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에 관련된 자료를 올리는 곳
글쎄요. 단위환산 파괴와 창조같은 것은 꽤나 시도되었으나 하나도 살아남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독자들과 너무나도 동떨어진 것이었기에 어필하지 못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책상을 '컴퓨터' 라고 바꾸고 의자를 '빨대' 라고 바꾸면, '나는 컵에 의자를 꼽고 컴퓨터에 앉았다.' 라고 글을 쓰게 됩니다. 이것을 독자가 이해하려면 설정표를 외워야 하거나, 나올 때 마다 설명해 주어야 했습니다.
너무나도 동떨어진 설정은 그것이 문제점이지, 과학법칙이 맞느냐 아니냐는 부차적인 문제였습니다. 오리지널 설정조차도 시공간이나 인간이 메탄으로 숨쉬는 세계를 그리지는 않는데, 이것은 용기가 없어서나 트랜드에 묻어가려는 것이 아니라 , 그 자체로 이미 인간이 아니라 '외계의 무엇' 이 되어버렸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제가 보기에는 시도는 좋으나 작품이 성공하기는 지극히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