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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의 진실

작성자
Personacon 통통배함장
작성
13.05.21 22:57
조회
2,414

cpt.kirk의 sci-fi 전문 서재.

 

음모론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달착륙부터 히틀러 자살, 히로시마 핵투하까지요.

사실 세상 거의 모든 일에 음모론이 존재하고 있고, 또 사람들을 혹하게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음모론을 수십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진에 따르면, 루머의 상당수는 근거가 없으며, 그 근본(Source)은 심심풀이로 유포한 하나의 말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허나 모든 음모론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요, 음모론 때문에 나라까지 말아먹은 경우가 몇몇개 있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한 아프리카 군벌인데, 이 군벌이 통치하는 지역에선 에이즈가 횡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군벌의 지도자가 에이즈 백신을 구해 마을 사람들에게 놓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해마다 사망자는 줄지 않고, 오히려 돌연사가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충격적이게도 이 마을엔 에이즈가 돌지 않았습니다. 다만 제약회사가 에이즈 백신을 팔아먹기 위해 허위 소문을 퍼뜨렸을 뿐이지요.

하지만 음모론의 상당수가 거짓이고, 생각보다 세상이 어둠 속에서 돌아가고 있지 않다는 것은 아래의 예시로부터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음모론은 유럽보다 미국이 훨씬 많다.

 

대표적으로 음모론의 신빙성을 의심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사회학자들은 이렇게 추측합니다.

1. 미국의 자유 경쟁 자본주의 하에서 계략과 로비가 많기 때문이다.

2. 미국의 국가구조가 폐쇄적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정보 접근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3. 미국의 공교육이 실패했기 때문에, 제대로 사회현상을 이해할 수 없는 서민층이 자신들의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게 꾸며내는 이야기이다.

여기서 학자들이 미국 음모론이 많은 첫째 이유로 꼽는 것은 3번째 이유입니다. 공교육의 부재 말이죠.

 

둘째. 음모론의 대부분은 깊이 따져보면 논리적으로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다.

 

1. 달 착륙 조작설 - 이건 인터넷에 뒤져봐도 증거가 엄청나게 나오고, 사실 그걸 알고 보면 음모론자들이 하는 소리는 과학적으로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성조기가 휘날리는 점인데, 사실 성조기는 전혀 휘날리지 않았고, 성조가기 펼쳐진 것은 '당연히' 진공 상태인 우주에서 국기가 펴지지 않을 것을 고려한 나사측 과학자들의 장치(와이어)때문이었습니다.

2. JYP가 네이버의 주식을 사서 메인에 연기자들을 홍보하고 있다? - 얼핏 증거 사진으로 뜬 기사들과 같이 보면 상당히 그럴 듯한 얘기입니다. 하지만 네이버가 JYP보다 100배는 더 크다는 사실을 제외하고 봐야겠죠. ㄱ-

3. 필라델피아 실험 - 1943년, 미 구축함 엘드리지(USS Eldridge)호가 필라델피아 항에서 투명해지는 실험을 했다가 공간 이동을 해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미 군함 백서에서 USS Eldridge호를 찾아보면 1946년까지 이상 없이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1951년에는 아무 이상 없이 그리스 해군에 인도되어 1992년까지 사용되었습니다. 그리스 해군이 찍은 사진도 있습니다. ㄱ-

4. 불법 체류 노동자의 범죄율은 상상을 초월한다? - 사실 이 주장은 국가 사회당(Nazi)을 연상시키는 국내의 민족주의 까페에서 나온 주장입니다. 딱 보기에도 왠지 신빙성이 떨어져 보이죠? 이 주장의 근거는 놀랍도록 정연하지만(통계자료까지 제시), 단 한가지 주장에서 아주 크나큰 허점이 보였습니다. "몇번이고 범죄를 저질러도 증거가 없어 무혐의로 추방당하면, 다시 들어와 범죄를 저지른다." 근데 이주 노동자들의 99.99%는 한국 올 비행기표는 물론이고 배편도 구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세계 범죄 투어인가요? 그건 오히려 선진국 갑부들이 저지르지 않을지... 물론 실제로 불법체류자의 범죄율을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 저 단체의 주장은 상당히 과장되었다는 것은 뚜렷이 알 수 있습니다. 얼마나 과장되었을까요? 글쎄요. 그런 걸 개인의 판단에 맡겨야 하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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