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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

작성자
Lv.1 레인홀릭
작성
08.06.26 09:51
조회
2,463

대화문시 도움이 될까 올려봅니다...

[존칭어(높임법)에 대해서]

문장의 주체를 높이는 법과, 말 듣는 상대방을 높이거나 낮추는 법을 높임법이라 한다.

1. 주체 높임법

용언의 어간 + 시(주체 높임의 선어말 어미) + 다

[예] 가시다. 보시다. 하시다. 아시다. 편찮으시다. 등

2. 상대 높임법

1) 격식체

(1) 해라체(아주낮춤): ‘-ㄴ다, -는다, -다, -는(더)구나, -로(더)구나, -느냐, - (으)냐, -냐,  -어라/아라, -자’

(2) 하게체(예사낮춤): ‘ -네, -(으)이, -ㄹ세, -는구먼, -로구먼, -는가, -ㄴ가, - 게, -세’

(3) 하오체(예사높임): ‘-(으)오, -(으)소, -는구려, -구려, -(으)ㅂ시다.

(4) 합쇼체(아주높임): ‘-ㅂ니다, -ㅂ(습)니다, -ㅂ니까, -ㅂ(습)니까, -십시오, - 시지요.

2) 비격식체

(1) 해체(두루낮춤): ‘-어/아, -야, -군.

(2) 해요체(두루높임): ‘-어/아요, -군요.

* 비격식체의 ‘해체’는 반말로 ‘해라체’와 ‘하게체’에 두루 쓰일 수 있는 두루낮춤 이며, ‘해체’에 존대 보조사 ‘요’가 결합되면 두루높임의 ‘해요체’가 된다.

3. 객체 높임법

(1) 객체란 목적어나 처소적인 격조사를 취한 부사어로, 말하는 이가 이같은 객체를 높이는 것을  객체 높임법이라 이른다.

(2) 객체 높임법의 상관 관계는 말하는 이, 듣는 이, 주체, 객체와의 관계로 이루 어진다.

(3) 현대어에서 객체 높임은 ‘드리다, 모시다, 여쭙다, 계시다---’ 등의 특수 어휘에서만 성립된다.

[예] 아버지가 할아버지께 돈을 드렸습니다.

(4) 듣는 이가 객체보다 존귀하다면 다음과 같이 쓸 수 있다.

  [예] 할아버지, 작은아버지가 아버지한테 뭔가 주었습니다.

(5) 말하는 이가 객체나 듣는 이보다 존귀한 입장일지라도 듣는 이를 대우해서 듣는 이 편의 객체를 높여 말할 수 있다.

  [예] 이것을 너의 아버지께 갖다 드려라.

   * 말하는 이가 듣는 이의 아버지보다 존귀한 입장일 경우, 듣는 이를 대우해서 쓸 수 있는 말이다.

님’  

①『직위나 신분을 나타내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높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보기)사장님/총장님/홍길동님.  

②『사람이 아닌 일부 명사 뒤에 붙어』 '그 대상을 인격화하여 높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보기)달님/별님/토끼님/해님.  

‘씨(氏)’  

『성년이 된 사람의 성이나 성명, 이름 아래에 쓰여』 그 사람을 높이거나 대접하여 부르거나 이르는 말로 공식적, 사무적인 자리나 다수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에서가 아닌 한 윗사람에게는 쓰기 어려운 말로, 대체로 동료나 아랫사람에게 씁니다.  

보기)김 씨/길동 씨/홍길동 씨/희빈 장 씨.  

국왕에게는 폐하 (His Majesty), 공작에게는 전하 (Your Grace), 후작~남작에게는 각하 (My lord), 기사와 그에 준하는 신분은 경 (Sir)이라는 칭호를 덧붙였습니다.

1. 문체의 뜻 : 산문에서 지은이의 독특한 개성이 나타나는 문장의 체제  

2. 문체의 갈래  

① 말투에 따른 갈래  

가.구어체 : 실제 말하는 형태로 쓴 문체로 오늘날의 글에 쓰인다.  

나.문어체 : 실제 하는 말과는 다른 문체로 옛 글에 많이 쓰였다.  

② 문장의 성격에 따른 갈래  

* 문장의 길이에 따라

가. 간결체 : 표현을 적게 하는 짧은 문체로 호흡이 빠르다.  

나. 만연체 : 많은 표현을 쓰는 문체로 호흡이 느리고 반복이 많다.  

* 문장의 느낌에 따라  

다. 강건체 : 힘차고 곧은 남성적 문체로 딱딱한 느낌을 준다.  

라. 우유체 : 우아하고 부드러운 여성적 문체로 멋스러운 느낌을 준다.  

* 문장의 꾸밈에 따라

마. 건조체 : 수식어가 없는 메마른 문체로 지적인 느낌을 준다.  

바. 화려체 : 수식어를 많이 사용하는 문체로 화려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문장의 성격에 따른 갈래 여섯 가지를

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간결체 : 문장이 짧고 구조도 간단

간단하게 압축해서 필요한 것만 나타내기 때문에 문체가 담백하며 선명한 인상을 줍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오랫동안 반복되면 곧 싫증을 느끼기가 쉽지요.  

그래서 단편 소설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황순원의 [소나기], 김유정의 [동백꽃]이 이런 간결체로 쓰였지요.

예) 나는 어제 일찍 일어났다. 그리고 세수를 했다. 그런뒤에 아침을 먹었다. 그러고나서 학교에 갔다.

만연체 : 문장이 길고, 많은 수식과 설명을 하는 문체

지나치면 지루해지고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게 되는 대표적인 문체이기도 하지요.  

염상섭 소설의 특징이 이런 만연체 문장입니다.

예) 나는 어제 일찍 일어나서 세수를 한 뒤 아침을 먹고나서 학교에 갔다.

우유체 : 문장이 부드럽고 온화한 느낌을 주는 문체.

보통 여성적인 느낌을 강하게 풍기지요.

주로 동화나 수필에 이런 문체가 많이 쓰이고요.

예) 배우고 싶은 사람은 얼마든지 오세요. 아는 것이 힘이랍니다.

강건체 :힘이 있고 활기찬 문체를 의미

주장이 강하고 뚜렷한 문장이지요.

민태원의 [청춘예찬] 같은 글입니다.

예) 보라! 이 들판을! 우리는 이 땅을 지키기 위해 이렇게 노력하지 않았던가!

건조체 : 모든 미사여구를 없애고, 중심 내용만을 간단명료하게 표현하는 문체

내용을 파악하기에 좋기 때문에 주로 내용 전달을 하는 지적인 글에 많이 쓰이지만,  

지나치게 딱딱해지는 경향이 있어 무미건조하다는 느낌을 받기 쉽습니다.

논설문이나 설명문에 이런 문체가 많습니다.

예) 이 고을에는 예로부터 훌륭한 성인들이 많이 태어났다고 전해진다.

화려체 : 최대한 수식을 동원하여 글을 꾸미는 데에 주력한 문체

아름다운 정경을 드러내 보이는 데에 효과적이며 회화적으로 표현하기에 좋지만  

자칫하면 겉만 그럴 듯 하고 속은 비어있다는 혹평을 받기 쉬운 문체이기도 합니다.

예) 텁텁한 늦봄의 날씨에 단비가 되어 내려준 너는 하나뿐인 내 삶의 전부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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