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타 문(普陀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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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절강성 항주만에 있는 주산 군도 중의 한 작은 섬인 보타산에 있다.
특징: 오대산, 아미산, 구화산과 더불어 중국 불교의 4대 명산.
기원: 1,000년전, 남해 관세음이 보타산과 이웃하고 있는 작은 섬 낙가산에서 불교를 포교했다 한다.
전설상 남(南)인도에 있다는 관세음보살의 영지(靈地) ‘보타락(補陀落:범어로 Potalaka)’의 명칭을 딴 것으로, 당(唐)나라 때 어떤 승려가 우타이산에서 관음상(觀音像)을 가지고 오는데 배가 이 곳에 이르자 저절로 멎은 채 움직이지 않으므로 바오퉈사[寶陀寺] 를 세우고 불상을 모신 것이 성지가 된 시초라 한다.
티베트의 라싸와 더불어 중국에서는 관음시현(觀音示顯)의 땅으로서 신앙의 대상이 되었고, 일반적 신앙 외에 예로부터 항해 의 안전을 비는 의식도 많이 행해졌다. 푸지사[普濟寺] ·파위사[法雨寺]의 양대 사찰을 비롯하여 많은 당우(堂宇)가 있고, 범음동(梵音洞) ·조음당(潮音堂) ·반타석(盤陀石) 등 관음의 영적(靈跡)으로 알려진 것이 많이 있다.
관음보살은 대자대비로 일체중생의 모든 번뇌를 소멸시켜 주는 분으로 33가지의 모양으로 나타나 중생을 구제하여 주시는 분이다. 스님들이 예찬할때 '보타낙가산 도량교주 32응신 14무력 4부사의덕수용무에 8만 4천 ..모다라비 훅자훅위 분형산체심소원구 발고여락 대자대비주 관세음조살'하는데 그도랑이 바로 이곳이다.
전성기 때는 섬 안의 최고봉인 불정산(佛頂山) 안에 218개의 절과 3,000여 명 이상의 승려가 있었다고 한다.
10세기경, 일본 승려 혜악이 산서성 오대산에서 관음상을 모시고 일본으로 돌아가던 중 귀로에 배가 암초에 걸렸으나 배가 닿은 곳에 절을 짓겠노라고 빌었던 바, 배가 암초로부터 떨어져서 보타산에 당도했다.
그 땅에 불배거암을 세웠는데 그것이 지금의 보제사(普濟寺)이다. 최성기에는 산 중에 대소 300여 개의 절이 있었고 3,000명의 승려들이 생활했다고 한다.
무협 속에서의 보타문: 남해 보타암이라는 이름으로 자주 등장하는 보타문은 비구니(여승)들로 이뤄진 청정도량으로 남해 관세음보살의 화신으로 나온다.
강호상의 위기가 닥치지 않으면 거의 출도하지 않는 은둔세력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소림, 무당과 더불어 정파 무림의 지주로 검공에 강한 것으로 묘사된다.
보타문의 의발을 이은 사람은 검도의 절정고수로 검후(劍后)로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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