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에 관련된 지식백과
엑... 문파 무술이 난잡하게 많다는 글보고 글 쓰게 됐습니다.
어느 문파는 검이고 권법이고, 도라는 정형화된 개념은 우리나라만 그런거 같습니다.
중국 무협지 보면 한문파(한사람)에서 이것저것 다 쓰는데요.
의천도룡기만 해도, 장무기 아버지 장취산(무당파 장삼봉 제자)은 판관필을 씁니다. 사형제가 총 일곱인데, 무기도 특기도 제각각입니다. 대부분은 검이지만요. 또 사조영웅전에서도 홍칠공이 곽정하고 황용한테 무술 가르쳐주는데, 정말 종류가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수호지나 삼국지에 호걸들은 기본이 십팔반무예인데, 십팔반무예도 호걸마다 약간씩 스타일이(버전?류?) 다름니다.
전 구룡진 사진을 좋아하는데, 봉술의 고수로 일단 스승도 처음엔 이평, 나중엔 왕진 두명이고 전쟁에서는 대도도 쓰고, 삼첨양인도도 씁니다.
우리나라 무협지는 너무 틀에 박힌 것 같아서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어디서 무슨 계열 그런게 중요합니까? 금강 항마가 꼭 불가라고 단정하는 이유는 뭐지요? 무당이면 검 위주? 그런거야 무협 쓰는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것 뿐이지요. 중국에서 실존하는 무술을 배우는 곳들 가보시면 십팔반무예라고 해서 웬만한 것들은 다 배웁니다.
결국, 상상의 세계라는 무협지를 읽으면서 틀에 박힌 생각을 가지시게 된 것 같네요.
무협이라는 것은 실존했지만 그 시대를 살지 않아 정확한 정보를 얻긴 힘듭니다.
하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쓰여진 것이 무협지인 만큼, 사실을 위주로 하되 허구를 가미하는 내용을 읽으면서 너무 틀에 박히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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