그려야 한다. 상대의 뱃속으로 칼을 밀어 넣을 필요도 없다. 그냥 갔다 대고 종이를 오리듯 쑥.....왜냐하면 복압이 외부보다 높기 때문에 채 1센티도 안 되는 복근만 열거나 약하게 해도 intestine(내장)이 기다렸다는 듯이 밖으로 비집고 나오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떨어져서 기다리면 상대는 자연히 절명하게 되어있다.

이것을 마치 우리 몸 중에서 가장 튼튼한 뼈 중 하나인 lumber vertebra(요추=허리뼈)를 가르고 두 동강이라도 낼 듯이 칼을 쓰는 자가 있다.

나는 그가 과연 볏단 베듯 사람의 허리를 벨 수 있다고 나는 보지 않는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게 된 것은 해부학을 하면서 실제로 사람의 신체를 열어 보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두개골의 경우 톱으로도 심지어는 정으로 망치 질 해도 잘 들어가지 않았던 것을 기억한다. 그곳에 힘껏 찍어서 박힌 칼이 뽑히겠는가?

이처럼 내 생각으로는, 칼은 1센티만 벨 수 있을 정도면 된다. 머리도 손목도 허리도...... 따라서 검도를 수련하는 분들은 공격의 시기와 기술, 속도, 정확성, 상대의 호흡이나 눈을 보고 상대의 전체를 느끼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수련했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램이다.(파괴력은 수련하다보면 자연히 길러지는 것이지 그것을 억지로 표현할 필요가 없다.)

여기까지 저의 좁은 소견을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발 도 법《(拔刀法) 검 뽑는 법》

발도 및 착검은 진검 진검수련에서 가장 기본을 이루는 것이다.

발도와 착검 방법이 순조롭지 못하면 중간에 펼친 검세가 아무리 잘 되었다 하더라도 좋은 평가를 얻기가 어렵다.

여기서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을 소개하며 원리를 파악하도록 한다.

오른손은 칼손잡이를 부드럽게 쥐고 칼손잡이 끝은 목표 방향으로 향해 놓고 왼손으로 잡은 칼집의 새끼 손가락이 띠에 닿을 때까지 충분히 왼쪽으로 당기거나 돌리면서 뽑는다.

이때 발도한 횡단칼날은 상대와 거리가 충분할 때에는 자신의 명치 정도 높이의 견적 상태로 시작하고 상대와 거리가 가까울 경우에는 상대의 몸에서 20∼30㎝정도 우측까지 베어준다.

칼을 뽑아 낼 때는 약·중·강 3박자의 원리로 뽑으며 발도한 순간 왼손은 뒤로 당긴 칼집을 신속히 원위치 시키고 칼을 바로 잡는다.

칼날은 오물이나 피가 아래로 흘러내리도록 수평에서 약간 아래로 낮춘다.

★ 정면발도(앞으로 뽑기)

심호흡의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정좌상태에서(1) 무릎을 일르켜 세우며 오른손 엄지를 방패 위에 얹어 검을 가볍게 감싸고 검날을 위로 향하게 해서 왼쪽 허리띠 안으로 검을 꽂으며(2) 오른무릎을 먼저 세우고 왼발을 끌어 두 발을 나란히 하고 바로 선다(3).

검을 허리에 찬 상태에서 손잡이 머리부분을 몸의 중앙에 위치시키고, 배꼽 앞에서 주먹 한 개 반 정도의 사이를 떼어 45。 정도의 경사로 찬다(4).

자연견적세로 오른발을 내딛으며 왼손 엄지 첫째마디로 방패를 안쪽에서 살며시 밀어내면서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5) 신속하게 오른손엄지는 자루 밑부분을 받치고 검지, 중지 순으로 둘째 마디에 자루 윗부분을 거머 쥐며 방패 바로 밑부분 손잡이를 당겨 가볍게 검을 뽑아낸다(6).

처음에는 천천히 부드럽게 뽑아내다가 점차 속도를 가하고, 칼집에서 칼이 빠져나오는 순간 오른손목에서 힘을 가해 칼끝 세 치 부분에 힘이 전달되도록 한다(7).

칼을 뽑아내며 왼손으로 칼집을 뒤로 약간"(약 10㎝) 당겨준 다음 바로 왼손은 칼집을 원위치 시키고 칼자루를 신속하게 잡아 중단세를 취한다(8).

★ 횡단·수평발도(옆으로 뽑기)

검을 허리에 찬 상태에서 왼손 엄지 첫째마디로 방패를 밀어내며 오른손은 방패 바로 밑 손잡이를 가볍게 잡아 뽑을 준비를 취한다.

이때 칼손잡이 끝은 목적한 방향을 향한다.(1)

왼손으로 칼집을 허리부분에 붙여 45。 몸 안쪽으로 눕혀 뒤로 당기는데, 칼집을 잡은 새끼손가락이 띠에 닿을 때까지 당기는 점에 유의하고(2) 왼팔꿈치를 겨드랑이에 붙여 몸 안쪽 방향으로 칼잡을 눕히며 뽑는다.(3)

동시에 오른손은 엄지와 검지 순으로 검손잡이를 부드롭게 잡아 어깨와 팔꿈치, 손목이 수평이 되도록 유지하며 목적물을 향해 횡단으로 발도한다.

이때 검집을 상하로 흔들거나 왼허리를 무리하게 트는 것은 좋지않다.

왼팔꿈치는 가능한 겨드랑이에 붙이고 왼손검집은 왼허리 뒤쪽으로 돌리며 뽑아내며 오른손으로 검손잡이를 일자 형태를 만들며 검끝 세 치 부분으로 상대의 손목이나 손가락을 베어 대항력을 떨어뜨리거나 목표 부분을 정확히 벨 수 있다.

또한 오른손에 힘을 많이 주어 성급하게 쫍으면 칼몸이 검집 안에 닿아 마찰로 인한 저항이 일어나게 되므로 검집의 가운데에서 검등을 스치듯 천천히 부드럽게 25cm 정도 뽑아내며 그 이후 25cm는 속도를 증가시키고 마지막 25cm 부분에서는 최고의 속도로 검을 뽑아야 한다.

즉 검집에서 검을 뽑아낼 때 세 번 정도로 힘을 나누어 뽑고 검잡에서 검이 확실하게 이탈하는 순간 오른손에 힘을 가하는 기법에 숙달되도록 한다.(4)

앞으로 뽑는 정면발도는 상대와 충분히 거리가 있을 때 자연견적세를 취하며 대적하는 발도법으로 주로 쓰이고, 횡단발도(수평발도)는 상대가 근접거리에 있을 때 발도하면서 순간적으로 상대를 베어 승리하는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때 발도한 검날 끝의 위치와 왼허리 뒤로 잡아당긴 검집 끝의 위치가 앞네서 볼 때 한일(一)자 모양으로 일치가 되도록 기준점을 둔다.(5)

★ 하단발도(아래로 뽑기)

왼손으로 검집을 아래 방향 몸 안쪽으로 눕혀 엄지 첫째마디로 방패를 밀어내며 오른손은 엄지, 검지 순으로 손잡이에 얹어 가볍게 발도하되(1).

검집을 단번에 허리에 붙여 끌어당기고 검이 검집을 빠져나올 때 속도를 가해 하단을 향해 뺀 뒤 검끝을 내딛은 오른발 우하단 무릎 높이에서 멈춘다(2).

★ 하단에서 상단으로 뽑기(건을 뽑으며 올려 베는 경우)

  왼손의 검집을 허리에 붙여 몸 안쪽으로 돌려 왼손의 엄지는 방패를 가볍게 밀어주고 오른손으로 엄지, 검지 순으로 방패 밑 검자루를 가볍게 잡아 왼손검집은 뒤로 당기고(1, 2) 오른손은 하단에서 상단으로 발도하며 상대의 오른허리에서 왼어깨에 걸쳐 올려벤다.

이때 역점(力點) 이동에 유의해야 하는데, 왼쪽에서 오른쪽 상방향으로 검의 중심점을 이동시켜 올려벤 다음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다음 동작으로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도록 수련한다.

이것은 상대가 조천세나 상단으로 검을 올려 자신에게 내려 벰의 공격을 하려는 순간 정확한 자세로 올려 베는 기법이 필요하다(3).

   ○ 착 검 법《(着劍法) 검 넣는 법》

검집에 검을 넣는 착검법은 다양하며, 해동검도에서는 검 잡은 손목을 안·밖으로 돌리거나 얼국 앞, 머리 위에서 돌리고, 역검(逆劍) 형태로 검자루를 잡아 전후, 좌우로 휘돌리는 화려한 형태의 검돌리기로 오물을 제거하는 혈진(血辰) 동작을 취하기도 하는데, 검을 불필요하게 돌리거나 머리 위로 진검을 휘감아 돌리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조금만 실수가 있어도 큰 부상이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검을 뽑는 발도는 상대를 베는 것이므로 거기에는 정확한 이합(理合)이 있어야 하며, 착검도 존심(存心)을 갖추고 빈틈없이 신속하게 검집 속으로 검을 넣는 이법(理法)이 되어야 대적상태를 상정한 상대의 모든 공격이나 반격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착검은 검세를 펼치고 마무리하는 아주 중요한 기법이므로 여기에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착검법을 소개한다.

신속하게 착검한다고 하여 무조건 빠르게 착검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대적 상태의 상대의 상황에 맞게 착검해야 하며 상대의 반격에 제차 발도해야 된다면 빠르게 넣는데야만 마음을 빼야겨서는 다음 동작을 행할 때 불리한 입장이 되므로 올바른 착검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 대각선식 착검(맞보기대칭사선 착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착검기술이다. 허리와 하단전에 가볍게 힘을 주며 왼손은 검집 위에 얹어 허리에 붙이고 오른손은 검날이 아래로 향하게 하여 허리 아래 중단이나 하단에 멈추며 오물을 털어내는 동작을 취한다(1).

그 상태에서 왼손은 검집입구를 중지 중간까지 깊이 감싸쥐어 검집입구 위로 엄지 검지가 부드럽게 맞닿도록 하여 조그만 동그라미 형태의 호구(虎口)를 만들어 배꼽 앞으로 위치시킨다(2).

오른손의 대각선 검을 검등을 앞으로 하여 검날길이의 1/3정도 검집위 호구(虎口)에 올려놓는데(3) 검집은 왼손으로 뒤로 당기며 왼손목을 몸 안쪽으로 틀어 조정하여 엄지와 검지 사이의 조그만 호구 사이로 검등을 놓아 떨어뜨려 넣되 오른손은 오른쪽 45°방향으로 당겨 집어넣는다(4).

오른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가볍게 끌어당겨다 집어넣는 것인데(5), 허리를 지나치게 틀거나 검집을 상하로 크게 움직이며 몸의 중심에서 벗어난 착검이 되기 쉬우며, 착검시 엄지를 이동한다든가 검집에 검날이 들어갈 때 베일 것을 우려하여 엄지와 검지를 벌리는 행위, 검등을 손가락으로 잡아 검이 들어오는 방향을 조정하는 행위, 검과 검집이 부딪쳐 소리가 나게 집어넣는 행위, 오른어깨에 힘이 들어가 어깨가 앞으로 기우는 자세 등은 세련되지 못한 초보자의 착검술이므로 최소한의 몸동작과 검집의 움직임으로 신속하고 빈틈없는 착검이 이루어지도록 부단히 연습해야 한다.

검이 검집 입구까지 완전히 도착하면 왼손 엄지로 소리가 나지 않게 방패를 살며시 끌어 당기며 착검한다. 착검한 다음에는 상대의 재차 공격이나 기습 공격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위치까지 이동하여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6).

물체 등을 베었을 때에는 면헝겊이나 부드러운 수건으로 얼룩이나 오물을 닦아내고 착검한다. 성급한 마음으로 수련하면 상해를 입기 쉬우니 지도자의 정확한 지도를 받아 숙련될 때까지 수련해 나간다.

◑ 수평일(一)자식 착검(검집을 몸 안쪽으로 수평으로 눕혀 착검하는 경우)

왼손으로 검집을 부드럽게 감싸 허리에 붙인 다음 존심(存心) 자세에서 오물을 제거하는 동작을 취한다(1).

검집을 왼손 중지 중간 정도 감싸쥐고 배꼽 앞에 위치시키(2) 수평으로 눕혀 검등의 중간 검끝 앞부분을 갖다 놓으면서(3) 왼손으로 검집을 뒤로 충분히 당기며 오른손의 검등이 호구(감싸쥔 왼손 엄지와 검지 사이)로 떨어지는 순간 당겼다 밀어넣는다(4).

이때 오른손의 힘을 빼고 신속하게 놓아야 하며, 어깨에 힘을 넣거나 손가락을 벌리거나 검집을 흔들지 않도록 한다.

검끝이 검집에 스치듯이 정확하게 들어가면 왼손을 약간 밑으로 눌러주면서 벌렸던 왼팔꿈치는 원위치시키고(5)

왼손 엄지로 방패를 당겨 완전하게 착검한 후 동작을 종료한다(6).

착검시 방패에서 10cm 정도 앞 부분까지 검날을 오게하여 검등을 검집 입구에 놓아서 하는 착검이나 검끝에서 10cm 정도 부분의 검등을 얹는 방법이 일반적이나, 검을 잡은 오른손 주먹이 왼손의 검집 입구에 검등을 맞추려는 의식을 지나치게 하면 두 번 들어 놓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오른손목을 한 번에 젖혀 왼손 호구 위에 정확히 놓아 단번에 착검하는 기세를 유지하여야 한다.

이 밖에도 여러 형태의 착검법이 있으나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중요한 착검법이니 우선 위에서 설명한 기본 착겁법을 완전하게 체득하도록 한다.

※ 착검시 왼손 엄지로 방패를 당겨 검을 검집에 완전히 넣는 것은 착검을 마무리하는 존심(존심)의 이법과, 대적상태에서 갑자기 상대가 반격하며 달려들어 검을 뽑아 갈 수 없도록 하는 예방적인 의미도 있다.

○ 검 잡는 법《파지법(把持法), 악법(握法)》

◎ 검도에서는 칼을 쥐는 파지법이 상당히 중요하다.

‘손안(手內)’이라고 하여 가장 효율적으로 베고 치고 찌르며 칼끝에 힘이 모아지도록 벨 때는 양손을 조이고 자세를 취할 때에는 풀어주는 감각을 잘 습득해야 한다.

칼을 잡을때에는 왼손을 칼 손잡이 끝부분 쇠붙이 장식 바로 위에서 다섯째손가락, 넷째손가락의 순서로 힘을 주어 좌우 손바닥의 힘이 하나가 되도록 쥔다.

새끼손가락부터 순서대로 힘을 죄어 잡으면 주먹은 안쪽으로 들어가며 팔꿈치는 자연스럽게 퍼져 어깨를 편안하게 낮춘 자세가 된다.

오른손은 칼을 잡은 왼속에서 손가락 두개 또는 세개 넓이(약 2∼3㎝), 아니면 엄지손가락 한 개 넓이만큼 떼고 새끼손가락부터 순서대로 부드럽게 거머쥔다.

이때 오른손 검지는 살짝 펴 방패에 살짝 닿을 정도록 잡고 엄지는 중지의 안쪽을 가볍게 눌러주며 새끼손가락과 약지를 살짝 조여 양손목을 안으로 조여 쥐고 양손의 합곡부분(엄지와 검지가 갈라지는 부분)이 칼등과 일직선상에 놓이도록 유의해야 한다.

왼손으로 베는 감각을 익히고 오른손은 방향 결정을 거들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왼손을 좀더 힘있게 쥐어 양손의 힘의 분배를 잘 해야 한다.

왼손 7할, 오른손 3할 정도로 분배하면 실제 치고 벨 때 양손의 힘의 균형이 맞는다. 또한 팔꿈치가 튀어나오지 않도록 둥글게 하여 어깨와 목, 팔의 관절이 경직되지 않도록 한다.

‘칼을 쥔다’ 할 때 에는 어떤 상황에서든 상대를 베어서 필승한다는 마음자세가 필요하다. 칼을 겨누거나 베는 동작에서는 어깨를 관절을 부드럽게 하고 팔꿈치를 펴 하단전에 기를 집중시켜 확실한 자세로 심(心), 기(氣), 검(劍)을 일치시킨다.

《검 이야기》

◎ 劍이란  

  ○ 10年이 지나면 寶劍이요

  ○ 1代가 지나면 家寶되고

  ○ 3代가 지나면 國寶(名劍)가 됩니다

◎ 검을 소장하게 되면

    집안의 액운을 물리치며 본인과 가족의 무병장수는 물론

    가내 만복과 행운이 깃든다는 속설이 있으며 후세에 국보적

    가치와 가보로 소장하는 것이다.

◎ 劍을 所藏하는 아홉가지 마음

視思明(시사명) : 사물을 볼 때 마음을 생각하고,

廳思總(청사총) : 들을 때는 총명함을 생각하고,

言思忠(언사충) : 말은 충성스럽게 하며,

色思溫(색사온) : 얼굴의 표정은 온화하게,

貌思恭(모사공) : 태도는 공손하게 하며,

事思敬(사사경) : 남을 받들때는 공경스럽게 하며,

疑思問(의사문) : 의심 날 때는 공경스럽게 하며,

忿思難(분사난) : 화가 날 때는 어려움을 생각하며,

見得思義(견득사의) : 이익을 볼 때는 올바름을 생각한다.

◎ 검의 종류

松鶴長春劍(송학장춘검)

부부가 함께 오랜 장수와 행복을 축원하는 검

太師小賜劍(태사소사검)

관직에 등용되 무사안녕과 그 높은 기상과 뜻을 축원하는 검

敎子昇天劍(교자승천검)

부모가 자식교육을 잘지키고 자식이 입신양명을 축원하는검

鴛鴦貴子劍(원앙귀자검)

부부화목 자녀의 건강무사를 기원하는 검

富貴萬代劍(부귀만대검)

부귀영화를 자손만대까지 누리기를 기원하는 검

龜鶴濟齡劍(구학체령검)

거북이나 학처럼 무병하고 장수를 축원하는 검

八吉相劍(팔길상검)

불교의식에서 사용하는 여덟가지 길상한 팔보 검

五福和合劍(오복화합검)

다섯가지의 모든 복이 온 가정에 화합되기를 기원하는 검

世寒參友劍(세한삼우검)

벗 영원토록 변치않는 절개, 지조, 우정의 영원함을 지키는 검

◎ 검의 수련

日月象(일월상)

검에는 힘과 지혜를 겸비하고 있다. 인간의 무한정 잠재해 있는 힘을 사용하라.

動宣形(동선형)

검을 행할 때, 검으로 물을 자르듯이 행하라.

蝟雷全(위뢰전)

검을 행할 때, 위뢰처럼 행하여야 한다. 검은 그림자는 없다.

四寅劍(사인검)

사철벽을 알리는 검이다. 우리의 선조님들은 곧은 선비정신과 새벽의 맑은 정신으로 새벽에 검을 수련해 왔다.

乾講精(건강정)

검은 하늘로 향해서 내려칠때는 정확히 내려처라. 순수한 마음, 무아의 경지를 이야기 한다.

坤爰靈(곤원령)

땅의 원기를 받아서 검을 행하라. 신령은 순리에 따라 행함. 순리를 따르면 영의 도움을 받는다.

運玄座(운현좌)

검술은 어떤 자세에도 검술운행은 현좌하리라.

秋山惡(추산악)

검술을 수도하려면 험준한 산에서 행하라.

玄輛貞(현량정)

검술을 극하여서 상대를 배일 때는 정확하게 매일 것이다.

◎ 劍의 명칭

天 - 칼등을 말하며 하늘이고 법이다.

地 - 칼날을 말하며 땅이고 백성이다.

君 - 손잡이를 말하며 임금. 정치나 사법을 말한다.

臣 - 방패를 말하며 신하이고 신하가 약하면 임금이 다친다.

師 - 칼날을 조종한는 것을 말하고 임금이 되기전까지 가르친 스승을 말한다.

心 - 날끝을 말하고 정리된 마음, 집중된 마음을 말한다.

◎ 칼날의 중심과 물체를 베는 부위

◎ 타인의 진검을 보는 예법

검에 대한 예의는 곧바로 타인의 생명에 대한 예의였으며 동시에 자신에 대한 예 이기도했으니 신앙적 경지로 승화시킬수도 있다.

도검에 대한 예법은 이 때문에 중요하다.

도검을 타넘거나 던지는 위험한 행동은 할수 없으며 항상 신성하게 다루고 감상할수 있는 장소에 소장 하였다.

도검을 감상할때는 정중한 예의를 갖춰야 한다.

우선 상대방에게 검을 보여줄때는 刀의 날쪽이 자기쪽을 향하게 하고 손잡이가 왼쪽으로 위치하게 하여 건네 준다.

받아든 사람은 입김이 닿지 않도록 검을 뽑는다.

검을 뽑으면 방패에서 검의 끝으로 눈은 이동하여 검등을 보고 검끝에서 방패로 돌아오면서 검날을 감상한다.

검의 옆면도 같은 방법으로 감상하여 외부는 검의 장식문양과 장신구등을 감안해 본다.

검을 감상한 후에는 검손잡이를 왼편으로 해서 날이 자기쪽을 향하게 잡고 돌려주는 것의 예의이다.

검을 닦을 때는 정신을 수양하는 마음가짐으로 닦아야 한다.

◎ 검 취급시 주의사항

검의 특수성 때문에 도금이 되어 있지 않아 발정우려가 있으므로 검날을 주1회 정도 건포로 닦아줄 것이며, 지운 흔적이 없도록 할 것.

습도가 높을시는 윤활유를 엷게 칠한후 건포로 닦아줄 것.

항상 습도가 적은 곳에 보관할 것.

검날이 예리하므로 취급상 주의할 것.

높은 습도에서 보관시 검집 표면에 균열이 발생할 우려가 있음.

물 체 베 기

우·좌내려베기(우·좌하사직 별참)

① 보통걸음의 자연보법으로 물체 쪽으로 거리를 좁히며 발도 한다.

② 일보 나가며 오른쪽 옆머리 부분에 30 ∼ 40° 검 치켜올려 우내려베기 자세를 취한다.

③ 우측상단자세에서 우측 어깨에서 좌측 옆구리에 걸쳐 베되

④ 검끝을 약간 오른쪽으로 하여 30 ∼ 40°로 검을 잡은 손안의 늦춤이나 스냅을 이용하여 베어내린다.(상대로 보면 좌측 어깨에서 우측 옆구리까지이다). 우측 어깨를 앞으로 기울지 않도록 하여 검자루를 물체에 내밀어 최고의 속도로 내려 베고 난 다음 검은 몸 밖으로 벗어나지 않도록 하단전에 기력을 모으며 잡아 무릎 위 정도에서 정지시킨다.

⑤ 좌내려베기는 좌측상단자세에서 왼쪽 옆머리 부분에 30 ∼ 40°정도 검 치켜 올려 좌측어깨로부터 우측 옆구리까지 검끝을 약간 왼쪽으로 하며

⑥ 몰체의 좌측으로 약간 다가서 30 ∼ 40°의 각도로 베어내린다. (상대로 보면 우측어깨에서 좌측 옆구리까지 베는 것이며, 왼손주먹이 정 중앙선을 크게 지나치기 쉬우니 유의해야 한다).

★ 항상 상대의 공격이나 방어를 감안하여 존심(存心)과 다음 자세에 만전을 기하고 상대와의 겨름에 허점이 없도록 한다.

좌·우 어느 쪽이나도 왼겨드랑이를 조이고 왼손이 정 중앙선에 놓이도록 유의해야 한다.

실 전 베 기

서론

검도인과 비검도인의 베기의 차이는 사물(事物)베기에서 극명하게 나타난다.

누구든지 칼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물체를 자르거나 밸 수는 있다. 따라서 검도 수련인은 물체베기의 명암(明暗)을 마음에 잘 새기어 검을 사용할 때 도리(道理)에 어긋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물체베기에는 청죽(대나무)베기. 짚단베기. 돗자리베기, 과일, 캔 등 던져베기, 나는 새를 베는 비조(飛鳥) 베기 등이 있는데 이러한 베기는 일본과 한국에서 많이 수련되고 있다.

해동검도에는 많은 검형(劍型)이 있는데, 검형 수련을 통해 이(理)를 체득하고 이(理)는 형(型)에 얽매이지 않는 그러한 형(型)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이라야 올바른 이법(理法)을 완성시킬 수 있으며, 여기에 인격의 완성이라는 정식적 측면이 결코 배제되서는 안 될 것이다.

베기의 이론

물체베기에는 다양한 수련방법이 있지만 여기서는 기본이 된는 방법만 제시하고자 한다.

베기의 3대 요소는 ① 각도 ② 속도 ③ 간격으로 볼 수 있는데. 이 3대 요소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검을 잡는 방법이나 심리상태 훈련, 가상의 상대를 대상으로 실전적인 공방<攻防)기법 등에 대한 연구와 수련이 필요하다.

베기가 칼로 물체를 베는 것만을 의미한다면 단순한 물리적 행동에 지나지 않을 것이나, 검도에서의 베기 수련은 단순히 상대를 베는 테크닉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검에 담는 정신적인 수양까지 함축하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세 가지 요소중   ① 각도는 물체를 벨 때의 칼의 각더, 칼의 운동퀘적을 말하는 것으로 여기서는 칼을 이용해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벨 것인가를 알아볼 것이며 ② 속도와 관련해서는 아무리 좋은 각도라도 칼에 속도가 없으면 잘 베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기법을 알아보기로 한다. ③ 간격은 칼의 어는 부분으로 베는 것이 효율적인가를 탐구하고 물체에 따라 칼의 베는 부분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해 학습해 본다.

물론 여기서 서술하고 있는 내용이 절대적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베기법을 공부해 나가는 학습체계의 접근방법으로 제시한다.

1) 각도

베기를 할 때 물체에 대한 칼의 각도는 일반적으로 30∼40°인데, 칼의 휘어지는 특정상 치는 개념보다는 끌어당겨 베는 개념의 베기로 수련한다.

2) 손목

칼을 쥐었을때 손목은 상하로 35∼45°정도밖에 움직이지 못하지만 안쪽으로는 90°가까이 움직일 수 있다.

따라서 칼을 힘있게 쥔다고 강하게 쥐게 되면 안쪽으로 굽어지기 쉬우니 유의해야 한다.

3) 칼과 팔의 각도

칼자루를 들었을 때 팔과 칼자루의 각도는 35∼45°가 적당하다.

팔과 칼자루가 평행이 되어도 벨 수는 있지만 사검<死劍)이 되어 대적상태에 바람직하지 못하고 칼끝이 지나치게 앞으로 기울면 칼을 놓칠 수 있으며 자신의 다리를 벨 수도 있다.

손목을 지나치게 틀면 손목이 안쪽으로 휘어져 칼을 옆으로 치는 식이 되니 칼이 구부러질 수 있다. 베는 순간에는 칼의 휘어짐과 손목의 여유에 따라 팔과 칼자루가 15°정도를 이루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칼 드는 법

칼을 들 때에는 새끼손가락과 약지로 약간 조여쥐고 나머지 세 손가락은 부드럽게 쥐어 가볍게 붙인다.

손가락들 사이에 틈이 없이 꽉 쥐면 힘이 들어가지 못하며 임기응변의 동작을 구사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일단 부드럽게 쥐었다가 베는 순간에 힘을 가해 쥐는 것이다.

5) 칼손잡이 쥐는 법

6) 칼선-인근력(刃筋力),검력(劍力)

베기의 성공 여부는 검의 운동방향과 검의 방향이 일치되었는지의 여부, 즉 검선의 통과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앞에서 언급한 차포짜기의 목적은 검 쥐는 방법의 습득에도 있지만 정확한 칼 궤적선의 유지를 위해서이기도 하다. 보통은 오른손잡이가 검을 쥘 때 오른손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검이 오른쪽으로 기울어지기 쉬운데, 차포짜기의 원리를 체득하면 양손의 힘이 서로 안쪽으로 모아지면서 정확한 칼선을 유지할 수 있다.

7) 당겨베기와 밀어베기

진검의 속성상 치는 식의 베기는 목표물에 검을 두드리는 행위가 되므로 반드시 끌어당겨 베는 원리가 따라야 한다. 베기 자세를 취하고 원을 크게 그리며 베면 검이 물체를 20cm 절단하는 사이에 2cm 정도 당겨베어지게 된다. 수련방법에 따라서는 몸을 이동하면서 당겨베거나 몸까지 밀어내며 베는 밀어베기도 사용된다.

8) 원베기와 스냅베기

팔 휘드름을 토대로 베는 기법을 원베기라 하는데, 이밖에 손목의 힘을 이용하여 베는 스냅(snap)베기도 있다.

★ 원베기의 장점

①‘손안의 기술(手內技術)’ 습득이 쉽다.

② 처음부터 팔과 칼이 일체가 된 모양을 갖출 수 있고 어깨(운동의 중심점)를 움직이지 않으면 검선이 쉽게 유지된다.

★ 원베기의 단점

① 손안의 기술에 변화가 없으므로 검 속도가 항상 일정하게 되며 베고 난 다음 검의 멈춤이 어렵다.

견고한 물체를 베기 위해서는 빠른 속도가 필요하므로 멈춤이 더 어렵고 자세가 흐트러지기 쉽다.

② 검을 머리 위로 치켜들고 베어내릴 때 팔과 검이 일체가 되고 있기때문에 위팔에 허점이 생겨 아래에서 두 어깨를 베어 올리는 공격을 당하기 쉽다.

③ 올려베기나 수평베기할 때 검 운동거리를 손이나 팔 조작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몸을비틀어야 한다.

★ 스냅베기의 장점

① 팔, 속도, 손목의 스냅, 차포짜기를 일체화시켜 베는 순간에 속도를 낼 수 있다.

② 표적에 자루를 가까이 대고 내밀어 목표물과 최단거리로 베는 끝부분에 검끝을 돌려주는 것으로,

불필요한 움직임이 적고 허점이 생기지 않는다.

③ 검자루를 가볍게 쥔 자세로 자연스러운 자세를 취할 수 있다.

★ 스냅베기의 단점

팔, 속도, 손목의 스냅, 차포짜기를 일체화시켜 베는 타이밍에 맞추는것이 쉽지 않아 많은 수련을 필요로 한다.

베기의 기초

서론

흔히 베기라고 하면 대나무나 짚단을 잘고 과일 등을 던져 물체베기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

어떠한 베기이든 검의 원리에 입각하여 신체활동의 법칙과 조화를 이룬 체계적인 베기로서 난잡한 것이 아닌 검사(劍士)의 기풍이 있는 베기 수련이 되어야 한다. 검도의 칼은 치고 자르고 베고 찌르는 도구이므로 그 사용에 있어서 효용성을 극대화시켜 검리(劍理)의 경지가 있는 베기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의 베기는 과거처럼 전쟁에서 살상을 목적으로 갑옷 위로 강한 검력을 사용하여 후려베기 형태가 아니라 활인검(활인검)의 정신과 검의 이법을 갖춘 신(神)·기(氣)·검(劍)·체(體) 일치의 베기가 되어야 하며 죽도격검 수련이나 목검 수련만으로는 부족한 진검의 실제 사용법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것이다.

따라서 베기는 단순히 베는 데에만 의미를 두어서는 안 되며 다양한 베기 수련을 통하여 가상의 상대를 물체로 체택하여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공(功)·방(防)의 기법과 검의 역학적인 원리를 살려 베고 치고 찌름으로써 현대검도의 진검실전 한계를 극복하고 고류의 실전검법에 접근해 나가는 방편으로 활용 되어야 할 것이다.

베기법 수련에서 특히 무작정 휘두르기식 베기는 아주 위험하다. 자신의 신체는 물론 타인에게도 중대한 상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두께의 물체는 치는 정도의 힘만을 가해도 베어질 수 있지만 이법(理法)이 갖추어지지 않은 단순한 베기는 의미도 없거니와 반드시 위험을 초래하게 된다.

해동검도의 베기는 검법을 활용한 검법베기, 가상의 상대를 대상으로 하는 실전베기, 움직이는 물체를 대상으로 하는 이동물체베기, 고정물체베기, 허공에 물체 던져 베기, 말 위에서 베는 마상물체베기, 마음을 다스려 베는 심법베기 등 실로 다양하다. 또한 이러한 기법을 가장 효율적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형(型)을 통해서 베기 수련법에 접근하는 해동실전베기형이 있다.

목(木)자 베기

광<光)자 베기와 같은 방법으로 목<木)자 베기를 많이 연습하면 좋아지고 베기에서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좌·우 돌려베기를 쉽게 체득할 수 있다.

이 밖에 산<山)자 베기도 있지만 여기서는 목<木)자베기에 대해서만 알아보기로 하다.

   1. 발도하여 정면견적세

   2. 검을 치켜 올리며 오른발 일보 앞으로 나가 정면내려 벤다.

   3. 왼발을 끌어당겨 오른발과 어깨너비로 나란히 하고 왼쪽허리에

      횡단일검 자세를 취한다.

   4. 검이 몸 밖으로 벗어나지 않도록 하여 우측으로 횡단일검 벤다.

   5. 그대로 검을 들어올려 우상단 비껴 막고

   6. 오른발 나가면서 우비껴내려베며 돌려벤다.

   7. 그대로 검을 흘림법으로 연결하여 좌상단 비껴막고

   8. 왼발 나가면서 좌비켜내려베며 돌려벤다.

   9. 돌려벤 검을 그대로 흘림법으로 상단으로 올린다.

  10. 오른발 나가며 정면내려벤다.

      (여기까지 한 동작을 20∼30회 반복한다)

  11. 착검

뽑아베기 기본(아래에서 위로)

   1. 왼발 나가며 왼손으로 칼집을 몸 안쪽으로 틀어 오른손은 손잡이를 잡아

      발도할 준비를 한다.

   2. 그 상태에서 왼손으로 칼집을 뒤로 당기며 오른손으로 칼날을 앞으로

      하여 부드롭게 뽑아낸다.

   3. 오른발 나가고 왼손검집은 뒤로 빼며 하단에서 상단으로 올려베면서

      오른 어깨쪽으로 칼힘의 중심을 이동시켜 나간다.

   4. 다시 왼발 나가며 흘림법으로 우하단자세로 연결

   5. 그대로 검을 상단으로 치켜올려 정면내려벨 준비를 한다.

   6. 오른발 일보 나가며 하단전까지 정 중앙으로 내려벤다.

   7. 그 상태에서 우베기, 좌베기를 실시한다.

   8. 왼발 나가며 검으로 수평베기 자세를 취한다.

   9. 오른발을 45° 방향 앞으로 이동하여 오른쪽으로 횡단베기를 실시한다.

  10. 존심 자세를 취해 검집을 왼손으로 허리에 살짝 붙이고 대각선 착검으로

      집어넣어 왼손 엄지로 방패를 끌어당겨 종료한다.

해동 실전베기 형(型)

1) 1검

   1. 발도하여 정면견적세를 취한다.

   2. 오른발 일보앞으로 나가며 정수리 부분을 내려벤다.

   3. 계속 일보 자연세 앞으로 나가며 명치 부분을 내려베고

   4. 다시 일보 앞으로 나가며 하단전까지 깊게 내려벤다.

   5. 그대로 검 들어올려 정면방향 좌하사직 비껴 내려벤다.

   6. 검을 그대로 들어올려 좌측으로 90° 돌아 왼발 나가며

   7. 우하사직 비껴 내려벤다.(⑤∼⑦은 우·좌 돌려벤 연결 자세임)

   8. 그대로 오른발 앞으로 나가며 검을 정지시키지 말고 들어올려 정면

      내려벤다.

   9. 그 자세에서 몸만 180° 돌아 우올려베기(우하단세) 자세를 취한다.

  10. 그대로 좌상사직 올려벤다

  11. 오른발 45° 앞으로 나가며 우측으로 횡단일검 허리 벤다.

  12. 왼발 약간 끌어당겨 좌측 역착검 자세를 취한다.

  13. 왼손으로 칼집 잡고 오른손으로 역참검한다.

2) 2검

   1. 상단발도한다.

      (검을 부드럽게 뽑아야야 하며, 검이 최초에 빠져나가는 순간 왼손의

       칼집을 뒤로 약간 밀어주며 발도한다. 오른손만으로 칼을 뽑으면 안

       된다. 향상 왼손의 칼집을 많이 사용하든 조금 사용하든 최소한의 몸

       동작과 허리작용으로 양손이 조화를 이루어 칼을 뽑는 동작이 되여야

       한다.)

   2. 정면격적세를 취한다.

   3. 오른발 일보 앞으로 나가며 정면내려벤다.

   4. 오른발 일보 앞으로 다시 나가 좌하사직 비껴 내려벤다.

   5. 그대로 이어서 오른발 약간 벌리며 우측으로 횡단일검 허리 벤다.

   6. 오른발을 측으로 왼발을 135° 좌측으로 전환하여 일직선 올려베고

      약간 앞으로 나가며 정면 찌른다.

   7. 우측으로 180° 돌아 상단방어하면서

   8. 우하사직 비껴내려벤다.

   9. 내려벤 검을 그대로 다시 좌상사직 올려벤다.

  10. 우측 옆으로 약간 이동하며 1차 올려벤 토막을 다시 2차 우하사직비껴

      내려베면서 그대로 360° 돌아 약간 뒤로 빠비며 다시 내려벤다.

  11. 왼발 뒤로 빠지며 자연격적세를 취하고 역검 잡는다.

  12. 역검으로 칼집 위에 칼날의 ⅓만 걸친다.

  13. 상대의 대응상태를 살피며 천천히 참검한다.

사방 및 팔방 실전베기

  사방베기는 동서남북 방향으로 내회전·외회전을 이용하여 사물베기를 수련하고 팔방실전베기는 여덟 방향으로 검길을 따라 검리에 맞게 베고 중앙의 점을 찌름으로써 마감한다.     좌:사방베기 방향선 중:팔방베기 방향선 우:이동전환보법 방향선

   1. 자연견적세에서 정면내려벤다.(정수리·명치·하단전 3회 실시)

   2. 좌측 머리 부분에서 내려벨 준비자세를 취한다.

   3. 왼발 나가 우하사직 비껴내려벤다.

   4. 오른발 나가며 검을 그대로 들어올려 우측 옆머리 부분에서 내려벨

      준비자세를 취한다.

   5. 그대로 좌하사직 비껴 내려벤다.

   6. 검을 50°∼ 60°정도 들어 좌 하단세로 올려베기 자세를 취한다.

      (이때 왼손의 다섯째, 넷째 손가락을 풀어 손잡이에 가볍게 갖다 댄다.)

   7. 우상사직 올려벤다.

      (사물에 검이 들어가는 순간 오른손 끌어 올리며 방향 잡아 왼손에 힘을

       가하고 일정한 각도로 힘의 중심을 우측으로 이동시키며 올려벤다.)

   8. 왼발 나가 허리에서 검을 틀어 약 50 °방향으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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